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우리나라 국토에서 도시가 전체 면적의 1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민등록상 총 인구의 91.84%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8년 기준 도시지역 인구·면적 등 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 현황,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수록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 6286㎢다. 용도지역은 도시지역·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세분된다. 용도지정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도시지역 1만 7789㎢(16.7%) ▲관리지역 2만 7223㎢(25.6%) ▲농림지역 4만 9351㎢(46.5%)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 1923㎢(11.2%)로 조사됐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2684㎢(15.1%) ▲상업지역 335㎢(1.9%) ▲공업지역 1198㎢(6.7%) ▲녹지지역 1만 2628㎢(71.0%) ▲미지정 지역 944㎢(5.3%)로 나뉜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2017년보다 5만 3475명 증가한 4759만 6436명으로 집계됐다. 우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는 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신차 출시 및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오세아니아 시장을 공략해 수출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차량 20여 대를 전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행사와 시승 행사도 진행됐다. 약 4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이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다. 통신, IT, 전자제품 등 모든 산업군의 회사들이 참여하고, 자동차회사들이 공식스폰서로 나서 모터쇼 기능도 겸하고 있다. 쌍용차는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고 차량 전시 및 판매 상담은 물론, 간단한 온·오프로드 시승 구역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직접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월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4월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그랜드)을 현지에 공식 출시했다. 동물보호단체 세이빙 더 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쌍용자동차는 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신차 출시 및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오세아니아 시장을 공략해 수출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차량 20여 대를 전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행사와 시승 행사도 진행됐다. 약 4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이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다. 통신, IT, 전자제품 등 모든 산업군의 회사들이 참여하고, 자동차회사들이 공식스폰서로 나서 모터쇼 기능도 겸하고 있다. 쌍용차는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고 차량 전시 및 판매 상담은 물론, 간단한 온·오프로드 시승 구역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직접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월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4월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기아자동차는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K7을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어’라는 별칭이 붙은 신형 K7은 현대차 그랜저와 함께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3102만~ 4015만원이 책정됐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엔진 라인업을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5가지로 구성했다. 2.5 가솔린은 등급에 따라 3102만~3367만원에 판매되고, 3.0 가솔린의 가격은 3593만~3799만원이다. 2.4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3622만~4015만원이다. 2.2 디젤은 3583만~3760만원, 3.0 LPi는 3094만~3430만원에 판매된다.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1.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3.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기아자동차는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K7을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어’라는 별칭이 붙은 신형 K7은 현대차 그랜저와 함께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3102만~ 4015만원이 책정됐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엔진 라인업을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5가지로 구성했다. 2.5 가솔린은 등급에 따라 3102만~3367만원에 판매되고, 3.0 가솔린의 가격은 3593만~3799만원이다. 2.4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3622만~4015만원이다. 2.2 디젤은 3583만~3760만원, 3.0 LPi는 3094만~3430만원에 판매된다.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1.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3.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kgf·m의 묵직한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R-MDPS(랙 구동…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소형 SUV는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모두 뛰어든 유일한 세그먼트일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첫해 6만 3693대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넘긴 대표 차종이다. 티볼리의 성공에 고무된 국내 자동차업계가 코나, 스토닉 등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형 SUV 시장의 판도 제법 커졌다. 2013년 트랙스가 첫 출시됐을 때만 해도 불과 9000대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엔 15만 3000대 수준으로 15배 이상 껑충 뛰었다. 