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정부가 비대면 의료 시스템 도입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원격의료 테마주들이 무더기 급등세를 연출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기업마다 실제 사업과의 연관성에 차이가 크다며 레퍼런스 등을 체크해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의료정보·디지털헬스케어사업을 영위하는 비트컴퓨터(032850)는 전날 장중 1만 37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 여파로 3680원까지 빠지며 바닥을 찍었다가 언택트 관련주로 언급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저가 대비 240% 가량 뛴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비대면의료를 예로 들자 이 기간 동안만 주가가 25% 이상 급등했다. 지금껏 원격의료 수혜주로 분류돼 온 유비케어, 인성정보, 인피니헬스케어, 케어랩스 등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다가 5월초부터 지난주 사이에 동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같은 랠리는 정부가 지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1990선에 바짝 다가섰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0.46%) 올라 1989.64를 가리켰다.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증시는 미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며 “특히 전일 급등 요인이었던 코로나 백신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언택트 관련 기업들의 상승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의 양회가 다가오면서 내수 부양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도 힘을 보탰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으로 시장 초점은 양회(21일 정협, 22일 전인대 예정)를 전후한 중국 정책 변수에 집중될 것”이라며 “내우외환격 매크로 이중고에 직면한 중국의 선택은 안으론 내수 총력부양과 밖으론 대미 무역합의 이행으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954억원, 78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1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양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일하는 방법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사적 자원 관리(ERP) 재구축에 나섭니다. 20일 삼양홀딩스는 ‘글로벌 원(One) ERP’ 구축을 위해 '삼양그룹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킥오프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은 최소화하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그룹 내 임직원들에게 공유됐습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구매, 생산, 영업, 회계, 관리 등 기업 경영 활동 전체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경영 시스템입니다. 삼양그룹은 국내 기업 중 선도적으로 ERP를 도입해 지난 2001년부터 ERP를 사용해왔는데요. 최근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업무 환경이 급격히 변화해 ERP 재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새로 구축될 ERP로 국내외 사업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 인공지능를 활용한 예측 분석, 모바일 업무 환경 등을 도입해 데…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라임펀드 판매로 발생한 고객 손실과 관련해 자발적 보상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상하는 상품은 라임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입니다. 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 개방형은 30%(법인전문투자자 20%), 무역금융펀드 폐쇄형은 70%(법인전문투자자 50%)까지 손실을 보상할 방침입니다. 무역금융펀드 폐쇄형의 경우 자발적 환매가 불가능해 투자설명을 충분히 했어야 했는데 이점이 미흡했다며 보상비율을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신한금투는 상품관련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고객신뢰회복과 투자자자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나섭니다. 먼저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신탁부는 신규업무를 중단하고, PBS사업부는 업무영역을 축소합니다. 이에 따라 신탁부는 일정기간 신규 대체투자 상품공급을 중단하고 기존에 발생한 관련 상품의 이슈 해결에 주력하게 됩니다. PBS사업부 역시 신규 비즈니스보다는 전문사모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서비스 제공업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회사업무 전 분야에 걸친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분석, 시스템화해 관리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 지수가 지난해 6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700선을 돌파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폭락분을 모두 회복하고 52주 최고치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5% 상승한 703.01을 기록하고 있다. 0.11% 상승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기업들과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3월 한때 30% 넘게 폭락했지만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며 어느덧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방역 등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03139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용인 셀센터 내 GMP시설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셀센터(Cell Center)는 지난 2016년 첫 삽을 뜬 후, 2018년 연면적 20,820m²(약 6300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했다. 최근까지 GMP허가를 위한 시험과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진행했다. 셀센터는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셀이 약 11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중 세포치료제 생산과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시설과 장비에 7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제조허가를 통해 셀센터에서 연간 2만pack의 이뮨셀엘씨주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생산시설인 서울 가산동 GMP는 2020년 하반기까지 용인 셀센터로 통합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셀센터는 세포치료제 생산에 최적화된 cGMP수준의 첨단 설비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관리와 생산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세포치료제 생산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뮨셀엘씨주는 2007년 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아이이매틱스는 기업 업무용 통신 사업자 KT파워텔과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유가증권 상장사인 유니퀘스트(077500)의 자회사로 최근 선인, 제이카, KST 모빌리티 및 다수의 법인택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AI 빅데이터 분석기술 기반의 안전운전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KT파워텔은 LTE 무전기 ‘라져’로 제조업, 서비스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에이아이매틱스는 KT파워텔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구축해 플랫폼 이용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에이아이매틱스의 모빌리티 플랫폼은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솔루션을 적용해 주행 영상, 운행정보, 운전 중 일어나는 이벤트 등의 데이터를 수집 후 인공지능으로 자동 분석해 관리자에게 운전자의 운행 습관 및 성향을 리포팅 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파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니아는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 48과 검사 키트를 턴키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인도네시아 Indika Energy(인디카 에너지) 그룹의 자회사인 PT. Genomik Solidaritas Indonesia(피티 지노믹 살리다리타스 인도네시아)와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 48 총 25세트와 핵산추출시약, 코로나19 진단키트까지 일괄 공급을 진행 중이며 총 공급 규모는 68억원이다. 1차 계약분으로 회사는 Genomik Solidaritas에서 운영 중인 검사센터에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 48 총 9세트와 핵산추출시약, 코로나19 진단검사키트를 포함해 15억5000만원 규모를 공급한다. 