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미래차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양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혼잡주행 지원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불신사업협력포럼’과 이와 연계한 ‘2회 프렌치 테크 데이즈’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르노삼성차는 한국과 프랑스의 자율주행차 공동개발 연구인 ‘단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르노삼성차는 201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공동 지원을 받아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단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되고 있는 ‘혼잡주행 지원시스템(TJA)’은 일반 자율주행 기술보다 접근방법이 간단해 빠른 상용화가 기대된다. TJA는 이미 상용화된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 기본 시스템을 활용해 50㎞/h 미만의 저속주행 시 차선이탈방지와 차간거리조절 등을 자동 수행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8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전기차의 공도 시험 주행도 진행했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카이스트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50~60대의 중장년층이 20~30대의 젊은층을 밀어내고 신차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젊은 세대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결혼도 늦어지면서 자동차의 필요성도 줄어들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컨슈머인사이트는 “불과 7년 사이에 새 차 시장의 가장 큰 손이던 30대가 40~50대에 추월당하고 20대는 60대에 밀렸다”고 19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같은 결과의 주된 원인을 경제·인구적 변화와 스마트폰 문화의 발달에서 찾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7월마다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1년 이내 새 차 구입자를 연령대로 나눈 결과 7년 전 30대의 새 차 구입 점유율은 48.6%로 1위였지만 지난해는 23.9%로 줄어 3위에 그쳤다. 반면 30대는 꾸준히 성장해 2016년부터 30대를 제치고 1위(31.8%)에 올랐다. 10% 이하에 머물렀던 50대도 지난해 2.5배 이상 증가한 24.9%를 기록하며 30대를 제쳤다. 3.2%였던 60대도 지난해 20대를 추월하며 12.1%로 성장했다. 결과적으로 2011년 61.0%의 비중을 차지했던 20~30대는 지난해 31.2%…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기업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넥센타이어가 20년 연속으로 ‘주주총회 1호’ 개최의 진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주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넥센타이어는 19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 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주주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0년 사명 변경 이후부터 매해 가장 먼저 주총을 개최한 기록을 20년째 이어가게 됐다.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182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뚜렷한 감소세로 접어든 것이 실적 저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떨어졌지만 의미있는 성과들은 있었다. 지난해 수출 9억불탑을 수상했고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선 8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포르쉐 마칸 후속 모델에 OE 공급을 확대했고 유럽 최고 권위의 타이어 매거진인 ‘아데아체’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주총에서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가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QX50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세대로 진화한 신형 QX50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수입 SUV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인피니티코리아는 19일 오전 워커힐그랜드호텔 서울에서 ‘더 올 뉴 QX50’의 출시를 기념해 기자단 대상 시승행사를 열었다. 국내에는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에센셜 5190만원, 센서리 AWD 5830만원, 오토그래프 AWD 6330만원이다. 신형 QX50은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 압축비 엔진인 2.0ℓ VC터보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압축비를 8:1에서 14:1까지 가변적으로 제어해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 또 국내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각종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파워 트렁크 등은 물론이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 비상 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 기술도 탑재됐다. 한편 인피니티 코리아는 기존 국산차 보유 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을 본격화했다. 노조는 자동차 수요가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생산 공장을 더 만들면 ‘공멸’할 것이라며 향후 3년 간 총파업 등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9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광주형 일자리 공장이 완공되는 2021년까지 광주형 일자리 철회를 위해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연대한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31일 현대차와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는 저성장,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노사 상생형 모델이자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대통합형 모델”이라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광주시의 장밋빛 기대와는 달리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사회양극화 확대는 물론 소득불평등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를 ‘정부의 호남패권 장악을 위한 정치 포퓰리즘’으로 규정했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는 반값 연봉으로 전체 노동자의 임금 하향평준화를 초래하는 나쁜 일자리 정책”이라며 “지역별 저임금 기업유치경쟁을 초래해 자동차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SUV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올해도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업계까지 신형 SUV를 대거 쏟아낸다. 