특히 출시된 지 어느덧 4년이 지난 티볼리는 경쟁자들의 위협에도 줄곧 시장 1위를 지켜온 모델이다. 그나마 2016년 출시된 현대차 코나가 티볼리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나머지 차종들은 티볼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소형 SUV 시장의 이 같은 양강구도에 새로운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늦은 만큼 높은 상품성을 갖춘 베뉴와 셀토스가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기 때문이다. 특히 두 차종이 조만간 출시되면 국산 소형 SUV는 무려 8종(쏘울 포함)에 달하게 된다. 쌍용차는 경쟁이 점입가경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소형 SUV는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모두 뛰어든 유일한 세그먼트일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첫해 6만 3693대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넘긴 대표 차종이다. 티볼리의 성공에 고무된 국내 자동차업계가 코나, 스토닉 등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형 SUV 시장의 판도 제법 커졌다. 2013년 트랙스가 첫 출시됐을 때만 해도 불과 9000대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엔 15만 3000대 수준으로 15배 이상 껑충 뛰었다. 특히 출시된 지 어느덧 4년이 지난 티볼리는 경쟁자들의 위협에도 줄곧 시장 1위를 지켜온 모델이다. 그나마 2016년 출시된 현대차 코나가 티볼리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나머지 차종들은 티볼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소형 SUV 시장의 이 같은 양강구도에 새로운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늦은 만큼 높은 상품성을 갖춘 베뉴와 셀토스가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기 때문이다. 특히 두 차종이 조만간 출시되면 국산 소형 SUV는 무려 8종(쏘울 포함)에 달하게 된다. 쌍용차는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 새로운 티볼리를 4년 만에 내놨다. 화살이 빗발치는…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장마를 앞둔 6월 넷째 주 청약물량은 전국 10곳 4686가구다. 견본주택은 14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21곳에서 진행된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많은 분양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견본주택 개관은 경기와 대구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4일 ▲경기 ICT하남(오피스텔) ▲광주 충장 모아미래도 스위트엠(오피스텔) ▲천안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민간임대) 등 3곳, 25일 ▲e편한세상 시티 과천(오피스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 2곳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이어 26일 ▲인천 주안역 신일 해피트리 ▲대구 상인 모아엘가 파크뷰 등 2곳과 27일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 ▲동탄2신도시 A85블록(공공분양)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 등 3곳이 접수를 받는다. 주목할 단지로는 동도건설이 27일 경기 부천시 작동에서 15년 만에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이 있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14층, 8개 동 전용면적 73~84㎡, 238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역세권이며 경인고속도로 신월…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장마를 앞둔 6월 넷째 주 청약물량은 전국 10곳 4686가구다. 견본주택은 14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21곳에서 진행된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많은 분양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견본주택 개관은 경기와 대구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4일 ▲경기 ICT하남(오피스텔) ▲광주 충장 모아미래도 스위트엠(오피스텔) ▲천안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민간임대) 등 3곳, 25일 ▲e편한세상 시티 과천(오피스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 2곳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이어 26일 ▲인천 주안역 신일 해피트리 ▲대구 상인 모아엘가 파크뷰 등 2곳과 27일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 ▲동탄2신도시 A85블록(공공분양)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 등 3곳이 접수를 받는다. 주목할 단지로는 동도건설이 27일 경기 부천시 작동에서 15년 만에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이 있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14층, 8개 동 전용면적 73~84㎡, 238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역세권이며 경인고속도로 신월IC와 가깝다. 또한 대곡~소사 복선철도(예정)의 원종역(예정…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공동 후원..선발된 아이디어 추려 창업까지 후속 지원 7월 12일까지 접수..5개 수상팀에 총 1800만 원 상당 창업 격려금 지원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정부 부처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기업가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환경보호라는 국가적 과제에 정부와 민간기업이 사회적 기업이라는 해결방안으로 힘을 합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정부 부처와 공동으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비영리단체 ‘신나는조합’이 주관하며 환경부·SK이노베이션·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가진 예비 창업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공모대상은 예비 창업자 혹은 공고일 기준 법인설립 2년 이내 기업이다. 접수는 지난 19일 시작됐으며 오는 7월 12일 마감된다.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아이디어와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건물 고민 타파! 빌사남 빌딩 고민 해결 프로젝트! 