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 행렬에 동참한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인하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용범)는 내달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8%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하 결정은 지난 3월 0.8%, 6월 0.7%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만 세 번째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인하는 계속적인 손해율 감소 추이에 따른 손익개선의 결과”라며 “또한, 향후 손해율 개선 등도 감안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합병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내년 1분기 내에 공식 합병이 이뤄진다. 미래에셋생명은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PCA생명 합병 안건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합병 후 통합회사 이름은 ‘미래에셋생명’으로 결정됐으며 합병비율은 PCA생명 보통주 1주당 미래에셋생명 보통주 1.36주를 배정한다. 공식 합병 날짜는 내년 2월 28일이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고, 지난 5월 2일에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현재 두 회사 실무진들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을 발족해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은 1600억원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5월 말 기준 약 28조 4000억원이며, PCA 통합 때 총자산 34조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또한, 7월 말 현재 6조원 규모의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10조원을 돌파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특별계정 비중이 확대돼 IFRS17 도입에 따른 부담은 줄어든다”며 “향후 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보, ‘차선이탈 경고장치 장착 할인특약’ 판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오는 1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업무용 승용차 중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을 갖춘 차량의 보험료를 평균 5.8% 할인하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장착 할인특약’을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S, Lane Depature Warning System)은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작동하지 않은 채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에 경고 표시를 해주는 장치다.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가 전방의 차선을 인식하고, 운전자에게 경고등, 음성, 진동 등으로 알려줘 안전운전을 돕는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최근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이 보편화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개발한 상품”이라며 “첨단 안전장치를 이용해 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착한 가방 만들기’ 캠페인 진행=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재단법인 한코리아와 함께 소외계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수호천사 착한 가방 만들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BL생명 고객은 앞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상담사를 직접 보면서 상담할 수 있게 됐다. ABL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기기에서 화상으로 고객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ABL생명 고객은 ‘ABL생명 화상 상담서비스’ 앱을 이용해 고객센터나 지점 방문 없이 보험계약 대출, 해지, 감액, 중도인출 등의 지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사고보험금 청구, 보험변경 관련 업무를 화상으로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상 고객서비스 사용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ABL생명 화상 상담서비스’ 앱을 다운받고 신분증 촬영·전송을 통한 본인 인증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능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아울러, ABL생명은 6개 고객센터와 1개 F1지점, 30개 접수지점에 화상 고객서비스 부스인 A-View존(에이뷰 존)을 설치했다. 고객센터와 지점에 내방한 고객들도 A-View존에서 화상 고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ABL생명은 이를 통해 내방 고객들의 상담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원균 ABL생명 고객·디지털실장은 “화상 고객서비스는 ABL생명이 주력해 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청년창업 지원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예비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한화생명의 드림플러스63 핀테크센터는 예비창업가들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 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드림플러스63 내 고정석과 인프라 제공, 이벤트 행사 참여기회 부여, 멘토링, 사업연계 또는 파트너쉽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번 달 27일까지 받는다. 합격 발표일은 내달 1일이며, 4일부터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원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열정을 보유한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팀 당 최대 5명까지 입주가 가능하고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공고·접수관련 안내는 드림플러스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dreamplusas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예비창업가들에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을 확대 제공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인 드림플러스63의 설립 취지를 살리려고 한다”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꿈을 이루어 나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펀드슈퍼마켓 이용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펀드온라인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Cool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내달 30일까지 고객이 상대 제휴사의 상품에 가입 또는 신규계좌 개설했을 경우, 자사가 운영하는 멤버십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프플래닛은 자사의 온라인 금융커뮤니티 ‘360°플래닛’ 회원이 펀드온라인코리아의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면 ‘씨드포인트’를 지급한다. 