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에 구독형 배송 서비스 ‘제타패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제타패스’ 가입 고객은 월 2900원으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한 달 내내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일반 고객의 무료배송 기준은 4만원 이상입니다. ‘제타패스’ 회원은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에 대해 5%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됩니다. 론칭을 기념해 최초 가입 고객에게 1개월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합니다. 롯데마트 제타는 당일배송과 예약배송 서비스를 하루 3~4회차 운영하며 전 차량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냉장·냉동식품의 품질을 배송 완료 시점까지 유지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배송 인프라와 결합된 ‘제타패스’는 신선식품 중심의 장보기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적화했습니다. 롯데마트 제타는 영국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 ‘오카도’와 협업해 개발한 AI 기반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입니다. 고객의 구매 이력과 소비 성향, 구매 주기를 분석해 자동으로 상품을 담아주는 ‘스마트 카트’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앱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는 10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제타패스’ 론칭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은 청년 창업과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쿠팡 WOW Stage in 전북: AI 시대 청년의 도전과 기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 이번 행사는 쿠팡이 전북대학교, 청년 창업 단체 등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전문가 강연·청년과의 대화·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성윤 국회의원(전북 전주시 을), 박대준 쿠팡 대표를 비롯해 약 200명의 청년 CEO와 대학생들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습니다. 1부 강연에서는 엄지용 커넥터스컴퍼니 대표가 ‘AI 기반 이커머스 물류 트렌드와 SME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창업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설명했습니다. 2부 ‘청년과의 대화’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대준 쿠팡 대표 등 참석자들과 지역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 창업의 어려움, 디지털 전환 전략, 지역 상품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방안 등 현실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됐습니다. 박 대표는 쿠팡의 혁신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남양유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KATS)으로부터 GR(Good Recycled) 인증을 받은 ‘멸균팩 재활용 백판지’를 제품 포장재에 본격 도입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GR 인증은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환경성을 정부가 보증하는 제도로, 강도·내구성·재활용 원료 함량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천안시와 제지업체 등 8개 기관과 체결한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의 첫 실행 사례입니다. 남양유업은 커피 등 음료류 포장 박스에 해당 백판지를 적용하며 ESG 활동을 포장 단계까지 확장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공동주택 20만 세대와 행정복지센터 30여 곳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습니다. 수거된 팩은 제지 전문 업체를 통해 고품질 재생지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이번에 남양유업이 사용한 백판지는 GR 인증을 획득한 제품입니다. 전체 원료의 65% 이상이 재활용 소재이며, 이 중 멸균팩 재활용 원료가 10% 이상 포함됐습니다. 멸균팩은 펄프, 합성수지, 알루미늄 막으로 구성된 복합 소재로 일반 우유팩보다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재활용률이 2% 미만인 저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S효성은 지난16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 법인이 있는 앨라배마주의 헌츠빌, 메디슨, 디케이터 지역 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우수학생 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현지 법인인 HS효성USA가 현지 북앨라배마 지역의 한인회와 협력해 광복절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는데요. 미 육군 군수사령부 제이슨 K. 제퍼리스(Jason K. Jefferis) 부사령관, 애틀랜타 부총영사, 미 동남부 및 북앨라배마 한인회 관계자, 장학금 수상자 및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장학금은 북앨라배마 지역 내 우수한 학생 중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소방관·경찰관 등 지역사회 공헌이 큰 계층의 자녀, 그리고 6·25 참전용사의 직계 자손 등에게 수여됐습니다. HS효성 관계자는 "장학금 수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현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S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테네시주 등의 지역들과 함께 약 3만 4000여 명의 한국인과 60여 개 한국계 기업이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동남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브랜드 테크가 이마트와 협업해 신규 캡슐세제 브랜드 ‘테크 수퍼캡스(Super Caps)’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생건에 따르면 테크는 지난 1966년 국내 최초로 세탁세제를 출시한 이후 50년 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식품 소매점 내 판매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빠르게 성장 중인 캡슐세제 시장에 맞춰 세탁 성능과 브랜드 차별화를 앞세운 ‘테크 수퍼캡스’ 6종을 출시했습니다. 테크 수퍼캡스는 애벌빨래 없이도 한국인이 자주 묻히는 빨간 국물, 삼겹살 기름, 각종 소스 등 150가지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사용 후에도 최대 28일간 잔향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대표 제품은 ‘베이킹소다+구연산’과 ‘향기맥스’입니다. ‘베이킹소다+구연산’은 실제 성분이 들어 있어 찌든 때뿐 아니라 베개 냄새, 땀, 발냄새 등 특유취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향기맥스’는 글로벌 향료사의 생분해성 향기 캡슐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섬유유연제 없이도 오랜 기간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울 세탁용 ‘울드라이’, 소량 빨래용 ‘파워 딥클린’, 소취 성분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회장 김윤)은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5년 SAMYANG CONNECT’ 행사를 열고 임직원들과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SAMYANG CONNECT는 올해 처음으로 그룹조회를 대신해 마련된 행사로, 임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경영환경의 악화로 연초 수립한 경영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해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퍼스널케어 등 스페셜티(Specialty,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분야에서 노력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상반기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고 복합적인 국제 정세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기회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으로 임직원 모두 치밀하게 준비해 반드시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미래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 첨단 기술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그룹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등 스페셜티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과 한화오션이 국내 해상 에너지 시장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섰습니다. 