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혹한, 폭설 등으로 인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대책반이 가동된다. 또한, 운전자들에게 기상특보 알림문자 서비스가 제공되고, 교통안전 장애물 제보 캠페인이 진행되는 등 혹한기 자동차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이 시행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 보호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겨울철 폭설 및 한파로 인한 자동차사고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폭우와 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동차사고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철에도 폭설과 한파 등으로 긴급출동서비스가 폭증하는 등 자동차사고 피해가 급증해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3%에 달한 바 있다. 기상청에서 올 겨울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일부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국민피해 최소화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한 대착마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업계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폭설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동대책반 운영 ▲예상 단계별 위기대응 시스템 가동 ▲기상특보 알림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구세군(사령관 박종덕)에 불우이웃돕기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2008년부터 구세군과 인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부해 왔다. 박찬종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작은 성의지만 누구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덕 구세군 사령관은 “지속적으로 구세군을 후원해 온 현대해상에 감사 드린다” 며 “나눔의 의미를 살려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꾸준한 기부로 2011년에는 구세군의 고액 기부자 클럽인 ‘Best Donor Club(베스트 도너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선정된 관계자 20 여명을 초청해 9일과 10일, 이틀동안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KFPA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방재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 관계자에게 화재안전기술 보급과 KFPA의 업무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고,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제도 활성화와 우수건물 관계자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전기화재 위험성과 화재사례 ▲연소확대방지 및 피난시설 안전관리 ▲소화설비 구조와 유지관리 등이다.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방재시험연구원의 시설 견학과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우수건물 관계자는 "KFPA의 무료 방재기술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실제 설비를 보면서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안전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6월에 시행된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를 통해 화재위험도가 매우 낮고, 안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하나생명(대표 김태오)은 지난 6일 새 출발을 다짐하는 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 이전할 신사옥(중구 순화동 소재)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임직원 120여 명이 참여했다. 희망퇴직으로 마음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워크숍 주제는 ‘하모니&힐링’로 정했다. 이번 전사 워크숍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출발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힐링, 신뢰 증진, 팀 빌딩, 상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긍정 하나생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은 회사의 강점 도출, 미래 설계, 하나생명 성공 스토리 발굴 그리고 내가 꿈꾸는 우리 회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태오 하나생명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회사가 흑자기조로 접어들고 있어 고생한 만큼 기쁜 순간이 올 것”이라며 “다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동양생명이 동양그룹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양생명보험㈜을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동양’의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고 6일 공식 밝혔다. 동양생명이 지난 10월 7일 신청한 계열분리 요청에 대해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양생명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양사태 이후 지속돼 온 고객의 우려를 일거에 해소시키고,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공정위 계열분리 결정이 생명보험 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 신규계약 증가 및 영업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 과거 동양그룹과의 관계 문제로 불발된 M&A에도 다시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동양생명은 지분 구조상 동양그룹과의 관계가 미미했다. 하지만, 동양사태 이후 계약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했다. 동양생명은 계열분리를 신청한 10월 7일 보고펀드 박병무 공동대표와 동양생명 구한서 대표이사 등 2인으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푸르덴셜생명(대표 손병옥)은 생명보험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생명보험 언더라이팅 학술논문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언더라이팅(Underwriting)은 보험 계약 때 계약자가 작성한 청약서상의 고지의무 내용이나 건강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의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심사 과정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7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푸르덴셜생명 계약심사팀의 최준용 차장, 최항식 차장, 유승현 과장, 최한송 대리 등 4명이 공동으로 제출한 논문 ‘언더라이팅의 예측모델 활용방안’이 선정됐다. 이 논문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예측모델이 생보사 언더라이팅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밝혔다. 과거와 현재의 정보를 기반으로 미래의 위험을 예측해야 하는 언더라이팅 업무에 빅데이터를 이용한 예측모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언더라이팅 학술논문 공모는 효율적인 보험심사 기법의 발굴 및 전파를 통해 보험심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언더라이팅 분야 전문가와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에 참여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비장애 고객의 편의성은 물론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LIG손해보험의 홈페이지가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자사 홈페이지(www.LIG.co.kr)가 2013년 ‘제10회 웹어워드코리아’ 평가에서 손해보험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웹어워드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웹전문가 20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디자인, 기술, 콘텐츠 등 총 8개 부문에서 40개 평가지표를 토대로 우수 웹사이트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2월 새롭게 오픈한 LIG손해보험의 홈페이지는 장애인의 접근성과 방문고객의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6개월여 간의 작업 과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스크린리더)을 적용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기능을 추가한 것. 또 마우스를 제어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해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 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산하기관인 ‘웹와치’로부터 '웹 접근성 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를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이 모바일창구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2월 한달 간 '응답하라 NH농협생명 모바일로'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전국 5대 편의점, CGV영화관, 교보문고, 휘닉스파크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모바일통합문화상품권 5000원권의 행운을 전한다. 당첨자 발표는 2014년 1월 20일이다. 