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7422억원 규모 초대형 에탄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73억 달러(총 36척)로 연간 목표 97억 달러의 75%를 달성했습니다. 이 중 LNG, 암모니아, 에탄 등 친환경 연료 선박이 전체 계약 선박의 86%(31척)에 이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발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친환경 기술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하고 선수 채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쿠팡의 장애인 채용 및 인사 담당 부서인 포용경영팀은 지난 10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하고 현재까지 20대 연령의 선수 9명, 선수 관리직인 50대의 캡틴 1명을 채용했습니다. 이들은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안면장애 등을 갖고 있습니다.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한 쿠팡은 이번에 장애인 e스포츠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해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참여를 지원키로 했습니다. 이들은 쿠팡의 직원이자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로 활약하게 됩니다. 주 4일제로 하루 4시간씩 본인의 게임 주 종목(3시간)과 부종목(1시간)을 선정, 꾸준하게 기량을 연마하게 됩니다. 출전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해 FC 온라인·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이펙스·철권 등 다양합니다. 오전에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오후에 집에서 근무하는 대학생도 4명입니다. 재택근무가 원칙이어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광주·남원·나주·무안 등 지방에서 근무하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4대 보험은 물론, 명절 쿠팡캐시와 보험(본인과 가족) 등 다른 쿠팡 직원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9호점 '코퀴틀람(Coquitlam)점'과 10호점 '올버니 스트리트(Alberni St.)점'을 잇따라 열며 밴쿠버 지역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코퀴틀람점의 경우 오픈 당일인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업 시작 전부터 100명에 가까운 긴 대기 줄이 늘어서고, 약 4500개의 빵·케이크가 판매될 만큼 성황을 이뤘습니다. 밴쿠버의 코퀴틀람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새로운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미래 비즈니스 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입니다. 올버니 스트리트는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거리로, 고급 브랜드 매장과 호텔이 늘어선 쇼핑 상권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코퀴틀람과 올버니 스트리트를 거점으로 밴쿠버 도시 전역에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밴쿠버는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이자 수많은 민족과 문화가 공존해 다양한 고객층과 만나기 좋은 도시다"며 "캐나다 전역으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넷플릭스가 오는 26일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전통놀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참신한 스토리로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갈아치운 드라마입니다. 시즌2는 공개 전부터 미국 골든글로브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되며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영희' 조형물이 곳곳에 조성되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오징어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진에 최근 탄핵 정국까지 겹치며 어수선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는 유통업계가 오징어 게임과의 협업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옮겨 놓은 듯한 공간에서 체험형 팝업을 펼칩니다.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빌려 합숙소 철제 침대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는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18개 협업 브랜드와 오징어 게임을 활용해 개발한 300개 품목의 굿즈도 본점 등 전국 5개 점포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연말연시를 맞이해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이동통신 품질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연말 해외 여행 시즌을 맞아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내년 3월4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baro 3GB' 요금제(2만9000원) 가격으로 'baro 12GB' 요금제(5만9000원)를, 'baro 6GB' 요금제(3만9000원) 가격으로 'baro 24GB' 요금제(7만9000원)를 적용해 고객은 최대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은 원래 제공되던 1GB 추가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4배 혜택 대신 기존 제공 중인 50%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한, '클럽 T 로밍'을 통해 'baro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 및 