특히 업계는 올해 출시할 신차의 대부분을 SUV로 편성해 신차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판매량은 약 52만대로 전년 대비 13% 가까이 늘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26.3%에 머물렀던 SUV의 판매비중은 2012년부터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 40%대를 넘겼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고작 0.1% 증가한 것에 비하면 SUV의 뚜렷한 상승세다. SUV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성과 디자인으로 꼽힌다. 캠핑 등 레저열풍과 맞물리면서 사륜구동 시스템과 넓은 실내공간을 가진 SUV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어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난 세련된 외모도 'SUV 전성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세단은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이 최대 장점이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SUV가 이를 흡수하고 있다”며 “마니아 성향이 강한 오프로더 대신 도심형 차종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SUV의 인기는 장기적으로 지속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사재로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019년 제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에는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국내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이 혜택을 받았다. 1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16개국 주한 대사 등 총 30여개국 주한 외교관을 비롯해 재단 및 부영그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참여하지 못했고, 대신 이세중 재단 이사장 대리가 참석했다. 이 이사장 대리는 이날 인삿말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임을 긍지로 여기고 향후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 뗀 제이야 라잉(미얀마, 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재학)은 “낯선 이국 땅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배운 문화와 지식을 잊지 않고 고국에 가서 잘 접목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으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에 짓는 재건축 아파트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에 시동을 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2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문을 연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전용면적 ▲59㎡ 196가구 ▲68㎡ 5가구 ▲84㎡ 353가구 ▲97㎡ 44가구 ▲105㎡ 61가구다. 이곳은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1번국도, 47번 국도가 가깝고,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향후 단지 인근에 안양운동장역(가칭)이 생길 전망이다. 학군으로는 지하도로 바로 연결되는 안양중앙초가 있다. 또 부흥중·고, 부림중, 평촌중·고, 범계중 등이 단지 가까이 있다. 안양시립 비산도서관과 평촌도서관도 생활권 내 위치한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이 있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대부분 4베이(Bay)와 판상형으로 구성해 조망과 채광…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 지난해 10월 KCC건설의 ‘안양 KCC스위첸’ 분양 당시 307실 공급에 2만 3445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무려 7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오피스텔의 성공 요인은 여성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주거 안전성 강화로 꼽힌다. 이 오피스텔은 보안·안전 강화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시스템 등 안전 관련 설계를 적용했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4배 더 또렷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 ▲무인경비 시스템 ▲첨단 디지털 도어록 ▲세대 현관 침입탐지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등 주거 안전에 초점을 맞춘 것.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이 왕성해지면서 1인 거주 여성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살펴보면, 이미 2015년 1인 가구 비율이 27.2%로 주된 가구형태로 자리잡았고, 2017년 28.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비율 중 여성이 50.3%를 차지해 남성(49.7%)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설사들은 여성들의 수요가 높은 무인택배 시스템, 사선형 창호설계 등을 도입하고, 드레스룸이나 팬트리 등 수납공간 설계를 적극 적용하는 추세다. 여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가 SM3 Z.E.와 르노 트위지의 가격을 인하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선다. 연식 변경된 SM3 Z.E는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도 250만원이 내려갔고,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도 70만원이 인하됐다. 르노삼성차는 2019년형 SM3 Z.E.의 판매 가격을 등급별로 3700만원과 3900만원에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SM3 Z.E.는 내·외장 디자인이 개선됐고 8인치 스마트 커넥트II 내비게이션도 신규 적용됐다. 100만원 상당의 사양이 추가되면서 실질적인 고객 혜택은 총 350만원에 이른다. 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은 기존 7인치에서 8인치로 화면이 커졌고 풀 미러링, 멀티터치 스크린 기능도 추가됐다. 업그레이드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 상태 정보, 인근 충전소 위치와 정보, 주행가능거리, 에너지 흐름 및 소비 정보 등 각종 주행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외관도 블랙 베젤 헤드램프, 블랙 루프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가 새롭게 추가됐다. 