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더페이스샵이 카카오프렌즈로 디자인한 선케어·바디케어·블러셔를 출시했다. 여름 휴가를 즐기는 어피치, 요가하는 라이언 등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더페이스샵이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2019 더페이스샵×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Play with the FRIENDS CLUB’이라는 이름으로 여름철 수요가 높아지는 선케어·바디케어·메이크업 라인 등으로 구성했다. 각 제품엔 녹색 계열 바탕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테니스·요가·서핑 등을 즐기는 모습을 그려 넣었다. 특히 선케어 라인은 저자극 더마 브랜드인 닥터벨머와 함께 선크림·선스틱·쿠션타입 베이비선블록 등 총 4종을 출시했다.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무기자차 선크림’과 ‘논코메도 선크림’은 기존 제품보다 20ml 많은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아보카도 바디워시 & 바디로션 2종’엔 매트 위에서 요가를 하고 있는 ‘요가라이언’을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 더페이스샵에 따르면 바디워시는 코코넛 유래 성분을 함유해 거품이 순하고 부드럽다. 바디로션은 아보카도 오일을 함유해 보습력이 높다. ‘어피치 파스텔 쿠션 블러셔’는 더페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일숍, 미용실, 피부왁싱숍, 애견숍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객 예약, 매출관리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공비서’라는 모바일 앱으로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급증한 뷰티 수요와 그에 맞게 증가된 뷰티샵들로 인해 경쟁이 심화돼 체계적인 고객관리는 필수다. 이를 위해선 회원 정보 관리와 예약, 매출, 직원관리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헤렌(HERREN) 관계자는 “이러한 니즈에 맞추어 고객관리 프로그램 ‘공비서’가 스마트폰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샵 관리가 가능한 앱으로 출시했다”며 “PC와 동일하게 고객, 예약, 매출 등의 모든 기능이 포함돼 점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공비서는 헤렌의 고객용 모바일 어플 ‘공대남의네일아트’와 연동해, 최신 트렌드 아트들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공비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숍의 고객은 해당 점포의 알림과 시술내역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공비서’ 모바일 앱은 ‘애플 앱스토어’ 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가 신제품 4종을 모두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 중 3억 3000만원대에 달하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3’는 케이스·밴드에 이어 동력장치인 무브먼트까지 모두 카본을 적용한 피스로 28개 한정 생산했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3(카본3)는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 시계 전체를 멀티 레이어 카본 소재로 만든 최초의 시계다. 멀티 레이어 카본은 탄소 섬유를 여러 겹 쌓아 압축한 소재로 금속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높지만, 폴리싱 등 시계 디자인에서 중요 요소로 꼽히는 섬세한 마감이 어렵다. 하지만 로저드뷔는 카본3의 CNC 머신으로 생산한 뒤 수작업을 거치는 방식으로 45mm 케이스·밴드·무브먼트의 전면을 섬세하게 마감했다. 특히 멀티 레이어 카본 특유의 흰색 스트라이프 패턴을 나뭇결처럼 연출해 카본 특유의 투박한 질감과 밋밋함을 없앴다. 인덱스를 새긴 플랜지 역시 카본으로 만들었다. 로듐 도금 인덱스엔 첨단 야광도료인 흰색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넣었다. 핸즈는 18K 금으로 만들었지만 검게 PVD 코팅했다. 핸즈 끝엔 인덱스와 같은 흰색 슈퍼루미노바를 넣어 어두운 곳에서도 한눈에 시간을 볼 수 있다. 카본3는 다이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여름철 고객 수요가 많은 린넨 소재 의류에 대한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 동안 본점, 잠실점 등에서 ‘린넨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린넨(Linen)’은 마 식물 원료로 몸에 들러붙지 않고 소재 특성상 통기성이 좋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어 재킷, 셔츠, 원피스의 인기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원단이 가벼워 실내외 온도차가 큰 여름에 간편하게 걸칠 수 있으며 스타일링도 쉬운 편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린넨 페스티벌’을 통해 ‘잇미샤’, ‘EnC’, ‘프랑코페라로’ 등 80여개 패션 브랜드의 린넨 의류를 1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밖에 ‘쉬즈미스’, ‘라인’ 등 여성 오피스룩 브랜드와 ‘코인코즈’와 ‘쥬시쥬디’ 등 영브랜드, ‘바쏘’, ‘에디션’, ‘본’ 등 남성 정장 브랜드도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EnC’의 린넨 재킷 5종이 29만 9000원에서 23만 9200원으로 할인된다. ‘올리브데올리브’의 정상가 25만 8000원의 린넨 원피스는 8만 9000원에, ‘앤드지’의 정상가 9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명품 시계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 이 브랜드가 블록체인 기술로 거래 내역을 추적해 빈티지 시계 정품을 인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전 소유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빈티지 시계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자사 시계의 정통성을 담은 ‘레 컬렉셔너(Les Collectionneurs)’ 라인의 타임 피스를 블록체인 기술로 정품 보증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레 컬렉셔너 라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회사인 바쉐론 콘스탄틴의 빈티지 라인으로 시계사에서도 의미가 크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스위스에서 문을 연 명품 시계 브랜드다. 