양사는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국내 대표 건설사와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해상풍력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과 한화오션은 양사가 추진 중인 자체 해상풍력사업과 입찰사업에 공동 참여합니다. 특히 시공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까지 다각적 협력이 이뤄지며, 한화오션이 보유한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공동 활용해 해상풍력단지 건설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벨로퍼로서 사업 발굴부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성수1구역을 한강변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설계·엔지니어링 그룹과 협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성수1구역은 최고 250m, 65층 내외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계획돼 있으며, 오는 11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설계 명가 SMDP,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 LERA와 손잡고 차별화된 설계와 안정적인 구조 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SMDP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으로,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위브 더 제니스’ 등 국내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아왔습니다. 특히 성수동에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설계해 초고층 주거단지 설계 경험과 지역 이해도를 입증했습니다. 성수1구역의 외관 디자인은 한강과 서울숲 경관과의 조화를 중시합니다. 현대건설은 SMDP와 협력해 예술적 감각과 더불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고려한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입니다. 구조 설계에는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 LERA가 참여합니다. LERA는 뉴욕 세계무역센터, 두바이 에미리트 타워, 말레이시아 메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장기고객 전용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이 개편 1주년을 맞아 이용률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19일 밝혔습니다. KT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혜택 범위를 확대하고 구성 품목을 늘린 결과, 쿠폰 사용 건수는 개편 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고객들은 데이터·통신 혜택뿐 아니라 OTT 구독, 안심 서비스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실속형 혜택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폰드림'은 모바일·인터넷·TV 이용 기간 합산 5년 이상 고객에게 최대 10장의 쿠폰을 제공하는 장기고객 전용 혜택입니다. 개편 이후 1년간 총 250만명이 참여해 누적 사용 건수는 120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개편 전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선호 혜택은 고객군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20~30대는 티빙·밀리의서재·지니뮤직 등 OTT 구독 할인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10대 이하와 60대 이상은 데이터·통화 등 통신 혜택을 선호했습니다. KT 관계자는 “쿠폰 품목을 15종으로 확대하고 통신·콘텐츠·안심 서비스 등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 만족도 상승에 주효했다”라며 “혜택을 조합해 통신과 콘텐츠를 알뜰하게 즐기는 고객들이 많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의 자회사 알폰소가 급성장 중인 CTV(커넥티드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 IPO(기업공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알폰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CTV 광고 사업 브랜드 'LG애드솔루션'의 미래 비전과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밝혔습니다. 기조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른 아시시 초디아 알폰소 창립자 겸 이사회 멤버는 "TV 사업의 추세가 하드웨어 매출에서 소프트웨어 매출 쪽으로 성장이 옮겨가고 있다"라며 "유료 구독 서비스에서 광고 기반으로 수익 모델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초디아 창립자는 "미국에서는 구독 시장이 포화되어 더 이상 구독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 '스트림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구독 서비스가 주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FAST) 모델의 이용 비중이 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LG애드솔루션은 CTV 생태계 내 광고·콘텐츠·데이터 기반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알폰소와 LG전자의 브랜드입니다. 2020년 LG전자는 회사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 제니스를 통해 알폰소의 지분 6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염증성 여드름을 방치하면 켈로이드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물면서 홍반이나 가려움 등을 동반한 흉터가 팥알이나 콩알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주변 피부를 침범하며 계속 자라는 특징이 있어 솟아오른 흉터(비후성 흉터)와 구분됩니다. 발생 위험은 피부가 뼈에 가깝고 당기는 힘이나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저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앞가슴(48.9%), 견갑골(26.9%), 턱·턱선(12.1%), 윗팔(4.8%), 등(2.5%) 순으로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얼굴의 경우 뺨(40.5%), 턱·턱선(34%), 이마(18%) 순으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턱·턱선 부위 여드름이 켈로이드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반면 뺨 여드름은 주로 패인 흉터, 코 주변은 솟아오른 흉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켈로이드는 여드름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미 켈로이드가 발생한 부위 옆에서 또 다른 흉터가 생기는 사례도 있습니다. 