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우리자산운용(대표 최승재)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누빈은 미국교직원퇴직연기금(TIAA)의 글로벌 자산운용 자회사입니다. 전세계 32개국 1300개 기관과 주요 연기금 등 고객사에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며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글로벌 우량 인수금융·인프라·부동산대출 투자기회를 공동 발굴해 글로벌 IB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우리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관련 상품, 글로벌기업·부동산투자 등 리테일펀드 출시, 국내 기관전용 해외투자 재간접펀드 출시 등 신규사업 추진과 상품 라인업 강화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누빈은 인프라와 부동산대출 중심의 플랫폼이 국내 기관투자자에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우리자산운용과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운용사 누빈과 전략적 제휴로 우리은행·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IB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으로 그룹내 자회사간 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지난 12일 석 달 간의 여정을 위한 막을 올렸습니다. 서머 시즌은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 진출권이 걸린 시즌입니다. 서머 시즌에서 우승한 팀은 9월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는 1번 시드 티켓을 거머쥘 수 있기에 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2년 첫 출범 이후 벌써 12주년을 맞이하며 역사와 서사가 쌓인 LCK인 만큼 그동안 많은 변화도 있어왔습니다. 이번 2024 서머 시즌 역시 다양한 시도와 발전이 적용되며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홈그라운드 경기부터 치어리더까지…업그레이드된 리그 리그 차원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도입됩니다. 우선, 다른 일반 스포츠 리그처럼 임대 선수 제도가 다시 도입됩니다. LCK는 2020년 초 임대 선수 제도를 폐지했었지만 선수들의 기회 증진과 리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재도입하게 됐다는 LCK 측 설명과 함께 제도가 부활하게 됐습니다. 임대 제도는 경험이 적은 선수는 입장에서 다른 팀에 임대돼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기에 선수 발굴과 팀의 수익 창출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5일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예방을 위해 부산 상습침수지역에서 배수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400여명은 이날 북구 덕천동 젊음의거리, 진구 서면 문화거리, 기장군 기장시장 등 16개 구·군을 찾아 배수로 빗물받이를 열고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을 수거했습니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매년 많은 피해가 발생해 침수 예방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큰 피해없이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5일 모바일앱 'KB스타뱅킹'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스타뱅킹은 KB국민은행 핵심 플랫폼으로 월간활성고객(MAU) 1240만을 넘었습니다. KB금융그룹 계열사 70여개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며 금융권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먼저 KB스타뱅킹 홈화면에서 KB모임통장(옛 KB국민총무)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이용편의를 높였습니다. KB모임통장은 별도의 계좌 개설없이 기존 이용중인 입출금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KB모임통장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KB스타뱅킹 홈화면 하단에 모임통장 관리공간이 제공됩니다. 모임통장을 클릭하면 전용화면으로 연결돼 모임원 초대, 정기회비 설정, 거래내역 확인이 가능합니다. 출금 푸시 알림도 신설해 모임통장에 참여 중인 모임원은 계좌 출금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중으로 KB스타뱅킹 홈화면 '대표계좌' 서비스에 더보기 메뉴를 추가해 자동이체, 중요문서 열람, 공과금 납부, 통장사본 등 주요거래를 신속처리하도록 구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비금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6월 셋째 주(6월 17일~6월 23일)에는 전국에서 2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에는 인천 동구 송림동 ‘리아츠 더 인천’,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 에듀포레 휴티스’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320가구(일반분양 1808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경기 3곳, 인천 1곳, 강원 1곳, 전남 1곳입니다.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서해종합건설이 시행위탁을 맡아 경기 군포시 금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동, 전용 59~95㎡, 총 1072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4호선이 지나는 금정역이 도보권에 자리해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도 인접해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와 녹지 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으로 산업단지도 자리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 경기 고양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부산지산학협력센터에서 4개 기관과 '첨단기술기반 복합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협약 기관은 부산시, 제이이시(JEC),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입니다. 