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DB손해보험이 풍수해보험을 판매한 지 11년 만에 업계 최초로 ‘풍수해보험 대통령 표창’ 상을 받았다. DB손보(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올해 재해대책 유공 정부포상으로 ‘풍수해보험 대통령 표창’을 업계 최초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풍수해보험 대통령 표창은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 운영에 판매실적, 브랜드 인지도, 정부 기여도, 고객만족도 등이 우수한 기관에게 주어진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민영보험사가 판매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해 국민이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DB손보는 풍수해보험 상품을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풍수해보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006년 5월에 전국 9개 지역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하며 2008년 전국사업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상품 고도화와 상품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이중가입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국고지원금과 지자체 지원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주 대지진과 태풍 차바로 풍수해 피해를 입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전문 업체와 협력해 부동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부동산114(대표 구원회)와 여의도 세우회빌딩에서 부동산관련 업무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부동산관련 콘텐츠 등의 상호교환 ▲부동산 개발·관리업무 등 공동추진 ▲시너지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모델 발굴 상호협력 ▲부동산관련 마케팅업무 및 외부 행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두 회사가 운영중인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Liiv ON’과 ‘부동산114’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가 추진된다. KB국민은행의 시세·통계 정보와 부동산114의 부동산 콘텐츠 교환을 통해 더욱 전문성 있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개발·관리 및 마케팅 분야에서 상호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시세, 통계정보와 금융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부동산114는 생생한 부동산 현장시장정보에 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최근 채용비리 논란과 이에 따른 은행장의 사임 등으로 혼란스러운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꾸린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갑작스러운 은행장 사임 의사 표명에 따라 침체될 수 있는 조직을 조기에 추스르고,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내부 혁신 태스크포스팀은 ▲인사시스템 혁신 ▲기업문화 혁신 ▲고객중심의 윤리경영을 3대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세부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 특히 현장의 의견수렴을 위해 합병 후 입행한 실무직원 위주로 팀을 구성하고, 발굴한 혁신 과제는 직원 공청회 등을 진행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태스크포스팀은 채용을 포함한 모든 인사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은행 내·외부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 혁신안을 마련한다. 영업현장을 중시하는 정책을 마련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안도 제시한다. 또한, 고객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객중심 윤리경영 실천안을 도출키로 했다.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은행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은행 관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교보생명이 ‘교보미리미리CI보험’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면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많은 17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교보생명은 큰 병이 되기 전에 작은 병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교보미리미리CI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교보미리미리CI보험은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치매 등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CI보험(Critical Illness Insurance)이다. 이 상품은 CI 전(前)단계 질병은 물론 CI와 연관성이 높은 만성질환과 합병증까지 보장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중대한갑상선암·중증세균성수막염 등 중증뇌질환과 뇌출혈·뇌경색증과 같은 중증질환을 폭넓게 보장 받을 수 있다. 당뇨·고혈압 등으로 인한 합병증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하고, CI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기 이상의 만성 간·폐·신장질환도 새롭게 보장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 도입으로 고령화에 따른 노후자금 확보를 쉽게 해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NH농협생명이 NH금융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All One Bank)’에 5가지 서비스를 설치했다. 5가지 서비스 중 하나인 보험계약대출 신청은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오늘부터 모바일 고객서비스 5가지를 올원뱅크-NH금융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고객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연결 없이 올원뱅크에서 곧바로 농협생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원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5가지로 ▲보험계약대출 신청 ▲계약조회 ▲은퇴설계 ▲보장자산 진단 ▲상품안내 서비스 등이다. 모바일 뱅크에서 곧바로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는 국내 보험사 중 농협생명이 최초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올원뱅크는 최초의 금융지주 공동 플랫폼으로써 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금융계열사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원뱅크의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부행장 시절 올원뱅크 출범을 진두지휘했던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올원뱅크를 통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며 “농협생명은 핀테크와 함께 고객만족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농협은행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비밀번호만으로 하루 500만원까지 금융거래가 가능한 ‘간편뱅킹’을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과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이대훈)은 스마트·인터넷뱅킹을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손쉽고 간편하게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이다.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및 OTP 등)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만으로 1일 500만원까지 금융거래가 가능한 ‘간편뱅킹’을 선보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골라 메인화면에 배치할 수 있고, ‘퀵로그인’ 기능을 통해 로그인 단계를 최소한으로 단축시켰다.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과금을 보안매체 없이 납부 가능하고, 큰글씨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큰글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기업인터넷뱅킹은 영문버전의 글로벌뱅킹에 중국어와 베트남어 버전을 추가했다. 