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재 은행금리가 1%대로 떨어지는데 보험사의 최저보증이율은 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높으면 보험사에 부담이고 이는 소비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업계 부담 완화가 필요합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오늘(3일) 6개 금융협회가 주관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한 '대한민국 금융에 길을 묻다' 토론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최 수석부회장은 "은행금리가 1%대로 떨어지는데, 보험사 최저보증이율은 3%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금리가 다른 업권보다 높아 보험사에 부담되는 것은 결국 소비자에게도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이에 금융당국에 이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그는 "당국에서도 이미 알고 있고,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토론도 금융업의 어려움을 잘 하는 취지에서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보험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게 최 수석부회장의 지론이다. 그는 "보험에 대한 생각을 변화하고,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젊은이들도 월급을 타면 아플 때를 대비해 보장성 보험으로 목돈에 들어갈 부분을 준비해놓고, 나머지 돈으로 재테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농협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김용복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이 선임됐다. 김학현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연임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4개 자회사(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농협선물)의 후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리더십·경영능력·계열사 경영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후보자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농협생명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용복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은 농협은행에서 영업·여신심사업무를 거쳐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로 보험 전문성을 쌓은 인물이다. 농협생명은 앞으로 신채널 확보, 자산운용 능력제고 등 수익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농협손해보험은 김학현 현 대표이사가 연임하기로 했다. 재임기간 동안 손해보험사의 경영기반을 확고히 하고 경영평가 결과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대표 이사 내정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 후 부임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1분에 1억원’ 판매기록, 보험 업계에서도 이어질까? 28일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라이나무배당플러스암보험(갱신형) 모델로 유명 쇼호스트 유난희 씨를 낙점했다. 유난희 씨는 1995년 쇼호스트로 입문, 홈쇼핑 20년 역사를 함께한 쇼호스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국내 최초로 분당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1분당 억원대 매출 시대’를 연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라이나생명은 차별화된 콘셉트를 찾던 중, 오랜 시간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 온 유난희 씨의 전달력에 주목했다. 홈쇼핑 콘셉트의 TV광고로, 편안하지만 긴장감있게 구성해 유난희 씨의 노련한 진행 실력을 충분히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유난희 씨가 광고할 라이나무배당플러스암보험(갱신형)은 ‘계속받는암보장특약’ 가입 시 암이 재발·전이돼도 두 번, 세 번 계속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암치료비용도 보장받을 수 있어 기존 암보험에 가입한 고객도 추가 가입을 고려하는 상품이라고 라이나생명은 설명했다. 유난희 씨는 “라이나생명의 높은 기업 신뢰도뿐만 아니라 이 상품의 보장 내용이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아 주저 없이 모델 제의를 수락했다”며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라이나무배당플러스암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소통이 살 길이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 24일 ‘격의 없는 소통’을 주제로 안민수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신임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 ‘소통 산행’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영진과 임직원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色이 있는 산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성화재는 올한해 매분기마다 공연 및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산책에 참여한 임직원 70여명은 인별로 1Km당 1만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평소 삼성화재 임직원이 재능기부 봉사를 해온 서울 중구 등대지역아동센터에 특기적성 교육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산행을 함께 한 배장렬 부장은 “딱딱한 분위기의 사무실에서 벗어나 경영진과 함께 산을 오르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다”며 “산행 거리만큼 적립된 기부금이 좋은 일에도 쓰인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견실경영 정착을 위해 본사·현장 간 ‘소통 간담회’를 운영 중이다. 이는 본사 지원부서가 영업·보상 등 현장부서를 방문해 어려운 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기회로도 활용된다. 사내 웹진 ‘익사이팅 톡톡’도 임직원 및 RC들의 활발한 소통에 큰…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회사의 모든 역량을 손익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교육계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2015년 목표입니다” The-K손해보험(대표이사 황수영)은 지난 16일 The-K호텔서울에서 임원과 부서장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선 각 본부를 비롯해 부·실별 사업계획 목표와 중점추진전략을 보고했다. 