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밥상 물가 안정을 돕기 위해 할인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 전점과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소고기, 돼지고기부터 채소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할인합니다. 먼저 엘포인트 회원은 ‘지리산·강원한우 1+등급 등심’, ‘브랜드 한우 국거리·불고기’ 등을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페퍼 척아이롤·부채살·돈마호크 스테이크’, ‘미국산 토마호크’ 등 홈파티용 스테이크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 15%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초신선 돼지고기인 ‘3일돼지’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전품목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1등급 이상 브랜드 돼지 삼겹살·목심’ 역시 할인 판매합니다. 수산물에서는 ‘항공직송 타즈매니아 연어 2종’과 밸런타인데이 홈파티용으로 기획된 ‘밸런타인 연어 사랑회’가 대표적입니다. 아울러 지역 농가돕기 일환으로 산지 생산량이 많거나 작은 흡집이 있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채소 상품들도 판매 지원에 나섭니다. 대표상품으로 양배추 산지 지역 농가 돕기로 기획된 ‘양배추’와 ‘김제 상생 밤고구마’가 있습니다. 정재우 롯데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김윤 회장)은 대졸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모집분야는 생산관리, 항암제 영업, 전문연구요원 등 계열사 및 사업장 별로 상이하며 총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입니다. 수시채용 공고는 삼양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입사 지원도 삼양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삼양그룹은 서류 전형 이후 인적성, 면접 등의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에 수시 채용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양그룹은 올해부터 지방사업장 생산관리 직무는 100% 수시채용으로만 모집해 환경과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다른 직무도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을 진행합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공채는 채용 확정까지 5개월 남짓한 시간이 걸리지만 다양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수시 채용은 현업 부서 맞춤형 인재를 2개월 내외 기간에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며 “두 방식이 가진 장점을 조화롭게 살려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그룹의 정기 공채는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생산관리·마케팅·영업·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 재확산과 홈술 열풍에 힘입어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안주 간편식이 뜨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안주 간편식 ‘올반 옛날통닭’이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2020년 11월 출시된 올반 옛날통닭은 월 평균 5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칭따오와 협업해 선보인 ‘칭따오엔 군만두’ 2종의 1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83% 증가했으며 출시 두 달 만에 5만봉 넘게 팔렸습니다. 이 같은 안주 간편식 인기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안주 간편식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이날 오전 11시 SSG닷컴 ‘쓱라이브’를 통해 올반 옛날통닭 3종과 올반 칭따오엔 군만두 2종을 할인 판매합니다. 올반 옛날통닭은 오리지널·마늘간장·고추 등 세 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쯔란, 코리앤더(고수) 파우더 등 이국적인 향신료 조합의 양꼬치맛과 마라맛 등 ‘칭따오엔 군만두’ 2종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 인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BC카드·KT·닐슨아이큐코리아와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시 중구 닐슨아이큐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과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장, 최준기 KT AI/BigData 사업본부장, 박춘남 닐슨아이큐코리아 Retailer Vertical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BGF리테일을 포함한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결제·통신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섭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월평균 약 1억500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근거리 소매 채널입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시간대·상품별 매출 등의 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 시스템)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CU의 상품 매출 데이터는 카드사의 소비자 결제 데이터 및 통신사의 모바일 데이터와 결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 니즈를 파악하는데 활용됩니다. 아울러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만들어진 빅데이터는 고객의 주거지역·이동경로·연령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식물성 요거트 매출을 지난해보다 200% 이상 확대하겠다” 임광세 풀무원다논 신임 대표는 식물성 요거트 제품을 적극 육성해 국내 요거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8일 밝혔습니다. 최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 그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풀무원다논은 올해 기존에 출시된 코코넛 원료 기반의 식물성 요거트 외에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물성 요거트 제품을 선보입니다. 또 소비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형태도 떠먹는 제품에서 마시는 제품까지 새롭게 확장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 3일 선임된 임광세 대표는 유산균 연구 경력 33년차 전문가로 2015년 풀무원다논 R&I센터 연구소장으로 합류해 제품 연구개발을 직접 총괄했습니다. 