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맞춤 세척+'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21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인 '인피니트 라인' 2개 모델과 다양한 옵션을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 라인업 11개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에 탑재된 'AI 맞춤 세척+' 기능은 세척부터 헹굼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고감도 센서가 수시로 식기 오염도를 센싱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오염도를 분석해 헹굼 횟수와 세척 온도를 자동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식기의 오염도가 적은 경우에는 불필요한 물 사용량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식기에 음식물이 많이 묻어 있거나 기름기가 많은 경우에는 더 강하게 세척합니다. 14인용 식기세척기를 'AI 맞춤 세척+' 기능으로 동작시킬 경우 동작 시간은 최대 34분,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24%, 물 사용량은 최대 절반 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가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도어에는 가볍게 눌러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있습니다. 또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통해 손대지 않고 도어를 열 수도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의 패신저(Passenger) 와 카고(Cargo) 모델의 외장 디자인을 20일 공개했습니다. PV5 패신저 모델은 경우 측면부에 낮게 위치한 벨트라인(belt line)을 따라 대형 글라스(glass)를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측면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D필러를 매끄럽게 다듬어 측면과 후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했습니다. 후면부는 간결한 면이 연출하는 넓은 느낌을 갖췄으며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교체 가능한 하단부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과 견고함을 더했습니다. PV5 카고 모델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특화차량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습니다. 후면부에는 깔끔한 면으로 구성된 양문형 테일 게이트가 적용돼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EV 데이를 개최해 구체적인 PBV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PV5의 상품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기아는 PV5를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한 패신저(P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KT 퓨처웨이브(FutureWave) 창업도약패키지’ 모집을 3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입니다. KT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며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ICT 융합 서비스, 기타 총 4개이며 참가희망 기업은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 서비스, 콘텐츠를 보유해야 합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신사업 추진을 위해 KT 전담 사업부서와 매칭되고 멘토링도 받습니다. KT는 선정된 기업에게 해외 전시회와 빅테크 컨퍼런스 참여, 글로벌 어워즈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 기회와 KT 투자부서 및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자회사인 KT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 검토 기회도 제공합니다. 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립은 또띠아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최근 홈쿡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며, SNS 상에는 피자∙타코∙랩∙칩 등 또띠아를 활용한 다이어트 조리법 숏폼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삼립 또띠아는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공장의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도 공급량을 충족시킬 수 없을 정도로 수요량이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또띠아 생산 라인을 증설해 기존 대비 3배 가량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삼립 또띠아는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는 설명입니다. 지름 15(6호)∙20(8호)∙25(10호)cm 등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여 목적에 맞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한 봉에 12장이 들어있고 식자재 마트 및 쿠팡∙G마켓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삼립은 증설된 생산 라인을 활용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창의적인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는 또띠아 라인업을 확대합니다. 상반기 중 통밀 또띠아 등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삼립 관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의 통증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헤모필리아’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신약으로,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6월 기준 전 세계 약 2만5000명의 A형 혈우병 환자가 헴리브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벨기에 류벤가톨릭대학교병원 세드릭 헤르만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0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 투약 후 78주간 관절 및 부기 통증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혈우병 환자의 출혈 중 약 80%가 관절에서 발생하며, 이는 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관절 출혈 이력이 있는 혈우병 환자 381명 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2024년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31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보험손익은 암·치매 등 건강보험 인기에 힘입어 17.2% 늘어난 2744억원을 냈습니다. 투자손익은 국내외 높은 불확실성으로 증대된 시장변동성에도 3.77%의 양호한 운용자산이익률을 기록하며 26.6% 성장한 1097억원을 시현했습니다. 보험영업 성장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23.5% 증가한 9197억원입니다. 이중 보장성 APE는 8620억원으로 36.8% 성장하는 등 보장성보험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했습니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7320억원으로 2조6711억원의 누적 CSM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신계약 CSM에서 건강상품군 비중이 60.7%를 차지한 가운데 보장성 신계약 CSM도 71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건강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작년 한해는 건강보험을 필두로 한 영업전략과 공동재보험 출재,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 자본관리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립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대표 안정은)가 올해 수익성 개선 경영에 집중해 연간 에비타(EBITDA)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사옥에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새해 첫 타운홀 미팅을 갖고 2025년 경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안 사장은 이날 “커머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의 연간 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며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타고 2025년에는 오픈마켓 부문과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해 11번가 전체의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BITDA 흑자는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는 올해 1월에도 계속돼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0억원 가까이 개선됐습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바지 위에 치마를 겹쳐 입는 ‘스커트 팬츠’ 스타일이 올해 여성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8일까지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커트 팬츠’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치마 바지’, ‘레이어드 스커트’ 등 연관 키워드 검색도 같은 기간 4배 가까이 증가하며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스커트 팬츠는 활동성이 뛰어난 바지와 스타일리시한 치마의 장점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가을∙겨울 시즌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플리츠 디자인의 미디스커트를 바지와 레이어드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는 미세키서울의 ‘레이어드 스커트 팬츠 세트’, 플레어업의 ‘플리츠 미디 스커트’ 등이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무신사 스커트 카테고리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봄 시즌에는 짧은 기장과 프릴 디테일이 더해진 스커트를 바지와 함께 착용하는 ‘걸코어(Girl-core)’ 스타일이 떠오르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백화점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에도 대형점 위주의 차별화 콘텐츠 전략이 성과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하반기 비우호적인 날씨에 팔려야 할 의류들이 팔리지 못하며 매출이 부진했습니다. 