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사내 봉사단인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현충원 봉사활동은 제75회 국군의 날을 앞두고 진행됐으며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뤄진 63명의 봉사단이 참여했습니다.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석재화병 옮기기, 헌화,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봉사활동이 끝난 이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올해까지 11년간 총 1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까지 참가한 봉사인원은 1068명이라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고마움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2011년 출범한 뒤 건설업 특성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시설개선(집수리) 봉사활동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는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214개사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 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기업에게는 '미흡' 등급을 부여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바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1조40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 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 자회사 케이앤웍스(대표 신석철)와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쇼핑 전용 고객 서비스 챗봇 '챗봇나우' 정식버전을 카페24 스토어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챗봇나우'는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으로 온라인 쇼핑몰 공식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에서 취소, 교환, 반품 등 고객 문의를 접수하고, 문의사항에 답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페24 쇼핑몰 운영자라면 카페24 앱스토어에서 챗봇나우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70여개의 업체가 챗봇나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케인액웍스 측은 "CS 업무 및 인력 부담 해소를 통해 40%의 CS 비용을 절감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쇼핑몰 고객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취소, 교환, 환불 접수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내에서 실시간 배송조회가 가능합니다. 이번 챗봇나우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전용 취소·교환·반품 접수 페이지를 새로 오픈했습니다. 간편 결제 구매와 관련 CS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구매 건에 대해 주문 조회 및 간편결제 고객센터로 직접 연결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팅방 내 회원·비회원 결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통신 3사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 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11년 연속, KT[030200]는 9년 연속, LG유플러스[032640]는 5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 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기업에게는 '미흡' 등급을 부여합니다. SKT는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분야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의 판로 개척 지원과 경영 컨설팅,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더불어 협력사 ESG 평가 및 교육 지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LLM 모델 '솔라'가 글로벌 생성 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 모델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Poe'는 글로벌 지식 서비스 업체 쿼라가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AI 모델과 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생성 AI 플랫폼입니다.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Poe와 협력으로 솔라를 공식 모델로 등록하고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Poe의 메인 모델은 오픈AI 챗GPT, 구글 팜, 메타 라마, 엔트로픽 클로드 등 4개사의 LLM이었습니다. 이번 협력을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에 솔라를 알리고, 다국어 데이터와 모델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활용 도메인 특화와 최적화에 촛점을 맞추고 기업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프라이빗 LLM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업스테이지 솔라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LLM은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형으로 구축되며, 경량화된 모델 사이즈로도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업스테이지는 이커머스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의 리딩 기업들과 함께 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1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증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공장 부지 확보 ▲수주 확대 위한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 비희토류 영구자석 신사업 관련 투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는 우선 공장 증설 및 생산설비 추가 투자를 통한 수주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이 약 600억원이며, 업계 특성상 하반기 수주 비중이 더 큰 만큼 생산능력(CAPA) 2배 이상 증설을 목표로 속도를 낼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부지 확보 및 신규 협력사와 전략적 제휴 모색 등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증가하고 있는 미국, 인도네이사 등 해외 사이트 중심 신규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센과 함께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Mn-Bi(망간-비스무스) 페라이트’ 분야 투자도 본격화한다. 현재 경기도 화성 제2공장 내 Mn-Bi 페라이트 생산라인을 구축에 돌입했다. 내년 하반기까지 10여대 장비 도입을 통해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연간 1000톤규모 Mn-Bi 페라이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Mn-Bi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페르노리카코리아는 보드카 앱솔루트의 브랜드 팝업 ‘앱솔루트 그라운드’가 오픈 23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서울 광진구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 중인 앱솔루트 그라운드는 디자인스튜디오 스티키 몬스터 랩과 협업했습니다. 팝업 스토어는 19세 이상 성인이 방문 가능하며 오는 24일까지 운영됩니다. 앱솔루트의 ‘본 투 믹스-앱솔루트로 어우러지다’의 두 번째 캠페인인 ‘월드 오브 앱솔루트 칵테일’에 착안한 캐릭터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앱솔루트의 키 칵테일을 스티키 몬스터 캐릭터로 형상화했습니다. 매주 금~일요일에 진행되는 브랜드 클래스는 앱솔루트 브랜드 앰배서더가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는 체험형 콘텐츠입니다. 야외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방탈출 게임' 콘셉트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내부 앱솔루트 바에서는 바텐더가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앱솔루트 플레이버 칵테일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9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앱솔루트 뮤직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또 병을 50% 이상의 재활용 유리로 제작하는 브랜드 특성을 살려 유리 공예 작가 양유완의 리사이클링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방문객이 직접 작품을 그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류홀딩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04% 증가한 63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류홀딩스는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비롯해 계열사 한류타임즈, FNS 등을 통한 광고, 콘텐츠 판매를 통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팬투 2.0을 출시로 유저 확보를 이루고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한류홀딩스는 지난 8월 나스닥 상장 이후 대규모 유저를 활용한 비즈니스 성장 전략 등을 빠르게 시행하고 있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의 협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해 매출 상승세를 꾸준히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류홀딩스는 최근 다수의 기관,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적극적으로 신규 유저 확보에 나섰다. 한류홀딩스는 현재 아시아모델페스티벌, 미국 의류 브랜드 파파야(Papaya) 등과 협력하고 있고 향후 강력한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수익 모델로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강창혁 한류홀딩스 대표는 “성공적인 나스닥 입성 후 확보한 자금을 팬투 서비스 기능 향상에 즉시 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티디엘은 오는 4분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2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구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연내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지난해 티디엘이 한국전력공사, 인도네시아전력공사(PT.PLN)와 3자 간 체결한 재생에너지 BESS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티디엘의 전고체 전해질 배터리 파우치가 장착된 BESS 양산품 개발 및 생산을 골자로 한다. 