나폴레옹 1세, 해리 트루먼 대통령, 순종 등이 사용한 시계로도 유명하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프랑스 파리에서 16~18일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19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로 정품을 보증하겠다는 계획을 처음 밝혔다. 업계에선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인 만큼 빈티지 시계 소유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명품 시계 브랜드들은 주로 보증서를 통해 정품을 보호했다. 하지만 고객들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눈부신 아침 햇살처럼 빛나는 ‘광채 피부’의 소유자 박서준의 ‘빛’나는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티르티르는 최근 광고모델 박서준과 함께한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17일 공개했다. ‘착한 성분, 착한 화장품’의 수식어를 달고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티르티르 브랜드 광고 촬영 현장이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로,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에서는 털털하고 진솔한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낸 배우 박서준은 이번 티르티르와의 촬영에서도 매력을 발산했다. 자연주의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 중인 티르티르는 편안하고 포근한 감성과 부드러운 이미지로 전개된 촬영 콘셉트도 배우 박서준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박서준의 아침 햇살처럼 부드러운 아름다움이 티르티르 브랜드와 시너지를 일으켜 좋은 반응을 줄 것”이라며 “배우 박서준과 함께한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의 광고는 6월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광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한복차림의 남자가 연인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얼굴은 저고리를 입은 여인의 등에 반쯤 가려졌다. 여자는 담뱃대를 물고 곁눈질로 주위를 살폈다. 이 춘화는 MOI 워치의 새 시계 다이얼에 그려진 그림으로 세계 최대 시계박람회 바젤월드에 지난 3월 등장했다. MOI 워치(대표 김한뫼)는 나전칠기에 쓰이는 전통 상감기법으로 다이얼을 2014년부터 디자인했다. MOI 워치가 바젤월드에 출품한 시계들은 옻칠한 자개의 은은한 빛과 색으로 전량 판매에 이어 네덜란드·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중국·미국 등에서 추가 주문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기존 ‘나전칠기’ 라인에 이어 옻으로 조선시대 춘화를 그린 ‘춘화’ 라인을 준비 중이다. 김한뫼 대표가 바젤월드에 차고 간 춘화 시계는 많은 시계 제작자·바이어들에게 “충격적이다”라는 평을 들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 스위스 건너간 춘화 시계, 정식 출품 아니어도 주문 쇄도 김한뫼 대표는 스위스 시계회사 아르티아(ArtyA)의 대표인 이반 아르파와 함께 자개 시계를 만들어 2017년부터 바젤월드에 출품했다. 이반 아르파는 세계적인 시계 디자이너로 국내에선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3 디자인에 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브레게가 다이얼에 파도무늬 기요셰(판 등을 장식한 패턴)를 새긴 ‘마린 에콰시옹 마샹 5887’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기요셰 다이얼을 만든 브레게가 처음 선보이는 무늬다. 해당 시계는 짙은 파란색 밴드·다이얼, 해군 문장 인그레이빙 등으로 바다와 배를 형상화했다. 브레게는 마린 컬렉션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를 지난 12일 열었다. 행사장에선 현재 후원 중인 해양 보호 캠페인을 함께 소개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35개 지역을 무동력 요트로 항해하는 ‘뉴 오딧세이’ 프로젝트의 모든 선원들에게 특별판 시계를 기증한 캠페인이다. 기증된 시계는 새로 출시한 마린 에콰시옹 마샹 5887과 같은 제품이지만 문자판에 물결무늬 기요셰 대신 프로젝트에 사용된 요트를 새겼다. 별도로 출시하지 않겠다는 이 시계들은 2021년 항해 종료 후 경매에 올라갈 예정이다. ◇ 현대 시계의 역사, 브레게 브레게는 마리 앙투와네트·나폴레옹 보나파르트·윈스턴 처칠·블라디미르 푸틴 등 여러 사회 지도층이 애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1775년 세워진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 브레게는 생기있고 우아한 디자인과 ‘현대 시계의 역사’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이 특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최근 콜롬비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선제골을 넣은 축구 국가대표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TS트릴리온의 광고 모델로 기용됐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로 알려진, 국내 탈모 기능성 제품 전문 브랜드다.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TS샴푸 광고는 1일부터 TV광고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온에어됐다. 