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학세권 단지는 부동산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학세권이란 유치원, 학교, 학원 등의 교육 시설이 밀집해있는 주거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홀로 학교에 보내기 어려운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일수록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와 가까워 등하굣길 안전사고 위험 등이 덜하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작년 8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284.2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맞은편에 남산초등학교가 위치해있다. 제일건설㈜ 이 작년 4월 세종 나성동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도 109.2대 1의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2021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이 단지의 건너편에 나성초와 나성중이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신설되면서 주변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친 사례도 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시흥 정왕동에서 배곧라온초가 개교하면서 도보로 통학 가능한 단지의 매매가격이 상승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배곧 호반베르디움 더프라임’ 아파트의 전용면적 63㎡, 4층 매물은 2017년 3월에…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브랜드를 갖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브랜드’, ‘대단지’ 세 가지 키워드를 모두 갖춘 단지가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는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닥터아파트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일한 입지의 경우 소비자가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브랜드’가 1위(37.4%)를 기록했다. 2018년 전국 청약경쟁률 순위에서도 메이저 브랜드 단지가 상위 10개 중 6개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한 안정성과 축적된 시공 노하우 등에 힘입어 기타 브랜드를 제치고 수요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가 모여 있는 곳은 해당 지역 내 대표 주거지역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부동산 활황기에는 아파트값 상승 폭이 크고, 침체기에는 상대적인 하락 폭이 작아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 후 관리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위해 정부와 상호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SK텔레콤 등과 고정밀 맵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쌍용차는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부처 및 14개 민간 기업과 함께 ‘정밀도로지도 공동 구축 및 갱신체계 구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은 오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 및 교통 규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다. 자율주행차 센서 정보와 정밀도로지도를 결합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밀도로지도의 구축과 갱신체계에 대한 최신 정보는 물론, 정밀도로지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협력은 쌍용차의 미래차 시장 선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쌍용차는 현재 고정밀지도(HD맵) 개발을 위해 지난해 SK텔레콤 및 글로벌 지도 서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기아자동차의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9만대 감소하고 매출도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2000억원이 넘게 늘었다. 판매단가 상승과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환입 등으로 매출원가를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 기업설명회를 열고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 12조 4444억원, 영업이익 5941억원, 당기순이익 6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조 288억원(-7.6%)이나 매출액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21억원(55.5%) 증가했다. 기아차의 이 같은 영업이익은 비슷한 매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3056억원에 그쳤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94.4%나 급증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은 12조 5622억원으로 올해보다 높았었다. 특히 기아차의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64만 8913대로, 73만 8208대를 기록한 전분기보다 무려 8만 9295대(-12.1%)나 급감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64만 5495대)와는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기아차가 전분기보다 10만대 가까이 못 팔고도 영업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 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지역의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지난 1년 간 서울·경인 지역을 제외한 지방 분양 단지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7.6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대전(72.3대 1) ▲광주(41.82대 1) ▲대구(39.32대 1) ▲세종(38.04대 1) 등 4개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방 평균 경쟁률을 상회했다. 지역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이유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검증을 통해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안정성 높은 지역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들 지역 내 새 아파트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분양한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상무양우내안애’ 전용 84㎡는 4월 기준으로 4억 4000만 원 선에 거래됐다. 