신보험시스템 오픈과 함께 지난 10월 말 신규 오픈한 NH농협생명 모바일앱은 기존 홈페이지 사이버센터 (www.nhlife.co.kr)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보험계약조회, 대출서비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 사고보험금 지급신청 등의 업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NH농협은행 모바일뱅킹에서 바로 연결이 가능해 농협은행 고객이라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NH농협생명 모바일앱은 IOS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은 빌딩을 매입해 ‘AIA 타워’로 건물명을 변경한 후 본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오늘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빌딩 대량 지분 매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AIA생명이 매입한 빌딩은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N타워로 알려진 지하 8층, 지상 27층의 건축물이다. 지난 5월에 완공 된 신축 빌딩으로 서울역과 시청역, 서대문 역 등 주요 지하철역에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AIA생명이 국내에서 건물을 매입한 것은 한국 진출 26년만에 처음이다.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철학과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부 층은 사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임대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이번 건물 매입은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비전을 가지고 결정한 일”이라며 “이는 AIA생명이 한국시장에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전념할 것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A 타워는 성장하는 한국 시장의 중심부에서 AIA생명의 브랜드를 알리는 상징적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인적자원의 효율적 운영과 조직 생산성 제고를 위해 대(大)팀제 중심으로 기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유사한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직 단위별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다. 특히 파트 단위 조직 수는 최소화하고 팀 관리 범위는 확대해 대팀제 완성을 위한 중간단계 체제를 갖췄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72개의 실·본부·팀이 38개로 줄었다. 영업 부문은 시장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법인영업은 타깃시장 매출 강화를 위해 사업본부와 영업부를 시장별로 재편했다. 또한 다이렉트 사업본부는 자동차와 장기보험의 종목별 차별화된 영업 강화를 위해 2개 영업부 체제로 전환했다. 아울러 개인영업 부문의 대졸 전문특화 조직인 'ARC'는 'SLC(Smart Life Consultant)'로 명칭을 변경해 사업의 본질을 잘 표현하도록 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6월 박윤식 대표 취임 이후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고객중심 프로세스로 근본체질 개선을 우선시했다. 또한 사업가형 책임경영 체제를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이 교육보험 학자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교육보험 가입자 5만5000여명에게 1242억원의 학자금을 선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70여억원 늘어난 규모로 1인당 212만원 수준이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는 1인당 평균 284만원에 달해 적지 않게 학자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학자금 선지급은 내년에 받게 될 학자금을 미리 지급하는 것으로 목돈이 필요한 입학시즌을 맞아 고객 부담을 낮춰 주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내년 3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학자금(중도보험금)을 받는 계약자다. 교육보험은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자녀의 진학에 맞춰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현재 교보생명 교육보험 가입자는 19만 명에 이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시기와 학자금 수령 시점이 달라서 겪는 고객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선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자금 수령은 고객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창구, 고객만족센터(1588-1001), ARS, ATM 등을 이용하면 된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다이렉트보험을 통해 연말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연말 소득공제 상품 관련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생명 다이렉트보험 홈페이지(direct.miraeasset.com)를 방문해 연금저축보험 예상 연금액만 계산해도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제공한다. 특히, 내년부터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변경된 세법개정안이 통과되면 실질적으로 연금 상품을 통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예상 연금액은 생년월일, 연금지급 나이 등 간단한 정보만으로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의 다이렉트보험은 고객이 직접 가입함에 따라 각종 수수료를 최소화했다. 차승렬 미래에셋생명 e-Biz팀장은 “연말에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접 체험해보고 비교해봤을 때 미래에셋생명 다이렉트보험의 장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부터 진행했던 제휴 이벤트도 계속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G마켓(www.gmarket.co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귀여운 아이의 입으로 고객에게 ‘따뜻한 잔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힌 한화생명이 토크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으로 잔소리 하기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29일 63빌딩 세미나실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페이스북 팬 등 200여명의 1020세대를 초대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한화생명은 광고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차은택감독,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 양말디자이너 홍정미대표 등 외부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했다. 창의, 정체성, 열정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강사들은 일반적인 강연회와는 달리 학생들에게 현재상황을 직시하고 자신의 문제를 찾으라는 진심이 담긴 ‘잔소리’를 전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따뜻한 잔소리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한화생명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잔소리를 전하는 다양한 행사로 고객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더케이손해보험은 29일 종로구 인의동 본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모범상(14명), 개인부문 공로상(2명), 단체부문 공로상(2팀) 등 회사발전에 기여한 직원과 부서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설립한 더케이손해보험은 2003년 12월 1일 ‘교원나라자동차보험’으로 출범했다. 업계 최초의 우량직군 다이렉트 차보험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영업으로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출범 당시, 교직원과 공무원 등 특정 직군만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했고, 현재까지 자동차보험 교육계 시장점유율 1위와 재가입률 86%를 기록하고 있다. 더케이손보는 출범 1년 후인 2004년, 자동차보험 매출 620억원(보유계약 건수 16만1천건)으로 시작했고, 올해 2013년 11월말 기준으로 약 500% 성장한 총매출 3200억원(자동차보험 보유계약 건수 63만1천건)을 기록했다. 현재 더케이손보는 전체 매출비중의 91% 정도를 자동차보험이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수익 기반 다변화를 위해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비중을 더 늘릴 계획이다. 2008년 종합 손해보험사로 발전하기 위해 사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그린카드 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가 국민 친환경소비생활 촉진을 위해 지난 2011년 그린카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각종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사용 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에코머니 혜택을 제공한다. MG손해보험은 지난 7월부터 서울시와 손잡고 대기환경 개선, 저소득층 에너지시설 개선사업 참여 등 친환경나눔문화 조성에 앞장서왔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MG손해보험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후 연간 평균주행거리를 감축하면, 최대 3만점(km당 10원)까지 BC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3000km를 초과 감축하면 MG손보가 km당 10원(최대 7만원)을 출연해 사회복지협의회에 지정 기부한다. 아울러 각종 친환경생활을 통해 적립한 그린카드 에코머니는 자동차 보험료 차감, 친환경 기부, 이동통신요금 납부, 대중교통 결제, 현금 캐시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MG손해보험을 비롯한 총 20개의 제조·유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