기업스마트뱅킹은 외화예금 이체거래 및 인증센터 기능 강화 등 기업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농협은행은 전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 본점이 경찰에 압수수색 당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을 묻는 KB금융 노조의 설문조사에 사측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수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오후 여의도 KB국민은행의 HR(Human Resources) 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3일, KB금융 노조는 윤종규 회장을 ‘업무방해죄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노조가 9월 초에 진행했던 윤종규 회장 연임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에 회사 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다. KB금융 노조에 따르면, 설문조사 마감 직전 2시간 동안 총 17기의 단말기 조작을 통해 총 4282건의 중복 설문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복 입력된 응답자의 99%는 윤종규 회장의 연임 찬성에 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사측의 개입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진실 규명을 위한 노사 공동조사를 노조 측에 제안할 것이며, 만약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장례서비스 전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 신탁상품 가입자에게 다양한 장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 가입고객에게 차별화된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후불식 장례서비스 전문기업인 해피엔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은 고객이 생전에 귀속권리자(사후 수익자)를 지정하고,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가입하면, 고객 사후에 상속인들의 별도 동의 없이 귀속권리자에게 즉시 지급 가능한 상속형 신탁상품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 가입고객에게 생전에는 ▲사전 유선 장례상담서비스 ▲사전 장례지도사 방문서비스 ▲사전 안치시설 동행서비스 ▲사전 영정사진 제작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사후에는 ▲장례비용 10% 할인서비스 ▲장례지도사 출동서비스 ▲제휴 장례식장 최대 50% 할인서비스 ▲사후 행정절차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피엔딩㈜은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 가입고객을 위한 전용 모바일앱(nh.happyplan.co.kr)을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가정주부 A(46세)씨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수술과 입원치료를 받은 이후 통원하며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항암 부작용, 체력 저하, 수술부위 통증 등으로 인해 B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보험사는 암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입원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암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암수술·항암치료 등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하지 않았다면, 암입원비가 지급되지 않는다. 보험약관에서 정한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는 입원’에 대해 법원 판례는 종양 제거, 방사선치료 등에 필요한 입원과 암 자체 또는 성장으로 인해 직접 발현되는 중대한 병적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입원으로 판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2일 ‘금융꿀팁 200선’의 70번째로 ‘암보험 가입자가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를 소개했다. 위 사례처럼 암이나 암치료 후 그로 인해 발생한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의 입원은 암입원비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비롯해 총 6가지 유의사항을 알려줬다. 먼저, 보험약관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암’으로 진단확정된 경우에만 암진단비가 지급된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따른 미래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험연구원은 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조선호텔 그랜드볼품에서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주관한다.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요한 법령·인프라, 사회적 이슈, 수용성 향상방안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하는 자율주행차 관련 민·관·학·연 협의체다. 협의체는 작년 6월 발족해 정부부처와 60여 개 기관의 107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인 자율주행차에서부터 유관분야로의 파급효과까지 광범위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연사들은 한·미·EU와 국제기구의 전·현직 정책 담당자, 기술·개발 연구자, 법률과 보험 전문가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자율주행 시대의 산업·정책적 변화상에 대해 논의한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패러다임 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창업 교육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KB경력컨설팅센터에서 50여명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등 창업 및 경영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무료 창업강좌다. 아카데미에서는 창업절차, 상권·입지분석 활용방안, SNS를 활용한 홍보방법부터 창업자금 준비, 소상공인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예비창업자·자영업자가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알려준다. 창업 강좌 외에도 자금사정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투자전문가가 제시하는 자산관리 및 재테크 비결, 세무사와 함께하는 실전 창업세무 시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KB 소호 창업컨설팅’의 KB전문가들이 법률, 세무, 창업 관련 1:1 맞춤식 심층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서울소재 5개 거점 ‘KB 소호 창업지원센터’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NH농협생명이 농업인을 위한 필수 정책보험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생명(대표이사 서기봉)은 지난달 31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농협에서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상품인 ‘농(임)업인NH안전재해보험(무)’ 설명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정책보험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도와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설명회를 마련했다. 신규 조합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임)업인NH안전재해보험’의 가입 필요성, 상품내용, 지급사례 등을 설명했다. 문석호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 과장은 “이 상품은 농작업 중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농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농협생명이 함께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라며 “아직 상품에 대해 모르거나 오해를 갖고 있는 농업인들이 있어 현장을 찾아 안내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농(임)업인NH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사망, 입원부터 간병과 장례비까지 보장한다. 