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145720)은 10월 정기세무조사에서 부과받은 103억원 전액을 돌려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의 신뢰 회복과 영업정책에 대한 불안 심리 해소가 기대된다. 앞서 덴티움은 지난해 10월 국세청 정기세무조사에서 법인세 78억원과 부가세 25억원 등 총 103억원의 세금을 부과받았다. 그러나 조세심판원 불복 청구를 진행한 결과 조세심판원으로부터 세금부과 취소 통지를 받았다. 당시 국세청은 임플란트 제품의 반품과 관련하여 이를 접대비로 보고 세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조세심판원은 치과로부터 반품받은 임플란트를 매출에서 차감한 뒤 비용으로 회계처리하는 방식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회계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 회복과 영업정책에 대한 불안 심리 해소를 기대한다”며 “기 납부 세금의 환급으로 올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영업현금흐름도 개선되면서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스타필드가 지역경제 발전과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를 위해 상생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오픈 초기 일시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전통시장의 현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오랜 기간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해 지역별 특성에 따른 컨설팅과 실질적인 지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첫 번째 결실로 스타필드 하남과 전통시장, 전문가가 합심해 만든 '하남 신장시장'의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 ‘하루한끼’ 도시락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시식회와 더불어 앞으로 선보일 상생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지난 15일 하남 신장시장에서 열린 시식회에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김상호 하남시장, 최현석 셰프, 신장시장 상인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는데요. 스타필드는 신장시장이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반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이라 파악해 상인들과 논의하고 최현석 셰프를 섭외해 신메뉴 도시락 개발에 힘을 실었습니다. 완성된 도시락은 감칠맛 돈가스, 마라어묵볶음, 칠리두부탕수, 짜장만두 등 신장시장만의 특색 있는 반찬으로 구성됐습…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앤디포스(238090)는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앤디포스는 지난 9월 항원신속진단키트의 유럽인증 (CE)을 받은데 이어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허가를 받은 항원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19 초기 감염환자의 ‘비인두 도말’ 검체를 이용해 10분 내에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조기 방역이 가능하다. 특히 고가의 검사장비와 전문인력이 필요없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국가나 지역에서 1차 선별 진단용으로 선호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역 인프라가 미흡한 인도, 동남아시아, 남미 지역과 같이 최근 급속하게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지역에서 항원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최근 여러 국가에서 1차 선별검사용으로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도입하고 있어 이번 수출허가 이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요청이 쇄도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이번 식약처 수출허가에 대비해 각국 정부에 판매허가 신청을 진행해와 해외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앤디포스는 중화항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골드퍼시픽(038530)의 자회사 에이피알지가 코로나19 치료제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인도 '중앙의약품 표준관리국'으로부터 승인받은 임상1상 진행을 위한 것으로, 제넨셀은 이달 중으로 원료의약품 생산을 완료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지는 제넨셀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 인도 임상1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파마는 이를 기반으로 11월 중으로 인도에서 진행 예정인 임상 1상에 사용되는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완제의약품 생산이 완료되면 인도 임상1상은 바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에이피알지의 해외 임상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한 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이미 구성을 마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컨소시엄에 전주기에 속해있는 기업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2개월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임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것”이라며 “에이피알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임상 진행 속도도 빠르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미국의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 DB금융투자는 미국 대선, 브렉시트 합의 등의 굵직한 변수들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요 기업의 실적 점검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내고 “미국 대선 전까지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에 코스피와 S&P500 등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이달에는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앞으로 2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전반적인 실적 방향성이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피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 트레이딩, IB 사업부의 실적호조, 시장 예상보다 적게 설정한 대손충당금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는 넷플릭스, 아마존, 그다음 주에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들은 시장 대비 아웃퍼폼한 것이 특징으로, 정책 이슈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주요 기업의 실적 점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영증권은 16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전동화 매출을 기록하고,, AS사업부의 수익성도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 3590억원, 영업이익 473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3분기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출고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15% 증가했다”며 “이에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1조 185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또 3분기에는 영업 정상화에 힘입어 AS 사업부의 수익성이 23.8%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4분기에는 제네시스 라인업 확대 또한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신증권은 16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는 일시적으로 부진하지만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회계 기준으로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9800억원, 영업이익 24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라인을 제외하면 32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는 일시적으로 부진하지만 매출 구분 변경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3분기 실적의 변수는 여전히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에 남아있는 '라인 망가'의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쇼핑, 페이, 웹툰 등 주요 사업 부문 분기 매출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데이터 공개 시 보다 직관적인 사업 성과 평가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7포인트(0.81%) 내린 2361.21에 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 이어지며 235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대선 전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 소멸, 부산 요양 병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수 증가 여파, 미국 및 유럽 코로나19 재확산세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이슈들이 차익실현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10명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은 추가 확산세를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1165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3318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낙폭을 최소화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건설업, 종이목재, 통신업 등이 빨간불을 켰다. 