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이 오는 4일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1가 228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499가구와 오피스텔 69실 등 총 568가구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별로 아파트 ▲78㎡A 67가구 ▲78㎡B 21가구 ▲84㎡A 340가구 ▲84㎡B 71가구와 오피스텔 ▲84㎡A 23실 ▲84㎡B 46실이 공급됩니다. 아파트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당해, 16일 1순위 기타, 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 계약은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아파트 1순위 청약 조건은 입주자모급공고일 현재 대구광역시나 경상북도에 거주하고 청약통장에 가입한지 2년이 경과된 무주택자나 1주택을 소유한 세대주입니다. 또한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과 북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광역 교통 수단인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KTX·SRT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수소 에너지’ 다큐멘터리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방탄소년단과 ‘Because of You’라는 주제로 수소가 가진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개 예정인 본편 영상에서는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사회자가 되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MZ(밀레니얼+Z세대)세대’와 대화를 통해 수소 에너지의 친환경성, 안전성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예고편 영상은 현대자동차 유튜브 및 현대 라이프스타일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개됐습니다. 본편은 ‘환경의 날’인 5일 ‘유튜브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되고 이후 다양한 채널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통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제품 구매 시에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는 데다 미래에 수소를 더 일상적으로 활용하게 될 계층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클린 모빌리티에 대한 브랜드 비전을 전달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수소에너지로 지구를 지키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사회적 기업 빅워크(Big Walk)와 2021년도 상반기 비대면 걸음기부 사회공헌활동인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 3’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캠페인을 선택해 등록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매 걸음이 자동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록돼 실제 기부로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 3’을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공개형 캠페인으로 진행합니다. 목표 기부 걸음 수는 5억 걸음으로 설정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일반인 참여자들의 성원으로 모인 발걸음은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서울 5개 지역 쪽방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혹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필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 외에도 무인 물품수거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은 2일 서울대학교와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차세대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비롯한 공과대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율운항·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 등의 산학과제 수행을 통해 AI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중공업만의 특화된 AI 기반 응용기술 ‘AI+X 솔루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22년 준공되는 글로벌R&D센터 내에 협업공간을 마련해 대학원 과정 교육을 개설해 공동 운영하는 한편 공동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2022년 하반기 개설 예정인 ‘중공업 AI 과정’의 지원자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ESG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처리 플랫폼 선도기업인 유나이티드 워터(United Water, 이하 UW)에 대한 지분 투자에 나섰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DL이앤씨는 IMM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 에 200억원을 출자했으며 SPC가 인수금융을 추가 조달해 지난 28일 UW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총 25%에 해당하는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DL이앤씨는 이번 투자로 ESG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한편, 만성적인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수자원 확보 및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UW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국의 상수 및 하수처리시장에서 중국정부 및 공기업 지분이 없는 순수 민간기업입니다. UW는 중국 9개성과 인접 국가에 위치한 23개 사업장에서 상수 공급과 하수처리 및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중국 내 수처리 시장의 성장과 인접국가로의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올해 안에 상하이 주식시장 상장 신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DL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소프트베리와 전기차 충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가진 SK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어플리케이션 ‘이브이 인프라(EV Infra)’ 운영사인 소프트베리가 손잡고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을 더욱 확장키로 한 것입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정보 제공, 간편결제, 커뮤니티 운영 등 전기차 충전 고객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고도화 및 충전 서비스와 관련된 솔루션 개발에 공동 협업할 계획입니다. SK에너지는 ESG(친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반해 저탄소·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입니다. SK에너지는 회사가 가진 인프라인 주유소·LPG충전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 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프트베리는 국내 전기차 사용자의 90%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정보 제공 플랫폼 ‘이브이 인프라’(EV Infr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베리는 이를 통해 실시간 충전기 상태 정보, 충전 포인트 등을 제공하며 친환경차 대중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은 오는 6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원에 위치한 안양 융창지구를 재개발하는 ‘평촌 트리지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평촌 트리지아’는 3개 단지 총 2417세대(임대세대 196세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34층, 총 22개동, 전용면적 36~84㎡, 7개 타입(임대 포함)입니다. 