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제휴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KT[030200]는 12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베이커리·외식 할인 등을 제공합니다. KT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스퀘어가 올해 마지막 밤, 을사(乙巳)년 새해를 알립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 23시 본점 본관 앞에서 서울 중구청 주관의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 축제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신세계스퀘어는 명동 일대를 빛의 도시로 조성하는 ‘명동스퀘어’ 프로젝트의 1호 초대형 사이니지로 이번 카운트다운 축제의 중심이 되는 메인 스크린이 됩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명동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K팝 공연, 불꽃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못지않은 특별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일 점등식을 통해 공개된 신세계스퀘어는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연말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송출한 K팝, 문화예술 콘텐츠는 글로벌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 서울을 대표하는 K-콘텐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 무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최근 맛집과 미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해 유명 식당과 협업한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돼지고기 전문점 ‘남영돈’과 협업해 ‘남영돈 한돈 프리미엄 돼지 세트’(냉장)를 판매가 6만9800원에 출시했습니다. 이 세트는 ‘남영돈’에서 인기 부위인 삼겹살·목심 각 400g, 항정살·등심덧살 각 300g으로 구성됐고, 식당에서 판매하는 고기와 동일한 품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마트는 또 부산 한우 맛집으로 유명한 ‘해운대 암소갈비’ 및 전남 담양에서 1963년부터 떡갈비를 판매한 ‘덕인관’과 협업한 선물 세트도 판매합니다.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된 28만 6400원에 선보입니다. 식당에서 파는 ‘포갈비 구이’(한우 1등급이상 800g*2입, 총 1.6㎏) 형태로 작업했으며 갈비양념소스와 감자사리면까지 함께 포함된 구성으로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덕인관 떡갈비 세트(120g*16개입, 총 1.92㎏)’는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된 4만7840원에 판매됩니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조선호텔과 협업해 2022년 추석부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롯데그룹이 개인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을 청산하고 시니어타운, 푸드테크 등 분야에서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롯데그룹의 헬스케어 계열사인 롯데헬스케어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법인 청산을 결의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헬스케어는 2022년 4월 롯데지주로부터 700억원을 출자받아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개시한 지 3년여 만에 사업을 종료합니다. 롯데는 "헬스케어 시장 환경과 사업 방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개인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은 지속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 사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시니어타운, 푸드테크 등 분야에서 그룹의 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힘을 실을 예정인 대표적인 사업은 호텔롯데의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 입니다. VL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롯데호텔 서비스에 기반한 도심형 실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합니다. 호텔롯데는 내년 1월 'VL 라우어(부산 기장)', 10월에는 'VL 르웨스트(서울 마곡)'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롯데는 롯데헬스케어 직원들의 직무 역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배스킨라빈스는 2025년 첫 번째 이달의 맛 ‘춘식이의 고구마얌!’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27일 저녁 7시,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서 언텁쇼(Untub Show: 신제품 아이스크림 텁을 첫 개봉하는 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1월 이달의 맛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했습니다. 고구마를 좋아한다는 춘식이의 스토리에 착안해 1월 새해와 명절 시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구마’ 콘셉트 아이스크림을 기획했습니다. 언텁쇼에 참석자들은 이달의 맛을 가장 먼저 시식할 수 있으며 최대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24일 열린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은 서울시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 및 나눔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상시 운영 중인 ‘365 리사이클’ 친환경 캠페인에서 2000여 명의 고객 참여로 모은 패딩류를 업사이클했습니다. 