4분기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수익성 부진을 만회할 기회마저 놓쳤습니다. 날씨나 일회성 비용은 백화점 입장에서는 일종의 변수입니다. 사업 전략을 수립할 때 모든 변수를 전부 예측하고 대비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얼마나 철저하고 세밀하게 준비하느냐가 한 해 실적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올해 점포 리뉴얼과 식품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기후변화 전략팀까지 꾸려 변수에 대응합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며 3사 중 실적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조3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17.8% 감소했습니다. 이중 국내 백화점 매출이 3조2036억원,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19.9%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신세계는 매출이 2.8% 증가한 7조2435억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푸드는 자사 R&D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2013년부터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심의 및 의결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 대상이 선정됩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연구실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운영, 유해 위험 요인 파악, 비상사태 대응 능력, 연구 종사자의 의사소통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신세계푸드 R&D센터는 지난 2018년 미래연구실이 처음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는데요. 지난해 최고 수준의 안전표준 준수와 자율적인 안전운영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상품개발실 ▲메뉴개발실 ▲베이커리개발실 ▲미래연구실 등 전체 연구실이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연구실 내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침 수립, 사전 위험 요소 발굴 및 개선, 임직원 안전의식 강화 교육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공병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인기 IP(지식재산권)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영화 개봉으로 실적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애니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난 3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2.5% 줄어든 34억원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는 고마진 상품 매출 감소와 버추얼아이돌 플레이브 협업 기저가 반영됐다"며 "계열사는 미디어앤아트 전시 흥행 실패로 적자전환했고, 애니맥스는 전년 이례적으로 높았던 수익성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2억원, 24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영화 개봉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애니플러스는 향후 수 년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3부작을 독점 수입할 예정"이라며 "최근 흥행한 서브컬쳐 영화 사례를 참고하면 관람객 100만명당 10~15억원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별도, 라프텔, 로운컴퍼니의 순항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매입 자사주 소각 등을 이유로 EPS(주당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3402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순이익은 각각 2180억원, 1510억원으로 나타났다. 박혜진 연구원은 "양호한 증권 실적에도 화재 가정 변경에 따라 예실차손실이 크게 발생한 데 기인했다"며 "무·저해지 상품 경쟁 완화에 따른 상품 경쟁력 강화와 국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충당금 및 해외부동산 감액손실 비용 완화 등으로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 유지할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부동산 관련 부담 완화에 따른 연간이익 증가와 함께 매입 자사주 소각에 따른 EPS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PER(주가수익비율) 10배 달성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PER 10배 근접에 따른 자사주 매입 규모 축소, 현금 배당 증가 등 환원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자사주 소각에 따른 EPS 증가로 주가 상승에도 PER 10배 달성 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조용욱씨 별세, 조현제(저스티스어드벤처 대표이사)·조양제·조덕제(두산밥캣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현주·김은주·전경화씨 시부상 = 1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00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이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해양관광 복지도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K-브랜드 어워즈’는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시상은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했습니다. 기장군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한국 야구박물관’과 ‘야구체험관’ 건립,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중입자치료센터 연계 ‘의료관광 활성화’, 부산기장촬영소를 활용한 ‘영화영상 테마공간 조성’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부산시 최초 ‘1인 가구 전담팀 운영’ ▲6대 호발암 및 뇌혈관 질환 정밀검진 비용 지원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실태조사 및 지원 ▲365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기장형 통합돌봄사업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원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양관광 복지도시’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관광자원 개발과 군민을 위한 선진적인 복지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모빌리티 기업 라이드(대표 이민철)는 IMM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등 주요 벤처캐피털(VC)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인포뱅크도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습니다. 전반적인 투자 시장 침체 속에서도 라이드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높은 성장 가능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라이드는 비대면 신차 시승 플랫폼 ‘라이드나우(RideNow)’를 운영하며, 차량정비기업 스카이오토서비스와 자동차 교육업체 GMC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해 왔습니다. 또한 KGM과 폴스타코리아 등 국내외 자동차 업체와 신차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전국 서비스 지역 확대 ▲플랫폼 기술 고도화 ▲B2B 사업 확장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차 시승부터 구매, 방문 정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정찰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자동차 보험 등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 및 AI 기반 차량 추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중동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사항을 점검키 위해 주말 오후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해 환율·유가·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한 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23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ㆍ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시키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하나은행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키로 했습니다. 기존 운영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해신속히 자금을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합니다. 