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에 총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부산~오키나와 노선 운항 스케줄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8시에 출발해 오키나와에 오전 10시 5분에 도착하며, 오키나와에서는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1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부산~오키나와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합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었던 부산~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약 2년 7개월 만에 재개하게 됐다"며 "특히 운항 항공사가 없던 이 노선을 진에어가 단독 취항하게 됨에 따라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 컨셉 디자인’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칫솔은 플라스틱과 고무, 나일론 등 복합 재질로 구성돼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배출됩니다. LG생활건강은 플라스틱의 양 자체를 줄이기 위해 칫솔 손잡이 끝에서 몸통까지 길고 빈 틈을 낸 디자인을 고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성 제품 대비 20% 절감했습니다. 칫솔 손잡이의 빈 홈은 다양한 양치 컵에 칫솔을 거치할 수 있는 홀더로 활용하거나 ‘치약 짜개’로 쓸 수 있습니다. 파스텔 색상을 칫솔에 적용했으며 친환경 펄프 몰드와 투명 필름을 활용해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고객의 편의성과 환경보호를 함께 고려한 칫솔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개선함과 동시에 디자인 완성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힐스테이트 고객들의 입주 과정에서 편의를 돕고자 '힐스 웰컴키트(HILLS Welcome Kit)', 힐스 웰컴밀(HILLS Welcome Meal)', '힐스 툴스(HILLS Tools)'등 힐스 서비스 3종을 마련해 신규 입주단지에 제공키로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 웰컴밀(4인 기준)'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도시락으로 입주 당일 고객들의 식사를 책임지게 됩니다. 최적의 상태로 음식을 전달하고자 특수 제작된 힐스테이트 보온(보냉)백이 활용되며, 입주 지정기간 중 이사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후 개별 수령이 가능합니다. '힐스 웰컴밀'은 앞서 6월 '힐스테이트 삼동역'에 시범 적용해, 95% 이상의 고객들에게 호평받았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을 시작으로 전체 입주 단지에 '힐스 웰컴밀'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입주를 환영하는 의미로 현대백화점과 콜라보를 통해 제작한 '힐스 웰컴키트'는 항균·살균작용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편백수 오일을 비롯해 발 매트, 분리수거 바구니 등이 포함된 입주 선물 패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사업비 1303억원 규모의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비엔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는 공사로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 2만864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의 아파트 543가구를 짓는 공사입니다. 총 공사비는 1303억원입니다. 가구별 평형은 전용면적 59㎡, 84㎡, 116㎡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의 경우 전체 가구의 83%로 구성하고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게 자리해 있으며, 대형마트와 후평동 근린상권 등 생활 인프라도 차량 이용시 접근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자연환경도 주변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에 있으며,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는 오는 2029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금호건설 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의료정보 제공 플랫폼 ’닥터인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유비케어에 따르면 닥터인포는 개원의들에게 필수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 회사의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의사랑’ 사용 고객의 환자 진료 및 처방에 도움을 줍니다. 세부적으로 ▲의사랑 현실 데이터 기반의 메디컬 트렌드 제공 ▲신약, 급여 가이드 등 약품 정보 컨텐츠 제공 ▲국내외 제약사 웹 세미나 및 교육 일정 안내 ▲진료과 별 참여 가능한 설문조사 제공 기능을 갖췄습니다. 또 닥터인포 플랫폼과 의사랑 진료 화면 연동으로 비교의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닥터인포는 유저 참여형 플랫폼으로 개원의들이 매주 업로드되는 콘텐츠를 확인하고 댓글을 입력하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닥터인포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27일까지 메디컬 트렌드 리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유비케어가 환자 진료와 처방에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 진료 화면에 연동해 의사가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지속적으로 병, 의원 입장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9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됩니다. 전용 타입별로 살펴보면 ▲59㎡A 226가구 ▲59㎡B 35가구 ▲74㎡A 152가구 ▲84㎡A 188가구 ▲84㎡B 152가구 ▲84㎡C 18가구입니다. 대우건설 분양 측은 "교통을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해당 지역 일대가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도 높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후분양으로 분양이 진행돼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단지의 입주 시기는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우선, 단지와 가까운 곳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자리하고 있어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수월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공원 등 녹지시설도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은평 지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 지역으로 향하는 16.2km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대표 김민수)는 지난 9일 외식운영 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온, 외식 전문 브랜드 운영사 MFG코리아와 함께 스마트 외식매장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데이터온은 태블릿PC를 통해 메뉴를 주문하는 ‘탭오더’, POS매출 연동 등을 통해 외식경영 관리를 지원하는 ‘RMS’ 등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업체입니다. MFG코리아는 매드포갈릭, TGI프라이데이스, 엠스테이크하우스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비-로보틱스는 연내 서빙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스마트 외식 매장 운영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입니다. 서빙로봇 운영 및 관리 솔루션과 노하우를 데이터온의 외식 매장 특화 디지털 서비스와 연동하고, MFG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매장에 서빙로봇을 투입합니다. 비-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식업장은 매장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 회사는 솔루션 개발에 그치지 않고 미래형 스마트 외식 매장을 선보이는데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우아한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대만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업체 미디어텍과 모바일용 D램 LPDDR5T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습니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 1월 개발한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으로 동작 속도는 최고 초당 9.6Gb(기가비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해 지난 2월 미디어텍에 샘플을 제공했습니다. 미디어텍은 해당 샘플을 OS,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여러 장치와 기능이 모두 포함된 차세대 '모바일 AP'에 적용하기 위한 성능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성능 검증은 최상위 모델인 디멘시티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에서 진행됐습니다. 