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트러스테이(대표 이승오)는 인천시와 협업해 자사 주거 플랫폼 ‘노크타운’에 시정홍보 메뉴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인천시 소재 2만3000여 세대에 정책 소식과 문화행사 정보를 직접 제공하게 됩니다. 회사에 따르면 새롭게 마련된 ‘인천시 소식’ 메뉴는 인천시가 제작한 정책 콘텐츠와 지역 주민 대상 혜택, 매주 발간되는 시정 활동 카드뉴스 등을 담고 있습니다. ‘문화행사’ 카테고리에서는 뮤지컬·연극·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정홍보 메뉴는 플랫폼 업계에서 최초로 구축된 민관 협업 기반 지역 맞춤 홍보 채널입니다. 기존 엘리베이터 미디어월, TV 광고 등 불특정 다수 대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밀 홍보가 가능해졌습니다. 트러스테이의 생활권 기반 커넥티드 플랫폼 ‘노크플레이스’와도 연계돼, 입주민은 반경 5km 내 상점 소식을 확인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은 타깃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매장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이번 도입은 노크타운이 주거와 생활반경, 지자체를 연결하는 로컬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베트남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모델의 해외 수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 (PetroVietnam) 그룹과 해저케이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레 만 훙(Le Manh Hung) 페트로베트남 회장, 쩐 호 박(Tran Ho Bac) PTSC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베트남 서남부 푸미(Phu My)항에 공장과 전용 부두 건설을 검토하고 인허가 절차, 투자 규모, 지분 구조 등을 협의해 빠르면 올해 안에JV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 간 해저 HVDC 송전망 구축과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 남북 간 장거리 송전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습니다. 특히 지난 5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아세안 해저 HVD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넥센타이어(대표이사 김현석)가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의 시트로엥 'C5'와 SUV 모델 'C5 에어크로스'에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 225/60R18)'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시트로엥은 푸조·피아트·지프 등을 보유한 스텔란티스 산하의 1919년 설립된 유서 깊은 브랜드입니다. 넥센타이어는 스텔란티스와 OE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C5와 C5 에어크로스에 장착되는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를 대표하는 초고성능(UHP) 타이어입니다. 고속 주행 시의 안정성,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 정밀한 핸들링 성능이 강점입니다. 특히 유럽 소비자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춰 고하중 차량에 적합한 구조와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했습니다. 이 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현재 포르쉐를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차종에 장착되며, 넥센타이어 제품 중 가장 많은 신차용 타이어 승인을 받은 제품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전량 체코 자테츠에 위치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에서 생산합니다. 넥센타이어는 2016년 포르쉐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7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이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중국이 점유율 75%로 독주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03만CGT(58척)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354만CGT 대비 43%, 전년 동기 487만CGT 대비 58% 줄어든 수치입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52만CGT(43척)로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한국은 33만CGT(8척)로 16%에 그쳤습니다. 올해 1~7월 누계 수주량은 2326만CGT(788척)로 전년 동기 4765만CGT(1,973척) 대비 51%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 한국은 524만CGT(123척)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고 중국은 1303만CGT(463척)로 59% 감소했습니다. 수주잔량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7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6479만CGT로 전월보다 44만CGT 줄었습니다. 국가별로 한국은 3522만CGT(21%)를, 중국은 9837만CGT(60%)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2만CGT, 중국은 41만CGT 각각 증가했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한국이 403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건설이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과 함께 전사적인 안전 강화 대책을 지난 11일 발표했습니다. DL건설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고도 무거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고 직후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지했고, 긴급 안전점검을 전사적으로 실시해 안전이 확실히 확인되기 전까지는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DL건설은 생업을 위해 출근한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안전한 현장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회사는 안전체계 확립을 위해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이 보직을 걸고 안전 업무에 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DL건설은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대표이사와 CSO(최고안전책임자)를 포함한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이 자발적으로 지난 11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한편 DL건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우선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동부건설(대표이사 윤진오)은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검단지구 AB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총 17개 동, 153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4~120㎡까지 8개 타입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실수요자의 선호가 높은 전용 84㎡ 타입이 전체의 약 55%를 차지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는 동부건설의 대표 브랜드 ‘센트레빌’이 단독 적용된 대단지로, 교통·생활·교육 인프라를 모두 갖춘 아라역 생활권에 위치합니다. 