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커머스포털 11번가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5년 연속 오픈마켓 부문 1위에 선정됐습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혁신활동을 통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직원 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를 올려 이해관계자들에게 존경 받는 기업이 선정됩니다. 오픈마켓 7개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11번가는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잘하는 기업 ▲믿을 만한 기업 ▲제품(서비스)의 질이 우수한 기업 ▲경영자산의 활용도가 높은 기업 ▲재무건전성이 좋은 기업 등 12개 항목 전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5일 11번가 (사장 이상호) 는 2018년 9월 신규 법인 출범 이후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커머스포털을 목표로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끊임없는 혁신활동, 우수한 경영자산 활용도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년간 11번가는 고객들이 상품정보를 탐색하는 쇼핑의 첫 단계부터 결제, 반품·환불, 리뷰 영역까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권지영 기자ㅣ위메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 직원 재택 근무를 결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위메프가 선제적인 조치로 재택 근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위메프는 24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오늘 4시부터 금요일까지 임직원 보호차원의 오는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전 직원이 재택 근무를 기본으로 결정했는데요. 업무상 재택 근무가 불가한 경우 사무실 출근 인력을 최소화하고, 교대 근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 주말 대구와 경북 지역에 다녀온 경우 자가 격리 조치를 하라고 공지했는데요. 임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건 아니지만,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확진자가 퍼지면서 사전 예방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코로나 19 위기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시켜 재택 근무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코로나 19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를 우선 공급합니다. 24일 이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필트와 협력해 확보한 마스크 221만개 중 141만장을 7개 점포(경산점, 감삼점, 만촌점, 반야월점, 성서점, 월배점, 칠성점)에 81만장, 트레이더스 비산점에 60만장으로 각각 판매합니다. 판매되는 마스크는 프리미엄 마스크라 불리는 필트의 에티카 브랜드로 등급은 KF94입니다. 판매가는 장당 820원으로 시중에서 1500원 이상으로 팔리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은 약 45% 저렴합니다. 다만,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매로 한정 판매합니다. 매장 판매 물량 외 70만장은 대구광역시에 판매하는데요. 이 물량은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그리고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19-20일간 대구지역 이마트 6개점에서 약 2만개 가량 판매됐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간판 제품인 우루사가 최근 3년 연속으로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우루사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합친 국내 매출은 약 882억원으로, 2018년 795억원 대비 약 11% 성장했습니다. 우루사는 2017년 720억원의 국내 매출을 달성하며 3년간 연간 1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제용 우루사(100mg·200mg·300mg)의 2019년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2018년 기록한 795억원 대비 18.6% 성장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우루사의 성장 비결로 임상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장하고 다양한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루사 300mg가 세계 최초로 ‘위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습니다. 아울러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이 더해져 우루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웅 우루사, 복합 우루사 등의 일반의약품 또한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20일 오후 6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습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경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되어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건 당국과 협의 후 영업 재개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대구는 31번 확진자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중 경북연고자가 83명(경산 69, 경주 1, 고령 6, 구미 1, 칠곡 4)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상황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서울 동대문에 시내면세점 2호점을 열고 서울 강북 상권 공략에 나섭니다. 20일 개점하는 동대문점은 우리에게 익숙한 두타면세점을 운영했던 곳입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산이 지난해 면세점 특허를 반납한 뒤 두타면세점 부지를 5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은 두산타워 6~13층, 1만 5551㎡(약 4704평)규모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됩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당분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합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일조하기 위해 예정대로 오픈하게 됐다”며 “다만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오픈 축하 행사 및 대규모 집객 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동대문 상권은 서울 명동과 함께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연간 700만명의 외국인이 찾고 있는데요. 주변에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장시장 등 풍부한 관광·문화 인프…
