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 이하 라이나생명)이 고객들이 편리하게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라이나생명은 보험계약조회를 비롯해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 주요 업무를 스마트 기기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앱(App)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또 라이나생명의 주요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상담까지 신청하는 등 고객들의 보험가입 편의성이 높아졌다. 간편한 검색을 통해 고객들이 자주하는 질문 확인 등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30만원 이하의 소액 사고보험금은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할 수 있다. 청구서는 스마트 기기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고, 관련 서류는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거나 이미지를 첨부해 접수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 처리과정은 앱을 통해 실시간 조회가 된다. 라이나생명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 후 설치 가능하다. IOS(아이폰) 경우에는 3월 중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앞으로도 라이나생명 계약 고객을 위해 꼭 필요한 보험 업무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의 총 자산 100조원 달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화생명은 2015년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해 총 자산 98조 855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보다 9.5% 증가한 14조 9600억원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5003억원을 달성했다. 신계약의 경우도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가 2조 4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 이중 수익성이 높은 종신·CI보험 등 보장성 APE는 1조 3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 세부별로 보장성 42%, 연금 29%, 저축 29% 가량 된다. 사업비 절감과 위험손해율 개선 등으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늘었다. 한화생명은 작년 사업비율이 전년에 비해 2.4%p 하락한 13.7%를 기록했고, 손해율도 전년 보다 1.0%p 내려간 79.4%를 기록했다. 영업효율 측면에서도 13회차 유지율 83.2%, 25회차 유지율 67.2%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작년 12월 기준 한화생명 보유고객은 525만명으로 전년 520만 6000명 보다 4만 4000명 가량 늘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보험사의 보유계약 10만건당 54건(0.054%)의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민원발생건수(보유계약 10만건당, 이하 민원건수)는 평균 55.5건이 발생했다. 손해보험사는 평균 52.1건을 기록해 생보사 보다는 조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2일 작년 전체 보험사 보험민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생보사 중에선 라이나생명이 보유계약 10만건 당 민원 발생건수가 13.8건으로 가장 적었고, 손보사는 농협손보가 13.4건으로 가장 낮게 기록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민원발생비율이 높은 TM(전체 매출액의 92%)이 주된 영업 채널이기 때문에 민원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소비자중심경영과 불완전판매를 없애기 위해 무관용(Zero Tolerance)제도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과 신한생명도 지난해 민원발생건수가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보유계약 10만건 당 농협생명은 15건, 신한생명은 18.4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KB생명을 비롯해 메트라이프, DGB생명은 민원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생보사로 꼽혔다. 분기별로 보면 생보사의 전체 민원발생건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온라인 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온라인 보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보장성과 저축성 상품 5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PC와 모바일(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24시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보험은 별도의 앱(App)설치 없이 상품 가입설계와 청약이 가능하다. 주요 상품으로는 어린이(태아), 암, 정기,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총 5종류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 설계사와 TM(전화)채널보다 같은 담보를 기준으로 보험료가 약간 저렴하다. 윤진환 온라인보험 파트장은 “특히 이번에 출시한 우리아이플러스보장보험은 각종 질병부터 재해, 암 진단, 수술, 입원 등 폭넓게 보장한다”며 “오프라인 보험 대비 평균 20~30% 저렴하게 설계돼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온라인보험 론칭을 맞아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SNS 가입 후기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험 가입 후 SNS 상에 가입 후기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도서구입, 편의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도서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DB생명(사장 안양수)이 KDB다이렉트보험 우수대학생 서포터 7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3박 5일간 라오스 해외 배낭연수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는 총 2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제 2기 KDB다이렉트보험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온라인 홍보·이벤트 기획 등 KDB다이렉트보험의 브랜드 강화에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라오스 해외 배낭연수는 대학생 서포터즈 과정 중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우수한 팀이 선정됐다. 5인 1팀 중에서 최우수 1팀과 온·오프라인 미션 우수 수행자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연수에 참여하게 됐다. KDB생명 관계자는 “KDB다이렉트보험의 주요 타겟이 2040 세대와 온라인 시장인 만큼, 젊은 세대들의 생각과 가치가 보험에 반영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The-K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황수영)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15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전주CC센터 김영희(32·여)씨와 광주CC센터 김경민(32·여)가 차지했다. 