실내 디자인은 블루 스티치와 블루 스피커 데코로 꾸며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35.9kWh급 배터리를 탑재한 2019년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의 내수 3위 사수를 책임질 신형 코란도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자동변속기 기준 2500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신형 코란도는 기존 투싼·스포티지와 치열한 3파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이달 말 출시할 신형 코란도의 실물 사진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신형 코란도는 침체된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이날부터 신형 코란도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수동변속기) 2216만~2246만원 ▲딜라이트(자동변속기) 2523만~2553만원 ▲판타스틱 2793만~2823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신형 코란도의 가격은 동급의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기존 두 차종은 출시된 지 4년이 지났기 때문에 신형 코란도가 상품성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첫 공개된 신형 코란도의 실물 사진을 보면 소형 SUV ‘티볼리’와 유사성이 짙다.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볼륨감을 강조한 리어펜더가 쌍용차의 ‘패밀리룩’을 완성시킨…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리츠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은 첫 임대주택이 내달 입주를 시작한다. 주택도시기금과 SH공사가 청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건립했고, SH공사가 30년동안 부지를 장기 임차해 안정적인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SH공사는 서울리츠 1호 청년주택인 은평뉴타운 은뜨락 350가구와 신정3지구 이든채 499가구가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전용면적 39~44㎡ 총 350가구 규모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70% 수준으로 보증금은 3633만원~4896만원, 임대료는 29만~40만원 수준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깝고 인근에 학교·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편의성이 높다. 또 단지 내 공공도서관이 있어 입지민 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정3지구 이든채은 전용면적 26~44㎡ 총 499가구로 보증금은 3197만~5406만원, 임대료는 20만~38만원이다. 양천구에서 운영예정인 청년창업공간이 있어 인근 지역 예비창업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창업 아지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리츠 1호는 3월 입주물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금호타이어가 계약과 구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건전한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클린 계약제’를 도입한다. 윤리경영을 통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신문로의 서울사무소에서 이 같은 ‘클린 계약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과 박성균 금호타이어 감사실장 부사장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임직원이 참석했다. 클린 계약제가 시행되면 계약담당자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이행한다는 이행서약서를 제출해야 하고 계약 내용도 공개해야 한다. 계약과정의 불건전한 관행을 막을 수 있어 공정한 계약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여건과 치열한 경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임직원의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윤리경영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건실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설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2월 셋째 주 청약물량은 전국 4곳 320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12곳에서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3곳,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 우선 18일은 ▲군포 송정 풍산리치안 플랫홈(오피스텔)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0일에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21일은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주상복합)에서 진행한다. 주목할만한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인천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 짓는 센트럴 푸르지오가 있다. 전용 75~105㎡, 1540가구 규모다. 2기 신도시인 검단에서 분양하는 첫 1군 아파트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예정이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앞으로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사업이 추진 중”이라며 “그렇게 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 1059에 짓는 오피스텔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주거복합타워다. 규모는 전용면적 19~84㎡, 1050실이다. 서울외…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서울에서 더 가까운 3기 신도시 발표가 나면서 2기 신도시 분양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3기 신도시를 기다려보자’는 쪽으로 돌아선 사례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중대형(105㎡) 평수에서 청약 미달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인천 서구 A 부동산 실장) “3기신도시 개발 발표는 오히려 2기신도시 분양에 호재가 될 것입니다. 2기신도시 분양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상업지구 등도 빠른 시일 내에 형성될 거고, 계양테크노벨리 직주근접 수요도 검단신도시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허준 상림디엠텍 분양사업부 이사) 검단신도시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인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 이곳은 검단신도시 1단계 개발지에 분양되는 첫 대형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이번 청약 결과가 앞으로 있을 타 단지 분양의 흥망을 가를 척도가 되기에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대박’을 확신하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과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수요자들은 대부분 대형 시공사의 분양 소식을 반기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분양 흥행에 대해서 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