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초복을 맞아 프리미엄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구이덮밥’을 오는 6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GS25는 표고버섯 밥 위에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워낸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리고 깻잎, 초생강, 생고추냉이 등을 부메뉴로 구성해 ‘통민물장어구이덮밥’을 완성했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1000개 물량을 더팝 앱을 통해 예약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선착순 행사가 진행됩니다. 또 GS25는 복날 대표 메뉴인 ‘유어스한마리삼계탕’, ‘유어스반마리삼계탕’ 2종과 ‘쏜살치킨’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지원 GS리테일 도시락 M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더위에 지친 국민의 기력 충전을 돕고자 이번 보양식 상품과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간편 보양식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보양 도시락과 보양 가정대용식(HMR)을 핵심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AT코리아(사장 김은지)는 흡연 대신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글로(glo)로 완전히 전환했을 때 독성물질 노출 및 흡연 관련 질환에 연관된 잠재적 위해성 지표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5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The Journal of Internal and Emergency Medicine’에 게재됐습니다. 총 12개월 연구 중 6개월 간의 분석 결과 입니다. 특히, 글로를 사용한 시험 참가집단의 생체지표 대부분에서 궐련 담배를 완전히 끊은 참가자와 유사한 수준의 수치 하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는데요. 글로로 전환한 사용자들에게 ▲폐암 위험성 생체지표의 현격한 감소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 등 흡연 관련 질병을 암시하는 염증성 표지인 백혈구 수치의 현저한 감소가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 저감 ▲폐 건강 관련 두 가지 핵심 지표의 개선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등 다양한 흡연 관련 질병과 연관된 산화 스트레스 지표 개선 등 폭넓은 분야에서 통계적으로 뚜렷한 변화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데이비드 오라일리 BAT 과학연구총괄 박사는 “글로 사용자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조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문정1동 주민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문정1동 주문센터에서 주관한 ‘그린푸드&행복나눔’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5월 시작된 ‘그린푸드&행복나눔’은 지역 내 농산물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우울감 등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이날 단원들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먹거리 포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BHC 치킨에서 후원한 치킨을 인근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감소해 소외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어르신들이 봉사단 활동을 계기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bhc치킨은 주변 이웃에 관한 관심이 지금보다 확산이 되도록 해바라기 봉사단의 행보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협력적인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해온 제도입니다. 올해는 노사 간·기업 간 상생협력에 대해서 심사를 진행했으며 대기업 12개사, 중소기업 19개사, 공공기관 6개사를 포함해 총 37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 3가지 핵심가치를 중점으로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부족한 임직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진과 사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또 유튜브를 활용한 사내방송 ‘소통의 장’ 등으로 경영현황에 대해 공감하고,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노사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해왔습니다. 신세계푸드의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외부전문기관과 연계한 조직문화 혁신활동 ▲임직원 대상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 운영 ▲복리후생 및 복지제도 ▲안전한 근무환경 지원 및 직원 배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프레시지(대표 정중교)가 프리미엄 돈카츠 브랜드 ‘경영카츠’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경양카츠 RMR 제품은 어묵 사이에 체다치즈 넣어 튀겨낸 ‘어묵치즈카츠’와 치즈돈가스에 하바네로 고추로 만든 소스를 더한 ‘불닭치즈카츠’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조대현 프레시지 상품기획자는 “집에서 유명 맛집의 맛과 분위기를 집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경양카츠 RMR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간편식 시장의 퍼블리셔로서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프레시지는 국내 유명 외식 브랜드와 소상공인들의 레시피를 제품화하고 유통망과 판로를 열어주는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대표 강한승)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와 신교통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100일간 ‘신교통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교통문화 만들기’는 경상남도·경상남도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등이 지역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쿠팡의 경남지역 배송캠프와 함께 진행합니다. 