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원명수 메리츠금융그룹 부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후임에는 조정호 전(前)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룹 부회장 역할을 해왔던 원명수 부회장이 지난달 28일 임시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히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원명수 부회장은 지난 2005년 6월 메리츠화재(舊 동양화재) 대표이사로 부임해 2010년 까지 메리츠화재 수익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원 부회장이 “지주회사 설립 이후 3년 동안에 견고한 금융지주 경영체계가 갖추어 졌고, 계열사 최고경영진은 물론 각 주요 기능별로 전문인재가 확보, 포진돼 있다”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후배들에게 맡길 수 있는 단계가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원명수 부회장의 퇴진은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원 부회장의 사임에 따라 보험 업계에서는 9개월 전 사임한 조정호 전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번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 겸 회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 2014년 1월 실적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28일 동부화재가 발표한 2014년 1월 실적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당기순이익은 317억 7100만원으로 전년도(320억원)인 2013년에 비해 2억3000만원 감소했다. 매출액은 84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8%, 영업이익은 440억8600만원으로 0.2% 증가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KB생명(대표이사 김진홍)은 2014년 신규 채용된 신입사원 12명에 대한 멘토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입사원 12명은 대리, 과장급의 우수 선배들과 1대1로 멘토·멘티로 매칭돼 업무와 조직생활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멘토 결연식에서 맺어진 맨토와 멘티는 3개월 동안 월 1회 이상 멘토링데이를 운영해 서로 단합의 시간을 가지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소통하게 된다. 또한 인트라넷을 통해 멘토링 관련 정보, 에피소드 등을 공유하고 멘토링 평가와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KB생명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연수원 입문교육, 본사집합교육, 영업현장 근무, 사이버 교육, 독서통신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보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 www.pcakorea.co.kr)은 지난 1월 1일 5종의 변액보험 펀드 포트폴리오에 ‘PCA 글로벌 메자닌 펀드’를 추가로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PCA 글로벌 메자닌 펀드’는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주식전환옵션으로 잠재적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전 세계 모든 섹터의 약 120개 종목의 다양한 전환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메자닌’은 이태리어로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중간층이라는 뜻으로, ‘메자닌 펀드’는 주식과 채권 사이에 놓여있는 주식관련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금융 상품이다. 특히 메자닌 펀드의 기초자산인 주식관련 사채(주로 전환사채)는 채권을 기본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에 부가돼 있는 주식전환의 권리를 행사, 주식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PCA 측은 “주가가 오르지 않아 주식전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더라도 채권에 대한 이자수익은 확보가 가능하다”며 “중위험·중수익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도의 수수료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NH농협손해보험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장 대상에 가지·파·배추 등 작물 3종을 신규로 추가했다.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2014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판매 품목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등 과수 5종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이 보험은 농작물에 대해 태풍, 우박, 냉해 등의 자연재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 등을 보장한다. 가입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로 전국의 과수농가들은 과수원이 속한 주소지의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기간은 발아기부터 수확기 종료시점이다. 단 11월 30일을 초과할 수는 없다. 이 보험은 태풍(강풍), 우박 등의 재해는 주계약으로 보상하며, 특약 가입시 봄동상해, 가을동상해, 집중호우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 NH농협손보는 올해부터 가지·파·배추 등 작물 3종을 신규로 추가해 보장품목을 43개까지 확대한다. 또한 보험 가입시 생산량 기준을 가입자 상황에 따라 표준수확량의 최대 150%까지 확대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NH농협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젊은 플래너들이 보험도 젊게 만듭니다.” 26일 현대라이프(대표이사 최진환)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년차 이상 YGP(Young Generation Planner)를 대상으로 세일즈 매니저(SM)와 정규직 전환자를 선발하고 있다. 직무 전환은 내달 2일부터 시작된다. 현대라이프는 당초 YGP의 매니저·정규직 전환은 입사 후 2년간의 영업경험을 쌓는 것을 기본 전제로, 활동성과와 본인의 희망에 따라 본사 근무자·영업 관리자 등으로 직무 전환한다는 방침이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YGP들의 역량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고 판단됐다”며 “이에 따라 1년차부터 정규직 전환을 조기에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라이프 지난해 2월 20대 젊은 인재를 금융컨설턴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YGP’를 조직했다. 6개 지점에서 200명이 활동 중인데, 지난 1년간 고객중심의 금융 컨설팅을 통해 월평균 1100건의 활동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중에서는 월소득 1000만원대의 YGP도 배출됐다. 