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26일부터 은행영업점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와 함께 26일부터 은행권에서 비대면 금리 인하 약정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연소득 증가 등으로 인해 신용 상태가 개선됐을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금감원은 지난 1월 소비자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금리인하를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금리인하 신청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금리인하 신청 이후 약정을 위해서는 여전히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는 불편이 남아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최종 약정 단계도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각 은행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대출 중 금리인하 요구가 가능한 대출이 대상입니다. 모바일·인터넷뱅킹 또는 콜센터 등 각 은행별로 제공하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금리인하 신청부터 약정까지 가능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고객이 금리인하 약정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하던 불편이 해소되고 약정처리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흥국생명(대표 조병익)은 25일 스마트폰을 통해 청약 체결은 물론 보험약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청약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고객은 보험 가입 시 보험설계사에게 상품에 대한 설명을 받은 뒤 설계사가 발송한 SMS를 통해 스스로 청약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를 우선 고려해 만들어졌습니다. 휴대폰과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하며 청약 도중 ‘임시저장’이나 ‘다시 불러오기’ 기능으로 고객이 원하시는 시간에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청약서와 보험약관도 다운로드할 수 있어 고객이 필요할 때 본인의 계약사항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서비스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UX(User Experience) 디자인을 채택한 점이 눈에 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연금저축(신탁·펀드·보험)과 개인형 IRP 등 연말정산 공제혜택이 있는 연금계좌의 이동이 간편해집니다. 수익률 등을 비교해 다른 금융회사로 옮길 경우 때 옮기려는 회사에 한번만 방문하면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금융사에 1회 방문하는 것으로 모든 세제적격 연금계좌의 이동이 가능해 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간소화된 연금저축 간 계좌이체 외에도 개인형IRP 간 이체, 개인형IRP-연금저축 간 이체가 모두 자유로워지는 것. 단 즉시연금·변액연금 등 연말공제 혜택이 없는 세제 비적격 연금은 이번 간소화 절차에서 빠졌습니다. 앞으로는 신규 금융회사에 신규계좌를 개설하고 신청만 하면 기존 금융사에 갈 필요 없이 이체가 가능해집니다. 그동안 연금저축은 이처럼 1회 방문으로 가능했지만 개인형IRP간 이체, 개인형IRP-연금저축 간 이체의 경우에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다만 기존 금융회사는 가입자의 의사를 반드시 재확인하도록 했습니다. 고객이 이체에 따른 불이익을 사전에 알고 있는지 등을 안내하기 위함입니다. 가령 정기예금의 경우 만기 전 해지하면 약정 이율을 못 받는다거나,…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은 대규모 손실로 논란을 빚은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사태의 배경으로 은행의 과도한 실적 경쟁이 지적되면서 직원핵심성과지표(KPI)를 고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고객 수익률을 중심으로 KPI 개편에 나섰습니다. DLF사태에서 은행들이 비이자이익 증대를 위한 과도한 경쟁이 불완전판매를 야기했다는 지적에 따른 자발적 조치입니다. 이번 KPI 개편은 은행권의 잘못된 관행으로 지적돼 왔던 실적 압박과 불완전판매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금융당국의 고위험 사모펀드, 신탁 판매 규제와 맞물려 은행의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비이자이익 지표를 전면 폐지하고 고객 수익률, 고객케어 등 고객 지표의 배점을 대폭 확대하는 변화를 택했습니다. KEB하나은행도 KPI에 고객수익률을 5%에서 10%로 2배 상향하고, 투자상품 판매 이후 불완전판매로 판단될 경우 손님에게 철회를 보장하는 투자상품 리콜제(책임판매제도)를 도입합니다.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카카오를 최대주주로 맞았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은행는 22일 최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카카오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한국투자금융지주로부터 카카오뱅크 지분 16%를 매입해 총 34%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9%)과 한국투자금융지주(5%-1주)를 합쳐 총 34%-1주를 보유한 2대주주가 됐습니다 최대주주 변경 후 카카오뱅크의 주주는 ▲카카오 34%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29% ▲한국투자금융지주 5%-1주 ▲KB국민은행 10% ▲우정사업본부 4% ▲텐센트 4% ▲넷마블4% ▲이베이 4% ▲SGI서울보증 4% ▲예스24 2%+1주 등 입니다. 예스24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부터 카카오뱅크 주식 1주를 매입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와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6월 13일부터 시행하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관련 근거에 의거해 정보통신, 전기통신 사업자 등 콘서트사의 440여개 회원사들이 책임보험 가입을 진행하고 소비자 피해 구제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신설된 법률에 따르면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 기업은 손해배상 책임보험이나 공제 가입 또는 준비금을 적립하는 것이 의무사항”이라며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더욱 힘쓰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교보생명은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공식 파트너사가 됐습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에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민규동, ‘암살’ 최동훈, ‘왕의남자’ 이준익 등 유명 감독은 물론 신예 감독까지 350여 명의 영화인이 속해있습니다. 교보생명은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후원하기로 했는데요. 저예산 영화의 제작환경을 개선하고 감독들이 창작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문화적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함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영화산업은 연간 매출액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관객 1억 900만 명이 극장을 찾았고 4개 영화가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며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횟수는 4.2회에 달하며 세계 2위의 ‘영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워라밸(Work-Life Balance) 트렌드가 확산하며 젊은 층의 평일 영화관람이 크게 늘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뽑는 절차를 이르면 다음 주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회추위원장은 이만우 사외이사입니다. 김화남, 박철, 변양호, 성재호,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 사외이사는 회추위원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현직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두 달 전까지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말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빨리 인선에 들어간 셈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조 회장 전임자인 한동우 회장이 연임할 때에는 2013년 11월 14일 첫 회의가 있었고 그해 12월 11일에 연임 결정이 났습니다. 회추위 일정을 앞당기려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만 신한은행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법률 리스크가 변수입니다. 