특히, 향후 티디엘이 생산한 BESS는 실증특례 제도를 이용해 우리 지자체에도 공급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가 해당 프로젝트에 공적개발원조(ODA)를 목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산하 ‘전기·신재생에너지·에너지 보존 조사·테스트 센터(BBSP)’ 국장이 한국전력공사 본사에 직접 방문해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우리 정부에 사업계획서(PCP)를 제출해 기획지원 단계에서 본사업 단계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 티디엘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시아 시장은 한국과 중국계 배터리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적용된 신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가 가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업체 11곳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11개 건설업체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며 협력사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행보를 인정받았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자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를 정기적으로 산정 후 공표하는 제도입니다. 등급의 경우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최우수 등급을 받는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1년간 면제(격년) 등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최우수로 선정된 주요 건설업체를 살펴볼 경우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한화 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자이씨앤에이입니다. 이 가운데 SK에코플랜트는 7년 연속, 현대엔지니어링은 6년 연속, 현대건설은 5년 연속, D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칭)'가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자율규제위원회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네이버와 독립된 위원회로 기업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점검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자율규제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한 '플랫폼민간자율기구' ▲갑을분과 ▲소비자·이용자분과 ▲혁신공유·거버넌스분과 ▲데이터·AI분과 등 4개 분과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분과에서 논의된 안건을 검토하고 실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4개 분과에 참여한 전문위원을 위원회에 위촉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진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박민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9인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위촉됐습니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입니다. 위원회는 쇼핑, 커뮤니티,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는 산업별 디지털 ITS, 인공지능(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컨설팅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전공 무관으로 IT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역량 및 외국어 능력 우수자 등을 우대합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0월 3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됩니다. 산업별 디지털 ITS 부문은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고객사 경영 및 사업 현장 곳곳에서 IT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AI·데이터 부문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모델과 서비스를 기획·설계하고 대내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AI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고객 업무 효율화 등을 맡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은 고객 시스템 전반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는 물론 디지털 AI 시스템을 완벽하게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을 담당합니다. 디지털 팩토리 부문은 제조 공정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데이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브러쉬 타입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 매출이 전년 대비 170.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의 ‘2023년 2분기 데이터’(지난해 3분기~올해 2분기)에 따르면 항진균제(무좀 치료제) 전체 시장의 매출은 약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620억원)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반면 동화약품의 바르지오 제품군(▲원스형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 ▲복합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모두 크림' ▲단일성분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크림’ ▲바르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네일라카’)의 같은 기간 매출은 약 27억원으로 전년 동기(15억원) 대비 73.7% 증가한 것으로 나타습니다. 특히 해당 기간 바르지오 제품군 중에서 지난해 4월 출시한 ‘바르지오 원스’ 매출은 7억5000만원으로 1년 전(4억4000만원)보다 170.5% 신장했습니다. 바르지오 원스는 원스형 무좀 치료제 중 최초로 입구에 브러시를 장착한 제품입니다. 항진균제 중 복합제 및 네일라카 시장에서도 바르지오 제품군 매출이 올랐습니다. 바르지오 모두 크림은 4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해 항진균제 복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쎄이상이 인디아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국내 최대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시주최자로 정부 및 지자체의 MICE 산업 육성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도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메쎄이상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5%, 65.5% 증가한 219억원, 54억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진행중이다. KB증권은 메쎄이상이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아웃소싱을 통해 협력했던 설치/서비스 부문을 내재화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단계별 확대 전략으로 주최 전시회 부스 장치 디자인 설치, 외부전시회로 사업확장 및 인력, 물류, 렌탈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M&A와 신규 콘텐츠 확보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쎄이상은 상장 이후 궁디팡팡 캣페스타, ginccon(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통한 미디어 영역 확보) 등을 인수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의 MICE 산업 육성에 따라 수혜를 기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전지구적 여행파티’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역별 대표 관광 일정과 더불어 창립 기념일인 11월 1일에 진행하는 가수 콘서트 및 디너파티 일정을 포함했습니다. 하나투어 단독 상품으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규슈/후쿠오카)·홍자(다낭), 가수 이은미 &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팀 옹알스(방콕) 등 콘서트 상품과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셰프 최현석(코타키나발루), 먹방 유튜버 산적TV 밥굽남(괌)이 진행하는 디너파티 상품 등입니다. 기획전 상품 결제 고객 대상으로 하나투어 1만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결제 수단별로 롯데카드 7만원 결제일 할인과 하나카드 12개월 장기무이자 혜택이 있습니다. 각 상품별 출발일과 특전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하나투어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파티를 기획했다"며 "평소 만나기 어려운 스타들의 콘서트와 디너파티에 참여하고 해외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의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30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로 양사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AI 모델은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으로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기조입니다. 또한,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이용자들이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등의 국내 규제 내용과 보안 상황에 맞춘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S는 미국 외에도 유럽 선진국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합니다. MS는 해당 기업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도모합니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합니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KT CEO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Company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