우수 YGP육성에는 사내 YGP 아카데미와 경력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사장 김종운)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3차년도 한국 베이비부머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본격적인 연구 조사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서울대 공동의 연구사업은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노화에 따른 삶의 변화와 사회적 영향을 연구한다. 이번연구는 규모와 방식, 사회적 기여도를 실증적이고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대규모 종단연구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종단연구란 같은 주제에 대해서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반복된 관찰을 포함하는 상관관계 연구방식을 말한다. 흔히 평생 동안에 걸친 발달 추세를 연구하는 데 사용되며, 베이비붐 세대 연구처럼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대규모 실증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들은 일회성으로 한 시점에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는 그쳤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2010년 1차 자료 수집을 시작으로 4000명이 넘는 베이비부머들을 2, 3차 조사를 통해 이들 삶의 연속성과 변화의 양상을 상생하게 파악했다. 이번 2014~2015년간 3차년도 베이비부머 공동 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북경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삼성생명의 빌딩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삼성생명은 중국 북경의 핵심 상업지역인 조양구(朝陽區)에서 지상 57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기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북경시 관계자들, 시공사와 건축 설계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북경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삼성생명 오피스 빌딩은 높이 260m로 지상 57층(지하 6층), 연면적1만67500㎡(50673평)의 초대형 규모로 신축되며, 2016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이번 북경 오피스 빌딩 신축을 하는 이유는 자산운용을 다변화하고, 해외투자를 활성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미 삼성생명은 장기 안정적인 수익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영국 런던의 ‘런던 서티 그레셤(London 30 Gresham)’ 빌딩을 매입한 바 있다. 이번 북경의 오피스 빌딩도 완공 후에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과 한국기업들에게 사무공간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의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는 조양구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교보생명이 보험에 덜 친근한 2030세대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교보생명이 SNS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 시즌 2(아빠의 노트)’를 오는 26일에 첫 방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NS드라마란 기존 공중파채널이 아닌 SNS나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제작된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는 교보생명이 그동안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보험에 친숙하지 않은 2030세대와 서로 소통하는 수단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SNS 뮤직드라마 ‘Love in Memory시즌1’은 조윤희, 정겨운 등 스타급 배우들과 탄탄한 스토리, 수준 높은 음악이 더해져 1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시즌 2 드라마는 ‘청춘들의 사랑’을 다룬 ‘러브 인 메모리’ 시즌1과 달리 ‘아빠의 노트’에 담긴 순애보적인 가족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죽음을 앞둔 아빠 현수(정웅인 분)가 아내 지은(윤주희 분)과 딸 수정(윤소희 분)에게 이별을 준비하는 슬프고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젊은 가장의 애틋한 가족사랑을 그린 ‘아빠의 노트’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NS를 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동부문화재단은 ‘2013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수상팀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총 10일 동안 ‘글로벌 금융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2013년 개최된 ‘제4회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5팀(9명)이다. 이들은 이번 ‘글로벌 금융탐방’을 통해 미국 뉴욕, 보스턴 등지의 세계 우수의 금융기관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Chase Bank, Goldman Sachs, Chubb Insurance, IBM 등 선진 금융기관 탐방하고 미국 명문 대학인 Yale, Harvard, MIT 방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참가학생들이 선진 금융의 중심지를 직접 체험해 예비금융인으로서의 견문과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권순신(26, 한국외대 경영학) 학생은 “글로벌 금융기업 탐방으로 예일대 학생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글로벌 비전을 갖게 된 도전의 시간이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18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 줄어든 6조6367억원을, 순이익은 25.3% 감소한 1184억원을 기록했다. LIG손보는 올해 매출 9조1000억원, 영업익 3580억원, 순이익 2578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흥국생명(사장 변종윤)은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은퇴이전에는 사망을, 은퇴 이후에는 건강을 2배로 지켜주는 (무)두배로UL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TM전용 상품인 이 보험은 선택의 폭을 넓혀 준 것이 특징. 왕성한 경제활동으로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30~40대의 경우 사망보험을 집중해서 보장해주다가 노년이 되면 치료, 수술 등 병원치료비를 보장해준다. 선택세형은 55세·60세·65세·70세·80세형으로 계약자의 필요에 따라 설계가 가능하다. 선택세형에 맞는 나이가 도달하면 사망보험을 집중해주는 보험이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바뀐다. 이 상품은 (무)두배로 암진단특약, (무)두배로 2대질환진단특약, (무)두배로 CI보장특약, (무)두배로 입원특약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의 4가지 특약은 비갱신형이며 100세까지 보장한다.