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윤 부산시 반도체신소재 과장, 토마스 르프레트레(Thomas Lepretre) 제이이시(JEC) 부대표, 김형균 (재)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직무대행,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복합소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사업 발굴에 집중 ▲제이이시는 복합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 기획 및 기업 유치 지원 ▲부산테크노파크는 관련 행사 기획 및 사업 추진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복합소재 핵심기술 개발과 행사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이이시는 복합소재 홍보 및 응용 분야를 육성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제이이시 월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렸으며, 100여 개국에서 1300여 업체가 참가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의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물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인증 수수료 지원 사업'을 부산시 최초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BF 인증제는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이 시설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일부 시설물의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에 기장군은 BF 인증 의무시설이 아닌 '인증 권장대상 시설'을 대상으로 인증 취득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가 건축주인 건축물과 사회복지시설로, 2024년 이후 BF인증을 취득한 관내 건축물입니다. 지원범위는 부가세와 명판제작비를 제외한 BF인증(예비·본인증) 수수료 전액이며, 인증 지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수수료 지원으로 비영리 및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이 기대되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분위기를 확산시켜 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중국 백주를 제조하는 우량예그룹이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하이볼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수요가 급증한 국내 하이볼 시장을 테스트 베드 삼아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량예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초로 국내에 우량하이볼을 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조경 사천성의빈우량예그룹 수출입유한공사 국제판매부장과 황진욱 링크앤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참석해 우량예와 하이볼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우량하이볼은 하이볼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으로 오리지널(붉은색)과 레몬(노란색) 2종입니다. 주정을 사용하지 않고 백주 원액만을 사용한 게 특징입니다. 330mL 캔 형태로 판다 캐릭터를 패키지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우량예와 마찬가지로 파인애플과 꽃 향이 납니다. 원액은 50도 이상입니다. 우량하이볼을 선보이는 우량예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질이 다른 오곡(수수·찹쌀·쌀·옥수수·밀)을 활용해 농향형 백주 우량예를 만든 기업입니다. 명나라 시대부터 사용하던 발효 저장고에서 명맥을 이어오는 주조 방식은 중국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우량예 시가총액은 약 1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가속 컴퓨팅이 기업의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지난 12일 '데이터브릭스 데이터+AI 서밋 2024(Databricks Data+AI Summit 2024)'에서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 창립자 겸 CEO와 대담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데이터브릭스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및 인공 지능 회사로 기업이 생성 AI 및 기타 기계 학습 모델을 포함하여 데이터와 AI를 구축, 확장 및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날 젠슨 황은 "모든 기업의 비즈니스 데이터는 금광"이라고 말하며 모든 기업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인텔리전스를 도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젠슨 황과 알리 고드시는 모든 인텔리전스를 활용하기 위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데이터브릭스 포톤(Photon)의 통합을 발표했습니다. 포톤은 데이터브릭스의 빠른 데이터 처리를 위한 엔진으로, 최고 수준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으로 데이터브릭스의 SQL을 구동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젠슨 황은 "이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2027년 시행 예정인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8) 안착을 위한 연착륙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거래소,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공인회계사회, 자본시장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IFRS18 도입 지원 실무작업반'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를 개선하는 IFRS18을 확정·발표했습니다. IFRS18은 손익계산서내 영업손익 등 범주별 중간합계(Subtotal)를 신설하고 영업손익을 투자나 재무 등 범주가 아닌 잔여(Residual) 개념 손익으로 측정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간 IFRS에서는 영업손익 등 손익계산서 중간합계에 대한 표시나 측정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율하지 않아 국내에선 영업손익을 추가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해왔습니다. IFRS18이 도입되면 영업손익에 대한 재무제표 표시방식이 달라집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영업손익 측정방식을 최대한 유지한 중간합계를 IFRS18에 따른 영업손익 산출과정에서 별도로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IFRS18 기본원칙과 범위 내에서 현 우리 방식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기업 탄소관리 플랫폼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내 첫 GIS(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파악해 목록화하는 개념입니다. 