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교보생명으로부터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최근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300만주(150억원)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대주주인 교보생명이 150억원을 전액 출자했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20일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교보생명이 92.51%, 2대 주주인 일본 라이프넷생명이 7.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라이프플래닛 유상증자는 지난 2013년 12월 출범 이후 네 번째로, 금융위원회의 설립인가 조건인 5년간 총 1060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한다는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증자를 통해 향후 상품개발 및 마케팅 투자비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한 자본적정성 개선 등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을 이끌며 모바일슈랑스, 디지털 방카슈랑스 등에 집중한 결과 월납초회료 기준 CM채널 1위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로 성장동력을 더욱 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사 업무 상담에 로봇이 활용된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손보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채팅을 기반으로 보험관련 업무 상담이 가능한 ‘프로미 챗봇(Chat-bot)’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미 챗봇’서비스는 1000여가지 지식데이터를 분석해 ▲보험금 청구방법 ▲구비서류안내 ▲계약대출 이용방법 ▲서비스망 찾기 등 고객 문의에 대한 응대를 목적으로 구현된 지식기반형 서비스이다. ‘프로미 챗봇’은 지식러닝 기반 시스템을 탑재해 고객 문의사항과 선택된 답변의 피드백을 통해 보다 정교한 답변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추가의 ID검색에서 ‘동부화재 알림톡‘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채팅창에 문의사항 입력 또는 주요문의사항을 선택한 후 제시된 답변을 선택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는 19일부터 6주간의 시범 운영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고객 문의사항을 경험정보로 활용해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영역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프로미 챗봇을 통한 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 눈높이에서 감동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살보험금 지급을 두고 금융당국이 맞서온 생명보험사 빅3가 백기를 들었다. 교보생명이 가장 먼저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을 일부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가장 먼저 밝혔고,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생보사 빅3가 보험금을 일부 지급 또는 검토 입장으로 바뀌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금감원에서는 이번 결정이 징계 수위를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피해 구제에 미흡한 수준에다가 고객 간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19일 보험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2011년 1월 24일 이후 청구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교보생명은 금감원에 제출한 소명자료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도 소명자료에 (보험금)일부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전달했다. 자살보험금 지급 대상을 2011년으로 정한 것은 그 해 보험업법에 고의적으로 보험금 지급을 지연하거나 미지급한 경우 행정제재를 내릴 근거조항인 '기초서류(약관)준수 위반' 규정이 법제화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자살보험금을 지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가운데, 보험산업의 성장성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저축성보험의 수요가 줄고, 해약이 증가해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험연구원 조영현 연구위원과 전용식 연구위원 등은 18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했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12월 13일 기준 2.47%에서 2.57%로 0.10%p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로 미국 장기금리가 급등했으며, 이에 우리나라 장기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보험연구원은 완만한 장기금리 상승은 보험산업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조영현 연구위원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이 부채부리이율에 비해 높게 상승해 이자역마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재무건전성비율(RBC비율)은 금리 상승으로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021년 시행 예정인 부채시가평가제도 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SGI서울보증이 베트남 내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 보증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보증(대표이사 사장 최종구)은 지난 16일 베트남에서 현지 1위 손해보험사인 PVI Insurance 와 베트남 보증보험시장 개척 및 현지 상품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PVI Insurance는 수입보험료 약 3600억원(2015년 기준) 규모의 손해보험사로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의 자회사다. 현지 1위 손보사이며 보증보험 라이센스를 취득한 유일한 보험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증은 PVI Insurance에 보증보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신상품 개발과 재보험 부문에서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보증보험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종구 서울보증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외국 손보사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 지점을 설치한 이후 현지인 대상 대출보증, 모기지보증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한국형 보증보험을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증보험이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협회가 보험범죄방지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이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6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경찰청이 후원한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16회째로, 경찰청 박준호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 됐고 광주 남부경찰서 손영기 경위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3명 및 16개 수사기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범죄는 갈수록 조직화·지능화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나이롱환자’와 같이 허위·과다입원 하는 사건 등에 대한 적발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보도 자료에 따르면, 허위·과다입원 적발 금액은 매년 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320억원이었던 적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30억, 올해는 501억으로 35.6%나 증가했다. 생·손보협회장은 “보험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약 4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보험범죄는 근절돼야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연금저축보험 가입자는 연말까지 추가납입을 통해 연 납입금 400만원을 채울 경우, 연말정산 때 최대 66만원의 세금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연금저축보험 가입자의 상당수가 이러한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보험은 노후보장기능 때문에 세제혜택이 부여된 정책성 금융상품으로 대부분의 금융 기관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생명보험사의 상품은 종신보장성, 수익률(적립률), 적립률 안정성, 유지율 면에서 타 금융기관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정산 시즌, 연금저축보험 세액공제’ 팁을 16일 발표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13.2%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만약 종합소득금액 4000만원 이하,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 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일 때 16.5%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400만원 납입하고 16.5%의 세액공제를 받으면 연말정산에서 66만원을 환급받는다. 13.2%를 적용하면 52만 8000원을 환급받게 된다. 16일 현재, 연 납입금이 400만원에 도달하지 않은 가입자는 오는 31일까지 추가납입을 하면 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PCA생명이 연말을 맞아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공식 페이스북인 PCA 매직 넘버 페이지를 통해 ‘모이면 쏜닭’ 이벤트를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PCA매직넘버와 함께하는 ‘모이면 쏜닭’ 이벤트는 연말연시 함께 하고픈 친구나 회사동료,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이벤트다. PCA 매직 넘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 하거나 공유한 후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지인을 태그해 댓글로 감사 인사를 전하면 응모된다. 