새롭게 공개된 TS샴푸 광고 영상에서 손흥민 선수는 축구 선수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친구들과 만나 테이블 축구 게임을 하는 등 일상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TS트릴리온 측은 이번 광고에 대해 늦기 전에 20대부터 탈모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2030 젊은 층의 탈모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탈모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손흥민 선수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평소 TS트릴리온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의 선수생활 동안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왔지만 현재는 TS트릴리온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모델이 되어 무척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대표브랜드 TS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은 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닥터데이즈는 프리미엄 제모크림(야수 제모크림)이 국내 최대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에 정식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양한 생활용품 및 코스메틱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닥터데이즈는 랄라블라와 롭스등에 입점해 있으며, ‘합리적인 가치 제공’이라는 모토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닥터데이즈 프리미엄 제모크림은 바르고 약 3~7분 후 샤워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닦아내면 제모가 가능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다리털 제모, 겨드랑이 제모 등 얼굴과 생식기 부분을 제외한 곳에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기준으로 리뷰가 1만3000개 이상 쌓여있는데, 이미 상품성은 검증된 제품으로 출시 3년 차를 맞았다. 닥터데이즈의 브랜드사 트렌드마스터 관계자는 “닥터데이즈 프리미엄 제모크림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제품의 업데이트를 통하여 더욱 좋은 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데이즈 프리미엄 제모크림은 올리브영 신규 입점을 기념해 공식몰과 스마트 스토어 등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대표 이진욱)는 자사의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Vital Hydra Solution) 캡슐 앰플’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캡슐 앰플’은 출시 2일 만에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판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 주에 1초에 1개 꼴로 제품이 판매됐다. 단기간에 큰 인기를 얻고있는 데에는 치밀한 준비가 있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같은 라인의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마스크팩’이 인기를 얻으며 ‘면세점 대란템’의 전조를 알리자, 닥터자르트는 마스크팩 제품의 노하우를 집약해 활용도를 높인 캡슐 앰플을 새롭게 선보인 것.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마스크팩’은 지난해 11월 중국 티몰(T-mall)에서 70분 만에 200만 장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자연스럽게 ‘캡슐 앰플’로 이어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격이라 불리는 닥터자르트는 브랜드 초기부터 글로벌 뷰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왔다. 터자르트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시장에 피부 장벽과 유사한 세라마이드 성분을 활용해 피부 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콘서트를 앞둔 아이돌 팬들은 가수가 무대에서 어떤 곡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예상해보며 공연날을 기다린다. 시계 팬들에게도 비슷한 문화가 있다. 이들은 시계 박람회 날이 다가오면 어떤 신제품이 나올지 커뮤니티 등에서 추측하며 출시일을 기다린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열린 바젤월드(Baselworld 2019)를 앞두고 여러 시계 커뮤니티엔 인기 브랜드 롤렉스가 어떤 신제품을 보여줄지 예측하는 글이 수시로 올라왔다. 바젤월드는 매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로 유명 시계 브랜드들이 신제품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 마니아들의 추측은 서브마리너 36mm 유명 시계 전문지 모노크롬(Monochrome)엔 롤렉스가 바젤월드에서 케이스 크기가 36mm인 서브마리너를 선보일 거라고 추측하는 글이 지난 2월 올라왔다. 브라이스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서브마리너를 찾는 마니아들이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실제로 롤렉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로 꼽히는 서브마리너는 1953년 처음 출시된 이후 비교적 큰 사이즈로만 제작됐다. 하지만 고급 시계일수록 케이스 사이즈가 작다는 시계 업계의 인식 때문인지 많은 롤렉스 팬들은 36mm크기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주식회사 웨이브아이엔씨의 캐주얼브랜드 스위브가 2019년 S/S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봄 신상품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으로는 윈드브레이커, 아노락, 맨투맨 등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최대 30% 할인 된 금액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해당 할인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수퍼 펀 라이프(SUPER FUN LIFE) 스위브의 이번 봄 신상품할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위브 공식홈페이지에서확인 가능하다. 