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제조 자회사인 GPC가 지난 달 PC제품 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제작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GPC에 따르면, 주요 PC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산성비, 오존층 영향 등 7대 환경 영향 범주의 핵심 요소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는 등 절감 노력을 이어 왔습니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PC기둥 2종 ▲PC거더 1종 ▲PC슬래브 1종 등 총 4종의 콘크리트 2차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사용 비율에 따라 용적률 완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 등이 부여되는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됩니다. GPC는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취득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카본큐어의 ‘광물탄산화 탄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점 증가와 함께 사람들이 해당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동네GS’앱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매장 검색 기능을 새롭게 적용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GS25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파주, 광주, 울산, 김해 등 현재까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GS25는 전국 170여점으로 이는 업계 최대 수준입니다. 올해 연말과 내년까지 전국 각지에 추가 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달 13일부터 앱 화면 하단에 있는 전체 검색 기능을 통해 ‘심장’, ‘심장제세동기’ 등 주요 키워드를 검색하면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매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매장을 검색할 경우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매장은 우리매장 메뉴판에 아이콘이 표시되도록 업데이트합니다. GS25는 앞으로도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매장 확대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및 관리, 유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사회 안전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GS25는 매년 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춘수 GS리테일 편의점 상생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카자흐스탄에 신공장을 세운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등 70여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부지 규모 약 20만㎡로 유럽‧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권역의 NGP(전자담배) 및 글로벌 CC(궐련담배) 해외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됩니다. KT&G는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카자흐스탄 판매 및 제조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 마련에 나섰습니다. 생산부터 마케팅‧영업까지 직접 관리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앞서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CC‧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지난 9월에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는 인공지능(AI) 기반 일반 보고서부터 기업 경영자(C레벨)에 맞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까지 지원하는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사업 동향, 기업 분석 자료 등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서 보고 목적에 바로 사용 가능한 보고서 제작을 돕습니다. SK C&C는 금융,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 주요 산업 고객의 각종 전문 보고서 작성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사용자 화면(UI) 구성을 통해 소속 기업 양식에 맞춰 수준 높은 보고서 제작을 원스톱 지원합니다. 보고서 전체의 구성 내용을 조정하거나 특정 목차의 내용 강화도 보고서 사용자 화면(UI)을 통해 지시하면 AI가 보고서를 바로 수정·보강할 수도 있습니다.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SK C&C가 자체 개발한 'AI프롬프트'와 'AI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데이터저장소(KB)와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계했습니다. AI프롬프트는 보고 목적에 맞춰 보고서 목차, 스토리 구성 등을 가이드 하며 사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FE'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버즈 FE 는 화이트와 그라파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 삼성스토어와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오는 18일 판매 예정입니다. 가격은 11만90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갤럭시 버즈 FE'를 특별한 혜택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얼리 버즈' 사전 판매 프로모션을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합니다. '얼리 버즈' 프로모션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해피머니 온라인 1만원 상품권, 갤럭시 버즈 전용 삼성케어 플러스 10% 할인권, 새롭게 선보이는 매일유업 콜라보 버즈 케이스 50%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제품 수령 후 베스트 리뷰어 챌린지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됩니다. '갤럭시 버즈 FE'는 3개의 마이크를 활용한 빔포밍 기술과 AI 기반의 소음 제거 기술로 통화 시 주변 소음을 구분해 더욱 선명한 통화 음질을 제공합니다. 오토 스위치 기능을 탑재해 동일한 삼성계정에서 한번만 페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지난 4일 출시한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 'T9'이 일주일여만에 품절됐습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몰 '삼성 닷컴'을 포함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도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당일인 4일부터 '삼성 닷컴'에서 판매가 진행됐고, 현재 품절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T9'은 11일 기준으로 오프라인 삼성 스토어에서도 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삼성 강남을 포함 서울 소재 17곳의 삼성 공식 스토어에 확인 결과, T9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T9은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USB 3.2 Gen 2x2'를 지원해 4TB(테라바이트) 모델 기준 최대 초당 2000MB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합니다. 이는 풀HD급 4GB 영화 1편을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삼성전자는 T9이 전작 T7 대비 연속 읽기·쓰기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장 용량은 1TB, 2TB, 4TB로 구성됐으며, 각각 16만5000원, 29만1000원, 53만원으로 출시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인 가구가 1000만 세대에 육박하며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했습니다. 20~30대 젊은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이들 특성에 맞춰 소비 주체를 3~4인에서 1인으로 세분화하고 소용량,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가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특히 20대 1인 가구는 2018년 108만에서 지난해 152만으로 40.7% 증가하며 최근 4년 동안 연령별 가구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역으로 20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결혼을 하는 20대가 줄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022년 통계청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중 미혼 비율이 절반 이상(50.3%)인 가운데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서 자금 부족(30.8%)이 1위일 만큼 경제적인 고민이 큰 게 현실입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비용 조절이 수월한 식료품에서부터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음식에서부터 '가성비'를 추구하는 흐름이 젊은 1인 가구들에게 보편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편의점 김밥, 햄버거 등 가정간편식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와 캐스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 제휴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캐스퍼 디 에센셜 경품 차량, 캐스퍼 10만원 할인쿠폰, 지그재그 10만 포인트 및 5만원 상당 할인 쿠폰 팩, 캐스퍼 8시간 무료 시승권 등 혜택이 마련돼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그재그 회원 모두에게 캐스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쿠폰은 이달 말까지 캐스퍼를 계약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캐스퍼 구매 페이지에서 결제 시 등록을 해야 합니다. 