분양가 3억 9556만원에 4500만 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난해 4분기 2033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내며 ‘어닝쇼크’에 빠졌던 현대자동차가 내수 성장세에 힘입어 8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쪼그라들었지만, 팰리세이드를 앞세운 안방에선 9% 가까운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1분기 매출(연결 기준) 23조 9871억원(자동차 18조 6062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 당기순이익 9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1.1%, 30.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011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35.4%나 감소한 바 있다. 현대차가 빠르게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은 최근 출시한 신차들이 국내에서 잘 팔렸기 때문이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싼타페와 함께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다만 연구개발 관련 비용 증가 및 환율의 영향으로 실적 증가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다소 부진했던 반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앞으로 3달간 전국적으로 10.5만여 세대가 아파트에 입주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0만 4998세대(조합물량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 동안의 평균보다 16.9% 높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감소한 수치다. 주택 규모별로는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한다. 60㎡이하 3만 4972세대, 60~85㎡ 6만 1114세대, 85㎡초과 891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건설 주체별로는 민간 8만 5526세대, 공공 1만 9472세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5만 5526세대가 입주할 전망이다. 이는 5년 치 평균보다 32% 높고,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9% 줄어든 규모다. 지방은 4만 9472세대(5년 평균대비 3.6% 증가, 전년 동기대비 11.0% 감소)가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월별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5월 ▲수원광교(2231세대) ▲시흥배곧(1089세대) 등 1만 628세대다. 6월은 ▲안산단원(4030세대) ▲평택소사2(3240세대) 등 2만 5945세대다. 7월엔 ▲고양향동(3639세대) ▲오산외삼미(2400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뒤떨어진 사후 서비스와 잦은 고장으로 고객들로부터 빈축을 샀던 재규어랜드로버가 긴급 출동 정비 서비스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선다. 주행 중 고장으로 운행이 불가능해질 경우 정비사가 출동해 현장에서 신속히 수리해주는 서비스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긴급 출동 정비 서비스인 ‘서비스 모바일’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출동 차량에 긴급출동서비스 전용 시스템과 관련 공구 50여종 등 128가지의 물품을 탑재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내 GPS를 활용해 고객 위치가 파악되면, 가장 가까이 대기 중인 서비스 차량이 즉시 출동해 신속한 조치를 수행한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 26대의 서비스 차량을 운영하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맞춰 차량을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경고등 점등이나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장에서 응급 조치를 진행한다. 현장 조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견인해 정밀한 수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출동 정비 서비스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회색 기아차, 흰색 현대차, 회색 현대차, 검은색 현대차...가끔 보이는 포르쉐도 흰색이네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유튜버인 ‘Doug DeMuro(덕 데무로)'가 서울의 도로 풍경을 보며 늘어놓은 말이다. 2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 유튜버는 ‘Car Culture In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 속 무채색의 현대·기아차가 장악한 도로는 우리의 자동차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조회수 64만회를 기록한 이 영상 속의 한국 도로는 시쳇말로 ‘노잼’이었다. 이 유튜버는 “한국에 현대·기아차가 너무 많아 내수 점유율을 본사에 물어보니 85%(2014년 기준)에 달한다고 한다”며 “차는 현대차 아니면 기아차이고 색상은 전부 회색, 흰색, 검은색, 그리고 택시는 오렌지색”이라고 꼬집었다. 급기야 영상 말미에는 현대차 1세대 에쿠스를 보고 “세상에 저건 렉서스의 오래된 LS400인가요? 이 차는 한국에서 베껴낸 ‘knockoff(짝퉁)입니다”라고 비하하며 끝을 맺는다. 한국의 자동차 문화를 시종일관 무시하다가 제대로 ‘knockdown(녹다운·때려눕힘)’시킨 셈이다. 이 영상을 본 구독자들이 단 2600여…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감정원이 공공부문의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국감정원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자료제공 ▲온비드 및 공공재산 관리 등 부동산 거래 관련 전자계약 활성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한 지속성장 모델 구축 등의 협력을 하기로 했다. 한국감정원 측은 “이번 협약으로 캠코의 국유일반재산 관리 혁신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전자계약의 편의성·안정성에 대한 민간체험을 확대해, 국민 인지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부터 캠코의 국유재산 및 온비드 시스템에 비대면 전자계약을 연계시킨 바 있다. 최근엔 태블릿 PC를 활용한 대면 기능을 추가해 고령이거나 도서・산간 등에 거주 중인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문창용 캠코 사장은 “업무협약으로 국유재산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 및 이용 고객의 편익이 증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시가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작년 12월 단독주택 재건축 아현2구역에서 거주하던 고(故) 박준경 씨가 강제철거를 비관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나선 것이다. ‘단독주택 재건축’은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주택 등을 허물어서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정비사업이다. 