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338억원이다. 순자산 규모는 3093억원이다. 회사 측은 2023년 10월 상장 이후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은행주들이 밸류업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면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은행들의 자본비율 제고 노력으로 주주환원 정책 집행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긍정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8일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올해 고마진 후공정 장비 비중 확대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8% 늘어난 2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22.8% 늘어난 101억원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비 출하 대수가 증가한 가운데 연중 소폭 하락했던 ASP(평균판매가격)가 반등함에 따라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신제품 출시 효과와 매출처 다변화 효과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정 장비 매출이 회복되고 고마진 백엔드 장비 출하가 확대됨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6%, 108.4% 늘어난 747억원, 127억원으로 예상된다. 고마진 후공정 장비 매출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하이엔드 제조 공정으로의 전공정 장비 출하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고마진 후공정 장비 비중이 전사 매출의 30%를 넘으면서 ASP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8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 태양광 수급 개선으로 인한 수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유지(HOLD)'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12조3940억원, 300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8950억원, 4360억원으로 예상된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부 생산과 매출 약 90%가 미국에서 발생하는데 미국 태양광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의 태양광 수입량은 재작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 평균 14.8GW에 달해 수요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미국 수급 개선과 함께 중국 태양광 구조조정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현지 재생에너지 사업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축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 연구원은 "중국의 태양광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며 "6월 1일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력도 보조금 혜택이 소멸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셀, 모듈 제조업체의 내수 시장이 위축되는 동시에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구조조정에 의한 원가 상승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재영솔루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06%, 330% 늘어난 101억원, 4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금형사업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 제외 분을 고려하면 지난해 매출성장률은 실질적으로 29%에 이른다고 전했다. 재영솔루텍은 이번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카메라 액츄에이터 사업 호조가 이끌었다고 밝혔다. 액츄에이터인 손떨림보정장치(OIS)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적자를 이어오던 금형사업부 영업중단도 손익구조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요구가 높아지면서 OIS 액츄에이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탑재 모델 확대와 고사양 액츄에이터 매출 비중 증가로 올해도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대미레) 2025년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춘계학술대회(ASLS Seoul 2025)'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미레 춘계학술대회는 미용성형 및 레이저 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엔 130여개의 파트너사와 230여개의 부스가 자리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AI 콜·챗봇 기술을 활용한 ▲환자 상담 자동화 ▲예약 관리 ▲시술 후 고객 케어 등 병원 운영 최적화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구독형 AI 솔루션은 서비스 신청 후, 10일 이내 신속한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 AI 기반 고객센터 운영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대미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미용 의료 업계 전문가들에게 AI 기반 마케팅 및 고객관리 솔루션의 효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병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앤지유니버스는 마라탕 전문 브랜드 소림마라와 신룽푸마라탕이 소주 브랜드 ‘원소주’와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두 브랜드는 원소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콜라보 메뉴 출시를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마라 요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원소주와 새로운 마라 요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예 지앤지유니버스·지씨컴퍼니글로벌 대표는 "소림마라와 신룽푸마라탕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마라 요리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100% 국내산 쌀로 만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탕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에셋증권, 금융의 정도를 지켜 나가겠습니다'는 내용의 고객보호 선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고객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내 신뢰 제고와 함께 선도적 고객 보호 기준을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은 투명과 정직을 팔아야 한다는 경영방침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연금 고객의 노후 자산과 젊은 세대 미래 자산의 신중한 관리와 보호를 위해 고객 중심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는 회사 비전을 바탕으로 3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고(高)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단기 변동성에 의존하는 고위험 상품을 추천하지 않으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시장과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커버드 콜, ELS 등 복잡한 구조의 상품에 대해 위험 요소와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명하고, 고객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연금 등 고객자산 리스크 관리에 더 강한 원칙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iM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판매량이 개선되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4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줄어든 11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수요는 절대적으로 부진하나 낮아진 기대치 대비로는 선전하고 있다"며 "아이폰16 시리즈 중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4%포인트(P) 개선된 68%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판소재도 디스플레이 부품군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820억원, 6550억원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까지 애플과 관련된 긍정적 이벤트를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고 연구원은 "1월 딥시크 이후 다시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가 부각되면서 디바이스 생태계 정점인 애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4월 애플 인텔리전스 글로벌 언어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트럼프 2기 출범을 기회 