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보험에서 1위사인 KDB생명이 모바일 보험시장에 뛰어든다. 현재 KDB생명은 온라인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약 75%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모바일보험 시장에서도 판도를 바꿀 지 주목되고 있다. 보험사 중에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 4월 초 보험사 중에서 가장 먼저 모바일보험을 시작했다. 이어 4월 말에 미래에셋생명이 모바일 청약서비스를 시작해 KDB생명은 3번째로 모바일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며 KDB생명은 현재 모바일보험 사이트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론칭으로 위해 시스템을 점검 중이다. 모바일보험은 온라인(보험)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내부에서 모바일보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이르면 다음 주 추석중이라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면서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똑같이 팔고, 보험료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KDB생명의 다이렉트보험에서는 암보험, 정기보험, 어린이보험,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총 5종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는 고객이 해당 상품에 가입할 때 모바일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추석연휴 기간 동안 귀경길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당일을 기준, 추석 전날(귀성길)이 추석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보다 사고건수가 19.8% 많이 발생했고, 사망자수는 55.2%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김대진)은 21일 ‘추석연휴, 안전운전불이행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7년간 추석연휴기간(총 15일)의 교통사고 발생건수, 사상자수, 사고장소, 안전운전불이행 유형별 발생빈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안전운전불이행 교통사고는 귀성길(추석전날)이 귀가길(추석익일) 보다 19.8% 많이 발생했고, 사망자수는 55.2%나 많았다. 특히, 귀성길(추석전날) 안전운전불이행 사고건수는 전체의 56.5%, 사망자수는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이는 안전운전불이행에 의한 교통사고의 인명피해가 상당히 높다는 뜻이다. 자동차 평균 운행시간도 연휴가 끝나고 귀가하는 길(귀가길)보다 고향으로 내려갈 때(귀성길)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길이 평균적으로 2시간 4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한화생명이 봉사활동 사진전에서 모은 기금으로 청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은 18일 63빌딩에서 지난달 혹서기 봉사활동 우수 봉사자로 선정된 임원들 명의로 청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한화생명 모든 본사 임원들은 독거노인 집수리, 장애인 재활시설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이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봉사활동 사진전을 개최했다. 임직원들과 FP들은 ‘좋아요’ 클릭 한건당 1000원을 적립,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임원 10명 명의로 보육원을 퇴소하는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경로 투자부문장은 “임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봉사활동도 의미있었지만 청년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한화생명은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는 책임경영 문화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16일 추석을 앞두고 63빌딩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전국 지역본부도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서 햅쌀‧송편‧과일 등의 추석물품을 구매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NH 농협생명이 어린이들에게 경제와 금융을 가르치는 자리를 마련했다.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검단‧남인천농협과 16일부터 17일까지 50여명의 인천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을 열었다. ‘모두레’란 ‘모두’와 상부상조 정신을 뜻하는 ‘두레’의 합성어다. 검단농협과 남인천농협의 지역문화복지센터를 통해 선정된 5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제와 금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물물교환, 용돈관리게임 등을 통해 저축과 나눔에 대해 배웠다. 지역농협과 농협생명간의 상생협력으로 진행되는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은 농촌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총 55회의 교육을 통해 전국 1230명 정도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지역농협과 함께 아이들에게 용돈, 저축의 개념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삼성화재의 글로벌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평가사업부는 삼성화재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financial strength ratings)과 발행자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재산보험(삼성화재 중국법인)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financial strength ratings)과 발행자 신용등급도 ‘A’에서 ‘A+’로 올랐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의 이번 등급 상향은 대한민국 정부의 신용평가(장기 외화신용등급)이 작년보다 상향된 것에 반영된 것이다. S&P는 “삼성화재가 받은 안정적 등급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파일(business risk profile)과 재무 리스크 프로파일(financial risk profile)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S&P는 삼성화재의 실적이 향후 2년 동안 크게 약화되거나 해외시장 진출로 인해 자본적정성 또는 영업실적이 악화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이 16일 열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시상식에서 손보사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열린 ‘201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Korean Sustainability Index)’시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이다. ‘지속가능성지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책임 이행 수준 및 지속가능성을 조사∙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다. 평가에는 애널리스트를 비롯해 환경∙인권 전문가와 2만 7000여명에 달하는 소비자, 협력사 등이 참여했다. 현대해상은 사회적 책임 이행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보호를 위해 고객담당임원 CCO(Chief Customer Officer)를 두는 등 친환경 경영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립 첫 해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100대기업 내 순위를 유지했다. 특히,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위한 기업문화 핵심가치(HEART)를 재정립한 점 등을 인정받아 손해보험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대순 현대해상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회사가 지속가능 경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을 인수하고 사내외 이사를 교체했다. 안방보험그룹은 동양생명 인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구한서 현 대표이사를 제외한 이사진을 교체했다. 새로 선임된 안방보험 출신 사내인사는 뤄젠룽 안방생명 부총경리, 짠커 안방보험그룹 재무부 총괄이다. 야오따펑 안방생명보험 이사장은 비상무 이사로 선임됐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리훠이, 푸챵, 하상기, 김기홍, 허연 등 5명이다. 기존 이사 중에서 변양호, 박병무, 김영굉, 김상대, 유지수, 나종성, 하남신, 이연창 이사는 사임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삼성화재가 최근 SNS을 통해 젊은 층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자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회사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청년층 팬심(心)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16일 공식 블로그인 ‘화제만발’를 통해 보험사 직무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입사 2~3년차 직원 5명을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보험계리사·영업관리자·손해사정인·리스크 서베이어·언더라이터 등 부문별 대표 직무를 맡고 있는 직원을 선정했다. 이들을 소개하는 글은 조회수 4000여건이 넘어섰다. 화제만발은 청년창업 사장을 위한 홍보에도 나섰다. SNS 팬들로부터 '숨어 있는' 맛집을 소개 받아 직접 찾아가 취재하고 가게 홍보를 한 것. 특히 맛집소개는 SNS 채널의 본질인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화재 공식 페이스북 계정 팬 수는 이달 초 50만 명을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이를 기념해 팬들이 함께 컨텐츠를 만드는 '소망 댓글’ 이벤트를 펼친다. 