일반보험과 산재보험의 보장을 받기 어려운 농업인에게는 필수인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농(임)업인이라면 만 15세부터 최고 87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원하는 보장내용에 따라 1·2·3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메리츠화재가 9월 실적을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9월 당기순이익 322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271억원)보다 18.6%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9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887억원보다 10.4% 증가한 5396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지난해 400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인 합산비율은 103.2%를 기록, 지난해 99.7%와 비교해 3.5%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이 공개됐다. 올해 1월 을지로 사옥 처분에 따른 이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올해 회계년도 3분기(1~9월)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1.4% 증가한 13조 8371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2.7%,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한 성장으로 0.6%, 일반보험은 3.4%로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2.7%, 장기보험은 0.6%, 일반보험은 3.4%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고,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44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처분이익 인식과 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전년보다 32.9%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p 상승한 101.7%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사업부문의 손해율이 전년보다 0.8%p 개선된 반면, 사업비율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보험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법무법인(유) 율촌(대표변호사 우창록)은 내달 13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업계는 최근 IFRS17과 K-ICS(시가평가 기반의 신지급여력제도)의 도입, 인슈어테크 등과 같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 상품과 사이버 보험 등 새로운 상품의 출시 등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의 시원인 영국은 최근 ‘The Insurance Act 2015’를 제정해 작년 8월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The Insurance Act 2015의 제정 의의와 한국보험시장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헬스케어서비스에 대해서는 김규식 변호사, 사이버 보험은 신현화 변호사, UK Insurance Act에 대해서는 신영수 변호사(보험팀장)가 발표를 맡는다. 문재우 고문(전 손해보험협회장), 이명재 고문(전 알리안츠생명보험 사장) 등이 발표자들과 함께 질의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K스낵’ 열풍을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연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초코파이를 필두로 메가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만,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가 둔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초코파이에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차이나, 포스트 초코파이’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게 오리온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오리온 최대 시장 중국, 소비 둔화 직면..‘넥스트 차이나’ 고민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오른 3조1043억원을 기록해 이른바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5000억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1조5856억원)을 내며 순항 중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설탕·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 폭등 여파에도 오리온 실적을 떠받친 건 해외법인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 북경 현지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에 18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인별 매출은 중국 1조2701억원, 한국 1조976억원, 베트남 5145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65%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오리온 그룹 전체 매출의 40%, 해외법인 중에서는 63%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중국에 일찌감치 진출한 오리온은 1700여개 경소상과 거래해 간접영업체계를 정착시키고 현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감자 토마토맛’, ‘꼬북칩 마라새우맛’ 등 현지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2011년 이후 중국에서 10차례 이상 브랜드 파워 지수 1위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은행·맥킨지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 증가율(예상치)은 2.4%로 GDP 증가율(4~5%)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입니다. 소비 판매도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저성장 정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오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조정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중 중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오리온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시장 경쟁력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신,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0년 48%에 달했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4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은 12→16%, 러시아는 4→7%로 늘었습니다. 초코파이 ‘글로벌 1등 K스낵’이지만 신라면·불닭볶음면 절반 수준 오리온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일명 ‘메가 브랜드’를 9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1등은 단연 초코파이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억개, 누적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K스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60개국에서 총 24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국내외) 연매출이 5000억원을 넘기는 제품은 손에 꼽힙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1조2000억원 이상, 농심 신라면이 1조2000억원 이상,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약 1조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를 초코파이가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은 5827억원으로 6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축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오리온의 메가 브랜드 2위인 오감자 연매출은 2840억원으로 초코파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마저도 2000억원 이상이 중국 매출입니다. 스윙칩(1930억원), 예감(1500억원) 등 글로벌 매출도 1000억원 이상이 중국에서 나옵니다. 