이 중 전용 59~74㎡, 913세대가 일반분양됩니다. 타입별로는 ▲59㎡A 478세대 ▲59㎡B 276세대 ▲74㎡ 159세대 구성됩니다. ‘평촌 트리지아’는 인근에 호계초등학교와 호계중학교 등 학교가 인접해 있어 도보 통학의 학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고 경기 남부의 최대 학원가로 불리는 평촌 학원가도 가깝게 있습니다. 또한 안양시립호계도서관, 안양호계다목적체육관 등 주민의 문화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인접해 있습니다. 평촌과 안양에 위치한 대규모 편의 시설도 가깝습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과 뉴코아아울렛이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 한림대성심병원 등 대형병원, 안양시청과 동안구청 등 관공서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습니다. 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 매각 작업에 본격 시동이 걸립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선정하고 이르면 다음달 말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주관사를 통해 잠재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입찰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음달 말 예비입찰이 실시될 경우 예비실사 등의 일정을 고려할 때 8월께 본입찰을 실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는 KDB인베스트먼트로 지분 50.75%를 보유 중입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019년 사모펀드를 통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전량을 KDB인베스트먼트로 넘겼습니다. 산은은 지난 2017년 호반건설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각이 불발된 바 있습니다. 현재 대우건설 인수전에는 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중흥그룹, 중동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 중국 건설사인 중국공정총공사, 한앤컴퍼니 등이 입찰 참가 의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김형 사장의 대표 연임과 더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에서 공급하는 ‘오포자이 디 오브’가 당해지역 1순위 청약에서 최고 48.5대 1, 평균 15.1대 1의 경쟁률로 전 유형 마감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 당해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오포자이 디 오브’는 일반공급 C-3BL 246가구(특별공급 201가구 제외), C-4BL 240가구(특별공급 208가구 제외)의 청약 공급 결과 평균 15.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C-3BL의 전용 92㎡T로 48.5대 1을 기록하며 12가구 모집에 582건이 접수됐습니다.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보인 유형은 C-4BL의 전용 84㎡A로 44가구 모집에 1110건이 접수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 접수에서는 C-3BL 17.5대 1, C-4BL 17.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는 최근 경기 광주에서 공급된 특별공급 가운데 최고 경쟁률입니다. ‘오포자이 디 오브’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에 들어섭니다. 전용면적 62~104㎡, 지하 2층~지상 23층, C-3BL 6개 동 4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2일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차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분야 핵심 기술을 배워볼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차는 프로그램 참가자로 이공계 대학(원)생 850명을 선발합니다. 오는 16일 오전10시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습니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분야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선발된 교육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교육생은 모집 분야별로 연료전지, 배터리, 모터 등 차량 전동화 분야와 제어, 네트워크 등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습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중 기본 과정을 수료 및 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에게는 현대차, 현대엔지비 명의로 ‘직무능력 인증서’가 수여 됩니다.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중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는 이들은 추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에 관련 직무분야를 채용 지원할 때 서류전형을 면제받습니다. 현대차 관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지난달에 전년 대비 49.2% 늘어난 24만5000여 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기아는 국내 4만7901대, 해외 19만8093대 등 24만5994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4% 감소했지만 해외는 74.2%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7219대로)로 9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승용 모델은 K5 6034대, K8 5565대, 레이 3608대, K3 3147대 등 총 2만2077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습니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883대, 셀토스 3175대 등 총 2만1097대가 팔려 11.6% 감소했습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58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727대가 판매됐습니다. 기아의 해외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스포티지가 3만148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3(포르테) 2만4637대, 프라이드(리오) 1만8377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글로벌 전체로는 스포티지 3만2322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529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ft) 컨테이너 1만3000개를 실을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해당 컨테이너선이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48척, 59억 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를 달성 중입니다. 