해당 쿠폰을 사용해 캐스퍼를 출고할 경우 지그재그 10만 포인트와 5만원 상당의 지그재그 할인 쿠폰 팩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현대차는 지그재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스퍼 디 에센셜 차량 1대를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벤트 기간 내 지그재그 4만원 이상 구매이력이 있는 고객 대상으로 캐스퍼 8시간 무료 시승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시승권 당첨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그린카 앱에 쿠폰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등록 후 60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2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동, 전용 84~113㎡, 총 48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별 가구 수는 ▲84㎡A 63가구 ▲84㎡B 224가구 ▲113㎡ 195가구입니다. 입주시기는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것이 이점입니다. 단지 인근으로는 공원, 숲, 호수 등 녹지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화서역과 KTX·1호선·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수원역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화서역의 경우 오는 2028년 신분당선이, 수원역은 같은해 GTX-C가 지나갈 예정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단지가 들어서는 서둔동 일원에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권선행정타운 등도 계획돼 있어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단지는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이고자 남향 중심으로 배치되며 동간 거리도 넓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8조2235억원, 영업이익은 7312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 7312억원은 미국 IRA Tax Credi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에 따른 분기 예상 세액 공제 금액인 2155억원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액 공제 금액을 제외하고 3분기 영업이익을 산출할 경우 5157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6.3%입니다. 관계자는 "실적 전망치는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민간 기업간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 사업을 금융·방송 분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그랜데이터' 사업은 지난 2021년 SKT·신한카드·KCB 등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민간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습니다. 댐을 쌓아 물을 저장해 각종 용수로 공급하는 것에 비유해 '데이터 댐'이라고 불립니다. SKT는 오는 12일 그랜데이터 기존 사업 참여사인 신한카드·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랜데이터' 협력사들은 같은 날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사례 등을 설명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SKT는 기존의 통신·소비·신용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정보와 SK브로드밴드의 방송시청 통계정보를 추가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보안원은 보안 전문 기관으로 그랜데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상공망 통신 품질을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한 '상공망 품질 측정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천지역에서 관련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상공망 분석 솔루션은 상공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한 3D 측정 모니터링 기능과 자동 분석 리포트 기능이 포함됩니다. 솔루션을 통해 UAM 운항고도인 300~600m 수준의 다중 고도에 대해 고도별 분석이 가능하며, 다중 고도의 품질을 하나의 지도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상공망 측정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무선계측기 등 다양한 종류의 측정장치를 지원해 여러 종류의 분석이 가능합니다. 방수와 방진 기능도 적용해 기상 상황의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품질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가지 상용 드론에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장착할 수 있도록 이식성을 높게 설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상공망 측정 전용 하드웨어를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상공망 품질 측정이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시간 3D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실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지난 8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입니다. 환경분야 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충족한 기관에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10개 항목을 신청해 모두 ERA의 '만족' 평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는 ▲아크릴로나이트릴 ▲다이클로로메테인 ▲폼알데하이드를 더한 총 13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대기오염물질 자체 분석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대기 배출 농도 관측 및 측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전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합니다. 사업장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이달 대전 서구 관저동 계백지구 A1, A2 블록에 공급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하 2·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되는 가구 수는 임대가구를 제외한 528가구입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어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는 약 160만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접한 도안신도시의 경우 1단계 개발 완료 후 2,3단계 개발도 계획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철도 개발 계획 중 하나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에 단지와 가깝게 있는 가수원역이 활용될 예정에 있어 본격 추진 시 교통 여건도 좋아질 전망입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각종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녹지환경도 풍부하게 있어 생활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이고자 모든 가구를 남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전남 담양군 도래수 마을을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 마을로 선정하고 토레스 EVX 1호차를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도래수 마을의 친환경 전기차 마을 선정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특화마을(지오빌리지)임과 동시에 400년 역사에 걸맞게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 친환경 이미지와 부합하다고 판단해 이뤄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도래수 마을 이름이 '토레스' 차명과 비슷한 네이밍으로 토레스 EVX 1호차의 상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선정 및 차량기증의 중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기증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도래수 마을' 입구에 '친환경 전기차 마을' 현판을 설치했으며, 차량 전달식은 약 60여명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토레스 EVX 운영 차량은 고객 인도 시점인 오는 11월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기차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EV 충전시설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토레스 EVX 1호 차량은 '도래수 마을'의 친환경 마을의 염원을 담은 'Green Mate 마음카'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KG모빌리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