올해 6월 개통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아라역 인근에 자리해 서울과 인천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아라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계양역에서는 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어 서울역까지 약 40분대,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약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GTX-D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도 검토 중으로 향후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단지 주변에는 인천아라초(협의 중), 아라중·고, 아라꿈유치원 등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쿼드러플 학세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를 지역의 세대 교체를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명품 조경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경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와 디자인 그룹 VIRON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VIRON의 김영민 디자인 디렉터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서울특별시 조경상 우수상, IDEA Design Award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 교수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를 콘셉트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자연과 함께하는 고품격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써밋 프라니티는 AI를 활용해 예술과 미디어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을 마련합니다. 이곳은 사람의 행동, 소리, 터치 등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작품처럼 펼쳐지는 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 7년째를 맞은 국내 대표 사회적가치(SV)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5’가 참여 대상을 미래세대, 글로벌로 대폭 확대해 열립니다. 12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SOVAC 2025’가 이달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사회적기업·소셜벤처·비영리조직 등 180여 개 SOVAC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지난 2019년 출범한 SOVAC은 사회문제 해결을 업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찾기 위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사입니다.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SV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공동 주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SOVAC에는 최근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생태계의 화두인 ▲고령화 사회의 시니어 자립 ▲청년과 로컬의 동반성장 ▲사회적 금융 활성화 등을 주제로 14개의 강연 및 토의 세션이 진행됩니다. SV 생태계 리더, 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생태계의 오늘과 미래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는 이사회를 열고 DL케미칼에 대한 1778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승인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DL케미칼이 이날 약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여천NCC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DL은 우선 공동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분명히 하겠다며, 한화와 공동 운영 중인 TFT에서 여천NCC 경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자금 투입만으로는 근본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며, 부실의 원인 분석과 실행 가능한 자구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DL은 지난 3월 여천NCC 요청에 따라 한화와 각각 1000억원을 증자했으며, 당시 여천NCC로부터 연말까지 현금흐름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런데 불과 3개월이 지나 추가 증자나 지급보증 요청이 반복됐다며, 당시 보고가 부정확했거나 경영 관리가 미흡했다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습니다. DL은 합당한 근거 없이 증자를 강행하는 방식은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최근 강화된 주주 보호 기조에 맞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DL은 여천NCC 자생력 회복의 핵심으로 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사 및 유관업체들과 손잡고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허브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섭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호주 BHP, 쉐브론, 일본 미쓰이상사, 인도 JSW스틸, AM/NS 인디아(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의 합작사) 등 5개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CCUS 허브스터디(Hub Study)'를 본격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 협약(JSA)2)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CCUS 허브스터디'는 여러 산업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한 곳에 모아 압축·처리하는 핵심 거점(Hub)을 발굴하는 연구 프로젝트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인 Hatch 사가 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지상 허브로 모인 이산화탄소는 최종적으로 해양 저장소로 옮겨져 지하에 보관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을 비롯한 참여사들은 18개월의 연구를 통해 동남아 및 호주 북부에 허브 후보군을 선정하고 허브 건설의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이번 공동 연구 협약 체결로 현대제철은 아시아 최초로 산업계가 주도하는 CCUS 연구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해당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지금까지 자체적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신입사원의 첫 출근시 제공하는 '웰컴키트(Welcome Kit)'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HD현대는 최근 새롭게 개발한 신입사원 웰컴키트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월) 밝혔습니다. 이 웰컴키트는 신입사원이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갖춘 동시에 HD현대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새로운 웰컴키트의 디자인은 HD현대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의 브랜드 컬러인 '헤리티지 그린'을 주색상으로 사용했으며 정육면체(Cube) 모양의 외관과 내부가 비어 있는 보이드(Void) 구조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건물에서 차용했습니다. 또 조선, 건설기계 등 HD현대의 주요 사업군이 철을 소재로 제품을 만든다는 점에 착안해 철을 주재료로 사용했습니다. HD현대는 철제가구 브랜드인 '레어로우(rareraw)'와의 협업을 통해 웰컴키트의 실용성도 충족시켰습니다. 철재로 만들어진 각 부품은 분해와 조립이 가능하게 만들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의 본사 내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한 2025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이하 KDM+)'의 시상식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실무형 디자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KDM+’는 전국의 잠재력 있는 예비 디자이너를 발굴해 실무 역량을 키우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글로벌 융복합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2023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 이동형 AI 시나리오’를 주제로, 미래 기술 분석과 사용 환경 예측을 통해 특정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이동형 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KDM+ 소속 디자인 전공 대학생 27명이 총 6개 팀으로 참여해 지난 5월부터 약 13주간 한국타이어 현업 디자이너들의 멘토링과 디자인 자산을 기반으로 실제 제품 콘셉트를 기획하고 디자인을 구체화하는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최종 우승은 주말 농장에 스마트팜,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컨셉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025 대우건설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는 200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건설업 특성상 가족과 휴가를 함께하기 어려운 국내외 현장 근무 임직원의 자녀를 우선 선발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4~6학년 80명이 참가했습니다. 