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고객사 수요 증가와 우호적인 시장 환경, 증설 등을 통해 리드프레임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180% 증가한 1839억원, 284억원으로 예상했다. 리드프레임과 Substrate(반도체 기판) 부문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리드프레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꾸준한 전방 수요 확대에 따른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고수익성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꾸준히 실적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고객사 수요가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자율주행, 전장 등 신규 시장 개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증설 물량이 가동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며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생산 캐파 확대로 올해와 내년 리드프레임 매출액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이지웰에 대해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고 기업 복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현대이지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1.2%, 23.1% 증가한 1073억원, 196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익률 개선이 눈에 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이지웰은 지난해 현대백화점 편입 이후 급여 수준이 증가했지만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 16.5%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년 대비 1.8%포인트 증가한 18.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이지웰이 성장하는 기업 복지 시장에서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이지웰의 매출액이 크게 수수료 매출과 상품권 매출로 구분된다고 전했다. 특히, 거래액 기반의 수수료 매출이 매출원가가 없고 판관비가 증가 중이지만 비율이 낮아 영업이익 성장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앞으로 현대이지웰의 성장은 기존 고객사들의 기업 복지 예산 확대와 신규 고객사 유치에 달려있다”며 “현대백화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무선 가입자 수의 증가를 통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조 4950억원,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25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단말 마진 부진으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알뜰폰 확대 전략으로 전체 무선가입자는 전년 대비 7.9% 성장할 것”이라며 “5G 가입자는 499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37만명 순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알뜰폰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비통신 분야의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6%, 9.3% 증가한 14조 1215억원, 1조 7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전체 무선 가입자가 6.5%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특히 기업 인프라의 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5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89억원, 매출액은 4조34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412억원보다 24.1% 감소했으며,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에 기록한 4조2541억원보다 2.1% 증가한 숫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공시된 잠정 실적은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회계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라며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이엔코퍼레이션에 대해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이엔코퍼레이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64.4%, 344.7% 증가한 2767억원, 178억원으로 예상했다. 자회사연결 편입과 실적이 온기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성크린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 분야의 산업용 수처리 EPC 기업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18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엔워터솔루션·이클린워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특화된 액상지정폐기물 처리 기업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대양엔바이오는 한성크린텍의 EPC와 연계해 산업용 수처리 시설 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수처리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성공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기업들의 수처리 설비투자 확대 등도 긍정적이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향후 고형 폐기물 처리 및 자원 순환형 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8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HCN 인수 후 편입 효과와 광고수익 성장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2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1.9% 증가한 2254억원, 221억원으로 예상했다.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순감소하고 인수관련 비용이 지출됐지만 광고수익 증가와 HCN의 편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HCN 인수로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을 확대한만큼 락인 강화를 위한 TPS(방송,인터넷,모바일) 확대 전략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말 기준 스카이라이프 방송 가입자는 372만명, 인터넷 재판매 가입자는 38만명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1.2%, 30% 증가한 9254억원, 949억원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스카이TV 콘텐츠 사업 전략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이미 ‘애로부부’,‘강철부대’,‘나는 SOLO’를 넷플릭스에 공급하며 성공적인 제작 역량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8일 SK텔레콤에 대해 마케팅비용의 감소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7.8% 증가한 4조 2300억원, 4034억원으로 예상했다.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750억원의 주식보상비용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과 무형자산상각비 절감 영향을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판매량의 감소와 마케팅 계약 자산 축소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다"며 "SK텔레콤의 마케팅비용 자산 상각 기간이 28개월로 타사에 비해 길기 때문에 지난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자산 상각비용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5G 가입자의 순증가 규모는 103만명으로 예상되며 휴대폰 고객 대비 5G 비중이 46.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5G 가입자 성장속도의 둔화, 5G 기변확대 등으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비용의 구조적 감소기 진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다"며 "일회성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민간투자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신한은행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옥에서 ‘ESG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기업은 각 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로, 철도, 환경시설 등 ESG 민간투자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프로젝트도 공동 발굴키로 약속했습니다. 양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ESG 민간투자사업에 외부기관의 ESG 인증 획득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설시장 환경과 ESG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선제적인 ESG경영 활동에 포스코건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사장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ESG전탐팀을 신설해 ESG 경영 본격화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원 규모의 해외 ESG채권을 발행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1400억원 원화채 ESG채권을 발행하는 등 ES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디앤디(SK D&D)는 서울 강북구 '에피소드 수유 838'의 상업시설 2층에서 오는 8일부터 5월 8일까지 한 달 간 이케아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에피소드 수유 838'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초역세권 내 서울 북부 교통과 상권의 요지에 자리잡았습니다. 