이는 5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 55억 달러를 넘어선 실적이며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2012년 60억 달러 수주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빠르게 일감을 확보하면서 현재 남아 있는 도크 슬롯 밸류(Dock slot value)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익성 위주의 선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양재동 본사나 남양연구소로 출근하는 대신 집 주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거점 오피스’를 엽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과 용산구 원효로사옥, 동작구 대방사옥, 강동구 성내사옥을 비롯해 인천 부평구 삼산사옥과 경기 안양사옥과 의왕연구소까지 총 7곳에 약 400여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 ‘에이치-워크 스테이션’(H-Work Station)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오피스 근무의 장점은 살리되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성내사옥은 이달 말, 나머지 6곳의 거점 오피스는 이날부터 오픈할 예정이며 판교에도 올해 3분기 중 100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를 추가로 오픈한다는 방침입니다. 에이치 워크 스테이션은 양재동 본사와 남양 연구소 근무 인원을 위한 공간으로, 실시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폰 부스, 라운지 등 다양한 사무·휴식 공간을 갖췄습니다. 지난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이 장거리 출퇴근의 개선 방안을 묻자 “(집과) 가까운 곳에 위성 오피스를 만들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AI를 활용한 사진 기반 하자 점검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 연구진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자 점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하자 점검 시스템은 벽지를 촬영하면 AI가 벽지 찢김 여부와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 알려줍니다. 작업자나 현장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 하자 점검을 간단하게 사진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자 점검에 소요되는 인력 및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입주자 점검 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L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회사 내 개발 인력과 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하자 점검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회사가 그 동안 수집해 온 벽지 하자 6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시켰습니다. 이후 3개월 만에 자체적으로 하자 여부를 판단하고 발생 위치를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현재 DL이앤씨는 벽지 찢김 하자 외에도 누수나 결로 등으로 인한 벽지 오염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다 정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은 푸르지오의 신규 광고캠페인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캠페인은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낯설면서도 고급스런 이미지로 시각화했는데요. 대우건설은 광고를 통해 푸르지오의 브랜드 정체성을 고객들이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여성모델과 남성모델이 각각 출연하는 두 편의 광고가 방송됩니다. 기존 광고가 아파트를 여성의 생활공간으로 주로 연출한 것과 달리, 여성과 남성 모두의 생활공간으로서 아파트가 지닌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각각의 개별 광고로 제작됐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가장 큰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푸르지오가 고객의 삶 본연의 고귀한 가치를 존중하는 주거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푸르지오의 새로운 광고캠페인은 이날부터 지상파·케이블TV를 중심으로 LED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됩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 등 총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주관사로서 한국적 AI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기관들이 보유한 한국적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역설했습니다. K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은 한국적 AI의 구현과 안전하고 가치 있는 활용에서 나아가 협력과 개방을 통해 하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KT는 한국의 정신과 언어, 문화, 지식 등의 정체성을 담은 '한국적 AI'를 개발을 위해 최우선으로 올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육, 인문, 역사, 한국어, 언론 등 각 영역에서 대표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기관들이 K 데이터 얼라이언스로 결집할 수 있도록 주도하고 있습니다. 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선별해 고품질 데이터로 가공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독자 개발 모델인 믿:음 2.0,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 이외 오픈소스 모델 등의 한국적 AI 모델과 서비스로 연결합니다. 이중 EBS가 보유한 검증된 학습·교양 콘텐츠와 함께 질문-답변 형태로 구조화된 피드백 기반 학습 데이터는 AI 모델의 핵심 기능인 추론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자원으로 평가됩니다. 참여 기관들은 KT를 구심점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적 AI 확산을 위한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실행력과 결속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참여기관의 지속적인 확장을 추진해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한국적 AI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한국적 AI는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AI 혁신을 촉진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K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한국적 AI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실용화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장기화와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기존 외형 확장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새로운 건기식 유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이 건기식을 중심으로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화 매장 확대와 단독 상품 출시로 타사 대비 차별화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건기식 시장은 소비자 호응이 높고 소형 패키지 수요가 많아 편의점 유통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조 시장 잡아라"...