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가 2017년 시무식에서 공동체의식과 원칙을 강조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일 서울 용두동 본사 신관 강당에서 본사와 지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과 대면하며 전사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양 대표는 지난 1986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약국사업부를 거쳐 영업본부 지점장, 경영지원실 기획팀장, 박카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영업과 경영실무 등에 특출한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5년 동아오츠카 영업본부장으로 취임한 후엔 2년 연속 영업목표 초과달성과 약 2600억의 역대 최고 매출을 이끈 바 있다. 양 대표는 이날 시무식에서 “더욱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이지만 보다 철저하게 준비, 대응하고 ‘함께’라는 공동체의식을 갖고 소통한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동기부여 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업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되며, 회사와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며 “우리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원칙’에 근거한 영업을 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행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9가 광고 인증샷 이벤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 www.g9.co.kr)는 오는 16일까지 ‘믿고 사는 쇼핑 지구’ 브랜드캠페인 일환으로 ‘숨어있는 박지구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노출되고 있는 G9 광고를 보고 인증샷을 찍어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광고를 찾은 지역이나 장소명을 태그해 올리면 된다.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G9캐시 3만원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내달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G9의 이번 브랜드캠페인 광고는 지하철, CGV 영화관, TV 등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강남역, 을지로3가역, 이대역, 건대역, 홍대역, 삼성역 등 주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서 G9 광고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강남역은 G9 모델 박보검 사진을 래핑한 옥외광고를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남역 10번, 11번 출구와 신분당선 출구 기둥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노출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TV와 CGV 영화관에서도 영상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G9는 지난해 11월부터 ‘쇼핑의 본질은 상품’이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브랜드캠페인을 진행하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정부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정부가 대중 인기 어종을 제철 시즌에 집중 수매해 어가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한 것을 말한다.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명절 등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 시즌에 비축된 물량을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공식품과 채소, 축산, 수산 등 각종 생필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높아져 가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게 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제주 갈치’와 ‘삼치’, ‘동태’ 등 총 7.5톤(Ton) 가량의 물량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정부비축 제주갈치(1마리, 해동, 국산)’를 6000원, ‘정부비축 삼치(1마리, 해동, 국산)’를 2300원, ‘정부비축 동태(1마리, 해동, 러시아산)’를 2100원에 선보인다. 이창곤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을 판매한다”며 “정부 비축 수산물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지속 선보여 소비자 물가 부담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원산업이 고위도(高緯度)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어획하는 데 성공했다. 동원산업(대표이사 이명우)은 지난해 10월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해 지난달 일본에 수출했으며, 이달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소량 한정으로 특별 판매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북위 60도 부근의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수온이 10도 전후로 매우 차갑다. 때문에 이 해역에서 잡히는 참다랑어는 체온 유지를 위한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해 최고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4%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 또한 높아, 국제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다. 일반 횟감인 눈다랑어·황다랑어의 4~5배, 지중해 양식 참다랑어의 1.5배 가격에 판매된다. 하지만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풍랑이 험하고 기상이 나빠 오랜 조업을 통한 노하우를 갖춘 일본 선단들의 독점적 어장이었다. 이에 동원산업은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 조업을 위해 약 1년 반 동안 철저한 준비 기간을 가졌다. 선체에 파도를 막는 시설을 설치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하는 등 강한 풍랑에 대비한 선박 개조를 진행했다. 또한 해당 해역에서의 조업 경험이 풍부한 일본인 어로장을 영입했으며, 선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이 남성들을 위해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시즌 아이템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스타일링 정보를 제안한다. 옥션은 오는 8일까지 ‘Look! Trend PICK’ 남성 겨울 스타일 제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2017년 겨울 남성 인기아이템을 최대 79%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인기 남성 스토어 제품 역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ook! Trend PICK에서는 트렌드패션의 장점을 살려 합리적인 가격대의 여러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심플한 디자인의 ‘꽈배기 라운드 니트(T1640)’를 79% 할인된 6900원에 판매하며, 우수한 보온성의 방한 슬립온 ‘코트’는 1만18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오는 13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MEN’S SHOW 2017(맨즈쇼 2017)’ 초대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고객에게는 동반 2인까지 참석 가능한 무료 초대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옥션 Look! Trend PICK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맨즈쇼 2017은 국내 유일 남성소비문화 전시회로 패션, 뷰티 아이템은 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 www.coreana.com)은 지난 22일 5회 연속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 중심 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를 평가한다. 