경상남도 교통취약 항목인 ▲방향지시등 켜기 ▲우회전 횡단보도 일시정지 ▲안전띠 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금지에 대한 공익홍보물을 쿠팡 배송차량에 부착해 도민들의 교통문화 인식 변화와 동참을 유도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쿠팡 배송차량 후미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후부반사지를 부착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추돌사고의 위험성과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도 알립니다. 쿠팡 관계자는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돼 더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교통안전 실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팡 경남지역캠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는 지난 5월부터 쿠팡 배송전담 직원(쿠팡친구)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사례 교육 ▲월별·주제별 안전문자 제공 ▲교통안전 안내문 현업 적용도 설문조사 등 화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총 2억500여만원의 협력 이익금을 전국 500여개 대리점에 지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협력이익공유제란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사전 약정에 따라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는데요.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이익을 납품 대리점에 분배하기로 했습니다. 제도 도입 후 1년이 되던 지난 6월에 첫 협력 이익금을 지급했습니다. 남양유업은 협력이익공유제를 향후 5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러한 상생 정책을 보완·발전시키겠다”며 “대리점과 고객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남양유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지난달 22일 선보인 편의점 및 슈퍼마켓 배달 주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딜 주문하기’가 출시 10일 만에 누적 주문 건수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우딜 주문하기 앱은 고객이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우동(우리동네)마트’에서 보다 간편하게 물건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우동마트 기준 49분 내 신속하게 배달된다는 장점과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할인·증정 행사, 통신사 할인 등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혜택까지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우딜 주문하기 앱의 주요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편의점 GS25 메뉴에서는 스낵·우유·즉석식품 순으로 판매율이 높았습니다. 우동마트 메뉴에서는 조리식품·축산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GS25에서는 한 마리 정도의 양으로 구성된 순살 치킨과 치킨 무, 양념소스를 만원에 맛볼 수 있는 쏜살치킨이 가장 많이 판매됐습니다. GS리테일은 앱 홍보와 주문 활성화를 위해 첫 구매 고객에게 최대 1만원 할인 혜택과 행사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핫딜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또 이날 총액 2000만원 상당의 토스 행운의 퀴즈 이벤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오는 9일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은 복날 보양식 중 하나인 민물장어 한 마리를 컷팅해 덮밥으로 구성한 도시락입니다. 이달 말까지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마트24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다양한 보양식 할인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동원 양반 수라 통다리 삼계탕’·‘통다리 닭곰탕’ 등 2종을 절반 가격에 판매합니다. 또 오는 15일까지 ‘CJ햇반 치킨커리 덮밥’, ‘팔도 꼬꼬면 왕컵’, ‘꼬꼬면 봉지5입’, ‘태경 마늘볶음탕컵’을 원플러스원(1+1)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닭가슴살 상품 할인도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후랑크’, ‘CJ닭가슴살직화통살구이’ 등을 투플러스원(2+1)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집에서 복날 기분을 내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민물장어덮밥 출시와 함께 지난해 보다 행사 상품을 30% 늘렸습니다. 특히 반값 할인과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확대했습니다. 김운겸 이마트24 바이어는 "민물장어 덮밥 출시, 삼계탕…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빕스(VIPS)가 익일부터 오는 9일까지 5일간 SKT 멤버십 고객 대상 ‘티데이(T DAY)’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매장에서 식사할 때는 물론 딜리버리 메뉴와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을 매장에서 구입할 때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장에서 결제하는 모든 메뉴와 제품을 4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중 멤버십 카드 당 1회에 한해 할인 전 구매 금액이 2만8000원에서부터 최대 7만원까지 할인 가능합니다. 타 쿠폰 및 할인과 중복 적용은 불가합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장 이용 고객은 물론 방문 픽업 시에도 할인 가능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파격 할인 혜택을 받아 빕스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위메프는 6일 단 하루 동안 ‘VIP클럽데이’에서 최대 50% 할인 상품, 쿠폰 팩 등 VIP클럽 회원만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위메프 VIP클럽은 쇼핑을 3번 이상하거나 누적으로 쇼핑한 금액이 20만원을 넘을 경우 즉시 혜택을 누리는 무료 멤버십입니다. 쇼핑 횟수 5번 또는 쇼핑 금액 30만원이 충족돼야 했던 승급 조건을 이번 달부터 완화해 더 많은 이용자가 혜택을 누리도록 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위메프가 엄선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표 상품은 ▲애경산업 2080 오리지날 칫솔 미세모(5+5입) x2 ▲아디다스 여성용 W D2M 3S 롱타이츠 ▲하남 아쿠아필드 워터파크 6시간권 ▲마리끌레르 주얼리&시계 MCR191127RG71 ▲하우스웰 DC 무선청소기(GTK-DC22W) ▲오뗄 사대부떡갈비 1.2kg+1.2kg 등 입니다. 