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오는 28일부터 엿새 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할인을 진행하는 동시에 명절 간소화 추세를 반영해 외식, 전시회 쿠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다음달 3일까지 ‘달달한 한가위 연휴’ 기획전을 통해 에버랜드, 롯데월드, 아쿠아필드 등 국내 주요 테마파크 입장권과 뚜레쥬르, 미스터피자, 배스킨라빈스 등 F&B 대표 브랜드의 제품교환권,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팝니다. 11번가 단독판매 상품인 ‘경복궁 야간관람 입장권’을 비롯해 창경궁, 덕수궁 등에서 진행되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 입장권을 선보입니다. ‘에바 알머슨 특별전’, ‘일리야 밀스타인:기억의 캐비닛’ 등 전시회 티켓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쌀, 계란, 찜갈비, 홍로햇사과 등 명절 먹거리를 중심으로 연휴 중에도 당일배송이 가능한 ‘장보기’ 서비스 추천 상품도 소개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탑승 가능한 제주항공 괌/사이판 노선 왕복권 기프티켓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뚜까따(TUKATA)’와 협업해 브랜드 심볼인 강아지를 모티브한 캐릭터 키링을 만들고 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벤트는 일상에서 홀대 받는 생명체, 사물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인형, 굿즈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브랜드 뚜까따와 헤지스가 함께 기획했습니다. 두 브랜드는 입양률이 낮고 쉽게 유기되는 검정색 털을 가진 강아지들을 위한 날인 10월 1일 세계 검정 강아지의날에 맞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취지를 알리고자 검정 강아지 ‘탄숙이’ 캐릭터 키링을 제작했습니다. 검정 강아지에 ‘h’ 마크가 담긴 하트목걸이를 한 형태로 디자인했습니다. 헤지스 상품 중 미리 선정된 검정색 계통의 의류를 구매하고 헤지스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는 선착순 300명에게 탄숙이 키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 같은 기간 헤지스 앱 신규 가입자에게는 헤지스 상품을 최대 15% 할인하는 쿠폰도 증정합니다. LF 헤지스닷컴 관계자는 "탄숙이 키링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 검정 강아지의날의 의미를 국내 소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아동 패션 기업 서양네트웍스(대표 방소현)의 스트릿 캐릭터 캐주얼 키즈 브랜드 알로봇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가을 신상 아우터 큐비바시티 점퍼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알로봇은 ‘R.U Ready! Be yourself’ 라는 슬로건 아래 그래픽 패턴과 스트릿한 무드의 아이템을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리뉴얼 이후 이번 FW시즌에서는 큐브, 디노 유니버스 그래픽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큐비바시티점퍼’는 알파벳으로 포인트를 더해 알로봇 크루의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R스페이스 경량패딩’은 가벼우면서도 친환경적인 피로젠 충전재를 사용했습니다. 컬러 배색이 포인트로 가을에는 아우터로, 겨울에는 이너로도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전국 알로봇 매장에서는 SY CLUB 멤버십 가입 시 알로봇의 그래픽과 컬러로 제작한 장난감 ‘로비큐브’를 증정합니다. 이외에도 오는 10월 15일까지 알로봇의 가을 신상을 최대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 맞이 브랜드 세일도 진행합니다.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23FW 신상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알로봇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지난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개발명: CT-P17)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일본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에 대해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유플라이마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총 47개의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번 허가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 3위인 일본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까지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올해 1분기 기준 허쥬마와 램시마가 각각 약 61%, 약 27%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최근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80% 정도를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추가 매출도 셀트리온 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의 애브비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자체 브랜드(PB) 라면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컵라면 월별 매출 지수(각 월의 매출을 연 평균 매출로 나눈 것)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부터 100대를 기록하다가 10월부터 12월까지는 그 지수가 110~120대까지 오르는 등 가을을 맞아 컵라면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마트24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대비 컵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 가지 스프로 대중적인 국물 맛을 구현한 일반적인 컵라면은 19% 증가한 반면 마라, 미역, 양송이, 새우 등 다양한 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컵라면은 57%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이마트24는 자체 브랜드 상품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을 내놨습니다. 된장과 돈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새우와 홍합 등 각종 해산물을 함유한 상품으로 라면스프 3종에만 총 30가지 이상의 원물을 사용했습니다. 동결 건조한 새우와 홍합볼 후레이크, 유부튀김, 대파 등을 건더기로 넣었으며 면에 야채풍미액과 감자전분 등을 첨가해 식감을 높였습니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1+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단백질바’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뮨 프로틴 볼’을 함유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이뮨 프로틴볼’은 일동후디스가 개발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분말을 퍼핑한 볼로 식감을 높였습니다. 단백질 외에도 칼슘, 아연, 비타민D 등을 함유했습니다. 호두, 땅콩, 현미를 사용했고 사양벌꿀과 대추를 활용했으며 시나몬 향이 납니다. 미니 사이즈에 개별 포장이 돼 있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합니다. 등산이나 여행 외에도 산책 등 가벼운 외출 시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약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단백질바를 기획했다"며 "신제품은 맛과 영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명절 동안 온가족이 함께 드셔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아동 패션기업 서양네트웍스(대표 방소현)의 베이비 브랜드 블루독베이비는 영국 왕실 유아용품 브랜드 실버크로스 유모차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실버크로스는 전 세계 약 7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로 유모차 단일모델 사상 최초의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블루독베이비가 선정한 실버크로스 제품은 ‘듄 프리미엄 절충형 유모차’로 스톤베이지, 스페이스 블랙, 그레이셔그레이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됐습니다. 듄은 일체형 구조 프레임과 서스펜션으로 승차감과 핸들링에 중점을 뒀습니다. 각 패브릭 색상과 조화를 이룬 샤인 펄 프레임으로 디자인했으며 오염과 구김방지에 강한 패브릭으로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블루독베이비는 신세계 본점, 현대 중동점이 포함된 28개 백화점 매장을 통해 실버크로스 유모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저출산 속에서도 자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에잇포켓' 트렌드가 자리하면서 프리미엄 육아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유모차 입점을 통해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이게 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로교통공단TBN 한국교통방송과 함께 ‘음주음전 안 하기 약속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는 하루 평균 50여건이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가 더욱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오비맥주는 운전자들이 자녀와 함께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스티커를 만들어 차량에 부착할 수 있도록 약속 스티커 키트 1000개를 TBN 한국교통방송에 전달했습니다. 약속 스티커 키트는 차량용 스티커와 필름, 꾸미기 스티커, 크레파스, 안내서로 구성됩니다. 