펀드슈퍼마켓에 계좌를 개설하면 1만씨드포인트, 펀드 고수들의 매매정보를 구독하면 5000씨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씨드포인트는 360°플래닛 내 미션 참여를 통해 모을 수 있는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교보문고와 핫트랙스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8월부터는 라이프플래닛 보험상품의 초회보험료 결제도 된다. 또한, 펀드온라인코리아 고객이 라이프플래닛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에도 혜택이 주어진다. 펀드판매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 내 커뮤니티에서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를 월 보험료에 따라 최대 3만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라이프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생명의 모바일 창구를 활용하면, 100만원 이하 보험금 신청과 더불어 보험계약대출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고객 스스로 편리하게 보험계약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창구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창구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의 인터넷 브라우저에 주소(m. hanalife.co.kr)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본인계약 조회, 정보변경,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보험금 청구 등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사이버 창구보다 간결한 진행 단계를 도입했다. 100만원 이하의 사고보험금은 직접방문이나 서류 없이 모바일 창구를 통해 보험금 신청이 가능하며, 보험계약대출 때에도 보안카드나 OTP카드 입력 단계를 생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보험계약대출은 가입한 보험상품을 담보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 내에서 한도가 결정된다.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하나생명 모바일 창구를 통해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할 경우 보험계약당 최고 3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며 “대출신청 후 지체 없이 지정 계좌에 입금 된다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ABL생명’으로 다시 태어난다. 알리안츠생명이 ‘ABL(에이비엘)생명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사명인 알리안츠생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새로운 사명 ‘ABL생명’은 대주주인 안방보험그룹과의 연계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당신과 함께 하는 더 나은 삶(With You For A Better Life)’이라는 비전을 반영한다. 회사는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핵심가치로 ‘배려(caring)’, ‘든든함(solid)’, ‘전문성(professional)’, ‘스마트(smart)’, ‘선진(advanced)’을 제시했다. 아울러 ABL생명은 “선진화된 상품과 스마트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글로벌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 전략으로 시장 선도적인 경쟁력있는 상품 라인업 구축과 미래 디지털 보험사로의 지속적인 혁신을 내놨다. ABL생명은 이를 위해 고객친화적 요소가 강화된 변액·보장성 중심의 상품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달에 출시할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종신보험, 매월 생활비 지급하는 암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익이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1396억원 대비 45.7%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826억원을 기록, 지난해 1959억원 보다 44.2% 늘었다.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2.4%로 전년 같은 기간 103.7% 대비 1.3%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해 동기 대비 7.9%p 상승한 24.0%를 기록했다. 6월 한 달 당기순익은 344억원으로 지난해 270억원보다 27.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82억원 대비 24.4% 늘었다. 합산비율은 103.5%에서 103.3%로 0.2%p 개선됐고, ROE 또한 지난해 17.1%에서 6.9%p 상승한 24.0%를 보였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금융협회 중 처음으로 ‘소비자포털’ 사이트를 오픈했다. 소비자포털은 소비자 시각에서 보험정보와 교육서비스를 유기적·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로, 소비자의 보험 이해도 제고를 도울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손보협회(회장 장남식)는 내달 1일부터 ‘소비자포털’ 사이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터넷 주소(consumer.knia.or.kr)를 직접 입력하거나, 협회 홈페이지 접속 등의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손보협회는 기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온라인 상담·각종 보험정보를 ‘민원상담·보험정보’ 카테고리로 새롭게 개편했다. 또한, ‘소비자보호 통합공시실’과 ‘손해보험 학습센터’를 각각 신설했다. 먼저, ‘민원상담·보험정보’의 경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 유형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마련한 ‘FAQ’를 게시한다. 아울러 각 손보사 민원·상담실 링크 접속을 통해 해당 보험사와의 상담채널과 연계를 확대했다. 이번에 신설한 ‘소비자정보 통합공시’는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소비자보호 관련 핵심 공시항목을 시각화(차트·이미지 등) 한 정보로 제공한다. 핵심 공시항목으로는 민원발생건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불완전판매비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다. 