특히 전주CC센터 김영희씨는 약34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영희 씨는 수상 소감으로 “어려운 역경 속에서 울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동료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지금도 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영업노하우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영 The-K손해보험 사장은 “특히 어려웠던 지난 한해, 불가능해 보였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과 여러분 동료들의 희생 덕분이다”며 “신년사에서 얘기했듯이 회사와 임직원이 힘을 합쳐 올해도 목표를 뛰어넘자”고 말했다. 한편, 장기보험부문 연도대상은 지난 1일 별도로 진행했으며 직영TM실의 신순자(47·여)씨가 수상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7% 감소한 782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3% 감소한 1조 677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지난해 보다 0.5%p 하락한 3.3%를 나타냈다. 반면, 원수보험료는 증가했다. 지난해 원수보험료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17조 7995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1.5%, 자동차보험은 11.6% 증가했다. 다만, 일반보험 매출은 11.9% 감소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0.1%p 개선한 103.3%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6회계년도 경영 목표로 매출 2.2%, 당기순이익 11.2% 성장을 제시했다.
[인더뉴스 허자은 기자] 교보생명이 국내 금융기업으로 처음으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기업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경제5단체로부터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LG전자, 포스코 등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융업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투명경영대상은 경제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가 기업의 투명경영을 유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한 상이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투명경영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제도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하고 투명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이진영 위원장(삼일회계법인 부대표)은 “교보생명은 CEO의 투명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투명경영 기업문화가 견고하게 뿌리내린 기업이다”며 “투명경영을 위한 경영제도와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세상에는 거저와 비밀이 없다’라는 신용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재무교육과 재무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체국쇼핑공급업체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 체결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에서 진행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앞으로 자사의 노블리치센터(Financial Planning Center)를 통해 우체국쇼핑공급업체중앙회 회원사의 임직원에게 재무설계를 활용한 전문적인 재무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체국쇼핑공급업체중앙회는 우체국쇼핑을 통해 지역특산품을 공급하는 농어민들의 단체로 전국에 1070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 중앙회는 1996년에 발족돼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와 엄격한 품질관리로 고품질의 지역특산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김성환 메트라이프생명 CA채널담당 전무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협력에 그치지 않고 서로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차원적인 협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상속재원 마련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한화생명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상속재원은 물론, 연금 전환기능이 있는 '한화생명 경영인정기보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은 기본형과 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체증형의 경우 물가 상승에 대비해 연령이 증가할 수록 사망보험금이 최대 2배까지 더 많이 쌓이게 된다. 가입 때 선택한 체증나이(55세, 60세, 65세)이후부터 10년간 매년 10%씩 증액해 보장하는 형태다. 예컨대, 가입금액 1억원, 체증나이 55세로 가입하면 매년 1000만원씩 증액돼 64세 이후부터는 사망보험금을 최대 2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만약 증액을 원치 않으면 기본형을 선택할 수 있고, 체증형 상품보다는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 만기에 납입보험료를 돌려받고 싶다면 환급형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통해 상속재원을 마련하고 싶어하는 고액 자산가가 타깃 고객층이다. 기존 종신보험보다 싼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위와 비슷한 조건으로 종신보험(사망보장 2억원)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5만~7만원 가량 비싸다. 납입기간 20년을 고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이 창립 26년 만에 첫 사옥을 마련했다. 신한생명은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90년 창립 이후 처음 마련한 사옥으로 건물 명칭은 신한생명을 상징하는 ‘신한L타워’다. 