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증권 영통WM은 '2025 VIP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일, 15일, 22일 3차례 진행되며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첫 번째 회차에선 '트럼프 시대 ETF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플랫폼본부 김형우 본부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및 정책을 정리한다. 트럼프 시대 3대 투자 키워드를 바탕으로 ETF 투자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회차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선별하여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를 주제로 미래에셋증권 랩솔루션 배대훈 팀장이 세미나를 진행한다. ▲스타일에 따라 운용하는 슈퍼스탁 Wrap ▲슈퍼테마ETF Wrap ▲글로벌그로스 Wrap 등 글로벌 미래성장을 주도한 미국기술주, 혁신테마, 자산배분 Wrap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세 번째 회차는 '금리인하시기 채권&절세 투자전략'을 주제로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채권솔루션팀 정주환 팀장이 금리인하시기 가격상승분을 향유할 수 있는 채권투자에 있어, 미국과 신흥국 국채를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정훈 미래에셋증권 영통WM 지점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네이버에 대해 광고·커머스 성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2조8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507억원으로 같은 기간 35.8%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광고, 커머스 성수기 영향에 따라 양호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4분기 중 커머스 사업의 '강세일'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마케팅 비용은 증가하겠지만 매출 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분기부터 반영된 뉴로클라우드 관련 AI매출도 지속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9660억원, 2조2690억원으로 추정된다. 커머스 사업의 변화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커머스 사업 변화가 기대된다"며 "경쟁사인 쿠팡에 비해 부족했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 3시간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휴일배송, 희망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을 확대할 것"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6일 삼성SDI에 대해 소형전지 실적 부진 지속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3조19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적자는 25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동공구향과 EV향 수요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전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유럽EV 배터리 주요 고객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V 배터리 리콜 관련 비용과 불용재고 상각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조2870억원, 7150억원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변수로 인한 전방 고객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우려가 많았던 미국 시장 외 유럽향 수요 가시성마저 낮아진 점이 아쉽다"며 "내년 시행이 예고됐던 탄소 배출 규제가 완화돼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을 서둘러야 할 니즈가 약화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에스티아이가 고객사의 투자 확대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더불어 HBM(고대역폭 메모리) 및 후공정 증설에 따라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7년 설립된 에스티아이는 지난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기 및 장비제조, 판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에스티아이가 반도체 산업 내 신규 투자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내외 팹 건설을 위한 인프라 투자 본격화에 따라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2026년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국내외 팹 건설을 위한 인프라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에 내년 반도체 장비 업체 중 실적 성장이 크게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성순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고객사 반도체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CCSS(중앙 화학약품 공급장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CCSS에 대한 추가 수요가 발생했고, 해외 고객사의 HBM 투자와 더불어 전공정 신규 라인 투자가 계획돼있다"고 말했다. 주력 장비인 CCSS 외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비트나인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의 사명을 ‘스카이월드와이드(SKAI Worldwide)’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회사 측은 사업 목적에 'AI 광고 제작'을 추가하며 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업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디렉터스컴퍼니의 신재혁 대표, 디렉터스테크의 이재철 대표, 재무 및 투자 전문가인 디렉터스컴퍼니 제갈완 CFO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AI 기술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곽노준 교수, 감사에는 법률 전문가 최진혁 변호사가 선임됐다. 비트나인은 향후 데이터 솔루션 기술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AI 광고 및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재혁 대표는 "사명 변경과 사업 목적 추가는 AI 기술 중심의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로운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판매 부진과 일회성 비용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8269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은 47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큰 폭으로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소재 중심의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며 "양극재는 주요 최종 고객사인 GM의 재고조정으로 판매와 판가 변동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역시 고정비 부담, 재고평가손실, 레거시 공장에 대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640억원, 650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중장기 증설 계획 재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192%를 기록하자 최근 영구채 발행을 통해 부채비율 관리에 돌입했다"며 "자본으로 인정되나 사실상 부채라는 점에서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중장기 증설 계획 재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3일 LIG넥스원에 대해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24% 늘어난 8583억원, 457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발 사업 증가와 손실충당금에 대한 보수적 가이던스를 반영해서 기존 추정치보다 하향 조정했다"며 "수출과 GRC 매입의 선물환매도에서 거래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역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33% 늘어난 3조2600억원, 2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중동 L-SAM, 미국 비궁 등 수출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수주 파이프라인은 양산에 들어간 L-SAM을 중동 국가들이 이미 구매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했다"며 "2028~2029년까지의 탑라인 성장은 2030년대 초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무기체계의 해검+비궁 조합에 주목한다"며 "대규모 수주 풀과 2029년까지의 가장 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NH선물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새롭게 선임된 강필규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강필규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 충남 출신으로 지난 1993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습니다. 