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 엔비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6억 75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억 18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엔비티는 지난해부터 주력 사업 부문인 포인트 플랫폼의 스케일업 경영전략에 집중해 온 결과, 비수기인 1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전자결제, 대중교통, 미디어커머스 등 오퍼월 네트워크의 제휴업종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신규 포인트 앱테크 서비스 '칩스’ 론칭에 나서는 등 포인트 생태계 확장 전략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올해 국내 제휴 업종을 늘려가며 포인트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자체 플랫폼의 수익 창구 다변화, 신사업 구체화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엔비티 포인트 플랫폼의 ‘스케일업’ 경영전략은 아직까지도 매우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검증했고 올해 역시 엔비티가 국내 포인트 생태계 확장을 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2일 티엘비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서버용 DDR5를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에서 6만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티엘비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414% 증가한 518억원, 9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 PC용 DDR5 기판 매출 증가, 믹스 개선 등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풀캐파 가동이 유지되고 있고 저부가 비중 축소, 고부가 확대 추세로 ASP(평균판매단가) 개선도 확인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비용과 환율 불확실성을 고려해 저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9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 서버용 DDR5 양산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DDR5 비중은 17%였다고 전했다. 현재는 PC용만 공급중이지만 3분기 서버용 DDR 양산을 시작하면서 기존 제품 대비 20~40%의 공급단가 상승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서버 DRAM용 1-3층 스킵 비아 기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당기순손실도 상장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51억1668만달러(약 6조1653억원)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약 4조6866억원)과 비교해 3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지난해 4분기 실적(50억7669만달러)도 넘어섰습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억929만달러(약 2521억원)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1% 감소했습니다. 전분기(4억497만달러)와 비교하면 48% 줄었습니다.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로켓프레시 같은 제품 커머스 부분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가 287만달러로 처음 흑자를 내는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이 주효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각종 프로세스 개선과 자동화·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이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품 커머스 부문에서 계속 흑자를 기록하길 기대하며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팡에서 1회 이상 구매한 경험이 있는 활성고객수는 올 1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4 매출의 하락과 P&E(Play and Earn)게임의 출시 지연으로 실적이 저조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메이드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3% 증가한 131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6.4% 감소한 6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미르4 매출이 하락했고 게임 출시 지연과 성과 미달에 따라 위믹스 플랫폼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르4 성공 이후 위메이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P&E게임 출시를 선언했지만 암호화폐 가격 등이 나타나며 출시 지연이 일어났다”며 “이를 통해 P&E 게임 시장에 대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신규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위믹스 플랫폼 매출이 10억 6000만원으로 미르4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보다 4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다수의 게임이 온보딩 되면서 관련 매출이 상승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패션 수요가 회복되면서 백화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8%, 32.4% 증가한 3조 6067억원, 1636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패션 카테고리의 호조세에 따라 백화점과 계열사인 SI가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873억원을 기록했다”며 “패션 매출 회복에 따라 GPM이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신세계가 면세점 부문에서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부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높아진 따이공 수수료율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2분기에도 10% 중반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여행의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월 말 이후의 백화점 실적이 견고하게 유지된다면 시장의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시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엔시스는 2차전지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력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비전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8배 성장,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 역시 같은 기간 1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엔시스는 17년 업력의 배터리 비전검사장비 전문 제조 기업으로 전극부터 모듈까지 전체 공정에 비전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높여 2차전지 비전검사장비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엔시스 관계자는 “회사는 기존 2차전지 설비 관련 제품 개발에 더해 가정간편식(HMR) 비전검사 설비 등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라며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독일 UAM 업체 볼로콥터가 한국 진출을 선언하며 목표와 비전을 발표했다. 국내에 합작법인 ‘볼로콥터 코리아’를 설립, 기술이전과 자체 생산 등 현지화를 통해 UAM 상용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볼로콥터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크리스티안 바우어 볼로콥터 CCO(최고사업책임자)와 왕레이 더블유피인베스트먼트 회장과 티파니 박 더블유피 공동회장이 참석했다. 크리스티안 바우어 볼로콥터 CCO는 “볼로콥터는 오는 2024년까지 서울에서 100% 전기로 구동하는 항공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에어택시인 볼로시티 출시를 준비 중이고 내년에는 볼로포트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볼로시티는 도심 교통을 위한 단거리 에어택시고 볼로포트는 볼로시티를 탑승할 수 있는 도심 이착륙지를 의미한다. 