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당국이 금융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회사별로 흩어져 있던 공시사항은 그룹 대표회사가 취합·검증해 주기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자본 적정성은 단일 체계로 평가합니다. 2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그룹 CEO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향후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금융그룹 감독제도 개선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금융그룹감독제도는 여수신·금융투자·보험 중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을 관리·감독하는 제도입니다. 금융계열사의 동반부실로 인해 해당 금융회사는 물론 소비자까지 피해를 입었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모범규준을 기반으로 시범운영되고 있으며, 삼성·현대차·한화·DB·미래에셋·교보 등 6개 기업이 대상입니다. 모범규준은 올해 7월 1일 만료될 예정이지만, 금융당국은 개선 방안을 만료 두 달 전인 5월부터 시행…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음성 ARS 안내와 모바일 화면을 결합해 시니어와 외국인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AR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스마트 ARS 서비스는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결한 메뉴 구성을 통해 보고 들으며 송금, 거래내역 조회, 환율조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음성 ARS에서 멘트를 끝까지 듣고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시니어, 외국인 고객이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해외 송금 시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영어, 중국어 등 7개국어 문자와 음성을 지원합니다. 최근 이용한 거래는 메인 화면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스마트 ARS 이용을 위해서는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보이는 ARS'를 설치하고 (갤럭시 S6, 노트 5, G3 이상, IOS 6 이상에서 가능) 하나은행 고객센터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스마트 ARS가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스마트 ARS는 시니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사태 등 잇따른 금융사고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은행권은 신뢰 회복을 위해 소비자보호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을 적극 개편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금융사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 인식은 부정적입니다. 응답자 1045명 중 73%는 금융사가 상품 판매 후 고객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금융사는 사고·피해 발생 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응답이 75.7%에 이릅니다. 지난해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DLF의 불완전판매 논란으로 소비자 불신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은행권은 현재 소비자보호와 투자상품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과 ▲홍보브랜드그룹으로 분리 재편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은 은행장 직속으로 독립시켰습니다. 소비자보호 업무의 전문성·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기존 WM(Wealth Management)그룹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 최근 2주 동안 금융권이 총 3228억원의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지난 7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에 대한 이행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7~18일까지 8영업일 간 5683건에 대해 모두 3228억원(신규자금 617억원) 자금이 공급됐습니다. 이 중 2315억원(4952건) 상당이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공급됐습니다. 또 시중은행과 카드사 등 민간금융회사를 통해 913억원(731건)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지원됐습니다. 지원 형식은 개별 금융기관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신규자금 공급과 만기연장, 수출기업에 대한 신용장 만기연장 등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지원규모는 1371억원(76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은행을 통해서는 864억5000만원(179건)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이중 신규 대출이 171억 4000만원, 기존 대출 만…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생명보험협회가 현재 30%로 제한돼 있는 보험사의 해외투자 한도를 늘리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사의 해외투자 한도를 운용자산의 30%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효과적인 자산운용이 어렵다는 게 보험업계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생보협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 처리를 통해 한도를 50%로 늘리거나 아예 없앨 계획입니다. 생보협회는 지난 20일 이를 포함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4대 핵심과제로 ▲저금리·회계제도 변화 대응 ▲헬스케어 활성화 지원 ▲현안 해결과 경영환경 개선 ▲소비자 신뢰 회복과 민원감축을 선정했습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저금리 환경과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실손의료보험 제도개선 등 정책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민원 발생율이 높은 제도를 개선해 소비자 권익보호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생보협회는 오는 2022년부터 시행 예정인 IFRS17을 두고 세무적용문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올해 안에 받은 보험료와 지급한 보험금의 차액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보험 상품이 나옵니다. 미래에셋생명이 선보일 예정인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이 그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이 보험을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습니다. 금융위는 이 보험이 나오면 가입자의 건강관리 노력이 이어져 보험료가 인하되고, 보험상품의 투성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허가와 영업행위 등 규제를 최대 4년간 유예받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이 출시할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은 고객에게 지급한 전체 보험금이 받은 보험료보다 적을 경우 차액을 환급해줍니다. 환급 규모는 차액의 90%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보험료 1000원 내고, 보험사가 700원의 보험금을 지급해 차액이 300원 발생했다면 이의 90%인 270원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겁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하반기 중에 이 보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과 ‘2020년 우리은행 특별출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75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합니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입니다. 대출기간과 대출금액에 따라 연 0.2%포인트의 보증료가 우대됩니다. 보증서를 담보로 대전광역시 이차보전대출을 받는 경우 대전광역시로부터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연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전신보 소상공인 통장’을 대출과 함께 이용할 경우 인터넷뱅킹이체수수료 등이 면제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 울산 등으로 특별출연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의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에게 은행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DLF사태로 인한 금융감독원과의 대립각 등 어려운 현안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권 내정자는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서울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인수인계를 하고 있습니다. 