지역 커뮤니티를 포용하는 마을을 수직 형태의 빌딩으로 구현한 수직마을을 컨셉으로 818세대 규모의 전용공간과 지역과 소통하는 광장을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수유 838’의 2층에서 이케아가 진행하는 팝업 전시는 '새삶스럽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케아가 ‘라이프 앳 홈 리포트(Life at Home Report) 2021’을 통해 발견한 사람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주제 ▲커뮤니티 ▲공간 ▲일과 ▲미래의 집을 체험형 전시로 선보입니다. 사회 초년생, 개발자, 셰프, 건축가 등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는 가상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쇼룸을 구성해 새 삶을 위한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과 영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에피소드와 이케아가 함께 꾸민 셰어드 리빙(Shared Living,…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매출 77조원을 올려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매출 65조3900억원·영업이익 9조3800억원)보다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한 전분기 대비 매출은 0.56%,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매출 75조2000억원·영업이익 13조원)보다 높은 기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73조98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4분기에 이를 다시 경신, 역대 최고인 76조57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이를 넘어섰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정보통신·모바일 부문에서 매출 33조3천800억원, 영업이익은 4조1천500억원가량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55.8%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적이 늘어난 배경에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시리즈의 판매량 증가와 반도체 실적의 호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높은 기저와 비우호적 영업환경으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바닥을 다진 상태에서 2분기부터 주요 리스크들이 완화되면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NH투자증권은 증권사들의 1분기 지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한 9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상승으로 인한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부문 손익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33조원에서 20조원으로 감소하며 국내 수수료 손익도 41% 하락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에 모든 악재들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주요 증권 5사의 일회성 제외 2분기 지배 순익을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 감익 폭 32%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시장 우려 요인은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고 하나씩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러시아 전쟁 리스크는 정점을 지나고 있고 시장 지표들도 하락이 멎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7일 파트론에 대해 전장용 카메라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8% 증가한 3586억원, 233억원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파운드리 공급난에 따른 AP 수급 이슈가 해소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의 가동률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갤럭시S22 카메라 모듈의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용 카메라 수요 확대가 차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7%, 27% 증가한 1조 5300억원, 997억원으로 예상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과 센서 등 주력 제품들의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카메라의 사용처가 전장, 메타버스 등 다변화되면서 향후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전장용 카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두산밥캣에 대해 미주 건설시장 호조로 1분기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두산밥캣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 619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4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12%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비중의 70%를 차지하는 미주시장에서 호조를 기록했다”며 “지난 1~2월 미국 주택 착공과 허가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4% 증가한 342만건, 376만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한 효과보다 실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금리인상 기조로 미국 30년물 모기지 금리가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4.7%까지 급등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 주택시장 수요 감소 우려로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개선될 실적이 우선적으로 중요하고 내년 미국 인프라 투자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배당도 안정적인 상황에서 연중으로 산업 차량도 회복세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차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한 에디슨모터스의 대법원 특별항고와 관련해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쌍용차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에디슨모터스가 왜곡된 법리와 사실관계를 오도하는 자료를 유포하면서 재매각이 어렵게 됐다거나 본인들 외에는 대안이 없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데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면서 "이는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라고 적시했습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습니다. 항고는 민사소송법 제449조에 근거, 재판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될 경우 대법원에 제기할 수 있는 절차입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의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작성된 회생계확안을 배제하는 서울회생법원의 결정은 특별항고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인용될 여지도 없다"며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31조에 따른 회생법원의 배제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쌍용차는 "인수대금 잔금을 기한 내 예치하는 것을 전제로 해 작성된 회생계획안이 에디슨모터스의 의무 미이행으로 인해 배제됐다"며 "회생 계획이 더는 존재하지 않아서 에디슨모터스의 기한 연장이 위법이라는 주장은 성립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5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과 ‘ESG 경영 실천 및 중대재해 사고 예방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소음, 진동, 시방서 적합성 등 11개 항목을 점검하는 승강기 품질 안전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승강기 설치 착공 현장에 고위험 작업 안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며 공단의 전문 인력 지원으로 승강기 분야의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 강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승강기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양 측은 본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승강기의 에너지를 등급화해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탄소 배출 저감 제품인 ‘승강기 회생전력장치’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회생전력장치’는 승강기가 하강 또는 상승할 때 전동기의 발전 동작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승강기의 전원으로 재활용해 전력 소비를 절감해 주는 장치입니다. 롯데건설 기전 부문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승강기 분야의 품질 향상으로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확보뿐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