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7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빠른 성장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 4000 원에서 6만 7000 원으로 약 2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152% 증가한 1344억 원, 304억 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성수기 대비 실적이 하락하는 시기지만 고객사의 신규 WOLED 생산 라인 가동과 아이폰 수요에 맞물려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2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 22% 증가한 5585억 원, 116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Innoled와 Smartflex 사업부 중심의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Innoled 사업부는 신규 고객사 확대, Smartflex는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가 실적 성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28%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25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1%, 28% 증가한 1조 8666억 원, 6974억 원으로 예상했다. 3공장의 초기 제품 비중 축소로 전 공장의 완전한 상업화 생산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격적 투자는 4공장 수요에서 비롯되며 20 개 이상의 제품 물량을 논의 중”이라며 “위드코로나 시 항암, 자가면역 등에서 니즈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CAPEX(설비투자) 지출은 3공장이 완공된 지난 17년 이후 계속 하락하는 사이클로 계속 경쟁사와는 다른 움직임”이라며 “CMO 기업가치는 CAPEX 투자가 실적보다 선반영되기 때문에 4공장과 2캠퍼스 건설이 추진되는 올해부터 CAPEX 사이클이 증가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손해보험이 자회사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업무 협약(MOU)을 통해 관련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KB손보에 따르면 김기환 KB손보 대표와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 테헤란로의 KB손보 본사에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B손보와 아워홈은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 관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손보는 아워홈과의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공동 기획·개발 ▲보유 고객 대상 헬스케어 콘텐츠 공동 개발 ▲B2C·B2B 시장 전개를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케어푸드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KB손보의 자회사 KB헬스케어와 KB골든라이프케어 역시 여러 업체와의 협약을 토대로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KB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알고케어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사록 발표를 통해 양적긴축 및 금리 인상 조기 실행에 대한 논의가 확인된 여파로 투심이 위축된 모습이다. 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3% 내린 2920.53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힘싸움을 벌이다가 기관의 매도세에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운 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에서 더욱 강한 매파적 기조를 확인하면서 나스닥 지수에 동조화된 모습”이라며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서비스 업종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치가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관이 홀로 4857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2835억 원 가량, 외국인이 1836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서비스업, 의약품이 3% 이상 하락했고 증권, 섬유·의복이 2% 이상 내렸다. 철강·금속이 2% 올랐고 건설업, 운수장비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LG화학, 현대차를 제외하고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가 4% 이상, 카카오가 5% 이상 내렸고 삼성SDI, 기아, 삼성전자 등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오토앤이 이달 20일 새해 첫 상장기업으로 나선다. 이번 상장으로 오토앤은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 중 1호 상장기업이 된다. 상장을 통해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오토앤은 6일 63컨벤션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오토앤은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로 2008년 설립 후 2012년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스핀오프했다. 완성차 판매 이후 형성되는 애프터마켓과 완성차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특화해 현대차에서 분사했다. 현재 2만여 개의 상품과 1만여 개의 장착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오토앤의 강점은 차량 개발과 생산에서 판매까지 이어지는 비포마켓 영역과 차량 구매 이후 발생하는 애프터마켓 영역을 이어주는 플랫폼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특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기업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토앤 매출은 커머스 플랫폼과 제품·서비스 플랫폼으로 나뉜다.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오토앤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몰 ▲현대자동차그룹의 블루멤버스 카라이프몰 등을 통한 매출이고 제품·서비스 플랫폼 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LG CNS와 함께 신한은행의 ‘인공지능 활용 완전판매 프로세스’에 필기인식 솔루션 ‘셀비 펜’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AI 활용 완전판매 프로세스’는 투자상품(비예금상품)의 상담 및 판매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상품의 완전판매를 지원한다. 셀바스 AI는 필기인식 솔루션 ‘셀비 펜’을 ‘AI 활용 완전판매 프로세스’의 태블릿 필기 인식 검증에 적용한다. 해당 솔루션은 고객이 작성한 서류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등 오류를 사전에 방지한다. ‘셀비 펜’은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에 전자펜으로 작성된 손글씨를 실시간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셀바스 AI는 20여 년간 자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97% 이상의 인식 성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용화 경험을 통해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항섭 셀바스AI 대표는 "지난해 3월 금소법 시행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필요성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완전판매 프로세스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라며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통해 고객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금융권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트원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모임’은 에이트원 자회사 그리드가 자체개발해 지난해 론칭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에이트원이 ‘모임’ 플랫폼을 공급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2015년 4월 충청남도 서천군에 개관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생물자원 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이다. 에이트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전시·교육프로그램을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을 통해 새롭게 구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다양한 해양생물표본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정교하게 구현해 시각적 교보재로서 교육·전시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플랫폼 공급 계약은 공공부분에서 요구되는 메타버스 산업 니즈를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플랫폼 ‘모임’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 범위를 늘려가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6일 세코닉스에 대해 자동차 카메라 부문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세코닉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3.3%, 84.4% 증가한 5077억 원, 232억 원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과 전장 사업 개선, 자동차용 카메라 화소 확대에 따른 ASP 상승 등을 이유로 뽑았다. 