1989년 한국야쿠르트(현 hy)를 시작으로 매일유업, 풀무원다논에 이르기까지 발효유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해 왔습니다. 풀무원다논은 요거트 전문 기업으로, ‘액티비아’,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 ‘아이러브요거트’, ‘액티비아 식물성 요거트’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186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증가세와 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기술료) 수령, 중국 기술수출 및 현지법인 설립, 캐나다 기술수출 등 성과에 힘입어 연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이상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글로벌 4대 시장 진출을 완료했습니다. 미국은 직접 판매, 유럽과 일본은 파트너십, 중국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며 제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279억을 판매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질적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남미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으로 기술수출을 적극 진행해 양적 성장도 동반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22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로, 각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왔습니다. 코로나19로 행사기간 외국인들의 한국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설명입니다. G마켓 글로벌샵은 행사 동안 G마켓에 입점된 ▲K뷰티 ▲K패션 ▲K팝 ▲K리빙 ▲K윈터아이템 등 국내 콘텐츠와 상품에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K 뷰티’전에서는 오는 9일까지 최대 20% 할인쿠폰을, 10일부터는 뷰티·패션·리빙 등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최대 15% 할인쿠폰을 발급합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 라이브를 통해 에뛰드·롬앤·에스쁘아·클리오·코스알엑스 등 총 35개 브랜드사의 제품을 소개했는데 라이브 상품 매출이 전날 대비 72% 증가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돌 그룹 ‘네이처’가 걸그룹의 퍼포먼스 메이크업을 선보였으며 에스쁘아·미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앞두고 인기 브랜드의 오너 셰프,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과 함께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0~11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하며 단독 및 한정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3만원대부터 100만원 이상 상품까지 폭넓은 가격대의 샴페인을 판매하고 비대면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 커머스로 제품을 소개합니다. 우선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세계 3대 초콜릿으로 꼽히는 ‘노이하우스’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준비했습니다. 노이하우스는 160년이 넘는 벨기에의 초콜릿 브랜드입니다. 대표 상품은 노이하우스 트뤼플 컬렉션, 노이하우스 초콜릿듀엣 슬라이더 박스 등입니다.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인 ‘앙젤리나’도 강남점에서 팝니다. 다크초코 크리스피 크레페, 하트틴케이스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디저트 브랜드 ‘브아시에’의 골드 다크 초콜릿, 2월 한정 하트 트러플 생초코렛 등도 강남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기 유튜버의 팝업도 만날 수 있습니다. 구독자 143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리키친’의 팝업스토어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 지역 최초로 오픈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조5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3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672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로칼로리 ‘칠성사이다 제로’ 등 탄산음료 포함, 커피·생수 같은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 매출이 올랐습니다. 채널별로는 직영몰 ‘칠성몰’ 등 비대면 마케팅 강화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또 브랜드스토어, 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 채널 활성화로 매출이 전년 대비 51.9% 올랐습니다.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습니다. 주류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이 6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올랐습니다. 맥주와 와인 매출이 같은 기간 각각 14.5%, 34.4% 증가하며 전년 대비 소주 판매량 감소분(2.4%)을 상쇄했습니다. 지난해 ‘홈술·혼술’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가정용 시장에 집중한 게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회장 윤홍근)은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업계 최초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를 증정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총 1만명에게 제공합니다. 올림픽에 참여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는 이번 이벤트는 BBQ앱과 홈페이지의 이벤트 참여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BBQ앱 ID·카이카스 지갑 주소 등 설문에 참여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벤트가 종료되는 20일 이후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BBQ 관계자는 “희소성과 유일성을 만들고 소장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NFT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고 특별한 추억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BQ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8일까지 NFT 증정을 기념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추첨을 통해 BBQ 기프티콘(황금올리브와 콜라1.25ℓ)을 증정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오는 16일까지 다양한 초콜릿과 디저트류 행사를 진행합니다. 