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BK연금보험(대표 조희철)은 노후준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은퇴 금융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IBK연금보험의 100세금융연구소와 은퇴연금협회가 후원하고 ㈜ANF인베스트먼트와 (사)50플러스코리안가 함께 한다. 첫 강좌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회의실에서 “행복한 은퇴설계, 풍요로운 노후”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IBK연금보험 조희철 사장은 “연금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은퇴 금융아카데미에 전문가들을 초빙해 연금 종사자들과 고객들에게 양질의 은퇴금융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며 “연금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퇴 금융아카데미에는 국내 금융노년학 분야 최고 전문가인 한주형 박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참석 대상은 연금관련 종사자와 은퇴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다. 문의전화는 IBK연금보험 100세금융연구소 02) 2270-1647 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17일 서울 여의도 KFPA 빌딩에서 전국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해 표창하는 '제 41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KFPA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해 손해보험사 임원, 학계와 소방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시상식에서는 울산 남부소방서의 박경탁 지방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서울 중부소방서 문교은 지방소방장 등 18명이 본상을 수상한다. 이들은 상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으며 대상과 본상 수상자 19명 모두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또한 올해 신설된 특별상에는 소방방재청 노종복 소방령이 수상,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이번 특별상은 소방 제도와 기술 선진화를 통해 화재예방과 피해 경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어진다. 아울러 수상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 재래시장 활성화와 화재안전을 위해 200만원에 상당하는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41회 맞이한 소방안전봉사상은 지난 1974년부터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과 MG손해보험(대표 김상성)은 서울특별시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제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결한 ‘승용차 마일리지’란 전년 대비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친환경 마일리지 제도다.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주행거리 감축 기반 자동차 마일리지제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를 비롯해 김상성 MG손보 대표이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수봉 보험개발원장, 정용일 자동차 환경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자동차마일리지제 시범사업 소개와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에 등록돼있는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중 신규 또는 보험 재가입 고객 중 자율적 가입 신청자에 대해 전년대비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게 된다. 한화손보, MG손보, 하이카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 중 6개월경과 때 전년 대비 주행거리를 비교한다. 5%이상 감축하면 감축률이 비례해 서울시에서 최저 10000원부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올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세계 최고등급인 'DJSI 월드지수' 기업에 신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매년 재무적 성과와 사회공헌, 환경, 지배구조 등을 평가해 발표되는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지수다. 지난 1999년부터 미국 S&P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RobecoSAM사가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약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DJSI 월드지수 기업으로 선정된 글로벌 보험사는 평가대상 116개사 가운데 Swiss Re, Allianz, AXA 등 총 16개 기업이다. 삼성 그룹 내에서는 전자, 전기, 증권, 물산, 생명, 화재가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세계 최고등급에 걸맞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 회사의 모든 활동이 고객, 주주, 사회의 가치를 보존 또는 증가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은 ‘1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에서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세계 최고 등급인‘DJSI WORL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1999년부터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SAM이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지수이다. 재무적 성과와 사회공헌, 지배구조, 인권, 환경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올해 DJSI WORLD 보험사는 평가대상 116개사 중 AXA(프랑스),Swiss Re(스위스) 등 16개사가 선정됐다. 삼성생명은 2012년 국내 보험업계로는 최초로 DJSI WORLD 를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으로‘DJSI WORLD’에 선정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세계적인 금융사가 포함돼 있는 DJSI WORLD 3년 연속 수상을 계기로 고객을 사랑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 1일부터 진행중인 ‘꽃보다 청춘’ 3인방 윤상, 유희열, 이적과 함께하는 '좋은 얼굴이 됩니다'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고객의 얼굴에서 근심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 보험의 핵심’이라는 삼성화재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핵심 메시지인 ‘삼성화재를 만나면 좋은 얼굴이 됩니다’는 이러한 다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존에 갖고 있던 1등 손해보험사의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이미지에 더해, 삼성화재가 지향하는 친근하고 따뜻한 보험의 이미지도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광고 캠페인에서는 삼성화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특장점도 소개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갖춘 2만3000여명의 리스크컨설턴트(RC)이 고객들이 가장 필요할 때에 신속하게 도움을 주는 ‘3영업일내 보험금 지급률 99.7%’라는 기록을 세운 것.