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14일 충남 천안 동남구 신부동 신두정지구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인 '더샵 신부센트라'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 59~150㎡, 총 59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59㎡A 87가구 ▲59㎡B 15가구 ▲84㎡A 83가구 ▲84㎡B 242가구 ▲84㎡C 121가구 ▲101㎡ 40가구 ▲150㎡ 4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전철역을 비롯한 주요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타지로 이동여건이 좋으며,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한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더샵' 만의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주거 편의를 위한 시스템 도입 및 다양한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이 인접하며 천안IC를 비롯해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천안고속터미널 등도 가까워 수도권으로의 이동여건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지와 인접한 주요 도로를 이용할 경우 천안 주요 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도 갖췄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단위 자사고인 천안북일고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에 도전장을 던진 대우건설[047040]이 세계적 조경 디자인 그룹과 손잡고 명품 특화조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조경디자인 전문 그룹인 STOSS와 함께 한남2구역에 입찰한 '한남써밋'에 입지적인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조경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STOSS는 크리스 리드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전문 조경설계 그룹입니다. '보스턴 조경가협회 공로상', '세계 조경 건축상 우수상', '토프스 국제 조경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조경 설계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STOSS는 '네이처 헤리티지'를 한남써밋의 조경 컨셉으로 정하고 한강과 남산을 품은 지역의 입지적 이점을 담아 장엄한 외관디자인과 한남의 상징성을 강화한 조경을 선보였습니다. 대우건설은 사업지의 경사 지형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7단으로 분절돼 있던 대지를 3단으로 평탄화했습니다. 기존 2블럭과 3블럭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공원으로 꾸몄으며, 단절된 블럭은 하나로 통합시키며 단지 중심에 36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인 '인피니티파크'를 조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이 3927억원 규모의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4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제주하수처리장을 전면 개량 및 증설하는 공사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준공할 예정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하수처리장은 기존 하루 13만톤에서 22만톤 규모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악취 저감 및 주민 편의를 위해 모든 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사업비 3927억원의 경우 국비 1840억원과 지방비 2087억원으로 마련됩니다. 금호건설은 ▲무 중단 운영을 위한 8단계 시설계획 수립 ▲기존 방류 수질 대비 최대 90% 개선이 가능한 최신 막여과 공법 ▲자체 개발한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KH-ABC)기술 적용 등 최적의 기술을 적용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은 지난 9월 2200억원 규모의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사업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지난달 2일 1차 잠정합의가 부결된 이후 44일 만에 이뤄진 일입니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명 오토랜드에서 열린 노사 간 제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아는 노조가 예고했던 부분 파업 위기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2년 연속 무파업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오는 2025년부터 25년 이상 장기근속한 퇴직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과, 하계 휴가비 30만원 추가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협상의 최대 화두였던 '평생 사원증' 제도의 경우 사측의 축소안을 반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평생 사원증 제도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신차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 내용이나, 사측은 혜택 연령을 만 75세까지로 축소하고 구매 주기를 3년으로, 할인 폭은 25%로 낮추는 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토랜드 등 국내 공장이 PBV 등 미래차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미래 변화 관련 합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이 경남 진주혁신도시 상업 5블록 일원에 생활숙박시설로 공급하는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오는 11월 분양합니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 별 호실 수는 ▲88㎡A 264실 ▲108㎡A 199실 ▲108㎡B 61실 ▲108㎡H 4실 ▲124㎡A 260실 ▲124㎡H 4실입니다. 대우건설 측은 단지 주변으로 교통망을 비롯한 주요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며 직주근접성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파트 수준의 평면을 설계에 도입했으며,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주거 편의성을 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단지와 김시민대교가 인접해 진주 도심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며, 차량 5~10분 거리에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는 IC도 자리하고 있어 타지로의 이동도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TX 진주역, 사천공항 등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교도 단지 근거리에 자리해 통학환경이 원활하며, 대형마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값 하락세가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서울은 10년 1개월 만에 주간 최대 내림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인천도 하락폭이 확대되며 수도권 아파트 값 변동률 또한 집계 시작 이래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0월 둘째 주(10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22%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주 연속 하락세와 동시에 지난 2012년 8월 27일(-0.22%) 이후 주간 단위 최대 하락폭입니다. 경기도(-0.30%)와 인천(-0.38%)도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되며 내림세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의 아파트 값 변동률은 -0.28%로 조사되며 단위 집계 시작 시기인 지난 2012년 5월 이후 최대 내림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이 포함된 지방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17%로 지난 주(-0.15%) 대비 내림폭이 0.02% 확대됐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을 합친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23%을 기록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1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4조 클럽에 입성했습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추가 공사비 3174억원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월곡1구역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약 5만5112㎡에 지하 6층~지상 47층, 아파트 2244가구와 오피스텔 484실의 대단지를 짓는 정비사업입니다. 