더불어 PCA매직넘버 페이지에 ‘좋아요’ 를 누르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이벤트에 참여한 17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경품 당첨자는 오는 20일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CAMagicNumber)’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 노동조합이 회사가 조합원을 불법사찰했다는 이유로 양종희 KB손보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한다. KB손보 노조는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보 본사 앞에서 “불법사찰로 노조 탄압을 자행하는 양종희 대표이사는 물러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임금단체협약 진행과정에서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측이 부서장과 감사부를 동원해 노조 분회장에 대해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근무시간 중에 상근간부와 다른 분회장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을 문제 삼아 징계조치를 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징계를 위해 작성한 문서를 살펴보면 노조 분회장이 통화한 시간과 내용을 비롯해 무엇을 어디서 누구와 함께 먹었는지와 상세한 이메일 내용까지 기재돼 있다”고 말했다. KB손보 노사는 그동안 임금피크제 도입을 포함한 임금단체협약을 두고 협상을 시도해 왔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 최소 5년간 기존 임금의 400%를 마지노선으로 주장하고 있고, 사측은 250%이상을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 등 다른 계열사들은 250%를 적용하고 있다. 또 노조는 사측이 부서장을 통해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에 노조 홈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온라인 강자로 거듭 인정받고 있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2016 웹어워드코리아'에서 모바일웹 마케팅부문 통합대상과 PC웹 금융부문 생명보험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웹어워드코리아 2014년 홈페이지 금융부문 보험분야 대상, 2015년 모바일웹 금융부문 대상 등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웹어워드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사이트 시상식이다. 3000여명의 인터넷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라이프플래닛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추천 설계 서비스인 ‘나의 리얼 플래너’, 최대 7개의 상품을 원클릭으로 가입할 수 있는 ‘묶음가입’ 시스템 등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인인증서 없이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전자자필서명을 도입했다. 그리고 고객들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360플래닛' 사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지난 12월 14일~15일 양일간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ISA*) 직원과 현지 실무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보험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6차 보험요율 선진화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ISA(Insurance Supervisory Authority)는 베트남 재무부(The Ministry of Finance of the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소속 보험감독청으로 베트남의 보험산업관련 규제와 감독, 통계고나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사업은 ‘보험가격산출에 필요한 자동차보험정보의 활용과 IT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의 연수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장(풍 응욱 카잉)을 포함한 보험감독청 임직원과 현지 보험업계 실무 담당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보험통계를 집적·활용 및 보험요율 산출시스템의 선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10월 베트남 보험감독청장을 초청해 업무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이 후 총 6차례의 베트남 현지와 국내 초청연수를 하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과의 지난 2년간 협력사업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에서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사이트가 잇달아 론칭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협회가 주관해 '보험다모아'가 운영 중인 가운데, 보험사의 자회사형 GA(독립법인대리점)에서 비슷한 콘셉트의 보험비교몰을 오픈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 동부금융이 보험비교몰의 이름을 '보험다모아'와 비슷하게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보험다모아'를 재미있게 변형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손쉽게 묻어가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 자회사형 GA 동부금융서비스는 지난 14일 보험상품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비교몰 '보험다여기'를 오픈했다. 보험다여기는 복잡한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성별과 생년월일 등 최소 정보만 입력하면 모든 보험사의 상품과 보험료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곳에서는 상담신청과 보험비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비교의 경우 간단한 정보입력으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하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금융서비스는 GA이기 때문에 (동부 이외) 다른 회사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며 “비교몰 사이트를 운영하면 고객이 직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어린이들의 안전지식 함양을 위한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에 자리한 서초사옥 대강당에서 어린이 안전교실 ‘안전 365’를 이수한 3개 아동복지시설 초등학생 60여명을 초청해 ‘안전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지난 2010년부터 국제 어린이 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와 함께 안전사각지대에 노출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공공안전 ▲놀이스포츠 안전 ▲응급처치 ▲학교안전 ▲선박 및 물놀이안전 등의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이 날은 골든벨 형식의 퀴즈대회를 열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한 해 동안 프로그램을 이수한 아이들이 다시 한 번 안전지식을 되새길 수 있도록 경연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퀴즈대회 행사 후, 어린이들은 한화손보 봉사단원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남옥 한화손보 강남지역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 “회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안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국내 손해보험사 소속 위험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14일 협회 2층 연수실에서 국내 10개 손해보험사 위험관리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관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위험관리 동향과 재난예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손해보험사 위험관리 조직과의 유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석유화학플랜트 내진성능’과 ‘태풍피해추정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손해보험업계의 위험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손해보험사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종합위험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법률 제2482호)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중대형건물(특수건물)의 안전점검 및 보험요율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발간・보급, 방재관련 시험・연구・인증・교육, 화재원인조사 등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 산업의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원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동두천‧연천)은 지난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험 산업의 혁신과 미래 사회 기여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신보라 의원(새누리당, 비례), 이준호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송재근 생명보험협회 전무, 서경환 손해보험협회 전무, 안철경 보험연구원 부원장, 이득로 보험연수원 부원장, 권홍구 보험개발원 부원장 등의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장기간의 고도성장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제고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해왔다”며 “하지만, 전세계적인 저성장 추세의 지속, 저금리, 저출산·고령화 및 소비자의 신뢰 저하 등으로 보험산업이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본부장은 토론에서 “비급여 의료비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기관 차원의 규제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비급여 의료행위는 표준화된 명칭과 코드가 부재하고 비급여 항목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생명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