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꽃보다 청춘’의 3인방인 윤상, 유희열, 이적이 모델로 발탁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tvN의 ‘꽃보다 청춘’을 통해 아들 바보, 딸 바보인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은 5일 한가위를 맞아 국토교통부, 경찰청, 교통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추석연휴기간 중 귀성객과 여행객이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관계부처·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전좌석 안전띠 매기', '졸음·음주·과속운전 안하기' 등 '2차사고예방' 등 귀성길 안전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실제로 평상시 보다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29.4% 증가하고, 추석당일에는 5%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고도 급증한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하는 사망자가 평상시 보다 36.1% 증가, 사상자는 낮 시간대(12시~18시)에 평소보다 2배 이상 크게 증가한다. 아울러 손보협회는 이번 캠페인에서 졸음운전과 2차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안전조끼, 졸음패치, 다기능 신호봉 등)도 함께 배포한다. 장남식 손보협회 회장은 "귀성길에는 가족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더욱 준수하고 안전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모님께 드릴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식품, 효도여행 등의 선물도 좋지만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보험상품도 부모님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4일 하나생명은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해드리면 좋을 효도보험 상품을 소개했다. 이번 추천 상품은 부모님의 노후를 지켜줄 효도상품으로 각 사에서 추천하는 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 부모님 노후자금 걱정, 양로보험과 연금보험으로 해결 부모님의 노후 생활 자금이 걱정이라면 양로보험dl이 있다. 양로보험은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 기능에 사망보장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상품이다. 하나생명의 양로보험 '넘버원 더블리치 저축보험'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험료 납입 기간 또한 3년납이 가능해 급하게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금리가 상승하면 실세금리에 연동하고, 하락할 경우 3.5%의 최저보증이율로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때까지 피보험자가 살아있을 경우, 사망했을 때 보다 보험금이 적게 지급되는 대부분의 보험과 달리 이번 상품은 생존시와 사망시 모두 동일한 금액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개인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롯데 마음든든재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다중이용업소 뿐만 아니라 사업장, 공장 화재로 인한 재산손해, 각종 배상책임, 강도손해와 법률비용손해 등을 보장한다. 실제 재산손해를 가입금액 한도로 전액 보상해준다. 또한 만약 가입자 과실로 발생한 화재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해준다. 또한 인명피해와 재물에 대한 손해배상책임까지 보상하며 붕괴, 침강과 산사태 등의 재산 손해에도 보험가입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전액 보장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영업중단으로 인한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법률적 문제 발생가능성을 대비해 법률비용손해 특약을 신설, 민사소송진행 때 소요되는 소송비용과 각종 부대비용도 보장한다. 김태수 롯데손보 상품개발팀 팀장은 “다중이용업소법 시행 이후 화재배상책임보험의 의무가입과 화재보험 실손 보상으 필요성이 증가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화재손해보상과 각종 배상책임, 법률비용손해 등의 보장으로 개인사업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마음든든 재물보험’의 보험기간은 3~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은 여성만을 위해 사망보장과 CI보장을 늘리고, 연금으로도 활용가능한 상품 ‘한화생명 여성CI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대한 암·급성심근경색증·뇌졸중과 같은 치명적 질병(CI: Critical Illness)이 보장된다. 특약으로 유방절제술, 류마티스 관절염, 중증 루푸스 신염, 다발성경화증과 같은 여성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도 보장한다. 이번 상품은 사망보장을 늘렸다. 기존 CI보험은 CI진단자금으로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한 후 나머지 금액인 20%만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사망보장을 40%까지 확대해 최대 12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최저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비갱신형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료 변동 없이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다. 35세 여성이 주계약 2000만원, 여성특정 4대질병보장특약을 1000만원씩 가입해도 월 5만원(20년납)로 가입 가능하다. 또한 치매보장을 원하는 고객은 ‘LTC보장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중증 치매상태나 일상생활장해상태로 진단받을 경우 가입금액만큼 100세까지 간병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노후자금을 위한 연금전환기능과 경제상황에따라 보험료 납입을 조정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도 이젠 멀티로 보장하는 시대' 교보생명은 사망보장을 비롯해 중대질병(CI),장기간병(LTC)까지 평생 보장하는 전천후 CI보험 '멀티플랜교보통합CI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과 CI보험, 장기간병보험의 장점을 결합시킨 상품이다. 