지난 2008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CCMS 인증을 획득한 코리아나화장품은 2010년 CCM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CCM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 유학수 대표이사가 직접 CCO 역할을 겸임하면서 전 임직원들에게 CCM 마인드를 한층 더 강조하고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 2016년에는 고품질 제품, 고품격 서비스를 통한 ‘강한 코리아나’를 경영지표로 내세워 CCM에 대한 전사적으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코리아나화장품은 품질·서비스와 관련해 PPM 단위로 클레임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CCM 캠페인 활동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는 “코리아나화장품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CCM…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서식품이 고객 참여형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만든 간식과 자사 제품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 나눔 홈베이킹 클래스’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맥심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10명과 혜명보육원 아이들이 함께 모여 박민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했다. 메뉴는 ‘컵케이크’로 선정해 참여한 아이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날 만든 간식은 동서식품의 여러 후원 제품들과 함께 혜명보육원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맥심 커뮤니티 회원 김미정 씨는 “맥심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한 나눔 활동 덕분에 2016년 연말은 매우 따뜻하게 기억될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황모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동서식품은 매년 진행되는 맥심 사랑 나눔 홈베이킹 클래스를 통해 보다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며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의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향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 나눔 홈베이킹 클래스는…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사조씨푸드, 자광재단에 발전기금 1억원 전달 = 사조씨푸드는 지난 27일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에 재단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이 자광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난해 12월 사조해표를 시작으로, 올해 6월과 8월 사조씨푸드, 사조산업을 통해 각 1억원씩 총 3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데 이은 네 번째 기금 전달이다.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은 지난 1955년 설립돼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했으며,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사랑의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미션 실천을 위해 노인복지·자원봉사·장애인복지 지원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빙그레, ‘모자뜨기 키트’ 증정 프로모션 진행 =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 카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모자뜨기 키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에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을 위해 모자를 직접 떠서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150만개 이상의 모자를 에티오피아·앙골라·네팔 등 총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초록마을이 친환경경영에 지속적으로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초록마을(대표이사 유태환)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매장 심사에서 유통업계 최다인 137개 매장이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의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녹색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온실가스와 에너지 절감 등친환경 시설설치와 매장 운영을 실천하는 유통매장을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다. 녹색매장으로 인증 받기 위해서는 환경경영, 에너지관리, 녹색제품 판매와 홍보 등의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환경부는 녹색매장 지정기준을 개정해 친환경 소비 촉진 관련 기준을 강화했다. 초록마을은 지난 2011년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이후 심사대상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녹색매장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초록마을 정자카페거리점’은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와 방문 고객의 친환경소비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16 우수 녹색매장’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초록마을은 환경보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5년 6월 최초로 ‘포장재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유통업계 최초 친환경 생분해성 옥수수봉투 도입, 전 매장 그린카드 운영, 장바구니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마켓이 세계적인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관련 상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던전앤파이터 굿즈 특별 기획전’을 열고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인기 피규어와 캐릭터 문구, 생활용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도 수출 중인 온라인 RPG 게임으로 전 세계 4억명 이상의 유저가 즐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기획전은 G마켓이 게임 굿즈(Goods: 특화 상품) 생산·유통업체인 ‘바움앤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하며, 게임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오픈마켓 최초로 단독 선보인다. 