기간은 14일부터 18일까지이며 50명의 팬을 추첨하여 경품도 제공한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광화문글판’은 무엇일까?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내 마음을 울리는 광화문글판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5년 동안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광화문글판을 선정해 보고 글판의 여운과 감동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이번 투표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www.kyobolifeblog.c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작된 광화문글판 중 가장 마음을 울렸던 문안 3개를 선정하고 선정이유를 남기면 된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100여 명을 선정해 광화문글판 25주년 기념집, 교보문고 드림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광화문글판’은 25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1년에 네 번,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사랑을, 또 위로를 건네고 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지난 5월 광화문글판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또, 시민들과 함께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어떤 아이디어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을까?’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대학생 넛지(Nudge)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영오렌지플레이어)의 최종 우승팀 선정 투표를 회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NGLife.KR)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8월 ‘일상 속 행복을 선물하는 넛지 마케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2개팀(54개 아이디어)이 응모했다. 공공질서‧교통안전‧환경보호 등 일상 속 사회 문제에 대해 사람들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예선 심사는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본선에 진출한 4개팀은 지난달 27~31일 마케팅 전문가들의 가이드와 함께 경비를 지원 받아 제안 아이디어를 실행했다. 이 과정은 ING생명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본선 진출팀 중 ‘영덕시대’팀(연세대 이진영 외 3명)은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운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사공이’팀(강원대 차정두 외 1명)은 버스 안 2인 좌석에 대해 창가 쪽부터 착석을 유도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교보생명이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생명보험부문에서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하고 있다. 국내 대표 46개 업종 1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는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NGO 등 이해관계자 2만 7000여 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조사에서는 소비자보호‧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고객정보 보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2011년부터 사후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소비자 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보호 전담조직인 ‘고객보호센터’와 고객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보호담당임원’을 C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고객상담 서비스를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이달 12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고객상담 RP(Role Play) 경연대회’ 결선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고객상담 RP 경연대회’는 고객과의 만남과 계약 체결 후까지의 상황을 가정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역할극으로 전개하는 ‘고객 상담화법 경연대회’다. 전국의 4500여개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치러졌으며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차 평가는 홈페이지에 등재된 25개 팀의 동영상을 농·축협 임직원들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결선에는 김해농협·동해농협·부평농협·삼계농협·하남농협 등 5개 팀이 대상을 받았다. 본선을 촬영한 동영상은 조회수가 14만3000여건, 댓글이 9000여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종 결선에는 500여명이 강당에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전속 설계사 채널인 NHC(Nonghyup Hybrid Consultant)를 대상으로 서울 중구 소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경진대회에서는 부산2지점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학현 대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동부화재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객관적 지표로 꼽히는 DJSI World 지수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기관 중 하나인 다우존스에서 발표한 2015 다우존스 대한민국 지속가능지수 평가에서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최초로 3년 연속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동부화재는 2009년 업계 최초로 DJSI Korea에 선정됐고 2012년에는 한 등급 높은 DJSI Asia-Pacific에 선정됐다. 2013년에는 DJSI 평가 단계 중 최고 등급인 DJSI World지수에 편입됐다. DJSI World 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AM이 공동으로 전세계 249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활동을 평가한 결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로 꼽히고 있다. 지배구조‧경제‧사회‧환경 등 기준으로 글로벌 표준기업을 선정한다. 전 세계 평가 대상 2495개 기업 중 317개 기업이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으며 이 가운데 국내기업은 동부화재를 포함해 21개사이다. 특히 보험사는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교보생명이 자사 퇴직연금을 홍보하기 위해 경제 세미나를 열었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퇴직연금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HR/Finance 세미나’를 광화문 본사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이 꼭 알아야 하는 노무이슈와 주식‧부동산 시장 등 각종 경제전망 위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150개 기업에서 200명의 담당자가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에게 퇴직연금 관련 주요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운영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가입자들에게도 찾아가는 1:1 상담 서비스를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를 도와주며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영규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속히 늘어나는 고령화 시대에 퇴직연금을 통한 3층 보장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장기간의 노하우가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회사에 퇴직연금을 맡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단체보험을 시작으로 퇴직보험, 퇴직연금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알리안츠 생명이 고객의 건강한 생활이 담긴 사진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알리안츠생명(사장 이명재)은 고객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건강과 음악 요소를 섞은 ‘올라잇송 이벤트’를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라잇송 이벤트’는 알리안츠생명의 온라인 보험 브랜드 ‘AllRight’이 선보이는 건강 캠페인 중 하나다. 알리안츠생명은 건강한 생활을 즐기는 고객의 사진을 모아 3인조 밴드 ‘우쿨렐레 피크닉’이 작곡한 ‘올라잇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웹툰작가 겸 셰프인 김풍씨와 피트니스 모델 이연씨도 건강 요리와 건강 운동 전도사로 출연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에 웰빙 음식, 운동하는 모습, 자연풍경 등 건강한 생활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때 ‘#올라잇송’ 또는 ‘#AllRightsong’과 같이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회사는 건강하고 즐거워 보이는 사진들을 선발해 뮤직비디오에 담을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내달 중으로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개별적으로도 통보된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