지난 4일 준공한 신한L타워는 연면적 3만823㎡, 지상 22층, 지하 7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을지로2가 사거리에 위치한다. 신한생명이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2∼6층, 15∼22층을 업무용도로 사용하며, 본사 임직원 600여명이 입주한다. 또한 을지로3가 지하철역에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어 고객 접근성도 좋다. 특히 신사옥은 조선시대 어려운 백성의 치료를 담당하던 ‘혜민서’ 터에 자리하고 있어 보험 본연의 따뜻한 가치를 전하는 신한생명에 적합한 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동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한생명이 새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가 대대적인 판매채널 재편에 나선다. 지난해 삼성생명이 자회사형 GA설립 한 데 이어 삼성화재도 보험 판매자회사를 설립한 것. 회사 자본금은 삼성생명 GA와 비슷한 규모인 400억원 수준이며, 소속 설계사는 400명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5월 자회사형 GA를 세우기 위해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험 판매자회사 설립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4월 중에 금융당국 신고절차를 거쳐 이르면 5월 초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과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기존 판매채널을 재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신설 판매자회사는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10개 내외의 지사를 세우고 한 지사당 40명의 설계사를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판매자회사도 손보사는 자사 상품만 판매하며 나머지는 전 생보사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손보사 중에서 동부화재에 이어 두 번째로 자회사형 GA를 설립하게 된다. 메리츠금융서비스도 보험 판매자회사지만, 메리츠화재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메리츠금융지주 자회사…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해빙기(2~3월) 도로환경 변화와 도로이용 증가로 인한 사고예방에 나선다. 손보협회는 국민안전처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15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해빙기 교통 및 안전사고, 위험요인 신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빙기에는 열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다가 다시 얼어 붙는 융해와 동결 현상이 반복된다. 이 때 절개지 또는 공사장이 붕괴되거나 낙석, 응벽, 축대 균열, 수도관 파열 등 각종 사고가 증가한다. 실제로 지난 2014년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등반로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해 각각 1명이 사망하고, 부상당했다. 특히 도로교통시설 관련해 도로 혹은 교통시설이 파손되거나 도로재결빙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한다.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활동인구가 많아지고, 각종 지역축제 개최 등으로 도로교통이용자도 급증한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년~2015년)발생한 교통사고(2월~4월)를 살펴보면 해빙기로 급격히 기온이 변경돼 3월에 교통사고 발생이 2월 대비 2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19.8%와 23% 늘었다.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 4월은 3월보다 사망자가 70명이 늘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PCA생명 (대표이사 김영진)은 차세대 보험 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차세대 보험관리 시스템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공식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재무설계, 상품설계, 보험금 지급 등의 전반적인 보험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PCA생명 내부 관리 프로세스도 시장상황에 맞도록 체계화했다. 특히 차세대 암호화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 정보에 대한 보안 수준을 높였다. 또 재무설계 기능도 업그레이드해 고객 맞춤형 재무설계가 가능해졌다. 상품 관리 시스템을 단순화했고,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영업관리도 체계화해 각 단계별 업무 진행 사항을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광희 이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PCA생명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AIA생명이 보험상품·약사항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더 쉽고, 편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차태진)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PC·스마트폰·태블릿PC 홈페이지(http://www.aia.co.kr)의 디자인과 메뉴 등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이용 고객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 메뉴를 PC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개선했다. 모든 콘텐츠의 모바일 최적화도 진행,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까다롭고 복잡한 보험관련 정보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순화됐다. 그 동안 보험업계에서는 고객이 보험을 가입하거나 보험금을 신청하더라도 내용이 어려워 보장혜택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개선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AIA생명은 이 같은 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자체적인 '심플 랭귀지 가이드(Simple Language Guide)'를 개발했다. 가이드에 따라,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의 모든 정보는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나 문장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홈페이지 방문자가 겪는 다양한 불편 사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