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 영업사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ETC(전문의약품) 영업본부 경인지점 부천 소사구 의원담당자 1명이 지난 30일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웅제약은 보건소 지침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2명을 추가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한명은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또 다른 한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해있는 팀원 중 직원 2명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웅제약은 부천 영업사무소를 폐쇄하고 경인지점에 근무하는 전직원은 자가격리 중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환자는 부천지역 병·의원과 약국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천시에 따르면 확진자의 방문장소는 모두 방역소독 완료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에 나섰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2080선마저 회복했다. 국내외적으로 막대한 자금이 풀리며 유동성 랠리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7% 오른 2087.19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1% 넘게 오른 것. 소폭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곧바로 상승 전환한 뒤,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경제 회복 기대감과 함께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증시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한데 이어 우리 정부도 3차 추경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게 축소된 가운데 업종별 순화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0억원, 10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4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그 가운데 은행, 보험, 운수장비, 증권, 금융 등이 3% 넘게 급등했다. 의약품과 서비스는 소폭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강보합,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톱텍이 나노마스크 수출 재개 기대에 급등하고 있다. 톱텍이 생산 판매하는 나노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제한적 수출이 가능해졌다. 2일 오후 2시 6분 기준 톱텍은 전날보다 5.1% 상승한 2만5650원을 기록했다.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마스크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전날 공적마스크 5부제를 폐지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보건용 마스크 수출도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마스크가 국민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마스크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왔다. 하지만 이제부터 K방역 제품의 외국 진출 기회 부여 등을 위해 국내 마스크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톱텍의 ‘에어퀸 마스크’는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수술용 마스크에 등록돼 해외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제품은 이슬람 국가에 수출하는데 필요한 할랄인증을 최근 획득하기도 했다. 톱텍은 5월 기준 나노필터 생산 설비 50대 증설을 완료했고 하루 300만개 생산(목표)에 돌입했다. 현재 계획은 월 300만개의 나노 마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무력화 항체 'AV103'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S형뿐만 아니라 또 다른 변종인 G형에서도 무력화 효능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크게 V(A)형, S(B)형, G(C)형 등 최소 3가지 변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창궐 초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변종 S형 바이러스가 유행했으나, 이후 더욱 심각한 전파력(전염성)을 가진 변종 G형이 등장해 특히 미국과 유럽 등에 번지며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대구에서 발생했던 변종은 S형인 반면, 최근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변종은 G형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S형 및 G형 변종 모두에 효능이 있는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고려대학교 감염센터를 통해 진행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무력화 시험을 통해, 앱클론이 개발 중인 신규 코로나19 항체가 S형뿐만 아니라 G형에도 동일하게 높은 효능으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오뚜기의 진비빔면이 국내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2일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선보인 진비빔면이 출시 2개월만에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의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또 오뚜기 메밀비빔면(130g) 대비 중량을 20% 높여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데요. 타마린드는 콩과에 속하는 열매로 주로 인도, 동남아 등 열대지방 음식에 새콤한 향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향신료인 타마린드를 적용한 비빔면의 시원한 맛 ▲한 개로는 부족한 비빔면의 양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푸짐한 양 ▲진라면의 맛있는 매운맛 노하우를 적용해 더 진한 양념맛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 구현을 뽑았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백사부 백종원을 내세운 TVCF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비빔면 초성퀴즈, 맛집 줄서기, 나도 백사부 등 푸짐한 경품을 내세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 많은 고객님들이 참여해주셨다”며 “이달에도 진비빔면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자 편의점의 카드 결제 비중이 치솟고 있습니다. 2일 GS25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한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편의점의 결제 수단별 사용 비중을 분석해 본 결과 카드(신용·체크·선불 포함) 결제 비중이 86.1%까지 급증했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카드 결제 비중으로 전년, 전월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1%P, 9.1%P 증가한 수치입니다. GS25는 카드로 풀린 11조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고객 수요가 편의점에 몰리면서 카드 결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2171만 가구 중 카드(신용·체크·선불)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지급 받은 가구는 1696만 가구인데요. 전체 비율의 78.1%를 차지했습니다. GS25는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한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생활물가 안정과 알뜰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카드사와 연계해 1000여종 이상의 행사 상품 기획 등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고객이 NH농협카드와 삼성카드로 GS25에서 과일이나 쌀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조선주들이 장 초반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카타르로부터 23조원이 넘는 규모의 초대형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에 매기가 몰린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18.8% 상승한 5920원을 기록 중이고 대우조선해양도 17% 넘게 급등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도 7~9%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조선 기자재 관련업체인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HSD엔진 등도 10% 안팎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1일(현지 시간) 한국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LNG선 프로젝트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QP는 3사로부터 100척 이상의 선박을 공급받게 된다. QP는 우선 2027년까지 이들 3개 조선사의 LNG선 건조공간 상당 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의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는 지난 달부터 예고돼 왔다.