참석한 학생들은 서울 을지로 본사를 방문해 부모님의 근무지와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인덕원퍼스비엘 현장을 찾아 ‘대우네 뿌듯트럭 간식차’를 이용하고 현장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이어 참가자들은 수원 인재원과 써밋갤러리를 방문하며 다양한 건설 관련 시설을 체험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건설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임직원과 꿈나무 모두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어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건설업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퓨처엠이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CNGR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도 참여하며, 세 회사는 협약에 따라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CNGR과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를 체결하고 이듬해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이번 MOU는 기존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서 전구체 생산 외에 LFP 양극재까지 협력범위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빠르게 사업 검토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엔트리급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ESS는 전기차 대비 공간·출력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긴 수명이 필요해 최근 LFP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 세계 글로벌 IT기업들의 AI 인재 확보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AI 기업 포티투닷(42dot)도 이에 가세했습니다. 포티투닷은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0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증자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 고도화 ▲에이전틱 AI 및 GPU 인프라 투자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 등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 SDV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포티투닷은 차량 운영체제 'Pleos Vehicle OS'를 비롯해 자율주행 AI 'Atria 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 에이전틱 AI 'Gleo AI', 차량·플릿 데이터 AI 'Capora AI' 등 핵심 플랫폼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개발해왔습니다. 해당 기술들은 2025년 3월 기술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공개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풀 스택(full-stack) SDV solution을 기반으로 한 팹리스(fabless) OEM 모델을 통해 SDV 차량의 컨셉 설계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그룹은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두고 조직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동안 HD현대를 이끌어온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새 HD현대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돼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이룹니다. HD현대중공업 금석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이상균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습니다. 그는 경영지원, 재경, 자산, 동반성장 등 주요 경영 분야를 총괄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월 1일 HD현대중공업으로 통합되는 HD현대미포의 김형관 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며 정기선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게 됩니다. 기존 김성준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또 내년 1월 1일 통합되는 HD건설기계 대표에는 문재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에는 송희준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의 김완수 대표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정기선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 MBA를 졸업했으며,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으로 입사해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HD현대와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번 인사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공동대표도 겸하게 됩니다. 정기선 회장은 2016년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을 주도해 시가총액 11조원 규모의 그룹 주력사업으로 키워냈고, 2021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의 핵심축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친환경 원천기술 확보 등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인사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는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자녀를 둔 직원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1인당 1800만원을 지원하고, 그룹 어린이집 ‘드림보트’를 운영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사원부터 팀장급까지 다양한 계층과 타운홀 미팅을 열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그룹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전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HD현대는 조선업의 글로벌 위상을 지켜나가며 마스가 프로젝트 성공과 함께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조만간 각 사별 인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후속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승진자 명단 ▲ 정기선 부회장 회장 승진, 권오갑 회장 명예회장 추대 ▲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각각 부회장 승진 ▲ HD현대 공동대표에 조영철 부회장 내정 ▲ HD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금석호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현대중공업 주원호 부사장, 미포 및 특수선 담당 사장 승진 ▲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에 김성준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내정 ▲ HD건설기계 대표이사에 문재영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에 송희준 부사장 내정 ▲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 사장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