기업은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중립을 요구하는 국제 흐름에 맞춰 배출량 감축 전략을 수립하거나 탄소시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GIS 인증은 탄소배출량 산정 시스템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인증체계로 탄소배출량 산정에 대한 적절성과 탄소배출량 측정 시스템의 신뢰성 등을 평가합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ISO 국제표준 인증기관이자 환경부가 지정한 온실가스 검증기관으로 연간 5300건 이상의 ISO 인증 심사와 300건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GIS 인증은 Scope 1~2(직·간접 탄소배출량)에 해당하는 산정 시스템 심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검증 기준은 국내외 법·제도 및 ISO 표준사항을 바탕으로 수립됐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탄소배출원에 대한 배출계수 산정방법, 배출량 산정 근거, 데이터의 적합성 등 심사를 통과해 인증을 취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2012년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레저·관광 복합도시를 표방하며 출범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10여년 만에 인허가와 부지조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 중구 중산동 일대 영종대교 인근의 항만 유휴부지 332만7015.8㎡(100만 6,422평)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부지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며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해당 사업은 재일동포 기업가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의 투자를 시작으로 추진됐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2017년 12월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2019년 3월 부지조성에 착수했으며, 올해 초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준공확인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거대한 인공섬에는 ▲대중제 36홀 골프장 ▲오션마리나리조트와 워터파크, 수변상업시설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된 근린생활시설 ▲호텔과 콘도,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춘 야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 ▲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삼성전자[005930]가 '무풍에어컨 원(ONE)정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일주일가량 이르게 찾아온 폭염과 열대야로 올여름 더위는 평년보다 길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스토어에 따르면 폭염과 함께 에어컨 판매가 전주비 27% 증가했으며 특히 스탠드형 53%, 창문형 187%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삼성스토어는 원(One)하는 제품을 원(One)하는 날짜에 설치를 받을 수 있는 '무풍에어컨 원(One)정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은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비교해보며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에어컨을 전문 매니저의 1대1 맞춤 상담과 함께 체험 가능합니다. 또한, 에어컨 교체 및 신규 구입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합니다. 스탠드형 모델을 140만원 대에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에어컨 행사모델을 구매하면 반납 조건 없이 10만 포인트도 증정합니다. 여름 가전 패키지 혜택도 준비했습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제습기 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동시구매시 희망소비자가 대비 최대 70% 할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콘텐츠 유통·배급 전문기업 플레이그램은 각자 대표에 아이웍스엔터테인먼트 선영 대표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MRO(소모성 자재) 사업부와 MSD테크, MDS인텔리전트는 현 김재욱 대표가, 콘텐츠 사업 부문은 신임 선영 대표가 맡게 될 전망이다. 선영 대표는 현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쇼박스 한국 영화팀 팀장, 모팩앤알프레드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하며 한국과 중국 등에서 영화 제작·투자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선영 대표가 기존의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수입, 유통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여러 관계사와의 협력 관계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그램은 지난 2021년 경영권 변경 후 기존 MRO 사업과 더불어 콘텐츠 유통, 제작 및 투자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관계사를 통해 콘텐츠 사업 분야를 확대할 전망이다. 플레이그램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유통을 확대해 종합 콘텐츠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고 있다"라며 "이에 새로 선임된 선영 대표가 콘텐츠 사업 부문을 맡아 활력을 불어넣고 김재욱 대표는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플레이그램의 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2024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작가정원(THE H Garden)'이 조경분야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는 미국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 관련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어워드에는 매년 100여개 국가가 참여하며 디자인과 기술, 부동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전문가들이 심사합니다. 작가정원은 6700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에서 입주민이 친밀하게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는 계절 변화에 따라 바뀌는 정원의 모습을 보며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고 현대건설은 전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조경, 제품, 사진 등 세 분야에서 4회 수상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다 수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올해 조경 부문 수상에 앞서 지난 2020년과 2021년 제품 부문에서 각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사진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작가정원의 경우 지난 4월 세계 3대 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