사업지에는 생활형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섭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롯데건설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2620억원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서울권만 놓고 볼 경우 현재 기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3270억원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의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월곡1구역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산업부장ㅣ현대차그룹이 오는 2025년부터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담은 선언이었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현대차그룹이 전 세계 IT·소프트웨어 인력들에게 매력적인 회사로 위상을 굳혀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술 및 비전을 발표하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 행사를 열고, 2025년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현대차그룹 차량은 성능과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늘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차, 즉 SDV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SDV의 성능을 가늠할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3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가 총 18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18조원은 커넥티비티와 자율주행 등 신사업 기술개발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대상 전략 지분 투자, 빅데이터 센터구축 등에 주로 쓰일 예정입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앞으로 ‘인재 영입’ 경쟁사들이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아니라 오히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2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가 협력사의 우수 신기술에 대한 포상과 기술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증진하고자 시행되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7회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를 병행해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 현대차·기아 임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신기술 영상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우수 협력사 포상은 ▲전자 ▲샤시 ▲바디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은 최우수상을 시상했습니다. 최우수상은 전자 부문의 경신전자의 '자율주행 시스템 대응 이중화 전원 공급 제어기' 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수상에는 두원공조의 '냉각수 및 냉매 시스템 부품 모듈화' 기술(샤시 부문), 성우하이텍의 '차체/배터리 일체형 구조 언더바디'기술(바디 부문), 이튼 인더스트리즈의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SUV인 폴스타 3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폴스타에 따르면, 폴스타 3는 스칸디나비안 프리미엄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첨단 안전·편의 시스템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는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배터리 팩 성능도 높여 최대 61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외부 디자인의 경우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와 SUV 고유의 특징을 조화시켰습니다. 낮은 전고(1627mm) 및 지상고(211mm)와 에어로 다이내믹 최적화를 바탕으로 대형 SUV 최고 수준인 0.29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습니다. 휠베이스는 2985mm, 전폭은 2120mm로 설계해 SUV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이점입니다. 내부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디자인과 친환경을 동시에 구현하고자 한 것이 특징입니다. 내부 디자인 소재의 경우 바이오 속성의 마이크로테크(MicroTech), 엄격한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가죽 소재, 그리고 완벽하게 추적 가능한 울 소재 등을 활용했습니다. 차량 사양은 최첨단을 기반으로 안전/편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소형 SUV 베뉴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3 베뉴'를 내놓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3 베뉴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성능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우선, 전방 충돌방지 보조(보행자, 자전거)를 비롯해 ▲4.2인치 컬러 클러스터 ▲차로유지보조 ▲8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포함) ▲후방모니터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동승석 통풍시트 ▲USB C타입(센터콘솔 하단 2열) 등 운전자 및 탑승자를 위한 주요 사양을 기본화해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성능이 상향된 ADAS는 전방 카메라와 전·후·측방 레이더의 성능 상향을 바탕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미포함) ▲후측방 충돌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 방지보조를 새롭게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트림의 경우 안전·편의에 대한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해 모던 트림에 다채로운 사양을 기본화해 프리미엄 트림으로 재구성했으며, 기존 스마트 트림은 제외했습니다. 판매 가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첨단소재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부처연계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인장강도 6.4㎬, 탄성율 295㎬ 이상 수준의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효성첨단소재가 그간 주력으로 생산해온 'H2550(인장강도 5.5㎬, 탄성율 250㎬, T-700급)'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0배 이상 높아 주로 ▲수소연료탱크 ▲전선심재 ▲태양광 단열재 ▲스포츠 등의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이와 비교해 이번에 개발한 'H3065'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 특수 탄소섬유입니다. 동급의 T-1000 탄소섬유는 보잉 등의 최신 항공기 동체 및 부품,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등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효성첨단소재는 ‘H3065’ 탄소섬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우주∙항공 탄소섬유 시장 진출 확률을 높였습니다. 우주∙항공 탄소섬유는 세계 탄소섬유 시장에서 수량 기준 15%의 비율로 2위에 위치하고 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약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입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2024년 일산, 분당,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 정비와 관련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기 신도시 정비 추진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국토부는 민관합동 전담조직 구성 이후 지난 9월 8일 원희룡 장관과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 간 간담회를 통해 오는 2024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방식을 함께 결정해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2024년 중 마스터플랜 수립이 완료되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를 지정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선도지구는 노후도, 주민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예정구역 중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곳을 의미합니다. 선도지구의 경우 5개 1기 신도시 가운데 노후도,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지정할 예정입니다. 선도지구 지정원칙 및 대상, 지정절차 등 지정계획은 정부와 1기 신도시에 속한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정부와 지자체, 1기 신도시 주민 간의 소통 강화를 위한 추진 계획도 제시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28회에서 주 5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증편운항은 지난 6월 29일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주 8회) 및 7월 25일 증편 운항(주 28회)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한일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오는 30일 이후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각각 매일 2회 두 공항을 왕복 운항할 수 있으며,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항공사별로 수요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항공사별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국토교통부 측은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 추가 확대를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최근 무비자 입국허용 발표 등으로 항공수요가 늘고 있는 기타 일본 노선 증편을 위하여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케미칼[011170]이 국내 2위 동박 제조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020150]를 인수했습니다. 11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는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2조7000억원의 주식매매계약(지분 53.3%)을 체결했습니다.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는 롯데케미칼이 100%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인수는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시너지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동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동종업계 가운데 2위로 꼽히는 업체입니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얇은 구리 박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입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생산 기지를 운영 중이며, 약 6만톤의 동박 생산 능력을 갖췄습니다. 추후에는 말레이시아, 스페인, 미국에 23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분야에 총 4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배터리 소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