패딩 겉감과 내피를 분리 후 선별·가공 과정을 거쳐 충전재 270㎏를 확보했고, 겨울철 활용도가 높고 취약계층이 선호하는 패딩 조끼로 제작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와 협의를 거쳐 ▲서울시 쪽방상담소(돈의동·창신동·남대문·서울역·영등포)에 1300개 ▲서울시아동복지협회(12개 아동복지센터)에 326개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 374개 등 총 2000개의 업사이클 패딩 조끼를 전달했습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과 함께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이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대상 나눔 사업까지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어졌다”며,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24일 오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인사 등으로 카카오톡 트래픽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인프라 현황과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카카오는 설명했습니다. 카카오톡의 1초당 메시지 발신량은 평균 4만5000건으로 일평균 수발신량은 100억건 이상입니다. 12월31일에서 1월1일로 넘어가는 순간에는 평균 트래픽의 3배 이상의 양이 일시에 발생하며 이 외에도 주요 이벤트 발생 시 트래픽은 평소보다 10배까지도 증가합니다. 정 대표는 데이터센터 운영 현황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비책을 보고받은 뒤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서비스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이용자들이 중요한 순간을 카카오톡으로 나눌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모두의 일상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연말연시에도 서버 확충, 비상 인력 투입, 트래픽 분산 작업 등 체계를 유지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에도 카카오는 체계적인 장애 대응, 모니터링 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구글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와 함께 배민 앱과 제니마이를 활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제미나이 홈파티 챌린지’를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구글의 차세대 AI 어시스턴트인 제미나이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기반으로 사진 생성, 문서 작성, 실시간 번역, 개인화 추천 등 이용자의 일상생활 전반을 돕는 AI(인공지능) 모델입니다. 배민 앱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고 해당 화면을 캡처한 뒤, 캡처한 이미지와 프롬프트(명령어)를 활용해 제미나이 앱 대화창으로 ‘상차림 이미지’를 생성하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생성된 결과 이미지를 해시태그(#제미나이홈파티)하고, 배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제공됩니다. 배민은 참여 고객 중 총 3명에게는 365일 배민자유이용권(1만 5000원 배민상품권 365장)을 증정하며, 10명에게는 30일 배민자유이용권(1만5000원 배민상품권 30장)을 제공합니다. 또 매일 100명을 추첨해 1일 배민자유이용권(1만5000원 배민상품권)도 증정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인기 스트리트 브랜드가 모인 C.스트리트(C.STREET) 셀렉숍에서 코닥어패럴을 새롭게 선보이며 ‘코닥 그랜드 론칭’ 기획전을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코닥어패럴은 130여년 간 사진 문화를 대중화시킨 코닥의 브랜드 명성을 패션까지 확장시킨 브랜드로, 편안하고 감성적인 아웃도어 캐주얼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여성·남성·키즈·잡화 등 전 카테고리의 겨울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됐습니다. 대표 할인 상품은 ▲여성용 울 바시티 자켓 ▲데님컬렉션 코듀로이 자켓 ▲레터링 고중량 후드 등으로, 와우회원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오픈한 C.STREET 셀렉숍에는 코닥어패럴을 비롯해 로라로라·키르시·클락스·보카바카 등 60여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오드 스튜디오'와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웃도어 프로덕츠'도 입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강남구와 협업해 새해맞이 이벤트 '라춘복배달'을 도산공원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에 주변 사람들과 복을 나누고 소원을 빌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12월24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됩니다. 카카오는 강남구와 협업해 도산공원 전체를 라이언과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새해 테마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도산공원 정문에서 공원 안으로 이어지는 길목을 복주머니와 춘식이 한지등으로 꾸며 새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공원 중심부는 털모자 등 겨울 코스튬을 입은 라이언과 춘식이 초대형 애드벌룬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꾸몄습니다. 포토존 옆에 위치한 춘식이 복주머니 모양의 팝업 부스에서는 매일 12시부터 17시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SNS 이벤트 참여 시 손난로, 아크릴 키링, 새해 덕담이 담긴 랜덤 복권 등이 담긴 복주머니 굿즈 패키지를 증정합니다. 또한, 방문객들의 새해 희망과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원지도 제공하고 작성한 소원지를 공유할 수 있는 '소원 전시존'도 별도로 마련합니다. 