전용 쿠폰 팩도 받을 수 있는데요. 최대 15% 장바구니 쿠폰과 결제 수단별 추가 10% 쿠폰 등 중복 사용 가능한 쿠폰 팩으로 최대 25%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 하루 6번(오전 0시·오전 9시·오후 12시·오후 3시· 오후 6시·오후 10시)…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대만 제약사 루모사(Lumosa)와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 ‘LT1001’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LT1001은 세계 최초로 최대 7일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 지속형 진통제입니다. 근골격계 및 개복술, 제왕절개 등 다양한 수술을 시행하기 24시간 전 근육주사로 투여해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기존에 쓰이고 있는 통증 자가 조절법(PCA)에 비해 지속시간이 길어 수술 직후 퇴원 또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LT1001은 높은 진통 효과를 가진 날부핀에 독자적인 제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날부핀은 주사 후 혈중농도가 급격히 증가해 메스꺼움·구토·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날부핀의 안전성을 크게 개선한 LT1001은 긴 진통 효과로 마약성 경구 진통제 투여량을 감소시켜 잠재적인 약물 의존 가능성도 낮춰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높은 성장세에 있는 국내 진통 주사제 시장에 환자들의 편의성 개선은 물론 안전성까지 갖춘 혁신 신약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루모사와의 협력에 이어…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 5월 삼성서울병원과 고집적 초음파 시스템 ‘엑사블레이트 뉴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장비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휴온스는 엑사블레이트 뉴로의 국내 독점 공급사입니다. 엑사블레이트 뉴로는 이스라엘 생명공학 기업 ‘인사이텍(Insightec)’이 진단용이나 피부 미용에만 쓰이던 초음파를 뇌신경계질환의 치료에 접목해 개발한 최첨단 혁신 의료기기입니다. 두개골을 직접 여는 기존의 뇌수술 방식이 아닌, 고집적 초음파(MRgFUS)를 이용해 뇌기능 이상을 유발하는 특정 조직에 열을 가해 제거하는 ‘비침습적 무혈 수술 방식’을 사용합니다. 출혈·감염 등으로부터 위험이 없고, 의료진이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술 부위를 모니터링해 오차 범위가 1㎜ 이내에 불과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 시간이 짧고 일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해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23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전세계 82개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정일 신경외과 교수는 “엑사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대표 이상호)는 지난 2일 제주신화월드와 제주 숙박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첫 공동마케팅으로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보름 간 단독 프로모션을 엽니다. 제주 신화월드 내 숙박시설·워터파크·테마파크 등으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으로 하반기 중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분기별로 11번가의 월간십일절·라이브방송 등과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최근 백신 접종 및 대체휴일 확대 영향으로 제주 관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11번가 내 제주항공·렌터카·숙박 등 ‘제주여행’ 관련 상품 거래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11번가는 제주신화월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주 여행 수요를 흡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승희 11번가 무형상품담당은 “11번가는 여행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숙박·항공 분야 선두주자와의 협업을 통해 무형상품 영역 리더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최근 고객 수요가 급증한 제주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협업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신화월드는 복합 리조트로 호텔 브랜드·테마파크·워터파크 등을 포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티몬과 피키캐스트가 손잡고 서포터즈 ‘티키타카’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티몬이 피키캐스트와 합작으로 선보이는 서포터즈 ‘티키타카’에 선정되면 현업 실무자 멘토링 아래 직접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기획해볼 수 있습니다. 소정의 활동비·특별 기념 선물 등 혜택과 함께 티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과 ‘피키라이브’ 현장 견학·출연 기회도 주어집니다. 우수 활동 서포터즈에겐 체험형 인턴십 기회도 제공합니다. 서포터즈 ‘티키타카’는 대학생 또는 취업준비생 가운데 쇼핑·라이브커머스·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개인 SNS활동이 활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개인 SNS에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공유하고 티몬 홈페이지에서 ‘티키타카’·‘티몬피키서포터즈’·‘서포터즈’ 등을 검색해 신청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됩니다. 모집 기간은 7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7월 13일 예정입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7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다양한 미디어커머스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실 실장은 “비대면 쇼핑 트렌드로 라이브커머스가 쇼핑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련 업계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