켈로이드 내부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치료를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김영구 연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차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포우성7차를 최고 수준의 명품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요 건설사 공동주택 하자판정 현황에서 삼성물산의 하자판정 비율은 11.76%로, 업계 상위 10개 건설사 평균인 31.16%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이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품질 시스템의 성과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12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 27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품질 신뢰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는 단순한 재건축 아파트가 아니라, 삼성물산의 품질 철학과 기술력, 서비스가 집결된 프리미엄 단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착공부터 입주 후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정별 체크리스트 세분화, 품질실명제, 품질시연회 등 다각도의 사전 검증 과정을 통해 주요 공정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국내외 마감재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전수조사 방식도 도입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에서 제작되는 수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입찰에서 책임준공확약서를 선제적으로 제출하며 사업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책임준공확약서는 공사비 인상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합의 안전장치로, 시공사는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사유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준공기한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집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확약서를 입찰 마감 시 제출하면서 해당 사업의 빠르고 안정적인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확약서에는 공사비 상승이나 기간 연장 요구로 공사를 멈추지 않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시공사가 지체상금과 손해배상은 물론 조합의 금융비용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잇따르고 있으나, 책임준공확약이 체결된 사업에서는 정해진 기한 내 준공이 이뤄져 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제출을 통해 조합원들의 분담금 상승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 조합원님들이 바라는 빠른 사업 추진과 분담금 안정에 대한 열망을 담아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했다”며 “선택 제출 사항임에도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약속을 지키겠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3대(代) 경영자들이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서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들에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대담한 비전과 불굴의 의지로 전후 황폐화된 한국에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한국 주력산업을 개척하는 등 한국 경제의 뼈대를 구축하고 산업화를 이끈 한국 기업가정신의 표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신념으로 불가능에 도전한 정주영 창업회장의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은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으로 이어지며 현대차그룹이 사람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는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지난 1946년 자동차 정비업체인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창업하며, 거대한 비전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950년에는 현대건설을 설립하고, 한국전쟁 이후 다리, 댐, 발전소, 도로 등을 건설하며 국토 재건과 경제 부흥을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1960년대에는 해외로 눈을 돌려 태국 고속도로 공사 입찰에 참여해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항 공사를 비롯한 해외 대형 토목공사를 성사시켰고, 거북선이 그려진 지폐와 백사장 사진으로 해외 차입을 성공시켜 조선소를 건립하는 등 한국 기간산업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특히 정주영 창업회장은 “한 나라의 국토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도로는 혈관과 같고 자동차는 그 혈관 속을 흐르는 피와 같다”며 자동차산업에 진출하고,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주도적으로 나섰습니다. 국토에 길을 만들고 그 길 위를 달리는 자동차를 생산해 사람들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였습니다. 생필품도 부족하던 시절 사람과 물류의 자유로운 이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앞서 꿰뚫어본 것입니다. 1967년 현대자동차를 설립한 정주영 창업회장은 자동차산업 불모지인 한국에서 독자 모델 개발과 기술 자립을 추진했습니다. 정주영 회장은 수많은 직원들의 헌신, 해외 기업 및 인재들과의 협업을 통해 결국 대한민국 첫 대량 양산형 고유모델 포니를 탄생시켰습니다. 포니 양산을 시작으로 수출 시장 개척, 제품 라인업 확대, 파워트레인 독자 기술 확보, 부품 밸류 체인 국산화 증대 등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들며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었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창업회장의 인본주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시켜,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1998년 기아를 인수하며 현대차와 기아 회장에 오른 정몽구 회장은 질적 양적 측면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사내에 품질본부를 신설하고, 연구개발 통합 거점을 구축하는 등 품질·안전·성능 강화를 추진하며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자동차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은 물론 인도·중국·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생산 지도를 그려냈습니다. 이를 통해 정몽구 명예회장은 한국의 외환위기 극복은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자동차산업이 침체를 겪던 시기에도 강화된 기본기와 균형 잡힌 글로벌 생산 판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했습니다. 그 결과, 1997년 200만대에도 미치지 못했던 현대차·기아 판매대수는 700만대 규모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세계 유수의 품질 및 안전조사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수출도 비약적으로 증대시켰습니다. 1997년 90만대였던 현대차·기아 수출 대수는 200만대로 늘어났습니다. 