스위브의 관계자는 “신상품 출시와 동시에 할인 행사까지 진행해 ‘가성비갑’이라는 타이틀답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브는 패션커머스 무신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믹스매치룩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캐주얼 아웃도어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예거 르쿨트르 신상 시계 6종이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을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 공개된다. 예거 르쿨트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찬 베일,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는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롯데백화점은 세계에서 50개만 제작한 예거 르쿨트르 신상 시계를 8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1억원대에 판매하는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 에나멜’이란 상품으로, 같은 제품군인 ‘마스터 울트라 씬’ 라인 시계 2종, 다이아몬드로 꾸민 ‘랑데부’ 라인 3종과 함께 공개된다.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 에나멜은 다이얼’은 이름 그대로 마스터 라인 제품 중 하나로 얇은 두께·에나멜 입힌 다이얼·투르비옹 장치 적용 등이 특징이다. 마스터 라인은 다이얼이 둥글고 꼭 필요한 세부 장식만 섬세하게 제작해 간결하면서 완성도 높은 시계로 평가받는다. 다이얼은 수작업으로 기하학적 패턴을 새긴 기요세 다이얼 위에 짙고 파란 에나멜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에나멜 다이얼은 시계 위에 컬러 파우더를 입히고 1200°C가 넘는 고온에서 구운 것을 말한다. 섬세한 모양과 색 표현 등이 어려워 고급 장식 기술로 꼽힌다. 직경 40mm·두께 12.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지난 2014년 개봉했던 영화 ‘인터스텔라’의 손목시계가 출시된다. 영화에서 주인공의 딸 ‘머피’가 찼던 시계이자 주인공 쿠퍼가 초침을 통해 모스부호를 보냈던 장치이기도 하다. 당시 인터스텔라 제작진의 요청으로 소수 제작했던 시계들이 이번에 정식 출시된다. 해밀턴은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한 ‘머피 시계’와 같은 모델을 국내 4월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영화 촬영 당시 제작진이 해밀턴에 특별 제작을 요청해 만든 소품용 시계였지만, 영화와 감독(크리스토퍼 놀란)의 팬들이 오랫동안 제작을 요청해 출시를 결정했다. 시계 이름은 주인공 딸의 이름을 딴 ‘카키 필드 머피(Khaki Field Murph)’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머피에게 모스부호를 보내기 위해 썼던 초침엔 ‘유레카’라는 뜻의 모스부호를 프린트했다. ‘유레카’는 성인이 된 머피가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수식을 풀었을 때 외치는 명대사다. 케이스는 직경 42mm로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사파이어 글라스로 기스가 적고 러그 넓이는 시계에서 자주 쓰이는 22mm로 시계줄을 교체하기 쉽다. 아메리칸 클래식 컬렉션에서 자주 쓰이는 H-10 오토매틱 쓰리핸즈 무브먼트를 넣었고 파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0일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출규제 조처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유예합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가계부채 관리기조 일환으로 추진된 스트레스 DSR제도 3단계 시행으로 모든 업권의 DSR이 적용되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가계부채 관리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DSR은 특히 금리인하기 차주의 대출한도 확대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장치로 역할하는 만큼 앞으로 제도 도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 업권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 스트레스 DSR은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게 핵심입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차주 단위 DSR 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우선도입된 스트레스금리는 1단계 0.38%p, 2단계에선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담대에 수도권 1.20%p, 비수도권 0.75%p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7월1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과 2금융권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 금리에 스트레스금리 1.5%를 부과합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주담대에는 현행 2단계 스트레스금리(0.75%)를 올해 12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대출은 잔액 1억원 초과시 스트레스금리가 적용됩니다. 또 6월30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담대에 대해서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얼마나 줄어드나 금융당국이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른 차주 대출한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은행권에서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주담대 대출한도는 1000만~3000만원(3~5%) 가량 줄었습니다. 가령 연소득 1억원 차주가 30년만기, 연 4.2% 금리,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5년혼합형(5년간 금리 고정후 6개월주기 변동) 주담대를 받는다면 대출한도는 5억90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2단계 규제적용시 한도 6억3000만원에서 3300만원(5%) 줄어드는 셈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라면 5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1900만원(3%), 주기형(5년주기 금리변동)은 6억5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1800만원(3%) 가량 대출한도가 깎입니다.