최대 2%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000억원 증액해 내수부진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총 7000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ㆍ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ㆍ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석유화학(1980년), 이동통신(1994년), 그리고 반도체(2012년)까지 세 차례 굵직한 전환을 이뤄온 데 이어 이번엔 AI(인공지능)에 전사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에 나섭니다.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실현을 내세운 가운데 SK그룹이 AI를 통해 퀀텀 점프를 본격화한다고 선언한 것이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로보틱스·제조 AI·에너지·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 활동에 AI를 접목해 '4차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SK-AWS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DC 건립을 공식화했습니다. 울산 AI DC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ㆍ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대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거둔 첫 결실입니다. 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SK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AI 및 반도체 분야에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1위 AWS와 공동 투자…국내 첫 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 울산 AI DC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입니다. SK측은 2027년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해 7만 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AI를 앞세운 도약은 최태원 SK회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 AI 써밋'에서 "대한민국이 AI 시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서비스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CEO 세미나에서도 "SK의 기술력, 그리고 그룹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AI DC를 만드는 동시에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울산 AI DC 설립은 SK가 추구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상징적 사례이자, ICT· 반도체·에너지 등 AI 생태계 육성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두루 갖춘 SK그룹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울산 AIDC는 AWS의 높은 수준의 기술요구를 충족하며 AI DC 처리에 특화된 냉각과 전력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청정 연료로 생성한 전력을 사용하는 친환경 DC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울산 AI DC구축에는 ICT(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AX), 에너지(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반도체(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모든 역량이 결집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다양한 계열사들도 인프라, 전력, 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힘을 보탭니다. SK는 각 멤버사들의 고유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AI DC 사업에서도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WS도 SK의 AI 사업 역량에 주목…"AI DC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가 아·태 지역의 AI 허브 파트너로 SK그룹을 정한 것도 이러한 종합적인 AI 역량에 주목했다는 평가입니다. SK 그룹과 AWS는 2027년부터 향후 15년간 DC 건설·네트워크 운영·반도체 공급망·에너지 인프라 등 각 사의 강점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AI분야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SK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는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의 AI DC는 기술패권 경쟁 및 통상 압박 속에서 '기정학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안보 측면의 핵심 자산이다"며 "통상적으로 AI DC의 운영 기간이 수십 년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대규모 투자는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한·미간 경제 및 안보 협력 기여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울산을 제조 AI 혁신 거점으로 육성…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 SK는 그룹의 AI 역량과 빅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거점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AI 인프라 강화로 AI 3대 강국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입니다. 울산 AI DC는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의 산업 혁신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AI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면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울산 지역의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울산을 찾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AI 스타트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그룹은 향후 AI 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 ▲로보틱스 ▲제조 AI ▲에너지 ▲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활동과 일상에 AI를 접목해 '제 4의 퀀텀 점프'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이 달려 있다"며 "AI와 사업 모델이 밀접한 IT 영역뿐 아니라 전기·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해 외연을 확장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상장지수펀드(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4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소개했습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 투자하는 ETF입니다. ETF 비교지수는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FTSE Global All Cap Index)'로 선진국과 신흥국 48개국, 약 1만개 이상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돼 전 세계 투자 가능한 유니버스의 약 98%를 커버하는 가장 폭넓은 글로벌 주식 벤치마크입니다. 미국과 비(非)미국 국가 간 6대 4의 비중으로 글로벌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미국에 상장된 '뱅가드 토탈 월드 스톡(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VT'로 볼 수 있습니다다. VT는 미국 ETF 운용사 뱅가드(Vanguard)의 대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 규모는 한화 62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에머랄드 야우(Emerald Yau) FTSE Russell 아시아태평양 주식지수상품 총괄(APAC Head of Equity Index Product Management)은 "올들어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FTSE Global All Cap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강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FTSE Global All Cap 지수가 TIGER ETF를 통해 출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주식 분산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높은 분산성과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장기투자자와 연금 계좌 투자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달 20일 기준 FTSE Global All Cap Index는 2002년 말 산출을 시작한 이래 389.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된 올해는 연초 이후 5.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당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수익률(1.47%)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비중이 90%를 넘는 상황에서 이제는 글로벌 분산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가 미국에 편중된 기존 포트폴리오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성장에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ETF이자 단일 상품으로 글로벌 경제 전체에 베팅할 수 있는 '월드 인 원(World in One) ETF'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ETF는 미국 나스닥100, S&P500 현물형 ETF에 이어 이제는 전 세계 주식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ETF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패시브 투자 영역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있다"며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완성형 글로벌 ETF'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