건강 식품 특화 매장 늘리고, 건기식 조기 도입 CU는 내년 1분기 예정이었던 건기식 특화점 도입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겼습니다. 건기식 판매는 지자체 허가 등 제반적인 수고가 필요함에도 모집 일주일 만에 전체 점포의 약 32%인 6000여 점포가 도입을 희망하며 점주들이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이달 특화점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10여종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CU는 지난해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일반 건강 식품을 도입했습니다. 전국 5000여점에 특화존을 마련하고 40여종의 건강 관련 상품을 판매했는데 지난달 해당 점포들의 관련 매출이 일반 점포 평균 대비 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K푸드 특화점으로 선보인 명동역점은 올해 6월 기준 건강 식품 매출이 운영 초 대비 3.5배 증가하며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GS25도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에 돌입합니다. 스포츠, 신선식품 등 특화 매장들을 포함해 전국 약 3000개 점포에서 비타민, 유산균 등 30여종 소용량 상품군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GS25는 건기식보다는 건강 관련 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 상품은 알약, 액상 형태로 함께 구성된 ‘이중제형’입니다. 지난해 2월 삼진제약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중제형 ‘삼진 하루엔진마그부스터샷’은 올해 6월 매출이 출시 초 대비 183% 뛰었습니다. GS25의 건강 식품은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신장률은 33%를 기록하며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건강 관련 식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건기식 도입은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편의점들의 적극적인 참전을 부추겼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조440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덕분입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오미크론 대유행 등이 겹쳤던 2022년을 기점으로 건강 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CU는 2021년 건강 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2022년 27.1%, 2023년 18.6%, 지난해에는 137% 증가했습니다. 올해(1~6월)도 85% 신장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편의점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마켓링크가 편의점 4사 대상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은 2022년 상반기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고물가 속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2분기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편의점들은 최근 공격적인 출점에서 차별화 상품을 갖춘 특화 매장 확대로 성장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이소 등 소매 채널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업계 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강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높은 호응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까지 상품군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성장 동력 찾는 편의점과 신규 소비자 유입 원하는 제약사 제약사들 역시 신규 소비자 확보를 위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이소에는 올해 2월부터 제약사들이 입점해 수십여종의 건강 제품과 건기식이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올해 1~5월 국내 오프라인 외국인들의 건기식, 이너뷰티 등 웰니스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에 5만5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CU 명동역점은 동아제약, 종근당 2곳과 협업해 10여종의 건강 식품 및 건기식을 판매 중입니다. 동아제약 비타C 팝핑스틱, 종근당 밀크씨슬 트리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이달 CU에 ‘아일로 애사비구미’를 추가로 선보이며 편의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편의점 주 방문 층은 10~30대로 알려졌지만 최근 50~60대 1·2인가구 증가로 중장년층 구매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 지난해 상반기 20대 매출은 11.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50대와 60대 매출은 각각 18.3%, 21.4% 증가했습니다. 제약사는 편의점 입점을 통해 기존 주 타깃인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전국 편의점을 건기식 '입문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편의점은 건강 관리 트렌드 속 특화 매장 확대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진 만큼 두 업계 간 협업은 앞으로도 꾸준할 전망입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은 24시간 운영과 1인 가구 중심의 소용량 제품 수요, 높은 접근성 등을 앞세워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과 건강기능식품의 접점을 넓히기에 적합한 유통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며 "편의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5일 "지역의 심장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경제도 활성화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마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및 17개 지역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등 모두 62억원을 특별출연해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합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운영합니다. 농협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을 평가해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으로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