특히 CI나 LTC발생 때 진단보험금을 비롯해 매월 가족생활자금까지 수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하면 경제활동기에 CI나 LTC가 발병할 경우 일시금으로 5000만원을 진단보험금을 받는다. 이 후 가족생활자금으로 매월 100만원씩 3년간 받을 수 있다.(CI와 LTC발병 사망 때 2000만원 추가 지급) 만약 아프지 않고 은퇴할 경우 은퇴시점부터 5년간 매년 1000만원씩 건강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보험은 사망하거나 아파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상품은 살아있을 때 보장혜택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한다. 또한 보험 하나로 총 5명의 가족이 CI, 입원비, 실손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후에도 가정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배우자나 자녀를 피보험자로 추가할 수 있고, 필요한 특약보장도 추가 가능하다. 교보생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1일부터 어린이보험 2종의 판매를 시작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한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은 국내 어린이 보장성보험(동일 보장내용)중에서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보험은 소아암을 비롯해 재해, 입원, 수술, 골절 등 어린이 5대 보장 급부를 집중 보장한다. 또한 폐렴, 천식, 아토피 등 환경성 질병을 포함한 주요 10대 질병의 입원비는 특약선택으로 추가로 보장한다. 교육자금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이 이 상품의 특징. 자녀의 학자금과 유학비, 사회진출비 등 미래의 교육자금을 맞춤형으로 준비할 수 있다. 또한 높은 공시이율(2014년 9월 기준, 4.15%)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받는다. 상품 출시와 함께 이벤트로 진행한다. 먼저, 9월 한 달간 어린이보험 가입 때 사용할 수 있는 보험료 3000원 캐쉬백 쿠폰을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한다. 캐쉬백 쿠폰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 결제 단계에서 쿠폰 번호를 적용하면 오는 11월 10일에 가입 계좌로 3000원을 돌려준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이 지난 7월에 이어 엄마만을 위한 종신보험을 또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1일부터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변액종신보험인 신상품 '엄마사랑변액유니버설CI종신(무)'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지난 7월부터 판매중인 공시이율형 '엄마사랑종신보험'을 변액형 형태로 교육자금 규모를 늘리고, CI보장 등 일부 보장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이 낸 보험료가 주식, 채권 등에 투자되는 펀드에서 운용돼 그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보장이나 적립금이 변동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다만, 펀드의 투자실적이 저조할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수수료를 통해 최초에 설계한 사망 일시금과 교육자금 등은 보장된다. 또한 이번 상품을 교육자금으로 활용성도 높였다. 자녀가 학업을 계속하는 시기에 엄마가 사망했을 경우, 사망 일시금과 자녀 나이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준비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는 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지만 자녀가 학업을 끝내고 독립하는 연령인 27세를 전후로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으로 나눠 보장을 차별화한다. 우선 제1보험기간은 자녀가 27세 전으로 이 기간에 엄마가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50%를 사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사이버 리스크 발생에 따른 전세계 연간 손해액은 자연재해 손해액의 5배 규모에 달한다. 해외에서는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사이버 배상책임보험(이하 CLI)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손해보험사들도 이런 추세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제언이다. 1일 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해외 사이버 배상책임보험시장 성장의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수천만에서 수억건의 정보 유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보 유출 사건 수와 유출 정보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사이버 범죄로 매년 발생하는 비용은 3000억~1조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사이버 리스크 관련 보험사고는 발생 빈도가 높지 않지만,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 대재해와 유사한 형태의 손해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급속한 정보화의 진행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의 보험회사들은 사이버 배상책임보험을 사이버 리스크 평가·관리 컨설팅,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과 함께 제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는 40개의 보험회사에서 CLI를 판매, 보험료 규모가 약 13억달러에 달했다. 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1일에 인터넷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대출상품 ‘내맘같이 사이버론’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NH농협생명 보험상품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국세청 신고소득 2000만원 이상인 직장인 근로자·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은 NH농협생명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인터넷 및 영업점 대출한도를 직접 조회·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2000만원까지이고, 금리는 4.72~5.77% 수준(1년 일시상환, MOR 6개월 변동금리 기준)이다. 단, 채무자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한도와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NH농협생명은 첫 인터넷 전용 대출상품 출시를 기념해 9월 말까지 특별 판매를 실시한다. 이 기간 내 대출 신청 고객에게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생명 홈페이지(www.nhlife.co.kr) 또는 콜센터(1544-4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