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강스템바이오텍이 주주들을 상대로 한 대규모 자금 모집을 앞두고 또다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임상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의 품목허가와 조기 기술수출(LO), 매출 발생 등이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과거에도 대규모 자금 유치를 위해 제시한 각종 청사진이 현실화되지 않아 이번에도 악습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12년부터 개발을 이어오던 퓨어스템-에이디는 2018년 실패 이후 재임상 진행이 기존보다 지연됐고, 상장 당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제시했던 퓨어스템-시디는 사실상 연구 중단 상태다. 이렇다 보니 회사 경영진에 대한 주주와 시장의 신뢰도는 크게 추락한 상태다. 주가 역시 5년째 장기 하락 추세다. 잇단 임상 실패·지연..유증 앞두고 “이번엔 다르다” 반복 12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7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퓨어스템-에이디주 3상 임상경과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품목허가가 내년 중 이뤄지고 연매출 200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이다. 또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에 대해서는 “1상 결과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LO 가능성이 고조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비올에 대해 임박한 성장 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비올이 계절적 비수기에 대한 우려보다 4분기 성수기 실적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실펌X 브라질 인증은 빠르게 진행돼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초 판매 허가 획득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칼렛S 중국 매출 또한 지난 5월에 이어 10월에 재차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 출시 예정 신제품 관련 인허가 또한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증 획득이 긷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궝는 비올이 내년 상반기 초음파 및 비침습고추자 제품 출시를 통해 에너지원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국가인 미국을 중심으로 브라질, 중국, 아시아, 유럽 등으로 기존 장비 지역 확장을 지속하며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회사가 목표하는 2025년 매출액 1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며 “주가와 별개로 사업은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3일 삼성전기에 대해 재고조정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전장용 MLCC 시장이 글로벌 MLCC 시장 성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고성능 IT 제품과 유사한 초소형&고용량화 제품의 니즈가 증가하며 삼성전기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E-powertrain 부문도 고압에 이어 고온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확대해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격차 축소도 기대된다”며 “캐파 측면에서는 부산공장 규모의 2배인 필리핀 공장이 내년부터 가동되며 부산공장 규모의 3배인 중국 천진 공장도 점진적으로 전장용 MLCC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한 22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8월을 기점으로 셀인 물량 증가가 확인되지만 높았던 부품 재고로 인해 중화권 고객사들의 주문 강도가 약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재고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진입한 부품은 주문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와 멤버십 제휴를 통한 이용자 혜택 확대를 위해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멤버십 제휴를 포함해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제휴 강화 ▲AI·클라우드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강결합 혜택을 선보입니다.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최대 8%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제공됐던 여행 서비스 혜택 중 하나인 '신라인터넷면세점 할인' 혜택에 더해 이번 추가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제휴도 강화합니다. 양 사는 기존의 인터넷 및 오프라인 면세점의 네이버페이 연동을 활성화에 나섭니다. 특히 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 등 호텔 사업장에도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도입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호텔신라의 비즈니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디지털 전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와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 '넷스파'가 동남아에서 공동 추진 중인 폐어망 재활용 사업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예비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코이카와 12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의 2024년 신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협약에 따라 베트남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한 후 재생 나일론을 생산해 지역사회에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나섭니다. 사업은 연 8000톤의 폐어망을 재활용해 연 5만톤의 탄소감축, 총 1000여명 이상 직∙간접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이며, 총 사업비 100억원의 절반인 50억원은 코이카로부터 지원받아 진행됩니다.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인 넷스파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넷스파와 폐어망 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올해 안에 폐어망 재활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오는 13~15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예스티는 단독 부스를 열고 ‘차세대 음이온교환막(AEM) 방식의 각종 그린수소 생산 장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스티는 국책과제를 통해 최근에 개발한 ‘350기압(35MPa)급 S-HRS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S-HRS 수전해 시스템은 20피트 컨테이너 크기로, AEM 방식에 기반해 수소의 생산, 저장 및 충전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이 구현된다. 향후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지게차, 중장비, 각종 차량 등 수소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구축에 활용 가능하다. ‘H2 MEET 2030’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등이 주최하는 글로벌 수소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8개국에서 303개 기관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 국내에는 예스티를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두산그룹 등이 있다. 해외에서는 알더블유리뉴어블즈(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브롱호스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가 인도네시아 CCS(탄소 포집·저장)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합니다. 카본코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뮬리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 포럼'에서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 구축 사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 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탕구 저장소로 운송 및 저장하는 사업입니다. 협약을 체결한 각 사는 자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CCS 기술을 구현해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카본코는 연 100만톤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의 사전설계(FEED), 상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모듈화 기술에 대한 강점을 살려 탄소포집 과정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GE 베르노바는 발전 및 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의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저탄소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BP는 CCS 프로젝트의 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2일 코윈테크에 대해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코윈테크 주요 고객사의 북미향 발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타임라인은 하반기 미시건 GM3를 시작으로 스텔란티스 JV, 오하이오 혼다, 애리조나, 조지아 현대차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대표 셀 업체에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해외 셀 업체의 수요 또한 확대되고 있어 추가 수주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며 “특히, 공정라인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코윈테크가 원통형, 각형 파우치 등 모든 배터리 타입의 전공정-후공정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코윈테크가 배터리 공정에 성능을 차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AGV 장비를 개발해 국내외 셀 업체에 공급하며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 탑머티리얼은 글로벌 신규 배터리 기업에 파일럿 라인 및 기가팩토리 생산라인을 턴키 공급 중”이라며 “해외 신규 배터리사의 수요 증가로 인해 고객사가 확대되고 있고, 전극 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중국 설화수 수익성 개선과 면세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라고 전했다. 