미디어텍은 연내 출시될 차세대 모바일 AP에 LPDDR5T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LPDDR5T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에서 표준화 등재 작업이 진행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제품이 표준화되고, 시장 공급이 본격화되면 내년부터 모바일용 D램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이씨 수 미디어텍 무선통신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 고객들은 업그레이드된 미디어텍 제품을 통해 획기적으로 성능이 개선된 디바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내 벤처 전용 오피스 이노플레이 1층에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셰프들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이 레스토랑은 CJ제일제당이 선발한 젊은 한식 셰프들이 메뉴 개발과 고객 응대, 식당 운영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고 한식 오너 셰프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입니다. 다음달부터 레스토랑을 운영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해 최대 3개월 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합니다. 신진 셰프들에 앞서 미쉐린 1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EVETT’의 조셉 리저우드 세프가 오는 31일까지 2주간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의 첫 메뉴는 수원 왕 갈비치킨, 민어와 유자소스, 오골계 국수 등의 6가지 한식 코스 요리로 구성됩니다. 레스토랑은 8석의 바 테이블로 구성됐습니다. 한국적인 면과 선을 살려 실내 장식은 한국 전통 조각보와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로 꾸몄습니다. 식기류는 도예 브랜드 ‘무자기’의 잔, 그릇 등을 활용했고 벽 한 켠은 신진 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401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2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적자를 줄였습니다. 판관비가 계절적 요인으로 과소하게 집행됐던 1분기 대비 약 71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 노력으로 분기 영업손실 폭을 줄였습니다. 2분기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634억원으로 역대 최대폭(+95억)의 분기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월간 처방 수는 2만1841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38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노바메이트는 앞서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18개국에 출시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3개국 임상과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도 모두 2025년까지 신약승인신청(NDA) 및 보충허가신청(sNDA)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SK바이오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영상 인공지능(AI) 기반 교통분석 시스템 'U+ 차량검지기'(VDS)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차량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서 '최상급' 평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ITS 기본성능평가'는 ITS 장비·시스템·서비스가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인증 검사입니다. 차량 교통량·속도·점유율 항목에서 정확도가 95% 이상이면 최상급으로 평가합니다. U+차량검지기는 주행 중인 차량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하는 시스템입니다. 영상AI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카메라 1대당 왕복 4차선 주행 차량 분석이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는 U+차량검지기가 상용화되면 ▲상습 정체구간 교통량 분산 유도 ▲기존 ITS 통합 시스템과 연계한 교통관리 효율화 ▲도로 문제점 분석을 통한 신호 운영체계 확립 ▲주요 구간 교통상태 확인 및 안전운전 지원 정보 제공 등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3분기 내에 'U+돌발상황검지기'(AIDS)도 기본성능평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돌발상황검지기는 정지차량, 역주행차량, 낙하물, 보행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의 위스키 증류소를 재현한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 팝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다양한 마실 거리를 섞어 즐기는 ‘믹솔로지’ 트렌드의 인기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제임슨 팝업은 글로벌 투어 행사로 지난 2020년 포트투갈의 리스본을 시작으로 미국, 남아공, 마닐라 등을 거쳐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의 대규모 실내 공간을 활용해 총 8개의 조닝으로 나눠 제임슨 위스키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제임슨의 로고와 고유의 녹색 등을 팝업 공간 인테리어에 적용했습니다.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 ‘제임스 칵테일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은 네이버 사전 예약 및 현장 예약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하이볼 바’에서는 ‘제임슨 진저&라임’ 등 하이볼 메뉴를 판매하며 페어링 음식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와도 협업합니다. ‘크래프티드 투게더’ 한정판 위스키는 제임슨의 배럴맨 아이콘과 디키즈의 데님 웨어 디자인을 조합했으며 총 5000병 한정 판매합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국방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함께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은 임대형민간투자방식(BTL)으로 진행됩니다. 작년 7월 실시 협약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실시설계를 했고 2024년 9월까지 구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T는 2034년 9월까지 10년동안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된 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군으로 확대합니다. 육·해·공군·해병대·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2000여개 부대를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합니다. KT는 관제 기술을 활용해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KT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에서 약 1만km 이상의 신규 광케이블을 설치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상시 작전 체계 지원 및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KT는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 기반 시설과 통신망 구축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M-BcN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국방혁신 4.0의 일환으로 진행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가상자산 세금서비스 플랫폼 ‘크립토택스(대표 윤동환)와 세금 콘텐츠를 만드는 미디어플랫폼 택스워치(대표 조용만)가 콘텐츠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크립토택스는 가상자산에 대한 모니터링과 실시간뉴스 정보, 세금까지 해결해주는 서비스플랫폼으로 투자자가 수익에 따라 얼마의 세금을 납부하는지 예상 세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택스워치는 다양한 세금 콘텐츠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에 접목한 미래 지향적 미디어로 지난해 7월 언론사 최초로 중소기업벤처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 양사는 가상자산 세금 관련 뉴스 및 정보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자산 세금계산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크립토택스와 세금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가진 택스워치가 이용자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동환 크립토택스 대표는 “국내 처음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투자자들이 막연함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컨텐츠의 시너지로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동시에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33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2분기는 업계에서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코로나19 이후 올해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회복세가 나타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2분기 패키지 수탁금(GMV)은 3234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 59%까지 회복했습니다. 2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27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중고가 패키지(하나팩 2.0) 판매 호조 및 중장거리 노선 비중 확대로 인해 GMV는 증가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분기 평균 하나투어 모바일 앱 월간사용지수(MAU)는 35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며 "이달 중 여행자를 위한 지역 기반 오픈 채팅 앱 '하나 오픈챗'을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해당 앱 이용자 수 증가에 따른 하나투어 모바일 앱 MAU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