이 후 추진계획 소개의 순서가 진행됐으며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The-K손보는 이날 사업부문별 수익성장과 손해율 개선을 비롯해 종합손해보험사로서 상품 라인업을 정비했다. 핵심고객에 대한 특화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핵심고객 증대와 고객중심의 상품·브랜드 가치 제고 등 부문별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황수영 대표는 “손익개선을 위한 모든 사업의 목표달성과 교육계 시장 확대에 힘써주기 바란다”며 “특히 관행적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계 시장에 대한 인식의 한계를 깨뜨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The-K손해보험은 오는 3월 ‘교직원특화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보험의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충실하며, 고객 가치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16일 천안 명덕리에 위치한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에서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임원, 부서장, 지점장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전략목표 ‘2015 변화의 시작, 체인지 투 밸류(Change to Value)’ 달성을 위한 세부추진과제를 공유했다. 또 ‘보험 본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생보업계 스탠더드(Standard)’라는 중장기 비전을 추진하기 위해 회사, 고객, 구성원 관점의 ‘3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세부 추진방향은 ▲ 회사가치 개선 ▲ 따뜻한 금융 기반의 고객가치 극대화 ▲ 건강한 조직과 직장 조성을 통한 구성원 가치 극대화’이다. 이 후 각 그룹별 전략방향을 발표하고 신한 명인콘테스트(설계사 대상 역량 경연대회)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지역장과 변화추진조직에 대한 임명식을 진행했다. 변화추진조직은 피오니어(변화추진을 선도하고 실천하는 여성 리더 조직), 영챌린저(대리직급 이하 남성 직원으로 구성된 변화 추진 선도 조직)로 구성돼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은 보험사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2) 2단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지원하는 것이 올해 최고 목표입니다." 김 원장은 15일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바뀌는 국제회계기준 2단계 준비에 대해 큰 틀은 금융당국에서 준비하고, 세세한 부분은 개발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FRS2는 전세계적으로 국가간의 회계제도를 통일화해 기업에 대한 평가를 공통적으로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개발원은 올해부터 개별 보험사에서 IFRS2단계 도입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회계기준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개별회사와 비용을 분담하고 인원을 충원했다. 김 원장은 "올해 1분기에 팀을 완료하고, 당장 2월부터는 태스크포스 팀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팀당 3~4명씩, 5팀 정도로 예상돼고 최소한 30~40명정도의 규모다"고 설명했다. 개발원은 또 금융감독원에 인원 1명을 파견하고, 계리·리스크 팀에 직원 6~7명을 신규로 충원했다. IFRS팀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개발원은 새 국제회계기준에서 개별 보험사가 해야 하는 공통적인 업무를 도울 계획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용범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의 경영방식이 화제다. 김 대표는 비서를 따로 두지 않는 것은 물론 의전을 받지 않고 혼자서 움직인다. 필요한 서류작성과 회의를 줄이는 등 효율적인 업무를 강조하는 게 그의 경영스타일이다. 8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김용범 신임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퇴근시간이 되면 윗 사람 눈치보지 말고, 또 윗 사람은 아랫사람한테 눈치주지 말고 퇴근하라"면서 "업무에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사장은 조직에서 당연시되고 있는 임원보고를 위한 보고서 작성과 임원회의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면 아주 핵심적인 내용만 포함해 종이 한 장안에 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보여주기를 위한 보고서 작성은 하지말라는 뜻이다. 실제로, 김 대표는 2015년 사업계획서를 보고하러 들어 온 임원을 여러차례 돌려보냈다고. 또 올해 영업이익 목표도 최대한 현실적으로 정해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통은 보다 직접적으로 하겠다는 게 김 사장의 방침이다. 대표이사로 대외적인 활동이 많은 것을 감안해 소통을 위해선 SNS을 이용해 보고를 받고 답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KB생명(사장 신용길)은 2일 오전 10시 본사 대교육장에서 신임 신용길 사장의 취임식을 겸한 2015년 시무식을 열었다. 신용길 사장은 취임사에서 “보험업계는 개인정보보호 강화로 고객접근에 어려움이 있고, 2018년 IFRS4 Phase2 시행으로 재무건전성 강화에 따른 사전준비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KB생명도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 잘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용길 사장은 경영실천과제로 ▲고객가치중시경영, ▲신뢰경영, ▲창의적인 인재의 육성, ▲견고한 팀워크, ▲끊임없는 혁신의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신 사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약화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영업지원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룹의 위상에 걸 맞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신용길 사장은 교보생명 재무기획, 경영기획, 법인고객본부장, 총괄운영지원담당을 거쳐 대외협력담당 사장을 역임하는 등 보험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혁신하지 못한다면 핵심경쟁력을 잃게 돼 고객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일 2015년 출발조회에서 ‘중석몰촉(中石沒鏃)’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어려운 경영환경을 치열하게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중석몰촉이란 중국 사기(史記)의 〈이장군열전에 실린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힐 정도로 정신을 한 곳에 집중하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저금리, 저성장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비전2015’를 반드시 달성해내자는 것. 지난 2011년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고객보장 No.1)’라는 ‘비전2015’를 선포한 교보생명은 올해 비전 달성을 1년 앞두고 있다. 