관련 재판은 다음 달 중순경 검찰 구형, 내년 1…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22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1.8%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글로벌 장기투자자 등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상법상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주식 물량 총 5.8% 중 잔여지분 1.8%입니다.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은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상호주 지분 4%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잔여지분 1.8%를 전량 매각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32%로 높아졌고, 시장의 대기물량부담(Overhang Issue)도 불식시켜 주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잔여지분은 소수의 장기투자자 중심으로 구성된 매수자에게 매각됐습니다. 금융주의 경우 배당에 대한 기대 수요는 물론 단기차익 실현 목적의 수요가 연말에 많아져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올해 지주사로 출범한 우리금융그룹은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을 신규 자회사로 인수함과 동시에 카드사와 종금사도 자회사로 편입하는 작업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카카오뱅크는 5000억원의 유상증자에 관한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1조 3000억원에서 1조 80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22일입니다. 주주별 유상증자 대금 납입 비율은 한국투자금융지주 50%, 카카오 18%,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텐센트 4%, 예스24 2% 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증자로 여신 여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현금이나 계좌이체가 아닌 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내년 6월에 출시 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의 수입과 지출을 분석해 최적의 예·적금 상품 조합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내년 3월에 출시됩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혁신금융서비스는 모두 68건으로 늘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 규제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신한카드가 내년 6월에 출시할 부동산 월세 카드 납부서비스를 이용하면 현금이나 계좌 이체로만 가능했던 월세 납부를 신용카드(월 200만원 한도)로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임대인 개인이 신용카드 가맹점이 되고, 카드 회원(임차인)이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특례를 적용받았습니다. 임차인은 당장 돈이 없어도 밀리지 않고 월세를 낼 수 있고, 임대인은 월세 연체나 미납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 투명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대주주 변경문제로 영업을 차질을 빚던 케이뱅크의 운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이날 국회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법안 통과 시 KT의 케이뱅크 실질 대주주 등극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정안은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 중 금융관련 법령 외의 법률 위반 요건을 제외하는 내용입니다. 이른바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 제한) 규제를 완화한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정보통신기술(ICT) 주력인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가 인터넷은행의 지분을 보유 한도(4%)를 넘어 34%까지 늘릴 수 있게 했습니다. 단 한도를 초과해 지분을 보유하려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만 합니다. 이때 해당 대주주는 최근 5년간 금융관련 법령과 공정거래법, 조세범 처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금융당국이 대주주로서 '적격성'을 심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24일 법안심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당국의 파생결합상품(DLF)사태 대책 발표에 은행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대책을 놓고 은행권과 금융당국이 뚜렷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당국이 제시한 개선방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신탁 판매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금융당국은 이미 발표한 대책을 뒤집을 경우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입장이어서 당초 계획대로 은행들의 신탁 판매를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이하 은행연)는 지난 주말부터 회원사 신탁·펀드·창구 업무 담당자 등 실무진을 통해 DLF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은행연은 취합한 내용을 토대로 대안을 마련,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은행권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고위험 사모펀드와 신탁에 대한 은행 판매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원금을 20% 이상 잃을 수 있는 이른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은행 창구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됩니다. DLF를 비롯해 주가연계펀드(ELF), 파생결합증권신탁(DLT), 주가연계신탁(EL…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데모데이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과와 협업모델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사업 연계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노스테이지 선발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사 고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교보생명과 함께 개발한 공동 사업모델도 시연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7월 이노스테이지를 출범해 보험과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적용될 새로운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했습니다. 이들 중 사업화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된 교보생명의 스타트업 첫 번째 협업모델은 ‘개인 건강 증진형 헬스케어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첫 파트너사는 인공지능 음식 사진 인식기술 솔루션 ‘푸드렌즈’를 개발한 ‘두잉랩’입니다. 기존 ‘교보건강코칭서비스’에 ‘푸드렌즈’ 솔루션을 탑재해 식사 패턴을 분석하고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등 건강관리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째깍악어’의 사업모델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아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은 2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희망2020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로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전 그룹사가 함께하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된 이웃 및 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존의 이웃사랑성금 100억원 뿐만 아니라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희망재단과 함께 20억원을 추가해 금액을 기탁했습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기존 추진하던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장애인 역량강화 사업 이외에 신한희망재단 지역공동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 아래 함께 나누며 모두가 잘 사는 희망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