오리온은 최대 시장인 중국은 고성장 채널 위주로 제품 출고를 늘리는 한편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등에는 현지인 입맛을 반영한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외 다른 제품들도 판매량을 높여 메가 브랜드 라인업을 넓힌다는 게 오리온의 구상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꼬북칩도 ‘포스트 초코파이’의 유력 후보입니다. 초코파이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가별 비중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46%에서 33%로 줄었고 한국 비중도 19%에서 16%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 비중은 19%에서 21%로, 인도는 1%에서 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오리온은 모든 법인 중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매출에서 러시아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28%로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중국(33%)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리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는 게 초코파이인데 글로벌 회사라고 얘기하려면 특정한 브랜드 하나만 가지고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도 함께 키워 제2의 초코파이와 같은 브랜드가 나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게 오리온의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생산시설 구축에 8300억 투자..성장 열쇠는 역시나 ‘해외’ 오리온은 늘어나는 K스낵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향후 2년 내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에만 8300억원을 투자합니다. 국내에는 4600억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가 통합된 진천통합센터를 세웁니다. 완공 시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까지 늘어납니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 스낵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섭니다. 제3공장에는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0% 수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과자 시장 점유율 1위로 꿰찬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섬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로 파이·비스킷·스낵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도에는 10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인 모두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유의 맛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치까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라며 “꼬북칩, 알맹이젤리 등 각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과 식감의 제품도 선보이며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원자력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UAE원자력공사(ENEC)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개발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CEO와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원전과 인프라 분야 사업 수행 역량, UAE원자력공사의 원전 운영 경험이 결합돼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됩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글로벌 시장 신규 원전 건설, 재가동, 기존 부지 M&A 등 원전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 시장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투자와 개발 협력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협력 ▲원자력 서비스, 장비 업체 투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토대로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 세계 원전 생태계에서 공동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UAE원자력공사는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는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핵심 공급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원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4월 루마니아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뉴스케일·플루어 등과 함께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FEED)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스웨덴, 에스토니아 등에서도 SMR 사업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원자력 사업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UAE원자력공사는 약 40조원을 투자해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4기를 성공적으로 건설·운영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조9442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수주 일자는 지난 29일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번에 맺은 공급 계약액 규모는 지난해 매출 25조6000억원 대비 23.2%에 해당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에 따라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테슬라와 성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관세 등에 따라 중국이 아닌 미국 내 기업으로 LFP 배터리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기업 중 미국 내 가장 많은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미시간주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생산하는 LFP가 에너지저장장치(ESS)밖에 없는 만큼, 이번 공급 물량도 LFP ESS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 계약을 체결하는 등 ESS 수주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 경쟁과 관련해 "전기차 배터리의 공간을 ESS 매출 성장을 통해 달성해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수익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의 조건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무더위에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후배 체육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의 딸인 유예린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이뤘으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유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며 “40여년간 대회를 후원해준 교보생명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꿈나무체육대회는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선수들은 목표의식이 생기고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한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23일부터 닷새간 빙상 경기가 열린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는 쇼트트랙 심석희∙이소연, 피겨스케이팅 이재근∙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고 후배 꿈나무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으로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08년 둔촌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꿈나무체육대회에서 특출난 실력을 뽐내며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내달 7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에는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역사를 