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가 자회사 KGC인삼공사 인수 의향을 밝힌 플래쉬라이트파트너스(FCP)에 대해 "일방적 제안"이라며 현 시점에서 매각 계획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FCP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KT&G 이사회에 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행동주의펀드인 FCP는 KT&G 지분 1% 미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FCP가 제안한 가격은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에서 적정가로 밝힌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7~8배 대비 150%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FCP는 인삼공사 실적이 2019년 대비 지난해 반토막이 난 점을 꼬집으며 담배회사가 인삼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KT&G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FCP 측의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회사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이라며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T&G는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NGP, 글로벌CC(해외궐련)와 함께 3대 핵심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남부권투자금융본부 팀장급 전보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김갑훈, 손현준, 엄태창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현균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김재철, 이영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의 기준이 되는 카드사 '적격비용' 제도를 전반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14일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린 '여신금융 정책세미나'에서 "카드사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선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성 제고가 선행돼야 하고 이를 위해 적격비용 제도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적격비용은 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 대손비용, 일반관리비용, 결제대행사(VAN) 수수료 등 결제소요비용을 고려한 결제원가 개념으로 가맹점이 부담하는 게 합당한 비용을 말합니다. 가맹점 수수료율은 적격비용에 마진율을 더해 산정됩니다. 금융당국은 2012년 적격비용에 근거한 가맹점별 수수료 산정체계를 도입하고 시장 환경변화가 원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산정 주기를 3년으로 정했습니다. 서지용 교수는 "적격비용 재산정이 합리적 원가산정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다"며 "3년 주기별로 수수료율이 인하돼 시행기간 단 한번 인상도 없었고 우대 수수료율 적용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 비중은 96%에 달해 기형적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급결제업을 영위하는 플랫폼사와 배달앱은 유사업 수행에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11일 초록우산 한사랑마을(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스타리아 킨더 차량 2대와 어린이 카시트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증은 현대차가 이동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의 일환으로 성사됐습니다. 이번에 현대차가 기증한 차량과 카시트 등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관할하는 수도권 소재 어린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애 아동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차량과 카시트를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은 평택시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024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KGM '연탄길'과 '네바퀴동행' 등 사내 봉사단과 임직원을 비롯해 평택연탄나눔은행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평택연탄나눔은행 사업 경과 보고와 격려사 그리고 KGM과 KGM 노동조합의 연탄기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발대식 후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 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 KGM은 올해도 노경(노동조합과 경영진)이 함께 설립한 한마음 장학회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네바퀴동행'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과 관내 초등학생 초청 평택공장 견학, 신입사원의 소외계층 지원 봉사,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 코란도 후원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KGM 관계자는 "KGM은 기업시민으로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서울시 경찰청사에서 경찰청,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고령 운전자들이 교통 소외지역에서도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받아 운전면허 반납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맺어지게 됐습니다. 최근 농어촌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어도 마땅한 대체 교통수단이 미비해 면허 반납률은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에 현대차가 운영하고 있는 수요응답 교통인 ‘셔클(Shucle)’ 플랫폼의 확대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협약이 성사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예산 확대를 추진합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각 지자체가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범운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방자치단체의 셔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간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국민연금의 선택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연금이 MBK에 출자한 자금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투입되지 못하도록 조치되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실제 시행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14일 재계와 금융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 들어 국민연금은 MBK의 6호 바이아웃 펀드에 출자한 자금 중 수백억원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프로젝트에 투입되지 못하도록 MBK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조원 규모로 조성중인 MBK의 6호 바이아웃 펀드는 현재 MBK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자금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6호 바이아웃 펀드엔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핵심 출자자(LP)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국계 자본도 일부 포함돼 있으며 국민연금도 약 300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연금은 이 가운데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투입될 수백억원을 해당 용처에서 제외해 달라고 통보했다는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통보의 사실 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MBK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MBK 관계자는 "국민연금으로부터 그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관련 1000억원 넘는 손실이 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금융감독원에 철저한 검사·조사를 지시했습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열린 간부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돼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금감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ETF 유동성공급자(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스와프거래(미래 특정시점·기간을 설정해 금융자산·상품을 교환하는 행위)인 것처럼 허위등록하며 손실발생사실을 감췄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스와프거래 등록이 허위인 것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후 감독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날 검사반을 파견해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가을 및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또 ‘FW시즌 여행’ 방송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려 4분기 150회로 확대 운영합니다. 