차량용 스티커 키트는 전국 12개 지역 TBN한국교통방송 청취자와 TBN 한국교통방송이 제작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점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와 어린이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의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은 TV와 오비맥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날부터 캠페인 영상을 공개합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동인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오비맥주는 주류업체로서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현장 지원과 사전 물량 확보, 신속한 보수 등을 통해 추석 고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실적 회복세는 지난해 2월 인천 간석점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근 20호점인 강동점을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장과 ‘맟춤배송’을 통한 온라인 경쟁력을 확대한 결과입니다. 리뉴얼한 매장들의 매출 성장률을 두 자릿 수 이상입니다. 홈플러스가 지난 1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든 카테고리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육포가 60%, 곶감이 46%, 김이 38% 뛰었습니다. 특히 가격과 구성을 다양하게 준비한 사과의 경우 2배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시물레이션을 통해 배송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했습니다. 추석 기간을 맞아 배송차량을 확대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자별 예상 물량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배달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오배송과 지연배송도 최소화합니다. 지난달 주차장 천정 마감재 탈락이 발생했던 송도점은 보강 공사 및 안전 검증을 마치고 임시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맨발걷기를 뜻하는 '어싱(Earthing)'이 건강요법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무좀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맨발로 황토길이나 산길을 걷기 위해서는 발바닥 피부가 건강해야 하는데 무좀이 있으면 발바닥 피부 손상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어싱' 이전에 무좀에 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피부병입니다. 염증 없이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지간형,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가 발생하는 소수포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서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는 각화형 등이 있습니다. 무좀 치료에 앞서 무좀에 걸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칸디다균 등 무좀 유발균은 대체로 물에서 서식하는 만큼 젖은 신발 속은 무좀균에게 최적의 서식지입니다. 비 오는 날엔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고 젖었다면 즉시 벗어낸 뒤 서늘한 곳에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발에 제습제나 신문지를 넣어 신발의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우나, 수영장 등 맨발로 활동하는 곳을 다녀왔다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한 공간을 거쳐가며 모르는 새 무좀균이 옮겨왔을 가능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식품(대표 정연호)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이 누적 판매량(올해 8월 기준)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1년 4개월여 만입니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제품 한 팩(190㎖) 당 계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습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입니다. 또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B군, 칼슘과 비타민D 등을 포함했습니다. 정식품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1000만개 판매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정식품 관계자는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검은콩의 고소한 맛에 높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출시 초기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정식품은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강한 두유와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황윤일 CTO, 윤석환 BIO사업부문 대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경영진이 일류 석학 등을 만나 최신 ‘이머징 테크(떠오르는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수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로 꼽힙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메사추세츠 공대 교수와 이 대학 출신의 대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들과 바이오 분야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논의했습니다. CJ제일제당의 R&D 전문가 그룹인 ‘CJ 인스티튜트’ 소속 자문위원들과도 기술 및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과 보건산업진흥원 미국 지사를 방문해 바이오 테크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울러 하버드 캠퍼스에서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CJ BIO Talent Connect’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들은 마이크로바이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속 성장하던 스타벅스코리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서머 캐리백' 사태 봉합 과정에서 영업이익이 급감했고 브랜드 로열티에도 생채기가 났습니다. 고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도 부담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코리아는 업계 1위답게 내부 체계를 정비하고 영업이익 반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CK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코리아는 국내 커피 프렌차이즈 업계 독보적인 1위입니다. 1999년 이화여대 1호점을 시작으로 24년간 국내 사업을 하며 2016년 업계 최초 매출 1조원, 2017년 매출 1조원-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 등 무수한 기록을 썼습니다. 최근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0%에 육박합니다. 2021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고 최대 영업이익(2393억원)마저 냈습니다. 지난해에도 매출이 2조5939억원으로 전년보다 8.7% 오르며 외형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24억원으로 1년 만에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서머 캐리백' 논란이 컸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선보인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기준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지난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의 판매량이 12주만에 600만봉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먹태깡은 농심의 대표적인 과자인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품귀 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입니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린 것이 특입입니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편합니다. 농심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먹태깡을 지난 8월부터 아산공장으로도 생산을 확대해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봉으로 2배 늘렸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오는 22일 베트남에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공식 오픈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데 모은 복합단지입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7월 28일 연면적 약 35만4000㎡(10만7000평) 규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프리 오픈했고 이후 약 두 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프리 오픈 이후 현재까지 메인 시설인 쇼핑몰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약 200만명에 육박합니다. 하루 평균 약 3만명이 방문한 셈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입니다. 이달 8일 문을 연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은 오픈 후 3일 동안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베트남 현지 쇼핑몰과는 다르게 각 층마다 차별화된 테마를 설정했습니다. 1층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인플루언서 에비뉴’, 2층은 젊은 고객 취향의 ‘플레이그라운드’ 테마를 적용했습니다. 3층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등 가족 친화형 테마 ‘패밀리 원더랜드’로 구성했습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 매장 중 약 40%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