강남구에서 이번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옥외 광고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복 배달원이 된 라이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1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편입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에 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합니다. DJSI 월드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상위 10%에 속함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습니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입니다. 아울러 'DJSI 아시아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코리아'(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습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 기술)와 3D(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연말연시를 맞이해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이동통신 품질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연말 해외 여행 시즌을 맞아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내년 3월4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baro 3GB' 요금제(2만9000원) 가격으로 'baro 12GB' 요금제(5만9000원)를, 'baro 6GB' 요금제(3만9000원) 가격으로 'baro 24GB' 요금제(7만9000원)를 적용해 고객은 최대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은 원래 제공되던 1GB 추가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4배 혜택 대신 기존 제공 중인 50%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한, '클럽 T 로밍'을 통해 'baro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 및 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제휴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KT[030200]는 12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베이커리·외식 할인 등을 제공합니다. KT는 13일부터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의 '달.달.혜택'을 연말에 맞춘 혜택으로 구성했습니다.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무료 도넛, 던킨 할인, 배달의민족 페리카나 할인,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포장 할인, 쉐이크쉑 무료 프라이와 소다, SSG.COM 할인, 샐러디 할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땅스부대찌개, 크록스, 그리팅,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어드벤처 부산, 설악워터피아, 원스토어 할인 등입니다. 달달찬스는 알라딘 뮤지컬을 비롯해 메가박스 다이어리, 팀홀튼 아메리카노,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등을 추첨으로 증정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외식 분야 혜택과 익시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을 선보입니다. LG유플러스의 월 정기 멤버십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은 파리바게뜨(케이크 최대 1만원 할인), 투썸플레이스(홀케이크 최대 15% 할인), 브레댄코(케이크 5000원 할인), 배스킨라빈스(케이크 최대 1만2000원 할인), 아웃백(최대 25% 할인), 피자헛(최대 55% 할인), 비발디파크(스키리프트 최대 60% 할인), 다이소(최대 3000원 할인), CGV(팝콘·콜라 무료 증정), 던킨(최대 5000원 할인) 등 제휴사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처음 개시한 유플투쁠은 누적 참여 건수 700만건을 최근 돌파하며 성장 중입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한 연말 맞이 공동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해당 캠페인은 토스 앱 이용자들이 2024년을 상징하는 3가지 키워드를 선택하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를 활용해 다양한 캐치 캐릭터와 한 해 회고록을 생성해주는 이벤트입니다. 캐릭터는 토스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캐치'를 기반으로 익시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적용해 완성됩니다. 이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이 선택한 키워드를 분석해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방식입니다. 한편, 3사는 연말연시에 통신 서비스 사용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SKT는 3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를 대비해 12월31일에서 내년 1월1일까지 2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기간 동안 SKT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일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앞서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습니다. KT도 내년 1월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합니다. 매일 네트워크 전문가 평균 1100여명이 24시간 통신 서비스를 감시할 예정이며 비상 상황에는 긴급 복구에 투입됩니다. 