재개발 사업과 큰 차이가 없고, 세입자 대책 부재로 주민갈등이 발생한다는 등의 이유로 2014년 8월 도정법 개정과 함께 폐지됐다. 제도 폐지 당시 지정된 사업구역은 286개로, 이 중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198개 구역은 주민동의를 통해 해제됐고 22개 구역은 준공됐다. 다만, 66개 구역은 여전히 사업 진행 중이라 이에 대한 세입자 보상대책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현2구역의 비극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에서 발생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두 가지다. 우선, 재건축 사업시행자가 철거세입자에게 재개발에 준하는 손실보상(주거이전비, 동산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을 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서울시는 사업시행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손실보상에 상응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10%까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혁신도시 입주 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총 828개사로 올해 1분기에만 135개사가 새로 입주했다. 2018년 2월 ‘혁신도시 시즌2’ 및 2018년 8월 ‘혁신도시 기업입주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혁신도시란 공공기관과 대학·연구소·산업체·지자체가 협력하는 클러스트 형태의 미래 도시로, 전국 광역시·도에 10곳이 조성돼 있다. 혁신도시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경남 48 ▲광주·전남 32 ▲부산 22 ▲대구 20개소로 상대적으로 많이 입주했으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9개사(▲광주·전남 3 ▲경북 2 ▲경남 2 ▲부산 1 ▲강원 1개소)가 이전했다. 이는 지식산업센터 등의 준공에 따른 입주 증가로 보인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클러스터 용지분양은 1970천㎡로 계획(3124천㎡)대비 63%, 입주는 689천㎡로 분양(1970천㎡) 대비 35%에 달한다. 혁신도시별로는 ▲광주·전남 3천㎡ ▲대구 2천㎡ 증가했다. 국토부 혁신도시산업과 박진열 과장은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 등 혁신도시 육성 전반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내수 판매 회복과 더불어 부산공장 정상화에 총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시뇨라 사장은 QM6 LPG 모델 출시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부산공장의 수출물량을 확보해 협력업체 및 고객들의 신뢰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시뇨라 사장이 23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내수 판매 회복과 부산공장 정상화를 방안을 설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CEO의 적극적인 소통을 발판 삼아 고객과 지역 경제, 협력업체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및 나기원 르노삼성차수탁기업협의회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것”이라며 “임단협 타결과 수출 물량 확보에 성공해도 신뢰를 잃은 뒤라면 이는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내수 판매 회복과 부산공장 정상화 작업을 별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들의 신뢰를 잃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고객들의 품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SM6 및 QM6 구매 고객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일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굵직한 부동산 개발 사업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안양 만안구에는 안양동에 자리한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안양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총 5만6309㎡ 규모에 달하는 이 부지는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공공용지(전체의 49%)와 복합개발용지(전체의 51%)로 개발된다. 공공용지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공원 등이 마련되며, 복합개발용지에는 첨단 IT 기업 유치를 통해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비즈니스센터에 1만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며 약 5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달동 노루페인트 일원에 조성되는 박달테크노밸리 개발도 호재다. 박달테크노밸리는 오는 2025년까지 박달동 일대 354만㎡에 군사시설 재배치, 기존 공업부지 고도화 등을 통해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연계된 첨단산업과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통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먼제 시흥 월곶에서 만안구 성수동과 안양동 일대를 거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타이어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5개팀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인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레이싱팀 5개, 총 9명의 선수를 후원할 방침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본격 개막한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지난 시즌 대비 후원팀을 확대했다.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 팀 106, E&M 모터스포츠, 제일제당 레이싱, 서한 모터스포츠 등 5개팀이 한국타이어의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 후원 선수들에게는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집약된 레이싱 타이어가 공급된다.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는 이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를 비롯한 전세계 약 40여 개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슈퍼 6000 클래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인증을 받은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다. 레이싱을 위한 경주차인 스톡카는 시속 300km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