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동일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대출한도는 변동형 3억원→2억9000만원(1000만원↓), 5년혼합형 3억1000만원→3억원(1700만원↓), 주기형 3억3000만원→3억2000만원(900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신용대출 역시 금리유형과 만기별로 2단계 대비 차주별 대출한도가 100만~400만원가량 감소합니다. 연소득 1억원 차주가 5년만기, 만기일시상환, 금리 5.5% 조건으로 신용대출 받는다면 변동형 금리에선 2단계 대비 400만원(1억5200만→1억4800만원), 고정형 금리는 300만원(1억5400만→1억5100만원)으로 한도가 내려갑니다. 금융위, 3단계 규제 전 대출쏠림 경계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을 공개하면서 "7월1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전 대출 쏠림현상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전 금융권은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5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금융회사들의 월별·분기별 관리목표 준수여부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으로 조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올해말 지방 주담대가 지방경기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트레스금리 수준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며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서민·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 과도한 자금위축이 발생하지 않는지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저가 커피 브랜드의 스타 마케팅이 치열합니다. 손흥민(메가커피)과 뷔(컴포즈커피) 경쟁 구도에 김우빈(매머드커피)과 지드래곤(더벤티)가 합류하며 불을 지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최정상급 인물이라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화려한 스타 마케팅 이면에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저가 커피들의 위기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고물가가 가격 인상을 부추기면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 동력인 '가성비'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가 커피들은 빅 모델을 차별화 수단으로 삼아 이들이 보유한 강력한 팬덤을 앞세워 실적 개선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동시에 노리고자 합니다. 과도한 출혈 경쟁과 가맹점주들의 광고료 부담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손흥민·뷔·김우빈·지드래곤..저가 커피 모델 경쟁 '후끈'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세 스타를 모델로 선정하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더벤티는 이달 가수 지드래곤(GD)을 새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지드래곤이 자사 글로벌 진출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국 8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매머드커피는 지난 4월 배우 김우빈과 전속 모델을 체결했습니다. 김우빈은 매머드커피 공식 모델로 TV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서 컴포즈커피는 2023년 12월 아이돌그룹 BTS 맴버 뷔를, 메가MGC커피는 2022년 8월 축구선수 손흥민을 각각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브랜드 모델과 매출 간의 직접적인 상관 관계를 측정하긴 어렵지만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2022년 2156개였던 메가커피의 가맹점 수는 2023년 2681개로 1년 새 500개 이상 늘었습니다.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49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음료도 잘 팔렸습니다. 2023년 한해만 아메리카노를 연간 1억7000만잔 팔았고 할메가커피는 출시 100일 만에 370만잔의 판매 성과를 거뒀습니다. 메가커피의 급격한 성장세는 또 다른 브랜드 모델 아이돌그룹 있지(ITZY)의 팬덤과 이종업계와의 다양한 컬레버레이션 시도도 한몫했지만 손흥민 자체의 브랜드 파워가 컸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컴포즈커피 역시 가맹점 수가 2023년 2361개에서 지난해 2772개로 증가하며 '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올해 5월 기준 전국에 2886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습니다. 더벤티는 컴포즈커피(2014년), 메가커피(2015년)와 사업을 시작한 시기는 비슷했지만 성장이 더뎠습니다. 올해 5월 기준 가맹점수는 약 1500개로 '저가 커피 3대장(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에 못 미칩니다. 더벤티는 두 브랜드의 빅 모델 효과를 확인한 만큼 지드래곤 마케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모델 발탁과 함께 지드래곤 이미지를 담은 '드래곤스무디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맛·가격·색깔까지 비슷해지는 저가 커피..출점 경쟁 포화 저가 커피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커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 전국적인 출점 정책을 바탕으로 단시간 빠르게 규모를 키웠습니다. 저가 커피의 성장은 국내 커피업계 판도마저 바꿔놨습니다. 고물가와 소비 양극화는 소비자로 하여금 프리미엄 이미지의 '스타벅스' 혹은 저렴한 '저가 커피' 사이에서 고민하도록 선택지를 좁히고 있습니다. 