쓴 여홍철 전무이사와 여서정 선수는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며 체조 재미에 빠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육상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 일원에서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습니다 ◇ 41년간 민간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스포츠 리더 육성 장학사업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입니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5000명이 넘고 이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가 넘습니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육상의 우상혁, 탁구의 유승민, 신유빈, 체조의 여서정,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유도의 최민호, 송대남,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등이 대표적입니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후원에 41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도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인재육성 철학은 2세인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때도 대회를 이어오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경우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합니다. 현재에도 꿈나무 장학생들은 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원 선수(용인 구성중3)는 지난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1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수영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이현지 선수(제주 남녕고3)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데 이어 올해 6월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한화오션 실적 걱정은 하지말고 미국시장 진출가치 등의 이슈에 주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고, 상선부문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부각된 조선업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입찰 등 이슈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 "2분기 서프라이즈"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선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2분기 상선 매출은 2조806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이)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매출 증가폭이 큰데, 고선가 LNG 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효과"라며 "특히 2022년에 수주한 LNG운반선중 1척당 2.3억~2.5억달러에 수주한 호선들이 주요 공정을 지나면서 매출에 기여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주 시점 대비 낮은 강재가격, 원가절감 노력 등이 더해지며 상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고, 지체상금 환입분을 제외한 경상치도 11.7%를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수주 시점 당시 BEP 수준의 마진율, 현재 LNG선 매출 중 절반수준이 카타르 LNG선 물량일 것으로 추정됨)의 마진율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LNG선 마진율 10% 중반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수주 시점에는 카타르 LNG선의 마진율이 소폭 흑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한화오션 기준 해당물량은 환헤지 효과가 적고, 수주 당시 환율이 높아 계약가가 유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3년 후판가격 고점 이후 2024년 스틸커팅시 원가하락 효과 반영이 후판 외에도 장비와 기기 등 원자재 전반의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낳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실적 지속, 목표주가 상향조정"..일부 오버행 부담 우려도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낮은 환헤지 비중으로 원화강세 부담이 있으나 사업성장이 만회하고 있고, 미국 관세는 선박협력에 따른 협상으로 우호적 변수이며, 위험요인이 줄어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3.6% 높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받은 상선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높음을 반영해 2025년~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21%, 10%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올해 3분기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순 선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아니라 원가절감 효과가 병행되며 예상보다 가파른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2분기 LNG선 매출비중이 60%, 이중 50%가 카타르 1차물량(2.15억달러)인점을 감안하면 2022년 수주했던 LNG선의 영업이익률이 20%대임을 시시한다"며 "연간 점진적으로 LNG 비중이 증가해 올 4분기에 매출비중이 60% 후반까지 상승할 것을 고려한다면 하반기는 실적성장이 뚜렷한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7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그는 다만 "오버행 이슈로 수급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실적부진 우려없이 다른 이슈를 보자" 증권사들은 한화오션 2분기 실적에서 개선세가 확인됐고 이후 실적도 무난할 것이라며 다른 이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근원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실적부진 우려없이 점차 구체화되는 미국시장 진출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제시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간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조선업이 협상Key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한화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내 자산을 일정부분 확보하고 향후 관세협상 결과 발표이후 상선, 군함사업확장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선에서 전반적인 선가 하락과 발주 감소가 확인되는 가운데 수주잔고가 조금씩 감소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고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 FID 이후 발주가 지연되던 신조 LNG 수요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특수선 부문에서 최근 국내 미해군 찰스 드류함으로 3번째 MRO 수주에 성공했으며 북미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적극 참여중"이라며 "해양은 연내 5~13건 가량 신규 FPSO 프로젝트 FID가 예상되며 FLNG 수요도 다수 기대되고 있어 향후 수주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이하 CPSP)에 참여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캐나다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섰으며, 최종 결과는 2027년말에 결정될 것이다. 지금 당장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려운 재료이지만, 숏 리스트에 선정된 시점에 경우의 수를 따져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CPSP는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12척 신조 사업비는 약 16조원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사가 생애주기 MRO까지 mandate 받는 점을 감안하면 총 사업비는 60조원입니다. 캐나다 현지 공급망을 의무 이용 조건, 후속 호선에 대한 현지 생산 조건 등이 부가되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