올해 1월 을지로 사옥 처분이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올해 회계년도 상반기(1~6월)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1.7% 증가한 9조 1832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 3.0%, 장기보험 1.1%, 일반보험은 2.5%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가 주효했고,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7798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처분이익 인식과 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전년(5156억원)보다 51.2%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p 개선된 101.1%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사업부문의 손해율이 전년보다 2.3%p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종목별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3.6%p 개선된 76.3%(IFRS기준), 장기보험은 1.6%p 개선된 84.9%, 일반보험 3.2%p 개선된 64.7% 등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투자영업이익이 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해 가축재해보험의 손해율이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돼지·가금류 폐사가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폭염특약의 손해율은 무려 16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폐사한 가금류 수는 556만마리, 돼지 4만마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가축재해보험의 작년 사고 실적 현황을 31일 발표했다. 보험개발원은 일반손해보험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이번 달에 가축재해보험 통계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각종 사고 및 질병 등으로 인해 가축(소, 돼지, 가금류 등)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그 손실을 보전해주는 정책성보험이다. 축산 농업인이 보험가입 때 납부 보험료의 50%를 국고에서 보조하며, 지방자치단체별로 20~4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축재해보험의 손해율은 95.6%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가축에 비해 비교적 보험료 비중이 높은 소의 경우 72.9%로 양호했지만,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손해율은 227.3%로 급등했다. 받은 보험료가 100원이라면 보험금으로 나간 금액이 227원으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애석하게도 나는 뛰어난 실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억대 연봉 보험설계사는 아니다.(중략) 보험업계의 나이팅게일이 되어 당신의 보험을 간호해드리는 버킷리스트를 또 한 줄 추가하며...”(서문 발췌) 보험설계사가 책을 냈다고 하면, 대개 책의 내용이 ‘재무설계’나 ‘영업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것이겠거니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간호사 출신 보험설계사인 최서연 작가의 책은 여러모로 다르다. 최서연 작가는 지난 달 말 자신의 삶의 여정을 담은 책인 ‘행복을 퍼주는 여자’를 출간했다. 최 작가는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10년 전 상경해 법의학연구소, 자동차보험회사를 거쳐 현재는 메트라이프생명 소속 ‘간호설계사’로 활동 중이다. 책 내용은 최서연 작가의 자라온 환경을 시작으로 간호사 최서연, 의료심사담당자 최서연, 보험설계사 최서연의 삶을 보여준다. 작가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최서연 작가는 책을 통해 “나는 일상이 도전인 삶을 살아가는 보험설계사로, 신이 초대한 파티에 주인이 돼 즐기고 있으며 인생의 깊이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며 “이런 내가 당신에게 린치핀과 같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대표브랜드 ‘헤아림’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송을 공모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농협손보(대표이사 이윤배)는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 강당에서 ‘헤아림’ 브랜드송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작품명 ‘당신의 든든한 동반자 헤아림’의 윤승철(35)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수상자 2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총 13팀을 선정해 대상 상금 300만원 등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으며, 수상작은 추후 농협손보 기업용 컬러링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헤아림’ 브랜드송 공모전은 농협손보 출범 5주년을 맞아 대표브랜드인 ‘헤아림’의 ‘고객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항상 정성을 다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총 400여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브랜드송 공모전을 통해 농협손보의 대표브랜드인 ‘헤아림’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고객과 함께 만든 ‘헤아림’ 브랜드송을 활용해 ‘헤아림’의 가치를 더 많은 농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이 환경배상책임보험을 운영하는 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과 제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환경책임보험제도 발전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과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환경책임보험은 지난해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화학물질 취급업체 등 위험도가 높은 환경오염 유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자가 가입해야 하는 배상책임보험이다. 이 보험은 환경오염사고 발생으로 인한 타인의 신체 또는 재산 피해를 보상해 피해자는 신속하게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고 기업은 배상책임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는 ▲환경책임보험제도 요율산정과 조사·연구 ▲환경책임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및 정보 공유 ▲환경책임보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보험개발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책임보험 보장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