또한, 해당 기간에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보신각, 해맞이 장소 등 전국 200여 곳에 통신 기지국을 증설했으며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마쳤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도 이동통신 통화, 데이터 통신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담은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으며 이용자가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열고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이와 함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번화가와 명소를 중심으로 안테나 조정 작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양=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에프앤비가 ‘발효공방1991’을 전초기지 삼아 발효 사업에 고삐를 당깁니다. 100년 전통의 양조장 기술을 계승하는 동시에 다양한 막걸리 디저트로 젊은 층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시도가 한창입니다. 판매처 확대로 소비자 접근성도 높이고 있습니다. 교촌은 막걸리 복합 플랫폼 조성으로 관광 인구 유입 등 지역 상생까지 도모합니다. 발효공방1991은 교촌에프앤비가 2022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입니다. 전통주와 장류 등 발효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의 손자회사이자 소스 등을 제조하는 비에이치앤바이오의 자회사이기도 합니다. 발효공방1991은 한옥 스타일의 소규모 양조장으로 여타 양조장과는 이미지가 사뭇 달랐습니다. 지난 18일 교촌에프앤비는 이곳에서 발효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발효공방1991의 메인 제품은 '은하수 막걸리(6·8도)'입니다. 아스파탐, 인공감미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으며 경북 영양에서 난 쌀만을 사용해 만듭니다. 350년 역사를 지닌 최초의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집필한 장계향 선생의 후손으로부터 전수 받은 감향주 양조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명길 발효공방1991 양조사는 "100년 전통법을 바탕으로 청정지역 영양 쌀만 100% 사용해 쌀의 깊은 풍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며 "은하수 막걸리는 월 약 5000병(연 6만병) 한정 수량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최고의 품질 구현을 위해 대량생산보다는 100년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제품에 담아내는 데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품질을 인정받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교촌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교촌의 메밀요리 매장 '메밀단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박가네 빈대떡' 등에서 팔고 있습니다. 올해 10월부터는 현대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에서는 하반기부터 마켓컬리에도 입점했습니다. 공방 뒤편으로 몇 걸음 옮겨 도착한 국실에서는 막걸리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막걸리 양조 과정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담금실에서 쌀을 쪄 효모가 자랄 수 있는 여건(증자)을 만듭니다. 발효실에서는 전통 누룩과 증자기에서 찐 쌀을 발효조에 넣고 술을 만드는 과정(발효)을 거칩니다. 그 다음 발효가 끝난 술덧을 제성기로 이송해 누룩 찌꺼기와 원주를 분리(체별)한 뒤 10도 정도로 2~3일간 숙성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도수에 맞게 정제수로 물을 타는 작업(제성)을 거쳐 병입실에서 막걸리를 병에 넣어 냉장 숙성(병입)시키면 우리가 마시는 막걸리가 만들어집니다. 음주 문화가 변하고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다채로운 맛의 막걸리를 찾는 사람이 늘었지만 '아저씨 술' 이미지가 여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양조장에서는 단순히 도수를 낮추거나 화려한 패키지를 넘어 레시피를 다양화하고 트렌드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막걸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입니다. 감향주는 찹쌀과 누룩을 사용하고 물을 거의 넣지 않아 수저로 떠먹는 되직한 막걸리로 쌀이 귀하던 시절 양반들이 먹던 고급 제품이었습니다. 되직하고 탱글한 식감에 '막걸리 푸딩'으로 불립니다. 교촌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도 좋아하는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숙희 발효공방1991 발효사업부문장은 "요즘은 기존 제품에 탄산수나 얼음을 넣어 자기만의 칵테일로 만드는 '믹솔로지'가 유행인데 이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은하수막걸리 8도"라며 "현재는 6도와 8도, 2종이지만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조장 내 카페(카페소풍)에서는 일반 커피 메뉴와 막걸리를 모티브로 한 음료·디저트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막걸리를 쉽고 익숙하게 입문할 수 있도록 농도에 따라 1단계 막걸리 타르트를 시작으로 막걸리 푸딩, 막푸치노,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6·8도)까지 6단계로 구성했습니다. 4단계는 막걸리 함유가 1% 미만인 비알코올 음료입니다. 막걸리뿐 아니라 영양 지역 특산물과 발효 숙성 노하우를 담은 전통장류 '구들' 제품도 이곳에서 만듭니다. 구들 고추장은 영양산 빛깔찬 고추만을 사용했습니다. 구들된장은 영양 반딧불 콩을 사용하고 숨쉬기 공법을 통해 감칠맛을 극대화했습니다. K푸드 열풍에 맞춰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쌈장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교촌은 경북 영양군과 추진하고 있는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사업을 토대로 발효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국비 50억원으로 비롯해 정부 지자체로부터 100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일원에 대지면적 6323㎡(약 1913평) 규모의 대형 복합 테마시설이 조성됩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돌입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발효공방1991은 발효 노하우 확보 및 다양한 특허 준비 등 차별화된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화하고, 이를 통해 교촌 발효 소스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경북 영양의 지역 경제 활성화로 교촌 그룹의 ESG 경영 실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완공 시 은하수 막걸리 생산량은 연간 3만9000리터에서 40만리터로 증가하고 은하수 막걸리 매출은 올해 약 1억원(예상치)에서 2026년 말 1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교촌은 발효공방1991 운영과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이 영양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영양군 인구는 1만5661명입니다. 