메가커피는 이달 기준 전국 가맹점 수만 3670개를 보유해 실제 운영 점포 기준으로 이디야커피를 제치고 국내 프렌차이즈 카페 점포 수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가격과 브랜드 입지가 애매해진 기존 카페들은 차별화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격적인 출점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의 덩치는 커졌지만 여러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과 커피 맛, 브랜드 이미지들이 비슷해지면서 각 브랜드만의 차별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커피 브랜드선택 과정에서 가격보다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접근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두값 인상과 고환율 등을 이유로 저가 커피들도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나서면서 '최저가' 의미도 조금씩 퇴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컴포즈커피와 더벤티, 메가커피가 올해 2월과 3월, 4월 차례로 가격을 인상했고 이달 뼥다방도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더벤티 가맹점 수는 2021년 4065개에서 올해(5월 기준) 9868개로 4년 만에 114%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성장세가 둔화되는 흐름입니다. 4개 브랜드의 전년 대비 가맹점수 증가는 2023년 약 3000개에서 지난해 1700여개로 줄었습니다. 올해는 그 수가 1000여개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저가 커피의 성장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영화 동양미래대학교 교수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저가 커피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가격 경쟁력과 함께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브랜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각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다양한 메뉴 개발, 매장의 인테리어나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빅 모델 광고비만 수십억원.."점주에 과도한 부담 지양해야" 빅 모델 기용이 고액의 광고료를 요구하는 만큼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손흥민, 뷔의 광고료는 연간 약 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벤티 모델 지드래곤의 광고료는 그 이상일 거라는 추정도 나옵니다. 과도한 광고비 책정은 점주 부담을 넘어 수익성 보전을 명분으로 향후 가격 인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기업들은 점주들의 사전 동의를 받아 진행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메가커피는 본사와 가맹점이 모델 광고료를 절반씩 부담하고 있습니다. 더벤티는 모델료를 본사와 가맹점이 5대 5로 분담하는 구조이나 광고 제작비, 미디어 집행비, 매장 내 홍보물 및 POP 제작 등 모델을 활용한 모든 마케팅 활동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컴포즈커피도 가맹점주 대다수가 뷔 모델 발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모델 뷔 광고료의 약 20%를 가맹점주들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머드커피는 김우빈과 함께 하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들이 이미 출혈 경쟁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커피 품질도 올려야 하고 모델료도 써야 하는 게 이중고처럼 느껴질 것"이라며 "본사 차원에서 이를 모를리가 없기 때문에 광고비를 점주에게 과도하게 부담시키는 걸 지양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이미지 변신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언젠가 저가에서 그 이상으로 포지셔닝을 해야할 때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어야 할텐데 글로벌 영향력이 있는 모델들이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단지 커피가 싸다는 것만으로는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오후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마련된 SK하이닉스[000660] 부스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전시관 운영 종료 10분 전에 부스를 방문한 황 CEO는 전시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의 샘플을 살펴본 뒤 "정말 아름답다!"(So Beautiful!)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는 전시 제품 3곳에 "SK하이닉스를 사랑해"(JHH LOVES SK HYNIX!), "원팀"(One team!)" 등의 사인을 남겼습니다. 그는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HBM4를 잘 지원해 달라"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게 HBM4의 샘플을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황 CEO의 방문은 SK하이닉스의 HBM4 납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며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관계가 견고함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 역시 황 CEO의 방문에 보답하듯 HBM4,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블랙웰' 옆에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미디어텍, 폭스콘과의 기조연설 무대에도 올랐으며 MSI, 에이수스 등 협력업체들의 전시 부스에도 방문했습니다. 황 CEO는 컴퓨텍스 개막 둘째 날인 21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황 CEO가 삼성전자의 HBM3E(5세대) 공급 여부와 대만에 건설하기로 한 신사옥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제공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