스마트폰 렌즈 매출의 안정성에 자동차 카메라의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세코닉스는 30여 년의 광학렌즈 사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학 부품부터 모듈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며 “자동차 전장 부문에서도 차량용 카메라 시장 확대 및 렌즈 고화소화 관련 매출 확대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최근 세코닉스의 주가가 계약 파기 루머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다만 현재 전방업체들의 주문 강도가 자율주행 기술 진화에 따라 높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6일 엠투아이에 대해 반도체 투자 확대 시기에 수혜를 입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엠투아이는 스마트팩토리에서 기계 조작 대시보드인 HM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SCADA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엠투아이가 반도체 투자가 확대되면서 큰 폭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엠투아이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주요 반도체 장비사들로 반도체 산업이 전체 매출액에서 약 55%를 차지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 16년부터 5년 간 약 11.6%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엠투아이 매출액 성장률도 연평균 17.9%로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엠투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20여년 간 품질 검증을 마쳤고 해외 경쟁사 대비 국내 고객사 대상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기존 해외 제품이 장악하던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국산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8.9%, 16.7% 증가한 395억 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에 대해 신사업에 대해 우려보다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7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가 하이브의 IP와 플랫폼 확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의 신사업 방향성이 보유 IP 확대와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외 신인 론칭 및 오리지널 스토리 공개를 통한 IP 확보와 디지털 MD의 NFT 발행 등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생소한 NFT 사업의 경우 팬덤에 NFT를 우선 지급하고 친환경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확보했다”며 “현재 주가는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리오프닝 맛보기만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37% 증가한 4024억 원, 761억 원으로 추정했다. 오프라인 4회를 포함한 BTS 콘서트 개최와 세븐틴 판매 호조로 역대급 분기 실적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BTS LA 스타디움 콘서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고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긴축 실행 가능성 우려에 따라 사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 내린 2953.9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오전부터 낙폭을 키워나갔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일부 회복한 뒤 마무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의 연말 배당차익거래 포지션 청산 과정에 따른 매물 출회가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가속화 우려가 미국 금리 상승압력을 높여 국내 증시에서 대형 반도체, 대형 기술·성장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관이 홀로 1조 3405억 원 가량을 순매도 하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1조 3051억 원, 외국인이 293억 원 가량을 순매수 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종이·목재, 보험이 2% 대 상승했고 통신업, 철강·금속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서비스업이 3% 이상 내렸고 은행, 전기·전자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LG화학이 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알에프세미가 미국 살균램프 전문 기업 제너스바이오와 공동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7일 (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2022’에서 Far UVC 램프와 GaN 전력반도체를 장착한 콘벌브 LED램프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콘벌브 LED램프는 주로 가로등 램프, 인도등, 공원 등에 사용되고 알에프세미 제품을 기반으로 자체 생산된 GaN 전력반도체를 장착해 성능 및 기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알에프세미의 Far UVC 램프는 일반적인 살균기에 사용되는 UVC보다 파장이 짧아 높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체에 해롭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일상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며 공간을 지속적으로 살균해 바이러스 전파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aN 전력반도체를 LED 구동장치에 적용해 제품 발열 감소와 광효율을 극대화한 것으로 기존 수은등 및 메탈등이 설치된 곳에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AC100~277V 입력 전압에 동작이 가능해 국내 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의 전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출시를 시작으로 알에프세미는 미국의 제노스바이오가 가지고 있는 영업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틸렉스가 킬러T세포(CD8+ T cell)치료제 앱비앤티(EBViNT)의 임상1/2상 첫 환자에게서 1회 투약만으로 완전관해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본 임상은 EBV양성 NK/T세포림프종 및 위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10월 첫 환자 투약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완전관해 판정은 10월 첫 환자 투약 후 8주가 지난 시점에 영상적 평가(PET-CT)에 의해 확인된 것으로 안전성 지표 또한 충족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완전관해 판정 환자는 독성이 강한 기존 표준요법치료가 불가한 81세 고령 환자로 부작용이 적은 세포치료제 앱비앤티 투약을 결정한 후 1회 투약만으로 얻은 결과다. 면역치료제의 장점이 최대로 부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NK/T세포림프종 투약 3건 모두에서 완전관해를 확인했고 4-1BB기반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킬러T세포치료제 치료 효과를 재입증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앱비앤티는 EBV 암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만 추출·배양하므로 타겟 암세포에 대한 선별 치료 효과가 높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아직 도전하지 않은 니치마켓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달 말 카카오페이[377300] 플랫폼에서 국내 주식·미국 주식·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서비스 정식 출시에 앞서 이달 중순부터 사전 예약 신청 순서에 따라 서비스를 차례차례 공개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주식 서비스를 사전 예약한 이용객은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자는 4월 30일까지 한국·미국 주식의 거래 수수료와 미국 주식 거래 시 환전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사전 예약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앱의 ‘금융팁’ 탭 상단의 배너를 선택하거나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의 ‘혜택’ 탭 상단의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주식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 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미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갖고 있다면 별도 주식 계좌 개설 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서비스는 별도 앱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1월 효과는 역대급 규모인 LG에너지솔루션의 IPO에 의해 약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외 ETF 리밸런싱 등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충격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5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10년 간 1월 주가는 평균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포트폴리오보다는 소형주 포트폴리오가 유의미한 초과수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는 역대급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IPO로 인해 수급 쏠림 현상을 발생시켜 1월 효과가 약화되거나 유의미하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주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주당 희망공모가액 최대치인 30만 원을 기준으로 하면 70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전례없는 시가총액을 보인다”며 “상장과 동시에 코스피 시가총액 2~3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MSCI, KOSPI 200 등 주요지수에 대한 조기 편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외 ETF의 리밸런싱으로 대규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