언론국장, 인사노무국장,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장, NH농협손해보험의 위험관리책임자,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이번에 NH선물 대표이사로 부임했습니다. 강필규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고객 신뢰도 회복을 위한 제도 개편 , 핵심사업의 시장지배력 증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자”며 “임직원들이 농협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1일 LG이노텍에 대해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줄어든 6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9.1% 감소한 29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에 진입하는 내년 상반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 보급형 신모델 출시에 따른 가동률 상승에도 카메라 모듈 공급망의 경쟁 구도가 심화될 것"이라며 "전년 대비 역성장이 예상돼 LG이노텍 실적은 내년 하반기부터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 13.6% 줄어든 20조4000억원, 6502억원으로 올해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기판 소재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이노텍 실적과 주가 상승 반전 계기는 내년 하반기 북미 고객사 신규 전략 모델 판매량 증가로 인한 가격 경쟁 상쇄를 통한 실적 개선"이라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1일 LG전자에 대해 TV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22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8% 감소한 2196억원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에 진입한 가전 사업 이익이 급감하는 가운데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등이 연말 마케팅 비용 증가와 수요 둔화 등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전 성수기에 진입하는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00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전년 대비 기준 2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LG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89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줄어든 3조460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가전 사업의 경우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와 물류비 변동성 확대에도 볼륨존 제품 출하 확대로 연간 2조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TV는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패널 가격 상승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세법 개정을 앞두고 해외 주식 양도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배우자 증여 후 매도' 방식의 절세는 올해 연말까지만 가능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배우자에게 해외 주식을 양도하는 방식의 절세법은 올해까지만 가능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배우자 등에 주식을 증여 후 곧장 매도에 나서면 양도 차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봤다. 증여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취득 가액을 산정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우자는 10년동안 6억원 한도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성인 자녀와 미성년 자녀는 각각 5000만원, 2000만원이 공제 한도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 세법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월과세 적용 대상 자산에 주식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증여받은 주식을 증여일로부터 1년 이내 양도할 시 이월과세가 적용된다. 양도자가 최초 취득했을 당시를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다는 의미다. 해외 주식의 경우 기본 공제액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0%의 양도세와 2%의 지방세가 적용된다. A라는 회사의 주식을 팔아 900만원의 차익을 남겼을 경우 250만원을 제외한 650만원의 22%에 해당하는 143만원가량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AI(인공지능)·서버용 메모리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9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7조6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은 디램 7조원, 낸드 6000억원으로 추정돼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는 "HBM3E(고대역폭 메모리) 출하 확대 효과로 디램에서 차지하는 HBM 매출 비중이 3분기 30%에서 4분기 40%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수익 범용 메모리 출하 축소를 통해 4분기 디램 가격 상승폭이 경쟁사 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3%, 35% 늘어난 81조원, 31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HBM3E 12단 시장에서 선두 업체 지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낸드 부문은 생산량 조절을 통한 공급 축소 전략과 eSSD 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스마트폰·PC 수요가 주춤하며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조3000억원, 7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PC 수요 부진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은 DS(디바이스솔루션) 3조7000억원, SDC(디스플레이) 1조3000억원, MX(모바일경험)·NW(네트워크) 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지경학적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재고조정이 지속돼 4분기 빗그로스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비메모리 사업부의 큰 폭 적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7조250억원, 33조338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D램 시장은 한자리 성장, 낸드 시장은 한자리 감소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자사주 매입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제이스코홀딩스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과정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400억원 전환사채(CB) 발행 납입자로 등장한 법인은 자본금 100원 규모의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됐고, 회사가 공언한 대규모 유상증자는 연거푸 지연된 끝에 사실상 마지노선에 다다르고 있다. 의문의 자금조달..400억 확보 가능할까 26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스코홀딩스는 최근 400억원 규모 4회차 CB 발행을 예고했다. 납입 대상자는 파우스트제일차라는 법인으로 당초 지난 20일까지 돈을 넣겠다고 공언했지만 납입은 이뤄지지 않았고, 다음달 15일로 미뤄진 상태. 파우스트제일차는 지난 2021년 자본금 100원에 설립된 법인으로 주요 인물에는 박성언, 김종수 씨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법인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등록 주소지에는 특정 회계법인만이 있었고, 파우스트제일차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 해당 사무실 관계자는 "주소지만 이곳으로 해놓은 것"이라며 "파우스트제일차는 임직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식의 자금 조달 과정에는 최근 영입한 서명석 유안타증권 전 대표가 관여된 것으로 보인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