권 내정자는 이사회와 다음 달 24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우리은행장에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공식적인 임기 시작은 아직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새마을금고 측의 협조를 통해 일찌감치 은행 업무 파악에 나선 겁니다. 당초 우리은행 차기 행장 구도는 김정기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과 권 내정자의 2파전 양상이었습니다. 금융권은 이 중에서 김 부행장을 유력한 후보로 꼽았습니다. 은행의 내부 살림을 도맡아온 만큼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호흡을 맞춘 기간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권 내정자는 이같은 예상을 깨고 차기 행장에 낙점됐습니다. 특유의 위기 돌파 능력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6대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와 고용노동부는 성별에 따른 고용차별을 없애고 면접위원이 금지된 개인정보를 묻지 못하게 하는 등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강화했습니다. 20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등 금융협회장들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정채용의 민간부문 확산을 위한 '범 금융권 공정채용 자율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금융권은 여러 차례 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이 문제되자 채용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선도적으로 제정했습니다. 이어 생명보험협회 등도 해당 업권의 특성을 반영한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율협약에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공정채용 확립 및 민간확산 방안'의 주요 내용이 반영됐습니다. 6대 금융협회는 협회별 채용절차 모범규준에 불합리한 채용상 차별 금지 조항과 불공정 행위를 한 면접위원 배제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공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보험계약 후 보험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익의 90% 이상을 계약자에게 환급해주는 건강보험 상품이 출시됩니다. 기존 고객이 신분증 없이 은행을 방문해도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옵니다. 20일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새로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모두 86건으로 늘었습니다. 이번에는 신규서비스 7건을 비롯해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와 동일·유사한 2건을 지정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 상품을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보험가입자의 보험사고 미발생에 따른 이익의 90% 이상을 계약자에게 환급해주는 서비스입니다. 6개월마다 정산·환급받고 재가입할 수 있습니다. 무배당보험손익과 자본계정운용손익은 주주지분으로 처리하고, 유배당보험이익은 주주지분을 10% 이하로 하며 잔여 부분은 계약자 지분으로 처리한다는 부분을 특례 받았습니다. 보험사고 미발생 이익의 대부분을 보험가입자에게 환급해 보험료가 사후적으로 인하되고, 가입자 집단의 보험료와 보험금 지급 현황, 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취소 사례가 이어지면서 혈액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도 자신의 피를 기꺼이 내놓은 이가 있습니다. 바로 김경락 교보생명 광명FP지점장입니다. 김 지점장의 헌혈 시작은 20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혈액을 외국에서 수입한다는 기사가 단초였습니다. 김 지점장은 “당시 혈액을 외국에서 수입한다는 신문기사를 읽었어요. 내가 찾던 봉사활동이 이거구나 생각했죠. 헌혈은 혼자서도 쉽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숭고한 일이잖아요”. 20년의 헌혈 경력은 326회라는 놀라운 횟수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에 대한 공로로 김 지점장에게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김 지점장은 “내 피로 다른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내 몸도 건강해지는 일이라 헌혈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가족과 함께 헌혈의 집을 찾은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줄고 있는 헌혈 참여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 지점장은 “최근 국내 혈액 보유량이 줄어들고 있어 걱정입니다”며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헌혈을 할 때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20일부터 제5기 고객패널을 모집합니다. 선발된 패널은 오는 9월까지 ▲보험상품 모니터링 ▲아이디어 제안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모집대상은 본사 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는 수도권 거주 보험서비스 이용 고객이며, 모집 기간은 이달 28일까지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이사장 정문국)은 지난 18일 환경재단과 아동·청소년의 환경문제 인식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교육을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4월에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새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하는 ‘오렌지환경교실’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후 8월에는 배움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다양한 생태문화를 체험하는 ‘오렌지환경캠프’를 개최합니다. 정문국 이사장은 “이번 금융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올해 국가를 대표하는 혁신기업 1000개를 선정해 40조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혁신기업 등은 대규모 민간자금 유치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19일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여신시스템과 자본시장, 금융산업 혁신 등으로 부동산과 가계에 쏠린 자금을 기업으로 돌리고 담보 중심의 기업대출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우선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부문별로 혁신성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을 1000개 이상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들에게는 성장단계·자금수요에 맞는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투자 15조원, 대출 15조원, 보증 10조원 등을 활용해 3년간 모두 4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게 혁신성 위주 심사체계와 대출·보증한도 상향, 투자 인센티브 등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신산업부문 기업에 대해선 기술력과 성장성 등을 위주로 전담조직을 통해 심사합니다. 이들 중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30개 이상 혁신기업에게는 국내외 대형 벤처케피털(VC…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악사손해보험(대표 질 프로마조)은 지난 18일 여성가족부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악사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원과 매니저급의 여성 관리자 비율을 각각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여성의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인재육성제도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질 프로마조 악사손보 대표는 “여성가족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 내 성평등 인식 개선과 함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악사손보는 현재 여성 관리자 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쿼터 시스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