향후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 내 유무형 문화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영양 내에서 원재료 구매 등 지역 산업 육성을 추진합니다. 은하수 막걸리를 중심으로 내·외국인 대상 발효 체험 및 교육, 내부 시설 관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조지훈 천문관, 안동 문화자원 등 인근 문화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관광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송 본부장은 "복합 플랫폼 면적 중 전통주 등 제조 공간은 600평이고 나머지 60%(900평)를 할당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복합 플랫폼으로 만들어 인구가 유입되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며 "발효 플랫폼과 연계할 경우 3개년간 누적 30만의 인구 유입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 부자들이 '주식'과 '거주용주택'을 각각 단기·중장기 유망투자처로 지목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7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한국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별도 패널을 대상으로 개인심층인터뷰 한 결과를 담은 '2024 한국 부자 보고서'를 22일 발간했습니다. "100억은 있어야 부자" 2024년 한국 부자는 46만1000명(국내 총인구의 0.90%)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45만6000명) 대비 1.0% 늘며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826조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하고 부동산자산은 2802조원으로 법인명의 부동산 증가에 힘입어 10.2% 불었습니다. 한국 부자는 총자산 기준 100억원 이상은 있어야 부자라고 여기며 42세에 7억4000만원의 종잣돈을 마련했다고 답했습니다. 단기 유망투자처는 주식 그리고 금·보석 한국 부자는 향후 1년내 단기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로 주식(35.5%)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금·보석(33.5%), 거주용주택(32.5%), 거주용외주택(31.3%), 빌딩·상가(21.3%), 토지·임야(12.8%) 순입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크고 자산가치 하락 위험이 있는 상황으로 인해 주식과 거주용주택 선호도는 전년 대비 각각 12.3%p, 거주용주택 14.0%p 떨어졌습니다. 다만, 한국 부자 중 부동산자산 비중이 가장 높은 총자산 100억원 이상 부자는 거주용외주택(44.3%)을 단기 유망투자처 1순위로 꼽았고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3~5년 유망투자처는 거주용주택 한국 부자가 지목한 중장기(향후 3~5년) 유망투자처 1순위는 거주용주택(35.8%) 입니다. 단기 유망투자처 1위 주식(35.5%)은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려났습니다. 단기적으로 예상한 국제정세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중장기적으로 다소 해소되고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해석합니다. 이어 거주용외주택(32.3%), 금·보석(30.3%), 빌딩·상가(23.0%), 토지·임야(16.8%) 순으로 유망하다고 보았습니다. 한국 부자가 가고 싶은 투자이민국은 미국·호주 한국 부자 4명 중 1명(26.8%)은 해외 투자이민을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외 투자이민은 일정 금액을 특정 국가에 투자하고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얻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 지속, 디지털화된 이민절차 도입, 원격근무 확산으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부자가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한 상위 5개 국가는 미국(50.5%), 호주(41.1%), 캐나다(39.3%), 뉴질랜 드(28.0%), 싱가포르(16.8%) 순입니다. 글로벌 부자는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한 상위 5개 국가로 아랍에미레이트(UAE),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를 꼽았습니다.(자산정보사 뉴월드웰스, 2024) 한국 부자는 노동정책이나 법인세 등 기업가에 유리한 호의적인 사업환경(35.5%), 미세먼지나 주거공간 부족 등 문제가 없는 거주환경 요인(33.6%), 국내 연금제도 불신 등 노후불안(29.9%), 상속세·증여세·배당소득세 등 낮은 세금 부담(29.0%)을 해외 투자이민 고려 사유로 제시했습니다. KB금융 경영연구소 황원경 부장은 "올해 발간 14년차를 맞은 한국 부자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과 부동산자산 10억원 이상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한국형 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개인심층인터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한국 부자에 관한 내용을 담아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부자가 부를 축적해온 길을 다양하게 조망한 이번 보고서가 온국민의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금융 상품·서비스 모델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