7일 이마트(대표 강희석)에 따르면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프리미엄 초콜릿부터 피코크·노브랜드 초콜릿·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초콜릿까지 130여종의 상품을 특별 행사장에 모음 전개합니다. 구매 금액대별 할인과 연계 구매 할인 등의 고객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마트앱 내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최대 30%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초콜릿 전 상품(노브랜드·피코크 제외)을 대상으로 1만·2만·3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0%·20%·30%를 할인해 줍니다. 딸기와 롯데 ABC 초콜릿 다크·밀크 동시 구매 시 1000원 할인, 고디바·길리안·갤러 등 벨기에 초콜릿은 2개 이상 구매 시 20%를 추가 할인합니다. 또 ‘고디바 72% 다크초콜릿’ 등 고디바 6종도 처음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롯데 잔망루피 파우치, 키링 기획상품’과 ‘킷캣 토이 필름 카메라팩’ 등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가 지난 3일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MBTI(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성격유형지표) 유형별 발렌타인 선물 주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은 1인 메뉴 ‘낙곱새뚝배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우사골육수로 낙지·대창·새우 등을 끓여낸 낙곱새뚝배기는 자작하게 볶아 먹는 부산·경남지역의 ‘낙곱새’를 본설렁탕 식으로 재해석한 메뉴입니다. 본설렁탕에 따르면 낙곱새뚝배기는 한우사골육수를 베이스로 우려내 남녀노소 깔끔한 매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메뉴는 전국의 본설렁탕 매장, 모바일 주문앱 ‘본오더’, 배달앱 배달의민족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한 달간 3000원 할인 혜택도 줍니다. 혼자서 즐기기 어려웠던 다인용 기준의 전골 메뉴를 ‘1인 메뉴화’한 게 특징입니다. 본설렁탕은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혼밥·내식·배달 메뉴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 속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메뉴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선보인 1인 메뉴 ‘양곱창뚝배기’가 대표적으로, 한우사골육수 베이스로 설렁탕과 양곱창이 주재료입니다. 출시 5개월 만에 가맹점 일 평균 매출 22%가 증가하는 등 본설렁탕 역대 신메뉴 중 최단 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 정재찬 본설렁탕본부 본부장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하고 흡입형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지난해 8월 호주 TGA로부터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 1상을 실시해 예정한 모든 투약을 완료했습니다. 인할론은 이번 임상 결과 흡입형 항체치료제 투여군에서 약물로 인한 중대한 이상사례 및 이상사례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올해 초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했습니다. 향후 국가 수를 확대해 총 22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형 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캠핑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소 2박 이상 하고 오는 이른 바 '장박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박 이상 식사를 차려야 하는 상황에서 삼겹살만 구워 먹을수도 없는 노릇이다 보니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반조리 형태의 식품에 캠핑족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식품업계가 이런 캠퍼들의 입맛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7일 오뚜기에 따르면 양념장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오늘밥상’의 ‘찌개 양념장’ 4종이 주재료만 있으면 국물요리를 만들 수 있어 캠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얼큰비법 매운탕 양념, 바지락새우 순두부찌개 양념, 차돌 된장찌개 양념, 송탄식 사골 부대찌개 양념 등 4종 구성입니다. ‘얼큰비법 매운탕 양념’은 고추와 마늘, 대파기름으로 얼큰하고 칼칼한 맛을, ‘바지락새우 순두부찌개 양념’은 시원한 해물 밑국물에 바지락과 새우로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송탄식 사골 부대찌개 양념’은 진한 사골육수와 다진 쇠고기, 베이크드 빈을 담아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밥도둑’ 반찬도 있습니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오도독 씹히는 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에 콜라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듯합니다. 이색 만남 및 신선한 경험에 흥미를 느끼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사로잡는 데 콜라보 상품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뜬금 조합’이 눈길을 끕니다. 6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음료·라면·커피 등 식품 브랜드와 립스틱·향수 등 화장품을 접목시킨 굿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커피 체인점 할리스는 지난 1월 뷰티 굿즈 ‘할리스 레드 벨벳 립’을 출시했습니다. 할리스 최초로 선보이는 립스틱 굿즈로, 할리스와 소비자가 일상 속 즐거운 순간을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의 따뜻한 느낌과 입술에 닿는 부드러운 촉감을 립스틱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할리스 레드 벨벳 립은 할리스의 상징인 레드 컬러와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은 브릭레드 컬러 1종입니다. 부드럽게 발리는 소프트 벨벳 제형으로 뭉치지 않으며, 세미매트 타입으로 촉촉하면서도 지속력이 긴 게 특징입니다. 함께 증정하는 ‘H 벨벳 코듀로이 백’에도 할리스 브릭레드 컬러를 담았습니다. 벨벳 코듀로이 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핸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