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정부가 실외 이동 로봇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올 하반기 규제 완화를 예고한 가운데, 통신·보안 등 업계에서 실외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기선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지능형로봇법 개정안과 로봇의 보도 이동을 허용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지능형로봇법 개정으로 실외이동로봇의 정의, 운행안전 인증체계, 보험 가입의무 등 실외 이동을 허용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해당 법률은 오는 11월 17일부터 시행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업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한시법이었던 지능형로봇법을 영구법으로 전환해 배송, 순찰, 방역, 안내, 청소 등 로봇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SKT, SK쉴더스와 손잡고 AI 순찰로봇 선보여 SK텔레콤[017670]는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회사 'SK쉴더스', 자율주행 로봇 업체 '뉴빌리티'와 손잡고 자율주행 실외로봇에 순찰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은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움직이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발생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입니다. SKT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 국제선 6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을 오픈하는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오는 9월 2일 취항하는 김포~타이베이 노선과 9월 20일부터 운항하는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방콕, 인천~다낭 노선과, 10월 29일부터 운항 예정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내년 3월 30일까지 대상 노선의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특가운임과 할인운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및 앱을 통해 진행됩니다. 특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8월 유류할증료 기준으로 책정된 총액이며, 9월 이후 발권 시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 기간 할인운임으로 예매 시 할인코드를 입력할 경우 추가로 5% 운임 할인이 적용됩니다. 홈페이지 신규 회원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국제선 1만원, 국내선 3천원의 운임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이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동계시즌을 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화물 기사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카카오 T 트럭커'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T 트럭커'는 화물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맞춤 오더 탐색에서 ▲인수증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 내에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빠른 지급' 기능이 탑재돼 평균 30~60일 소요되던 정산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빠른 지급' 오더 수행 시 주선사의 지급승인이 완료되면 평균 1시간 내에 차주에게 운임이 지급됩니다. 화물 기사 개개인에 맞춤화된 '오더카드'도 제공합니다. 톤수, 화물 종류, 선호 상·하차지 등에 맞춰 필터를 설정해 두면 조건에 맞는 오더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둘 이상의 운송 건을 묶어서 경유하며 운송하는 '복화 운송'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카카오내비, 택시, 대리, TMS 등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배차 및 라우팅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신청은 오는 10월 16일까지 구글플레이 '카카오 T 트럭커' 앱을 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제 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STF)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2017년 시작된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올해 포럼은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해당 포럼에서는 보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됐습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신강근 교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한준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미시간대학교 신강근 교수는 해킹으로 발생하는 반자율시스템의 잘못된 의사결정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소개했고, 카이스트 윤인수 교수는 메모리의 취약점 검사와 방어에 대한 연구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연세대 한준 교수는 IoT 기기들과 사이버-물리시스템의 센서 데이터를 이용한 공격과 방어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분야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현대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남양기술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2023 R&D 기술 포럼’ 개막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R&D 기술포럼’은 현대차·기아의 전문연구조직인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각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학술행사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동화, 음향진동, 열관리 등 각 기술 분야별 13개의 리서치랩을 운영 중이다. 각 리서치랩은 고유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중장기 선행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올해 ‘R&D 기술포럼’은 오는 9월 7일까지 총 9개 기술 분야에 대한 세션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석 대상은 현대차·기아 CTO 산하 연구원 및 현대차그룹사 임직원, 학교기관 연구원 등 2000여명입니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대학 교수 및 대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대표 김민교)과 가우시움 로봇 비전(GRV)이 국내외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 GRV는 일본의 서비스로봇 기업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중국의 서비스로봇 기업 가우시움로보틱스가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입니다. 마로솔과 GRV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마로솔 통합관제제어시스템 솔링크를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 사용성 제고 ▲미화산업 디지털 전환(DX) 통합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엘리베이터 연동을 통한 층간이동 솔루션 개발 ▲국내 고객 및 파트너 서비스 대응체계 강화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솔링크를 통한 플러그&플레이 방식의 인프라 연동과 통합관제제어 시스템을 활용, 해외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마로솔은 가우시움의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독점 총판 권한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단일 국가에서 전 제품에 대한 독점 총판 권한을 특정 기업에 부여한 것은 전세계에서 한국 마로솔이 유일합니다. 마로솔은 GRV의 독점 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클라우드 기반 MSA 기술을 적용한 IPTV 플랫폼 U+tv가 'ITC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메가존(대표 장지황)과 진행한 'U+tv MSA 전환 프로젝트'를 ICT 어워드 코리아에 공동 출품했습니다. 콘텐츠 확장성, 정보구조의 용이성, 데이터·정보의 신뢰성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SA는 IPTV 플랫폼에 적용한 설계 기술입니다. 하나의 서비스를 작은 단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하여 플랫폼을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성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수정이나 기능 추가 시 전체 서비스 중단 없이 빠른 개발이 가능하고, 문제 발생 시에도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사는 2021년 5월부터 프로젝트에 착수, 약 2년간 20여회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전하여 올해 4월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MSA 기술의 특성을 살려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LG유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인 '대연 디아이엘'이 지난 19일 완판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대연 디아이엘'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빠른 속도로 계약이 이뤄지며 계약 18일 만인 지난 19일에 완판됐습니다. 