인더뉴스 남궁경기자ㅣ팔도가 비빔면에 크림분말스프를 더한 팔도BB크림면(이하 BB크림면)을 새롭게 출시합니다. 지난해 선보여 이슈가 된 괄도네넴띤에 이은 두 번째 확장판인데요. 화장품 회사 미샤와 함께 5000개 한정판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19일 팔도에 따르면 BB크림면 출시를 통해 연중 즐기는 계절면으로 비빔면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BB크림면은 비빔면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탄생했습니다. 여러 번 시도 끝에 매콤한 비빔장과 고소한 크림의 맛있는 조화를 확인했다는 게 팔도 측의 설명입니다. 제품명은 ‘비비다’를 연상할 수 있는 BB에 부드러운 맛을 표현하는 크림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맛의 핵심은 신규 배합비를 적용한 액상스프입니다. 36년간 이어온 비빔면 맛에 할라피뇨, 홍고추 등을 넣어 매운맛을 구현했고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분말스프에는 치즈, 유크림(우유에서 분리한 유지방), 파슬리를 베이스로 고소한 맛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비빔면의 차가운 조리법은 매콤함과 고소함을 균형 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BB크림면은 화장품 BB크림을 연상케 하는 패키지를 선보이는데요. 비빔면…
인더뉴스 남궁경기자ㅣ지난 1월 발병한 코로나 19로 인한 불안감이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CU가 코로나 19 국내 첫 확진자 기준 약 한 달(1월 20일~2월 16일)간 점포당 평균 매출과 메르스 때 같은 기간(15년 5월 20일~6월 16일)을 비교 분석했는데요. 감염병 유행 기간 필수품인 ▲마스크 67.6% ▲손세정제 30.2% ▲비누 21.9% ▲가글용품 18.9% ▲안전상비의약품 57.2%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들은 같은 호흡기 감염 질병이지만 올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코로나 19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메르스 당시 약 20%에 이르는 높은 치사율과 중국의 대규모 감염사태에 대한 학습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메르스 때보다 가장 높은 매출상승률을 보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무려 864.7% 상승했는데요. 소비자들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이 함유된 제품을 많이 찾았습니다. 한방 음료 등 기능성 음료도 20.6% 올랐습니다. 소비자들은 대면 접촉을 피하고자 외부…
인더뉴스 남궁경기자ㅣ롯데마트가 매년 커지고 있는 캐릭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포켓몬스터’ 전문점을 오픈합니다. 17일 롯데마트 구로점은 영업면적 83㎡(약 25평) 규모로 포켓몬스터 전문점을 열었습니다. 이 점포는 남아·여아완구·교육완구 등 기존 상품군별 구성에서 벗어난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중심으로 완구, 문구, 스낵, 전자게임, 패션잡화 등으로 꾸민 것이 특징인데요. 대표 상품으로는 ▲포켓몬 스낵 7종을 각 2천원 ▲포켓몬 팬시 세트를 2만 9800원 ▲포켓몬 무선키보드 2만 9500원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가 캐릭터 전문 매장을 오픈한 것은 국내 캐릭터 산업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릭터 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 매출이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키덜트 캐릭터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시장 확대로 키덜트 시장 규모가 최대 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2017년부터 2…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14일 쿠팡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0 시리즈’를 사전예약 판매, ‘갤럭시 Z플립'도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시리즈 사전예약은 26일까지며 로켓와우멤버십 회원은 오전 7시 전에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쿠팡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쉽고 빠르게 신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카드사별 12% 즉시 할인,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 S20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쿠팡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쿠팡 캐시백 이벤트는 총 5명을 추첨해 1명에게는 100만, 4명에게 4만 쿠팡캐시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당첨자는 3월 11일에 발표 예정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S20 시리즈’는 비약적으로 향상된 해상도와 8K 동영상 촬영이 강점입니다. 갤럭시 S20울트라 5G는 1억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을 확대하거나 인쇄해 볼 때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AI기술로 강화된 초해상도 줌으로 1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합니다.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마트가 19일까지 셀프 케어 용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최근 위생 관련 이슈들이 발생하면서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건데요.