특히 쇼핑엔티는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상품에 AR(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합니다. 이번 AR 기술은 스튜디오 촬영 시 실제 배경과 건물 등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보다 입체적인 화면을 연출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쇼핑엔티는 앞서 지난 2022년에는 디지털세트 ‘미디어 월’을 도입했습니다. 쇼핑엔티는 중국, 대만 등 근거리 지역부터 사이판, 보홀 등 동남아까지 AR 기술을 도입한 해외여행 상품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AR기술을 도입한 첫 여행 콘텐츠는 지난 7월 ‘하나투어 세부여행’이며 휴양지 콘셉트에 맞춰 해변가 야자수, 모래사장 등으로 현지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10월 11일에는 하나투어 방콕/파타야 패키지를 최저가 34만원대부터 선보였습니다. 하나투어 청도 2박3일 19만원대 등도 연말과 내년 3월까지 여행 가능한 상품입니다. 이외에도 라오스, 하노이, 싱가포르, 보라카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회사 하림(대표 정호석)은 14일 익산시 신청사 시장실에서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 경제 발전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성문 익산시마을만들기협의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3개 기관은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 활력 제고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세부 협약 내용은 ▲익산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홍보 지원 ▲하림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개소 이상 방문 인증한 직원 상품권 제공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체험·숙박 이용시 사용금액의 10% 할인해택 제공에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개발합니다. 운영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농촌 체험이 단순한 관광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갈 계획입니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농촌과 상생하는 하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농촌마을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농촌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취약계층 신혼부부 결혼식에 우리금융 본사 사옥 웨딩홀을 무료 대관해주는 '우리WON웨딩홀' 1호부부가 나왔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날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첫번째 부부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중심으로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WON웨딩홀 프로그램은 저출생 위기극복과 상생금융 문화를 확산하고자 우리금융이 제공하는 무료 예식 패키지 서비스입니다.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 4층 웨딩홀을 무료 제공하고 노동조합과 임직원이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활용해 부부당 300만원의 예식비를 지원합니다. 우리WON웨딩홀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는 서울 광진구 자양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사비는 약 3607억원입니다. 자양7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464-40번지 일원에 아파트 8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DL이앤씨는 지난 12일 열린 자양7구역 조합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습니다. 자양7구역은 한강과 뚝섬한강공원이 인접한 사업지로 꼽힙니다.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 영동대교, 청담대교, 강변북로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입니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 및 서울 대표 상권인 성수역, 건대입구역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합니다. 신자초와 동자초, 신양초, 자양중·고 등 다양한 학군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자양7구역의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을 제안했습니다. 한강과 뚝섬한강공원 입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은 수직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트리플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한강을 담은 프레임 디자인을 더한 상징적인 외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휴메딕스가 필러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출 국가 다변화와 더불어 원료 국산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3년 설립된 휴메딕스는 지난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필러, 톡신, 화장품, 원료의약품 등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휴메딕스가 하반기부터 러시아, 동남아 등으로 필러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식품의약국) 승인 절차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시장으로 제품 수출을 확장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러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승인 절차도 준비 중이며, 2025~2026년 임상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필러 시장에서 선진국보다는 로우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휴메딕스의 제품이 해당 세그먼트에 부합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중국 방폭인증과 성능인증인 CPA(중국 패턴 승인) 인증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센코는 주력 제품인 휴대용 단일가스검지기(SGTP), 휴대용복합가스검지기(SP-MGT), 흡입식 휴대용복합가스검지기(SP-MGTP), 휴대용CO2검지기(iGAS)에 대한 중국 방폭인증과 CPA 인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방폭인증(CNEx)과 CPA 인증은 중국 시장에 휴대용 가스검지기를 판매하기 위해 법적으로 필요한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센코는 본격적인 중국 산업용 휴대용가스검지기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한 센코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중국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제품판매가 가능해졌다"며 "발빠르게 확보해 놓은 중국 현지 파트너사의 중국 판매망을 통해 제품 판매는 즉시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해외여행 고객챙김서비스 '착착!여행팩'이 출시 두달만에 이용고객 6000명을 넘고 서비스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착착!여행팩은 해외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제휴할인 혜택과 여행지 명소·맛집 추천·예약상담 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해외여행 제휴 혜택으로 ▲유심·eSIM·와이파이 도시락 등 인터넷 할인(15~20%) ▲공항라운지 할인(36%) ▲공항이동수단 할인(25%) ▲온·오프라인 면세점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또 해외여행 일정 수립이나 예약상담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으로 접속하면 해외여행 전담상담사 착!한 여행메이트 '똑비'를 통해 실제 여행지 정보, 일정 수립, 예약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가입고객에게는 해외여행 중 건강문제가 발생할 때 '우리말도움서비스'를 추가 제공합니다. 해외여행 중 사고로 현지 병원을 이용하거나 여권분실로 대사관을 방문해야 할 때도 365일, 24시간 유선으로 우리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