국내 부품사들과의 동반 성장 전략을 추진해 국내 부품산업을 성장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고객 중심 가치관와 경영철학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는 2020년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취임 후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변화를 견인하며 현대차그룹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톱티어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전통적 사업영역과 신사업 간 합리적 균형은 물론 핵심 기술 내재화와 경쟁자와의 전략적 협업, 우수인재 발탁 인사와 글로벌 인재 영입 등 내외부 역량의 조화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현대차그룹을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조직으로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의 위상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톱3’를 지속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기아는 창사 아래 처음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 수소,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로보틱스, 자율주행, AAM 등 미래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틀을 뛰어넘어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등 주요 차종은 높은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를 잇따라 수상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매년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등 세계 각국의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리더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1년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의 최고 영예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에 이어 2022년에는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자동차산업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2023년에는 미국 유명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MotorTrend)」의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고, 그 해 「오토모티브 뉴스」도 정의선 회장을 ‘자동차산업 올해의 리더(Industry Leader of the Year)’로 발표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인데요.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Sudden Death)을 맞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곽노정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라면서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늘날 AI 시대에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SK하이닉스"라며 "20여 년 전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하이닉스가 SK를 만나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곽노정 사장은 형광등을 하나씩 빼며 전기를 아껴 경비를 줄이고 임직원들은 무급휴가를 쓰고 급여를 반납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세계 최초 HBM 개발은 SK와 손잡은 이듬해 이뤄낸 성과였다"라며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SK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과감히 미래 투자를 지속했기에 오늘의 HBM 신화가 가능했다"라고 역설했습니다. 지난 2012년 당시 최태원 SK 회장은 경영난에 시달리던 하이닉스를 인수하며 오늘날 SK하이닉스를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최 회장은 회사 인수에 이어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해 투자 여력을 확보했고 채권단 체제 하에서 여의치 않았던 대규모 장비와 설비 투자를 실현했습니다. AI 등 첨단 반도체 분야, 특히 HBM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며 단기적 실적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했던 것이 지금의 SK하이닉스를 만들었다고 재계에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날 곽노정 사장은 SK그룹의 '수펙스(SUPEX·Super Excellent Level)' 추구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수펙스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는 그 자체의 뜻을 넘어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지속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곽 사장은 이어 사자성어 '지불시도(智不是道)'를 언급하며 "아는 것이 다 길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아는 것을 깊이 몸속으로 받아들이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세와 노력이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곽노정 사장은 "AI 시대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며 엄청난 크기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라면서도 "문 닫을 위기를 겪어내면서도 HBM을 만든 SK하이닉스는 결국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그룹 미래 도약의 원동력으로 'AI'를 꼽으며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구조와 시장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그룹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통해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발표하고 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데이터센터에는 SK하이닉스의 HBM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017670]과 SK브로드밴드[033630]의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총 6만장의 GPU가 투입되는 이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7년 말 1단계 준공(41MW 규모), 2029년 2월 완공(103MW 규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GW급까지 확장해 동북아 최대 AI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대규모 투자로 향후 30년 간 7만8000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25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5일을 시작으로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3 FE'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신작으로 블레이드(Blade) 디자인, 향상된 오디오 성능,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며 수음 품질을 높였습니다.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동작을 통해 볼륨 조절을 비롯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을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갤럭시 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제품 간 갤럭시 버즈3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오토 스위치 기능을 통해 끊김없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헤이 구글'과 같은 명령어를 말하거나 블레이드를 길게 눌러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와 대화해 일정, 메시지 등 확인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지원하는 음성 통역 기능도 지원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실행해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대화 모드'를 통해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다음 달 5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는 9월 중 출시 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