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QP CEO는 지난달 23일 "100척 규모의 LNG 운반선을 한국 조선사로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2일 SK(034730)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SK바이오팜 상장 후 긍정적인 주가 동행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IPO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SK바이오팜 상장 과정에서 SK 주가 변동 가능성과 상장 후 SK 주가동인·투자포인트로 정리할 수 있다”며 “상장 후 SK바이오팜 주가에 동행을 예상하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를 상장시킨 지주사의 주가는 청약기간 전후 조정된다”며 “그러나 AK홀딩스와 한진칼 사례를 통해 이후 상장지분가치에 연동해 상승함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은 예상시총 공모가 상단 기준 3조 8400억원, 유동물량 20%”라며 “기대되는 수급 효과 외에도 코스피200 수시편입요건을 충족해 9월에 편입될 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장 후 투자포인트로는 DPS 최소 5000원이 보장되는 현금흐름, 중장기 신규 모멘텀 SK팜테코, 역시 중장기 주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정비사업 수주 등으로 인한 래미안 브랜드 가치 상승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CMO 가치 부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15년 신반포 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을 수주한 것을 마지막으로 5년간 정비사업 수주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며 “이에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가 최고인 주택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5년만에 복귀해 지난 4월말 사업비 2400억원 규모 신반포 15차 재건축에 이어 전체 공사비 8087억원 규모의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며 “향후 래미안 브랜드 가치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수주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 이는 곧 기업가치 향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CMO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5월까지 1조원 이상의 CMO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전문기업 제노포커스가 카이스트, 연세대학교, 국제백신연구소 등 국내 대표 연구기관과 손잡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섰다. 제노포커스는 국제백신연구소, 옵티팜, 휴벳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넥스,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연세대분자설계연구소 등 8개 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점막면역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통상 백신은 주사로 항원(원인 병원균 또는 관련 물질)을 투여해 병원균에 대응하는 IgG(면역글로불린 G)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병원균을 막아낸다. 인체 내 면역체계가 ‘병원균 대응 모의전쟁’을 치르게 해, 실제 병원균의 침입을 대응하는 중화항체를 만들어 두는 셈이다. 반면 제노포커스가 개발에 착수한 점막면역백신은 기존의 백신원리인 병원체 특이적인 IgG 중화항체를 유도할뿐 아니라 이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병원균을 막는 체내 1차 장벽인 입(구강), 코(비강)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IgA 중화항체를 유도한다. 나아가 각종 병원균에 비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선천면역반응을 추가로 유도한다. 코로나19와 같이 코와 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코로나 항체 치료제를 개발중인 이 회사가 동물대상 효능 시험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에는 임상 동물을 패럿에서 햄스터, 원숭이, 마우스 등으로 확대한 뒤 IND 승인 후 1,2상을 7월말에서 8월사이에 동시 진행할 예정”라며 “이 경우 1,2상 중간결과는 연내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3상이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면 팬데믹의 강도와 치료제의 효과에 따라 빠르면 연말안에 출시여부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 치료제의 상용화는 개발역량뿐 아니라 생산능력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 상위업체들의 경쟁영역”이라며 “일라이 릴리, 암젠, 아스트라 제네카, GSK(비어), 리제네론과 셀트리온이 유사한 단계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이미 CTP27, 38을 통해 인플루엔자, 메르스의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고 생산능력면에서도 해외의 빅파마들과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며 “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LG생활건강이 피지오겔의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 계약을 지난달 29일 마무리했습니다. 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20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체결했으며, 피지오겔의 아시아·북미 사업권을 1억 2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입니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된 더마화장품와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4년 인수해 1000억대 브랜드로 육성한 CNP(차앤박화장품) 브랜드와 더불어 글로벌 더마브랜드 피지오겔을 확보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더마 카테고리 내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우선 국내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더마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3대 뷰티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에 피지오겔을 출시해 글로벌 대표 더마브랜드로 육성하겠다"며 "터키와 독립국가연합(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시장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해 시장다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고 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인기 프로골프선수 안신애 프로가 천연 화장품 브랜드 스와니코코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됐다. 1일 브레인콘텐츠의 자회사인 스와니코코 관계자는 “건강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안신애 프로의 이미지가 회사가 추구하고자 순수한 피부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미지와 매치가 잘 돼 전속모델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안 프로는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3승을 거둔 실력파다. 더불어 뛰어난 패션 감각과 화려한 외모로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하며 일본 내에서 ‘안신애 열풍’이 일어날 정도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끌어왔다. 지난해 말에는 JLPGA퀼리파잉 스쿨에서 25위를 기록하며 풀시드를 획득했다. 스와니코코의 새 얼굴이 된 안 프로는 “많은 골퍼들이 피부에 대한 고민이 많고, 저 또한 화장품의 성분에 민감한 편"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스와니코코 썬라인의 좋은 점을 알릴 수 있도록 스와니코코 셀럽으로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7% 넘게 급등하며 석달 만에 206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합의가 유지되면서 안도감이 커진데다 원달러 환율이 1% 넘게 떨어지자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2065.0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폭등했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1102억원, 기관은 326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47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 내린 달러당 1225.80원을 기록했다.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대신증권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홍콩 특별 대우 폐기 절차에 착수했다"며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유지 안도감에 따라 갈등 우려 완화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5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3.7% 감소했지만 반도체 부문이 18개월만에 플러스 전환(7.1% 증가)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전기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풀무원이 중국 진출 10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일 풀무원에 따르면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억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중국에서 비대면 식품구매가 증가하면서 이커머스와 O2O 매출이 동기 대비 173% 증가해 전체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개별 품목으로는 주력인 파스타와 두부가 각각 180%, 61% 늘었습니다. 풀무원의 HMR 중 포문을 연 것은 파스타입니다. 기존 중국에서 시판 중인 ‘건면 파스타’는 최소 8분 이상 삶은 후, 소스와 함께 한번 더 볶아야해 긴 조리 시간과 번거로움이 단점으로 꼽혔는데요. 풀무원의 간편식 파스타는 전자레인지 2분 만에 모든 조리가 완성되는 편리함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받았습니다. 두진우 푸메이뚜어식품 대표는 “이번 코로나19로 중국 내 간편식 수요가 폭등하면서 파스타 매출도 크게 올라 중국시장에 ‘풀무원’이라는 네임밸류가 더 강화됐다”며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파스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