청약에서는 1순위 평균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대연 디아이엘'이 총 4488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계약이 마감된 요인으로 롯데건설 분양 측은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설계를 꼽았습니다. 단지는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에 자리해 부산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단지 내 상품의 경우 스카이라운지와 실내 수영장 등의 커뮤니티시설,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시스템 등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총 4488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만큼 분양 완료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입지와 설계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단지인 만큼 빠르게 계약을 마감했다"며 "이곳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1년 이후 생산된 '비스포크 세탁기'에서도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는 옷감 마찰을 줄여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60%까지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10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로 1년 동안 합성섬유를 세탁하면 연간 최대 약 49g의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8월중 한국과 유럽에서 진행됩니다. 소비자가 세탁기 또는 스마트싱스의 푸시알림을 수락하면 자동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 외에도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냉장고 'AI 절약 모드' 알고리즘 향상 및 사용성 개선 ▲건조기 AI 절약 모드 확대 적용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청소 중 전화나 문자 알림 기능 추가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분야 강화를 위해 AICC 개발사 '페르소나에이아이(대표이사 유승재)'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AICC'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센터로, 음성엔진, 음성인식, 문장분석 등 각종 AI 기술을 적용하여 상담원 연결을 위한 대기시간 없이 AI챗봇, 콜봇을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합니다. '페르소나 AI'는 자연어처리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구독형 AICC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기업입니다. AICC 사업에 필요한 챗봇, 콜봇 등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경량화된 자연어처리 엔진 기반의 최적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업고객 맞춤형 AICC 솔루션과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안성을 강화한 솔루션(KGPT)도 타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힙니다. 양사는 SKT의 음성인식기술(STT)과 합성(TTS)기술을 페르소나 AI의 자연어 처리 및 생성기술과 결합해 콜봇·챗봇 상품개발 및 AICC 공동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SKT의 상담이력 시스템, 상담원 콜분배 시스템 등을 결합해 AI고객센터 기능을 도입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후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동, 전용 59~114㎡, 총 1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입주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대우건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 주변으로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부산 주요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수월하며 각종 생활 인프라도 인접합니다. 우선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단지와 가깝게 있으며 주요 도로망도 다양하게 구축돼 있습니다. 경성대부경대상권, 주요 공원 및 휴양시설, 교육시설 등도 가깝게 이용 가능해 입주민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지는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에 걸맞는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단지 내 모던리조트 등 특화된 조경시설을 구축하며, 커튼월, 파사드 등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전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최저 5.95%의 할부 금리를 제공하는 저금리 프로모션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신차 구매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해, 할부 비중이 큰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비즈니스 수익 확보를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특별 우대 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구매하는 모든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휴 금융사의 전용 할부 상품 이용 시 제공합니다. 금융 조건은 고객의 신용등급, 차종 또는 제휴 금융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세일즈 지역 본부 또는 트럭 매니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차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비즈니스에 힘이 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총 운송효율과 수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한 제품입니다.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과 13kg입니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세탁·건조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로 배치했을 때와 비교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고객은 외출하기 전 제품에 세탁물을 넣고 원하는 시간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세탁건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세탁건조기 전용 히트펌프 건조 모듈을 새롭게 자체 개발해 탑재했습니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안전 사각지대에서 시민 안전을 높이기 위해 동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경찰서에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AI 기반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스마트레이더는 무단침입·낙상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람을 송출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초기 대응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사각지대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세밀하게 감지해 낼 수 있습니다. 영상이 아닌 픽토그램으로 표현돼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CCTV 설치가 어려운 모니터링 사각지대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대문구청은 U+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위급상황시 경찰에 알림을 전송함으로써 불필요한 오출동을 최소화하고, 신고로 이어지지 않는 잠재 사고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관내 ▲청량리우체국 인근 공중화장실 ▲중랑천 산책로에 위치한 이문1제방 공중화장실 등 2곳에 U+스마트레이더를 시범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양사는 공중화장실 2곳에서 6개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알파(대표 조성수)는 삼성 스마트TV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채널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FAST 채널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입니다. 별도 가입과 구독료 없이 실시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뉴스, 드라마, 예능 영화 등 10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뿐 아니라 ▲스마트 모니터 ▲갤럭시 폰 ▲태블릿 ▲패밀리허브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KT알파가 삼성 TV 플러스에 론칭한 채널은 총 두 가지입니다.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PLAYY(플레이) 영화’ 채널(채널번호 521번)과 월별 테마형 영화 채널(채널번호 525번)입니다. KT알파는 글로벌 FAST 플랫폼을 대상으로 ‘케이팝콘’을 론칭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T알파는 지난 상반기, 북미 지역 FAST 플랫폼 ‘리워디드 TV’ 등 세 곳에 케이팝콘 채널을 론칭한 바 있습니다. 연내 글로벌 메이저 FAST 플랫폼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KT알파는 지난 2월, LG전자 스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