삼아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3000억원,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가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5000억원, 1조30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17년 트럼프 1기 출범 초반 LG전자 주가는 관세 우려 약세를 나타냈다"며 "하지만 가전 영업이익 호조로 트럼프 집권 이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가전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판매 호조와 정점을 확인한 물류비 하락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LG전자는 트럼프 시대가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LG전자 SoC(시스템 온 칩) 센터는 올해부터 AI(인공지능) 칩 개발 분야를 스마트 홈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맞춤형 AI 칩 개발까지 사업 확장이 가능한 동시에 빅테크 업체들과 AI 칩 개발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AI 칩 설계 업체인 퓨리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의 거래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는 사용자가 특정종목의 감시조건과 주문조건을 설정하면, 감시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되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미국주식 야간시간 거래의 시차로 인한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설정된 감시조건이 만족될 경우에는 PC나 HTS, 모바일 앱을 켜두지 않아도 주문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이 된다. 감시조건은 최장 90일까지 유효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자동감시주문은 설정된 가격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매도하거나, 특정 손실 이상이 발생할 경우 손절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미국, 중국, 홍콩 시장에 대해 24시간 조건설정이 가능하며, 감시는 각 시장의 정규장에서 작동된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해외주식 거래 시차 때문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운 경우나 변동성 높은 종목을 매매할 때 자동감시주문 기능이 매우 효과적이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투자서비스를 계속 고도화 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맥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2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7%, 32.7% 증가한 240억원, 22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상승의 요인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가시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 강화한 결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스맥은 상반기에는 반도체 및 자동차 장비의 해외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고, 하반기에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확대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AI(인공지능) 지반 지능형 제조 기술 강화를 위해 경기도 광명에 R&D(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했으며, 체코 공대 및 한국기계연구원과 협력해 항공·발전기 터빈 부품 제조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연말에는 새로운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공작기계·자동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고 강조햇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핵심 기술 개발을 지속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며 "특히 자동화 솔루션과 지능형 제조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 제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삼성전자[005930]가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인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에 함께 나섭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련 기술을 다음달 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ㆍ전자 박람회인 'MWC25 바로셀로나(MWC25 Barcelona)'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기 위해 전동화 전환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품성 강화뿐 아니라, 제조 기술의 스마트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선제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해 모빌리티 제조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Private 5G Reduced Capability: P-5 RedCap) 기술 실증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Radio)과 통합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인프라 설비를 토대로 현대차가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활용, 공장 내에서 운용할 장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함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업무 협약식에는 강민훈 Digital사업부 대표와 퍼플렉시티 아시아 태평양 대표 준 모리타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25일 오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양사는 ▲AI 기반 투자정보 제공 ▲해외주식 투자 지원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존에는 투자자가 여러 언론사, 금융정보사이트, 투자분석플랫폼, 커뮤니티 등을 일일이 검색해야 했다면 이제는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기술을 활용해 산재한 정보를 한번에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요약된 투자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NH투자증권은 퍼플렉시티의 API를 활용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AI 기반 투자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그 첫단계로 지난 20일부터 ‘종목이슈 세줄 요약’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주식의 주요뉴스, 실적발표, 가격변동 등 핵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6일 한국콜마에 대해 선케어 제품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59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같은 기간 1.4%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회사 실적 호조에도 콜마 별도 상여금 충당금 추가 25억원과 지정 감사로 인한 제품 보증 충당금 18억원 반영해 영업익이 줄었다"며 "일회성 사유로 올해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캐나다, 연우에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29% 늘어난 2조7000억원, 2515억원으로 예상된다.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선케어에 대한 발주가 인식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선케어를 앞둔 올해 1분기, 2분기 실적 개선세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2공장 가동에 따라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87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AI(인공지능) 관련 구체적 매출을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9406억원, 1조82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2360억원, 2조108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제외시 20년 이후 안정적인 10% 성장 비즈니스가 안정적"이라며 "향후 5년 영업이익 성장률도 연평균 10%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AI 관련 매출은 5900억원으로 성장 포인트는 AI"라며 "연내 에이닷 BM(비즈니스 모델) 창출 시도, 퍼플렉시티(Peplexity)와의 제휴 매출, 람다와의 GPUaaS(서비스형그래픽처리장치) 등 AI 매출 발생이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주주환원 증가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시장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정액 배당을 시행해왔고, 2007년 DPS(주당배당금) 9400원 이후 매년 배당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