따이공 매출이 부재한 가운데, 10월 본격적인 면세 매출 회복 시 관련 노출도가 아모레퍼시픽에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판매 채널 정상화를 감안해 밸류에이션 적용 시점을 내년으로 변경했다”며 “다만, 3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이 937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세대 설화수 재고 조정과 중국 마케팅비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설화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할 것”이라며 “온라인 재고 조정 및 이니스프리 리뉴얼 마케팅 비용 탓에 102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종합경제미디어 인더뉴스가 예술영화관인 에무시네마(서울 종로구 신문로)에서 개최한 '人(인)더시티 필름 페스티벌' 오프라인 상영회가 상영작 대부분이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더뉴스의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우리가 몰랐던 도시(Unseen city)'를 부제로 지속가능한 삶과 도시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주는 8편의 영화와 2편의 다큐멘터리를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개막일인 7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에 이민자로서 느끼는 도시 속 현대인의 고독을 담은 앤소니 심 감독의 반자전적 이야기 <라이스보이 슬립스(Riceboy sleeps)>를 상영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상과 토론토국제영화제 토론토 플랫폼상을 포함, 28개의 상을 수상한 화제작 입니다. 이날 개막작 상연이 끝나고 강나연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이<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주연을 맡은 최승윤 배우와 함께 씨네토크도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후 8일부터 10일까지 크리스티안 펫졸트(Christian Petzold) 감독전과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싱가포르 공공 우편·물류 기업 '싱포스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최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물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KT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LISFO)'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7개 권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운송 최적화를 시범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싱포스트는 운송 경로 및 비용 최적화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물류운송 계획 수립 단계부터 KT가 개발한 AI 예측 솔루션을 활용해 최적의 이동 경로와 상차 정보 등을 산출하고 물류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싱포스트의 물류 운영환경의 특수성 및 싱가포르 현지 물류 환경을 고려해 AI 예측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고객사의 거점 및 싱포스트 물류센터의 위치, 화물량, 차량 유형, 실시간 교통정보 및 화물차의 출도착 기준 등 복합적 변수를 반영합니다. KT는 싱포스트 운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스포'를 통해 운송 최적화하면 운행거리는 27%, 운행 차량 대수는 15%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싱포스트는 KT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KT…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은 배터리소재 분야 글로벌 성장을 도모하고자 신입·경력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신입직원 채용 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R&D ▲안전·환경·소방 ▲기획지원 등입니다. 이와 함께 남다른 잠재력과 확장성을 보유한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고자 '뉴 프론티어 통섭인재' 전형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뉴 프론티어 통섭인재는 본인 전공 외에 외국어, IT, 미디어 활용 및 콘텐츠 제작 등 능력을 보유하여 창의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합니다. 전공과 관련 없이 지원 가능하며 합격 시에는 합격자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경력직은 ▲전략 ▲법무 ▲투자·재무 ▲마케팅 ▲품질 ▲환경·보건 ▲보안 ▲R&D ▲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을 진행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직(현장근무) 채용 전형 시 친환경, 안전·보건, 윤리 등 분야에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ESG 인재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며, 장애, 다문화, 저소득층 대상 우대 정책도 시행합니다. 입사 지원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은 오는 19일까지, 경력은 25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오는 25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채용부문은 ▲글로벌사업 ▲국내사업 ▲오토랜드 화성 ▲오토랜드 광명 ▲오토랜드 광주 ▲파워트레인(PT)사업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생산기획 ▲구매 ▲품질 ▲고객경험(브랜드, 마케팅, CX) ▲재경 ▲안전환경 등 총 13개입니다. 채용 공통 필수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여야 합니다. 최종 합격 발표는 12월 중, 입사는 내년 초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 상시 채용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부문별 일괄 채용을 진행합니다. 하반기에 실시하는 부문별 일괄 채용의 경우 지원 및 입사 시점이 고정돼 지원자들이 모집 시점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생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고자 기아는 지난 4일부터 전국 9곳의 대학교에서 채용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15일과 22일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콘테크 미트업 데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시행하는 개방혁 혁신기술 공모전입니다.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발굴해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모전부터는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가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합니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 자재 ▲탄소저감 시스템 ▲폐기물 처리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등 총 5개 분야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련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모 가능합니다.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북·충남·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특허전략개발원, 호서대학교, SK증권,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총 12개 공공기관, 대학교,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투자지원을 받게 됩니다. 공모는 오는 10월 10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내 팝업 배너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구 다믈멀티미디어)이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조달한 대규모 자금을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345억원이 투입된데 이어 앞으로 차입금 상환과 건물 올리는 비용까지 더하면 추가로 수백억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새로운 대주주가 공언한 로봇 신사업에 대한 투자보다 부동산 개발을 위한 자금 활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알엠의 최대주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이하 고스트)가 페트라신기술조합 외 6인에 케이알엠 4회차 CB 일부(517만주 규모)를 매각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해당 회차 CB는 지난 6월 고스트가 납입한 800억원 규모의 CB다. 고스트는 지난 3월 베노홀딩스 등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완료하며 케이알엠의 새로운 주인에 오른 상태다. 앞서 케이알엠은 4회차 CB와 5회차 CB 발행을 통해 총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직후 이 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 시행과 부동산 매매업 등을 영위하는 제모피아인베스트5호라는 법인을 사들였다. 자금 조달 이후 대규모 자금을 외부로 투자한 첫 사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케이알엠은 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