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약효 지속성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 기업 펩트론이 다음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인 표적항암 항체신약 'PAb001'과 면역항암 CAR-T 세포치료제 신약 'PAb001-Car-T' 등의 신약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PAb001은 대부분의 암종에서 과발현하고 있는 뮤신1(MUC1)의 동형단백질(isoform)인 MUC1(iso-MUC1)을 표적하는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다. 펩트론은 유세포분석을 통해 PAb001 항체가 암 조직에서만 과발현하는 동형MUC1에 특이적으로 결합함을 검증하고, 조직교차반응 연구에서 암세포에서는 매우 높은 결합을 보이는 반면 정상세포에서는 그렇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PAb001 항체가 기존 항암제의 고질적 문제인 항암 독성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항체의약품들과 차별화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회사는 이미 'PAb001'의 유방암(삼중음성유방암 TNBC 포함)에 대한 비임상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80%에서 최대 100%의 종양 감소 효과를 확인함은 물론, 임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독자 개발한 척추수술용 로봇인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큐비스-스파인’은 큐렉소의 수술로봇 브랜드 큐비스(CUVIS)의 첫번째 로봇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식약처 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척추수술 로봇인 ‘큐비스-스파인’은 수술계획에 따라 척추경 나사못 삽입을 정확히 안내해주는 차세대 척추수술 로봇이다. 고정밀도의 로봇암, 원스텝 수술도구, 실시간 위치추적센서를 기반으로 네비게이션이 가능하여 기존 수기 수술 대비 정확하고 안전하며 빠른 수술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술 중 영상촬영을 최소화 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2차원 영상(C-arm)과 3차원 영상(O-arm)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할 수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공략도 가능하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번 ‘큐비스-스파인’의 유럽 CE인증 획득은 지난 해 국내 식약처 인허가 획득에 이은 쾌거"라며 "자체 연구, 개발 및 제조한 수술용 로봇 시스템 기술에 대한 해외 기관의 승인이기에 해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동원F&B가 펫 전문몰 ‘츄츄닷컴’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18일 동원F&B에 따르면 이날 선보이는 ‘츄츄닷컴’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사료와 간식부터 장난감, 이미용품 등 다양한 펫 용품을 판매하는 펫 전문몰입니다. 동원F&B의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과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뉴트람’ 등 국내외 48개 펫 전문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올해는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려견과 반려묘 시장의 성장률은 더욱 가파른데요. 그간 동원F&B는 자사가 운영하는 ‘동원몰’을 통해 펫푸드를 판매해왔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펫푸드 외에도 다양한 펫 용품을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전문 온라인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했는데요. 이에 동원F&B는 전문적인 펫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츄츄닷컴은 펫 용품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대표적인 라면 업체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코로나 정국 속 국내외 라면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2.46% 상승한 33만 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엿새 연속 상승하며 연일 52주 신고가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삼양식품은 5.81% 급등한 12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26%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들 기업은 나란히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데다 최근 국내외 라면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농심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1% 증가한 63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보다도 20% 이상 상회했다. 라면과 스낵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 2분기에는 해외 성장 기대감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해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어 라면 등의 간편식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실적 고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분자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니아는 대용량 Real-Time PCR(유전자증폭)장비 Exicycler™ 384의 국내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니아가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한 장비 Exicycler™ 384는 회사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Real-Time PCR 장비 Exicycler™ 96의 대용량 버전이다. 바이오니아는 Exicycler™ 384의 유럽 인증(CE-IVD)도 이미 획득한 상태다. 동시에 최대 384개 검사가 가능한 Exicycler™ 384는 바이오니아의 대용량 자동핵산추출 장비 ExiPrep™ 96 Lite와 함께 사용했을 때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ExiPrep™ 96 Lite로 핵산을 추출하고, Exicycler™ 384로 검사할 경우 1일 5,000 테스트 이상의 대량 검사가 가능하다. 기존 Real-Time PCR 기반의 체외진단 시스템들의 경우 일평균 검사량이 500개 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 승인되어 출시된 이 진단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0배 이상으로 검사 효율을 높일 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정부가 로슈 등 글로벌 제약기업에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인콘의 자회사인 이뮤노멧이 코로나19 합병증 사망률 1위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인콘은 이뮤노멧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로부터 코로나19 대표적인 합병증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개발 요청 받아 IM156 관련 신청서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뮤노멧은 BARDA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IM156 관련 1차 리뷰를 끝내고 신청서 제출을 완료한 상태며 2차 리뷰 이후 백서 및 제안서을 제출할 예정이다. 선정 여부는 오는 6월 말 발표될 전망이다. 향후 BARDA에 선정될 경우 약 310만~500만달러(약 370억~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 받아 코로나19로 인한 발생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2/3상을 하반기에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뮤노멧의 IM156은 동물모델에서 심각한 급성 염증 반응에서 발생하는 패혈증 억제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급성 염증 반응 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ICT 통합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042510)가 세종특별자치시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중 하나로,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도심 운행 및 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환경을 마련하고 부가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 라온화이트햇, LG CNS, 언맨드솔루션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으며,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ID(DID) 인증 플랫폼 구축과 전문 화이트 해커 그룹을 통한 보안 검증을 제공한다. 세종시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플랫폼은 라온시큐어의 ‘옴니원’과 LG CNS의 ‘모나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옴니원(OmniOne)’은 글로벌 DID 기술 표준 수립 및 서비스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7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DID얼라이언스*의 핵심 구동체다. FID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가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간 업계에서 이윤을 포기하는 정도의 발표는 있었지만, 코로나19 치료제의 전면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8일 GC녹십자에 따르면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입니다. 