추가 공급 물량은 현지 수요에 맞춰 공급 시기를 조율 중이며, 후속 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iStation™ 48은 핵산추출장비 ExiPrep™ 48 Dx와 Real-Time PCR장비 Exicycler™ 96으로 구성되어 있다. RNA 추출부터 진단시약 혼합까지 전 과정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0일 노루페인트(09035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 건축용 도료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 1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 전년보다 0.4% 감소한 1389억원, 35%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볼륨 증가에 크게 기여했던 인테리어·방수재 부문 매출이 역기저 효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2.2% 감소하면서 매출 성장은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건축용·중방식용 도료 매출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4.9% 증가했고 고수익 품목인 PCM 강판용 도료 매출도 7.0% 성장했다”며 “매출원가율은 제품믹스 개선으로 전년동기보다 0.1%포인트 개선됐고 판관비율은 광고선전비 감소로 0.9%포인트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1분기 말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둔화가 진행 중”이라며 “원재료비는 전년보다 10% 가까이 떨어지겠지만 고정비 부담이 큰 사업 특성상 매출 성장 없이 수익성을 제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0일 NAVER(035420)에 대해 최근 온라인 활동시간 증가로 서비스 침투율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2만 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대면서비스의 확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단기 수혜가 아니라 침투율 상승으로 인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전부터 커머스, 콘텐츠, 결제 등 이용자들의 소비행태가 온라인으로 이전돼 왔으나 코로나19 전후로 비대면 서비스 침투율의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커머스 사업은 브랜드스토어 출시, 물류업체 협력 등 고객사와 수익모델을 모두 다각화하고 있다”며 “커머스 활성화에 따른 결제 증가는 광고와 네이버파이낸셜의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출시한 타깃광고 상품 ‘스마트채널’로 인해 광고의 노출, 단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0일 세틀뱅크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 정부의 현금활성화 정책과 언택트 소비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9.2% 오른 167억 8000만원, 40.4% 감소한 20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며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중 수익성 낮은 지역화폐 사용비율 급증에 따른 이익률 감소와 오픈뱅킹 시행에 따른 일부 지방은행들의 동사 결제플랫폼 사용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올해 실적 고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소득공제 혜택 등 정부의 현금활성화 정책과 언택트 소비 활성화에 따른 수혜로 최근 신규 고객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올해에도 간편현금결제 솔루션이 교통부문 결제시장을 비롯해 오아시스마켓 등 새벽배송 결제시장에 진출했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 해당 솔루션이 제공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실적추이는 1분기를 연간 저점으로 연말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1957만 8310주를 공모합니다. 공모예정가는 3만 6000원부터 4만 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원~ 9593억원입니다. 내달 17일부터 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23일~24일 청약을 거쳐 내달 내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습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최초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19년 11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FDA의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이달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허가 획득 후 시장 진출을 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S25·세븐일레븐·CU가 판매하는 치킨·꼬치·튀김류 등의 즉석식품 가격을 100원~ 200원씩 인상했습니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날부터 ▲바삭롱다리치킨 ▲바삭매콤치킨 ▲할라피뇨치킨 등 조각치킨 3종의 가격을 200원 인상했습니다. 세븐일레븐과 CU도 지난 1일부로 조각치킨·꼬치·튀김류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매콤넙적다리 ▲마일드넙적다리 ▲허브안심꼬치 ▲순살꼬치▲매콤순살꼬치 등 치킨·꼬치류 5개의 가격을, CU는 튀김류 10개의 가격을 100원에서 최대 200원까지 인상했습니다. 해당기업 관계자는 가격 인상에 대해 "원부자재 비용 증가와 인건비 문제로 협력사로부터 인상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려 가격을 인상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긴급재난지원금 발표 전부터 협력사로부터 요청이와 논의됐던 부분”이라며 “가격인상은 유통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과거 홍삼과 비타민이 주도하던 건기식 카테고리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증시 내에서도 투자자들의 입맛을 다시게끔 하고 있다. 1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전체 시장 규모는 4조 6000억원이었다.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는 6444억원을 차지하면서 부동의 1위인 홍삼(1조 5088원) 뒤를 이었다. 오랜 기간 2위 자리를 지켜오던 비타민은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에게 자리를 내줬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과거 면역력 관련 건강기능식품은 홍삼이 유일했다면 이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프로바이오틱스로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며 “올해 들어 비타민과의 격차는 더욱 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은 관련 업체들의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우선 ‘락토핏’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종근당건강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88% 증가한 35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니뮤직이 음원을 적게 소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알뜰음악감상’ 상품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9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최초로 출시한 음원종량제 상품 알뜰음악감상 이용자가 매년 평균 30% 이상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상품은 기본료 100원에 음악소비시 1곡당 음악사용료 15원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쓴 만큼 돈을 내는 종량제 상품으로 음악을 적게 듣는 이들을 겨냥한 서비스입니다. KT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적용하면 1곡당 10원으로 부담이 줄어듭니다. 지니뮤직은 음원스트리밍 횟수가 100회를 넘을 때마다 이용자에게 사용현황을 공지합니다. 회사 측은 “음원 소비 현황을 파악해 과다한 이용료 발생을 피할 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알뜰음악감상은 기본료가 저렴해 해지율이 낮은 특성을 보입니다. 해당 상품 이용자 3.6%는 무제한 상품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지니뮤직이 출시한 저가형 다운로드 상품 이용자도 늘었습니다. 5곡(3000원)과 10곡(5000원)으로 구성한 해당 상품 사용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18% 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