신 회장은 평소 위성방송을 통해 신년 메시지를 전했지만 이날은 직접 임직원 앞에 서서 메시지를 전했다. 그 만큼 임직원들에게 ‘비전2015’를 마무리하는 올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란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날 신 회장은 “숱한 위기요인들이 일상화되는 것을 새로운 기준(New Normal)으로 받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가치를 향한 변화’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소재 본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5년 시무식 및 신년 하례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이성락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전략목표 ‘2015 변화의 시작, Change to Value’를 발표했다. 이는 회사의 가치 제고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6가지 중점 추진사항으로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한 상품 및 채널 포트폴리오 운영 ▲재무건전성 강화 ▲따뜻한 금융 실행력 강화 ▲창조적 금융을 통한 수익률 제고 ▲참영업문화와 FC존중문화 정착 ▲일하기 좋은 회사(GWP) 만들기를 제시했다. 이성락 사장은 “‘거문고 줄을 풀어 팽팽하게 다시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말처럼, 2015년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충실해야한다”며 “‘Change to Value’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한생명은 지난 1일 인천 영종도 거잠포에서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돋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강한 성장을 이어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2일 구한서 사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본사 전 임직원이 청진동 그랑서울빌딩 사내식당에 모여 떡국을 나누며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시무식을 겸해 이뤄진 이날 아침식사는 구한서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직접 배식을 하며 덕담을 건네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떡국 시무식’은 평소 직원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구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구한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포화된 시장과 저금리 기조 속에서 올 한해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어려울수록 생존의 기반이 고객에게 있다는 것을 되새겨 올해를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고객신뢰 회복’, ‘보장성 중심 영업신장’, ‘육성체계혁신’,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4대 혁신과제로 삼아 올 한해 경영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높은 경영 건전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통한 내실있는 질적 성장이야말로 손해보험업계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15년 새해에는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업계는 내실화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첫번째로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적사고 보상제도의 선진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잉수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경미사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불법행위 적발을 민·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처벌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재난·재해를 대비해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장 회장은 "재난 취약시설의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등의 신규 의무보험 도입을 통해 손보산업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손보사의 경영 안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와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현실에 맞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5년 을미년(乙未年)에는 금융소비자를 투텁게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금융감독원으로 국민들과 맺은 소중한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5년에는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돕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이 2015년 금감원 감독방향에 대한 키워드를 '약속'으로 꼽았다. 그는 견고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일, 금융소비자를 투텁게 보호하는 일 세 가지를 강조했다. 진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는 물론 서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검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진 원장은 "금융사의 건전성에 대한 감독 업무와 영업행위를 포함한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강화하겠다"며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교육 기회를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날로 조직화·지능화 되고 있는 보험사기 등에 대한 금융범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진 원장은 금감원 임직원들에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생명 신임 대표이사에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KB금융그룹은 30일 그룹경영진 인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진홍 KB생명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 내정자는 1952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대 대학원에서 재무관리 박사를 받았다. 교보생명에서 기획조사부 이사, 법인고객 본부장 상무, 교보자동차보험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작년말 교보생명 대외협력담당 사장을 마지막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