지난 방송이 끝난 후 사연이 어마어마하게 도착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명쾌한 답변으로 여러분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사연 만나보실까요? [사연] 안녕하세요, 마포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입니다. 요 몇 년 사업이 잘 되면서 큰돈을 벌게 돼 건물 매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임대수익보다는 시세차익이 나올 만한 곳에 투자하고 싶은데요. 여기서 와이프와 저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곧 죽어도 강남을 고집하고 있어요. 강남에 쓰러져가는 건물이라도 사자며 무조건 강남, 강남. 그렇다고 저희가 강남을 세부적으로 잘 아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마포 아니면 용산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현재 저희가 마포에 거주하고 있어서 관리도 쉬울 것 같고 그나마 잘 아는 동네라서 선호하는 것도 있지만 요즘 나름 마용성이 뜨고 있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미래가치를 생각하면 마용성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드는데, 강남에 노후화된 건물을 사느니 마용성에 깔끔한 건물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빌사남이 강남빌딩 전문가라고 강남 편만 드는 건 아니겠죠? 꼭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반등했던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올랐다. 한국감정원이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떨어졌다.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진 것이다. 서울(-0.01%→-0.01%)과 지방(-0.09%→-0.09%)의 낙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0.04%→-0.05%)의 낙폭은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하락폭이 컸던 일부 인기 신축 및 재건축 단지에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구축 단지는 여전히 매물이 누적돼 매매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이어갔다. 이 영향으로 서울의 아파트값은 3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에서 성동구(-0.05%)는 호가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은평구는 역세권 신축단지 등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보합을 유지했다. 단지별로 상승, 하락이 혼재된 마포구(+0.01%)는 아현·공덕동 선호단지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강남에서도 강남4구는 대체로 보합세인 가운데 강동구(-0.06%)는 구…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반등했던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올랐다. 한국감정원이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떨어졌다.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진 것이다. 서울(-0.01%→-0.01%)과 지방(-0.09%→-0.09%)의 낙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0.04%→-0.05%)의 낙폭은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하락폭이 컸던 일부 인기 신축 및 재건축 단지에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구축 단지는 여전히 매물이 누적돼 매매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이어갔다. 이 영향으로 서울의 아파트값은 3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에서 성동구(-0.05%)는 호가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은평구는 역세권 신축단지 등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보합을 유지했다. 단지별로 상승, 하락이 혼재된 마포구(+0.01%)는 아현·공덕동 선호단지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지프 판매에만 집중하기로 한 FCA코리아가 경남 창원에도 지프 전용 전시장을 새롭게 개장했다. 경남에서 수입차 수요가 가장 높은 창원시에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수입 SUV를 찾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색 오프로드 시승행사도 개최한다. FCA코리아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확장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 전시장은 총면적 412㎡(약 125평)에 달하는 지프 전용 단독 신축 건물이다. 층고를 5m 이상까지 높여 고객에게 보다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원 전시장의 각 차량 앞에는 터치식 스펙 보드가 설치돼 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컨설팅 존에서는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안락하게 꾸며진 라운지에서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프의 대표 차량들을 만나볼 수 있는 ‘히어로 카 존’을 비롯해 각 차량의 외장 색상부터 인테리어 사양, 휠 디자인까지 다양한 옵션을 직접 골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피팅 라운지’도 마련됐다. 수입차 전시장이 집중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프 판매에만 집중하기로 한 FCA코리아가 경남 창원에도 지프 전용 전시장을 새롭게 개장했다. 경남에서 수입차 수요가 가장 높은 창원시에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수입 SUV를 찾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색 오프로드 시승행사도 개최한다. FCA코리아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확장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 전시장은 총면적 412㎡(약 125평)에 달하는 지프 전용 단독 신축 건물이다. 층고를 5m 이상까지 높여 고객에게 보다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원 전시장의 각 차량 앞에는 터치식 스펙 보드가 설치돼 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컨설팅 존에서는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안락하게 꾸며진 라운지에서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프의 대표 차량들을 만나볼 수 있는 ‘히어로 카 존’을 비롯해 각 차량의 외장 색상부터 인테리어 사양, 휠 디자인까지 다양한 옵션을 직접 골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피팅 라운지’도 마련됐다. 수입차 전시장이 집중된 마산해안대로 들어선 창원 전시장은 경남에서 수입차 판매가 가장 활발한 창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