반면 서비스업, 의약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보험, 기계 등은 약세였다. 시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유틸렉스가 인간 신장세포 내 실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모델에서 효과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치료제의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틸렉스의 코로나 치료제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치료제군인 항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항체 치료제가 갖는 바이러스 감염 억제 기능에 더해 중증 질환자의 주요 증상인 심장 및 폐질환을 치료하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유틸렉스의 코로나 치료제는 ACE2 단백질을 개량한 것으로 기존 ACE2의 결합력에 비해 50배 향상시킨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논문들을 통해 알려진 것과 같이 ACE2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 세포내 감염통로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치료제를 코로나 환자에 투약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 ACE2와 결합하지 않고 치료제로서 투약된 ACE2와 결합하여 세포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ACE2의 자체 기능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인 폐섬유화, 심장질환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기존 항체치료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빅히트가 상장 첫날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에 성공했지만 이내 쏟아지는 매물에 주가가 급격한 하락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15일 오후 2시 25분 기준 빅히트 주가는 시초가 대비 1.48% 내린 26만6000원을 형성했다. 장중 한때 시초가 대비 30% 급등하며 35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크게 밀렸다. 공모가가 13만5000원에 형성된 빅히트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따상에 성공하며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9조원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이날 빅히트 거래대금은 1조8000억원을 넘어서며 모든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 중이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사로서 주주와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의식을 느낀다"며 "주요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주주 한분 한분의 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그리고 사회적인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엠에프엠코리아는 미국 SPARC 그룹에 상품공급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신한제5호스팩(323230)과 합병한 엠에프엠코리아는 내달 주주총회를 거쳐 올 연말 신주 상장될 예정이다. 엠에프엠코리아는 SPARC그룹에 트렌드 분석, 상품개발, 생산, 공급, 물류 및 재고 리스크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자체개발 프로그램인 MPS를 통해 상품공급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SPARC그룹은 SIMON과 ABG의 합자법인이다. SIMON은 미국 최대 쇼핑몰 운영사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프리미엄 아울렛을 포함해 100여개의 쇼핑몰을 소유하고 있다. ABG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파이더, 나인웨스트 등 50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라이센싱 전문회사다. SPARC그룹의 상품소싱 총괄임원은 “엠에프엠코리아의 안 피터도성 회장은 지난 22년간 깊이 신뢰하는 동반자로서 함께 사업해 왔으며, 엠에프엠코리아는 전략적 파트너로 앞으로 사업적인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며 “당사가 인수하는 브랜드는 곧 엠에프엠코리아의 신규사업으로 오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뉴지랩(214870)의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 지속기간을 3배 이상 늘렸다고 15일 밝혔다. 뉴젠테라퓨틱스는 ‘나파모스타트’의 제형을 서방정 형태로 개발해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나파모스타트는 렘데시비르 대비 600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체내에서 반감기가 짧아 병원에 방문해 수액 형태로 24시간 투약을 해야 하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다. 이번에 뉴젠테라퓨틱스가 개발에 성공한 서방정 제형은 나파모스타트의 반감기를 늘려 코로나 치료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파모스타트 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신영 뉴젠테라퓨틱스 본부장은 “이번 서방정 제제 특허 출원으로 나파모스타트가 체내에서 약효를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젠테라퓨틱스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제제 플랫폼 기술을 집약해 서방정 제형 개발에 성공했으며,특허 출원으로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검증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지랩은 경상대학교와 수액 형태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공모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고 15일 밝혔다.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41.74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약 15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 5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을 기반으로 여러 형태의 질병에 맞춤별 대응이 가능한 미코바이오메드는 기업공개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최근 아르헨티나와 1200만달러 규모의 분자진단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인도를 비롯해 추가 수주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충 및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팬젠(222110)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용 항체의 바이러스 중화 효능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팬젠은 규제기관으로부터 신속심사제도 지정을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이 출시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팬젠은 지난 14일 열린 오송 바이오엑셀런스 포럼’에서 SFTS 치료용 항체 후보 공정개발 및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중화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SFTS 치료용 항체 후보의 생산공정 개발 및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에 대한 체외 중화효능 시험 결과발표는 윤재승 대표가 맡았다. 팬젠은 현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용 항체 후보를 중국 와이클론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올해 1월 중국 와이클론사의 특허기술을 도입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생산용 세포주 개발 및 공정개발을 완료한 바 있따. 팬젠은 현재 중국 파트너인 와이클론사에서 마우스 질병 모델을 이용해 체내 중화효력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조만간 효능이 확인되는 대로 양국 규제기관과 협의해 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살인진드기병으로 알려진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의 자회사인 필로시스메디케어는 식약처 GMP 인증을 획득한 ‘경막외카테터’를 본격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의료기기 유통회사에서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가능한 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목. 허리의 협착증 환자나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및 퇴행성 디스크 환자에게 부분마취 후 신경공 위치에 바늘을 삽입한 뒤에 카테터를 통해 약물을 주입한다. 압박된 신경을 안전하게 풀어주면서 신경근 주위의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고 감소시켜준다. 필로시스메디케어는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의료기기 유통 전문 업체인 메디피언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의료시장 패러다임에 발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필로시스메디케어 관계자는 “경막외카테터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 유통회사에서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가능한 회사가 됐다”며 “추가적인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유럽 CE 인증 등을 획득해 유럽 및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