먼저 던전앤파이터 캐릭터를 이용한 피규어, 보틀, 노트 등 총 32개의 굿즈를 판매한다. ‘검신’, ‘오버마인드’ 등 캐릭터 피규어 전 상품을 2만3000원에 판매한다. 버튼을 누르면 실제 게임처럼 빛과 소리가 나는 ‘황금강화기 스태츄’는 6만9000원에 선보이고, ‘여마법사 봉제 인형’은 4만7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던전앤파이터 마우스장패드’(2만5000원), ‘웨슬리의 전술 마그넷’(9000원) 등 여러 굿즈가 준비돼 있다. 기획전의 모든 상품들은 각각 100개 한정 수량 판매된다. 굿즈를 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제주도에 올가홀푸드의 세 번째 ‘바이올가(by ORGA)’가 문을 열었다.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남제안, 이하 올가)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바이올가 서귀포 혁신도시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올가는 올가의 친환경식품 유통 경영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한 가맹 브랜드다. 바이올가 매장에서는 친환경 채소, 과일, 양곡을 비롯해 올가 PB(Private Brand) 유기 가공식품, 로하스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올가 서귀포 혁신도시점은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기상연구소 등 9개 공공기관과 제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등이 들어서며 입주민이 급증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2400여 세대가 거주 중이고 2900여 세대의 추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영유아 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대비 약 0.7%P 높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점을 반영해 영유아·어린이 전용 친환경 브랜드 ‘올가맘(ORGA Mom)’과 신선식품 코너를 강화했다. 또 유모차 진입이 용이하도록 고객 동선을 최대한 확보했다. 바이올가 서귀포 혁신도시점은 신선한 동물복지 냉장육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이 건강 전문 브랜드 한뿌리의 전속 모델로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오승환을 발탁했다. CJ제일제당 한뿌리는 강인하고 듬직한 오승환 선수와 한국(韓)의 뿌리(本)를 상징하는 한뿌리 브랜드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오승환 선수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뿌리 모델은 지난 2004년 배우 송강호, 2007년 배우 박준규, 2011년 소지섭 이후 네 번째다. 오승환은 앞으로 1년간 한뿌리 온라인 바이럴 영상물과 야구채널 광고를 비롯해 한뿌리 오승환 흑삼 스페셜 선물세트, 오승환 야구카드 한정판 등 여러 프로모션과 행사에서 한뿌리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오승환은 최근 자신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모델 계약금 일부와 5000만원 상당의 한뿌리 제품을 전달하는 등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인 한뿌리 브랜드의 응원 캠페인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실제로 CJ제일제당과 오승환은 야구 경기 1세이브 당 흑삼선물세트 1세트를 강한 사명감으로 일하는 소방관들이나 자원봉사자들에게 기부할 계획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푸드가 건강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노하우를 선보인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헬스 트레이너 제이제이와 함께 지난 10월 23일부터 진행한 ‘쾌변 다이어트 프로젝트’에서 제공된 운동법과 식단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장 숨쉬기’, ‘쾌변 탄력업’, ‘쾌변 슬리밍’, ‘장톡스 스트레칭’으로 구성된 쾌변 운동법은 간단한 동작으로 장 건강을 챙겨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됐다. 롯데푸드 블로그(http://blog.naver.com/lottefoods_blog)와 파스퇴르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asteurkorea)에 공개된 영상을 보고 하루 15분씩 따라 하면 몸의 코어 근육과 장을 자극해 효과를 볼 수 있다. 쾌변 운동법과 함께 공개된 식단은 쾌변 요구르트를 중심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활동량이 줄어 변비가 늘어나는 겨울철에 운동과 쾌변 요구르트가 더 도움을 줄 수 있다. 쾌변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지난 11일 최종 우수자 2명에게 상금 100만원씩을 수여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최종 우수자 중 한 명인 강진아씨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25가 2017년 설을 맞아 5만원 이하 상품과 무료배송상품을 강화했다. GS25는 2017년 설 선물세트 중 5만원 이하 상품을 2016년 설 대비 50여종 늘린 373종, 무료배송상품은 40여종 늘린 480종 준비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물용으로 5만원 이하 상품을 찾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체 선물세트의 76%에 달하는 무료배송상품을 통해 편의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우와 돈육, 굴비를 활용해 기존에 없었던 5만원 세트로 제작한 신선식품 선물세트 30여종을 카탈로그 별도 페이지로 구성해 주목도를 높였다. 1등급 불고기거리·모둠버섯·불고기 양념으로 구성된 한우불고기버섯세트, 불고기와 국거리 각 1kg으로 구성된 한우실속불고기세트·한우실속국거리세트, 등심500g으로 구성된 한우실속등심세트 등 한우실속세트를 준비했다. 또한 안성한돈등갈비세트, 한돈스테이크세트, 한돈목살혼합세트, 한돈삽겹혼합세트 등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돈육세트까지 5만원에 딱 맞춘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LA갈비세트와 양념찜갈비, 영광참굴비실속세트 15미와 20미, 해가빛한접곶감 역시 대표적인 5만원 상품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예상하고 있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올 한 해 네티즌이 가장 사랑한 오리온 과자는 무엇이었을까? 오리온은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2016년 한 해 동안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포카칩이 온라인과 SNS에서 최고 인기 과자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온라인상의 생생한 고객 목소리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제품 개발과 프로모션 등에 반영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에 2016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러난 내용들을 발표했다. 오리온 제품 중 온라인 언급 횟수가 약 14만건으로 가장 많았던 포카칩은 방학·휴가·여행 시즌인 1~2월, 7~8월, 10월에 언급량이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맥주’, ‘휴가’ 등의 단어와 함께 포카칩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아 안주나 나들이용 과자의 대표주자라는 점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제품은 ‘초코파이’로, 최근 음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인스타그램에서의 언급량이 특히 많았다. 올해 바나나, 말차·녹차 열풍을 주도한 ‘초코파이 바나나’, ‘초코파이 말차라떼’가 해쉬태그(#)를 걸고 자신이 먹은 음식 사진을 올리는 ‘먹스타그램’ 현상과 만나 파급력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세 번째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