이와 같은 혈장 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발 시 가장 빠르게 투약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회사 측은 혈장치료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일체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GC녹십자는 주주 서한을 통해 단기적인 수익보다 안정적인 미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8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2~3분기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만 4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세실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6.8% 감소한 3941억원, 1.9% 오른 5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외화환산손실 및 금융자산평가손실이 증가하며 177억원의 적자를 발표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OEM 매출이 달러기준 전년보다 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엠케이 매출도 39% 감소해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엠케이는 내수 브랜드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던 중에 2~3월 국내 코로나19가 매출 부진의 직격탄이 됐다”며 “OEM은 매출 성장이 부진했던 것에 반해 영업익은 선방했는데 면화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기타 비용 통제가 상당히 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OEM 매출과 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가운데 2분기에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61.9% 오른 3569억원, 493.6% 오른 55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익이 당사 추정치보다 21.6%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지난해 4분기 미국 트룩시마, 올해 1분기 미국 허쥬마 론칭에 따른 신규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매출총이익률은 미국향 고수익 제품 비중 상승에 따라 전년보다 11.1%포인트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트룩시마는 유럽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39%의 점유율로 오리지널인 36%보다 앞섰고, 미국에서는 출시 5개월만에 점유율 7.9%를 시현했다”며 “유럽 허쥬마는 타 경쟁사 제품보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럽 램시마SC는 5월까지 추가자료 제출을 완료해 6월말이나 7월중으로 전체 적응증에 대해 승인 받을 예정. 이후 큰 폭의 매출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증권은 18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점유율을 확대로 올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 5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39억원으로 전년보다 26.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전년도 42억원 적자에서 대폭 개선됐다”며 “최근 월별 매출 호조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25~40% 상회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주류 시장 침체에도 신제품 테라와 진로를 통한 점유율 확대, 2~3월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현장 마케팅 축소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주류기업의 점유율 확대는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투자 판단의 중요한 포인트”라며 “이번 실적으로 점유율 확대와 실적 고성장이 모두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에 대한 확신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5%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0억 원대였던 적자 규모는 2000억 원대로 크게 불어났는데요. 아시아나항공은 ‘생존’을 위해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매출액(별도 기준) 1조 1295억 원, 영업손실액과 당기순손실액은 각각 2082억 원, 5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고, 적자 규모는 수천억 원 가량 더 늘어났습니다.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여객 수요 감소인데요. 여객 부문은 수요가 급감한 2월부터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 선에 머무르며 크게 부진했습니다. 반면, 화물 부문은 수익성이 향상돼 1분기 영업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여객수요 위축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에 따라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어가는 한편, 중정비 조기 수행 등 코로나19 종식 이후 영업력 복원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의 1분기 매출과 판매량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및 생산 차질로 30% 넘게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적자 폭도 커지면서 영업손실액은 1000억 원에 육박했는데요.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티볼리 롱보디, G4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등을 출시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판매 2만 4139대, 매출 6492억 원, 영업손실 986억 원, 당기 순손실 193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30.7%, 매출액은 30.4%나 쪼그라들었는데요. 해외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휴업,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판매감소가 이어지면서 영업실적도 크게 악화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261억 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은 올해 1935억 원까지 늘어났는데요. 영업손실액에 유형자산 손상차손 768억 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쌍용차의 설명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절벽에 놓인 쌍용차는 ‘신차’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신차효과를 이끌고, 단종됐던 티볼리 에어까지 부활할 예정인데요. 특히 ‘…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사 1분기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특성상 연간 매출액에서 1분기가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올 1분기에는 전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4분기를 뛰어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69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당기순이익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수치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은 자사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등 이 유럽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고,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 트룩시마의 미국 판매가 확대된 것이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의약품 가격이 높은 미국에서 지난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된 트룩시마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 5개월 만인 올 3월에 7.9%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3억 8000만원, 영업이익 43억 80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 15%, 139.8%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매출액 증가 주요인으로 대표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를 주축으로 한 케미컬 제품의 꾸준한 성장을 꼽았다. 소화기계, 순환기계 제품의 판매 확대가 이어지면서 매출 다변화와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간장용제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 중인 고덱스의 성장세는 이번 분기에도 계속됐다. 1분기 기준 1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보다 약 56%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고덱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650억원을 기록하며 셀트리온제약 역대 단일품목 연간 최대 매출을 갱신한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제품의 대면·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처방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성장세가 뚜렷한 고덱스 등 주요 제품군은 이미 충분한 임상 결과를 확보한 만큼 적응증 별 데이터 중심의 학술 마케팅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