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건강식품 및 위생용품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들을 판매합니다. 주요제품으로는 ▲고려은단 비타민C 골드플러스(1,120mg*120정)는 1만 8900원 ▲고려은단 비타민C 분말(2g*180포)을 1만 9800원 ▲해빗 홍삼정 스틱(10ml*30포) 3만 8400원과 ▲해빗 홍삼정(240g) 7만 2000원에 판매합니다. 개인 위생을 위한 제품은 해피바스 미셀라 바디워시(각400g, 솝/스크럽) 7900원, 휴대용 칫솔 살균기(UTS1000)를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된 1만 400원에 판매하고, 홈리빙 시스템 청소용품들도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개인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져 관련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롯데마트에서 다양한 셀프 케어 제품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 | 롯데쇼핑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습니다.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간 경쟁 심화와 소비 경기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올해 롯데쇼핑은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는 등 체질 개선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 롯데백화점 작년 영업익 22% 증가..할인점은 적자전환 롯데백화점은 작년 연간 매출 3조 1304억원, 영업이익 51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는 매출 8662억원, 영업이익 18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는데요. 연간 매출은 전년 보다 22.3%,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34.5% 증가했습니다. 국내백화점은 해외패션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했지만, 겨울 아우터 등 의류판매 부진이 실적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롯데마트와 빅마켓 등 할인점은 연간 매출 6조 3306억원, 영업손실 248억원으로 적자전환했습니다. 특히 4분기의 경우 매출 1조 4,739억원으로 영업손실이 227억원으로 적자 확대됐는데요. 국내 할인점은 업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매출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커졌습니다. 반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자 편의점업계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짜파구리’를 맛있게 끓여 먹은 덕분에 짜파게티와 너구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두 봉지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치솟았습니다. 13일 GS25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인 10일과 11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영화에 등장한 짜파게티와 너구리 봉지면 매출이 같은 기간대비 전년 61.1%, 전월 22.5%, 전주 1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컵라면도 매출도 같은 기간 비교했을 때 전년 33.7%, 전월 10.9%, 전주 10.8% 늘었다고 파악했습니다. 영화에 나온 필라이트(500ml) 매출도 같은 기간대비 전년 21.4%, 전월 15.7%, 전주 13.6% 증가하며 기생충 특수를 누렸습니다. GS25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K-시네마 인기를 이어가고자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GS25 공식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만년적자에 시달리던 11번가가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1번가의 2019년 4분기 매출은 1517억원(4분기 매출은 11번가 매출인식 기준 변경 전 수치), 영업손실은 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영업이익 14억원을 달성,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11번가 측은 “지난해에는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그런 만큼 올해에는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출시, 대형 제휴사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11번가는 ‘커머스 포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커머스 포털은 ‘상품의 정보와 실시간 소비자 트렌드, 구매까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진행된 ‘십일절 페스티벌’은 일 거래액 1470억원, 하루 구매고객 111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쇼핑 프로모션이라는 걸 증명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이전에)약속했던 새 출발 원년의 흑자전환을 끊임없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CJ제일제당의 간편식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햇반컵반은 완숙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출시된 지 2년밖에 안 되는 ‘비비고 죽’이 드라마틱한 성장을 하며 효자상품으로 등극했습니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CJ제일제당 상온 간편식 대표 3대 카테고리의 지난해 매출은 34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2018년 1050억원이었던 햇반컵반의 매출은 지난해 111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비고 국물요리는 1280억원에서 1670억원으로 30% 가량 늘어났습니다. 특히, 2018년에 60억원에 불과했던 비비고 죽은 670억원으로, 1년 사이 11배 이상 매출이 폭증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지난 2015년 ‘햇반컵반’을 출시한 데 이어 2016년 ‘비비고 국물요리’, 2018년 ‘비비고 죽’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며 “그 결과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는 매출에서 확연히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매출과 더불어 침투율(1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