볼로콥터는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볼로드론, 최대 100km까지 비행 가능한 장거리 에어택시 볼로커넥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 비행체와 관련해 가장 큰 우려를 드러내고 있는 안전 부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리스티안 바우어 CCO는 “비비행체의 18개 모터중 1~2개가 고장나더라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1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해 반도체와 태양광 소재 매출 증가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108.8% 증가한 289억원, 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물량 증가와 TMA(열기계분석기) 증설분 가동에 따른 태양광 소재 매출 증가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영업이익률도 일회성 비용 제거 및 규모의 경제 효과로 2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6.4%, 53.3% 증가한 1198억원, 317억원으로 추정했다. 반도체와 TMA 기반 소재인 태양광, LED 제품 등 사업부들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향 신제품 M/S(시장점유율) 증가 효과가 클 것이고 중국향 PERC 태양관 패널향 알루미늄 소재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반도체 소재 업체들이 원가부담에 대한 우려로 주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산업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협력이 한층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LG유플러스, 제주항공, GS칼텍스, 파블로항공 등 총 5개사와 함께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GC)' 실증사업 참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UAM GC는 국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사업의 확산 및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참가자 선정 및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시행합니다. 6개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국내 UAM 서비스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해 관련 산업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각 사는 협약에 따라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시멘틱 에러'와 '좋좋소' 등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해외 배급이 한층 강화됩니다. KT알파는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공식 배급사로서, 북미와 유럽, 대만, 동남아 등 해외 다수 지역의 글로벌 OTT에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T알파가 해외 유통 권리를 확보한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드라마 '시맨틱 에러', '좋좋소 시즌4~5' 영화 '언프레임드', 예능 '더블 트러블'과 '조인 마이 테이블', 등 총 9편입니다. 이 중 '시맨틱 에러'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 6개 채널을 통해 약 85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나머지 작품도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맨틱 에러(Semantic Error)'는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지난 2월 첫 공개 후 왓챠 시청 순위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국내는 물론 태국,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한 언급량이 110만 건을 넘어서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좋좋소’는 중소기업에 갓 취업한 사회초년생의 좌충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2 오토카 어워즈(2022 Autocar Awards)'에서 제품 3개 부문, 인물 2개 부문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현지시각) 영국 타우체스터의 복합 문화공간 실버스톤 윙에서 진행된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Best Large Car) 부문에 현대차 싼타페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Best Affordable Driver’s Car) 부문에 현대차 i20 N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부문 기아 EV6 ▲디자인 히어로(Design Hero) 부문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부문 현대차그룹 피터 슈라이어 고문이 각각 상을 수상했습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입니다.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로 유명합니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오토카 어워즈 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1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업황 부진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조달 문제로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씨에스윈드는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73.2% 감소한 85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컨센서스 214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도료 등 부자재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지만 기대치를 12.5% 하회한 매출액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고객사들의 수주 부진, 원부자재와 에너지 조달 문제로 인한 산발적 생산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력 산업의 회복은 더디겠지만 정책으로 인한 모멘텀은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원자재 가격 급등 이후 공급가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규 수주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풍력 터빈 회사인 Vestas, Siemens Gamesa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률은 –13.7%를 기록하며 풍력 산업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다만, 차주 EU가 러시아 가스 대체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고 미국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1분기 마케팅비용 절감을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5.5% 증가한 4조 2700억원, 4324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마케팅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7450억원을 기록했다”며 “경쟁 완화와 지난 2019년 2분기에 발생한 마케팅 비용 자산 상각 마무리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 5000억원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23억원으로 추정했다. 만약 이를 달성한다면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8년만의 영업이익 5000억원 회복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통신 부문의 견조한 이익 성장과 더불어 T우주와 ifland의 성장이 전개되고 있다”며 “1분기 구독 GMV(총 상품 판매액)는 1300억원 수준이며 회사측에서는 연말 기준 5000억원 규모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6조9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1%, 당기순이익은 7482억원으로 28.0%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2021년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53.2%, 당기순이익은 149.0% 각각 늘어났습니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발전자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 에브리봇은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에브리봇은 대표 제품 ‘쓰리스핀(TS300)’의 판매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에 출시된 쓰리스핀은 출시 10개월만에 누적 매출 약 225억원을 달성했고 1분기에도 약 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로봇 청소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신규 제품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확대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견조한 1분기 경영실적과 유형자산 매각 등을 통해 현금 자산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에브리봇의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주주 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