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가입한 고객은 암(유방암 포함)을 진단받았을 경우 선택세형에 맞는 나이 이전에는 2000만원을 보장받았다가 나이가 지나면 4000만원을 보장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평균수명은 길어졌지만 퇴직시기는 그대로여서 병원비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화재의 글로벌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다. 이전까지는 한국 정부의 외화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높았지만,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등급평가에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면서 정부와 같은 수준으로 맞춰지게 됐다. 삼성화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미국 S&P의 '신(新) 평가기준'에 따라 원화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로 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S&P 신용등급이 국가 외화신용등급보다 높은 유일한 회사였던 삼성화재는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 정부의 외화신용등급과 같아졌다. 본사의 등급 조정에 따라 삼성화재 중국법인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이에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는 지난해 11월 말 삼성화재해상보험(AA-)과 중국법인인 삼성재산보험(A+)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과 거래상대방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S&P는 “지난 19일 새로운 평가기준 발표와 함께 개정된 기준의 영향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평가기준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S&P가 제시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대학생 홍보대사 1기 위촉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는 어린이보험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로 어린이보험 가입 고객 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0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40명의 홍보대사는 이미 지난 1월 ‘신한생명 Big Dream 청년 해외봉사단’에 참여했다. 베트남에서 8박10일 동안 문화사절단으로서 교육지원 봉사활동 등을 수행했다. 대학생 홍보대사는 앞으로 1년간 온라인을 통해 신한생명과 보험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되며 사회공헌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활동인원에게는 연말 시상 등을 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SGI서울보증(사장 김병기)은 지난 19일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FY2013 대리점 연간 포상 및 초청 음악회’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SGI서울보증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문화를 사내에 확산시키기 위해 창의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감안해 정성대리점을 포함해 43개 대리점(대상 1곳, 최우수상 6곳, 우수상 6곳, 신인상 6곳, 특별상 24곳)에 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인 이다도시의 사회로 소프라노 이승은, 테너 이동명, 바리톤 김도준 등의 성악공연과 클래식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의 팝페라 공연이 마련돼 한해 동안 수고한 대리점을 격려했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은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대리점이야말로 SGI서울보증의 첨병이자 기둥”이라며 “해외보증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사의 중심을 잡아줄 대리점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의 차세대 칩 생산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혁신적인 칩 제조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 기술은 미국에 먼저 도입되어 시설은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및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생산할 칩이 이미지 센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와 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애플의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 온 업체는 소니입니다. 애플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공급망에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삼성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이미지 센서 생산은 시스템LSI사업부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서 2조원 후반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애플과의 협력이 반등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센서의 매출 점유율은 소니(51.6%), 삼성전자(15.4%), 중국의 옴니비전(11.9%) 순으로 2위인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격차를 메워야 하며 옴니비전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형국입니다. 한편,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역할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글로벌 재계 핵심 인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했으며 지난달 대미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워싱턴 출장길에 오른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위해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테슬라에 이어 이번 애플과의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9.1% 증가한 52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0%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5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1% 늘었고 전분기대비 44.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3.2% 늘어난 40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7.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7조6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9%, 전기비로는 27.1% 각각 늘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3조7475억원, 영업익 8466억원, 세전이익 8663억원, 당기순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했고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2조4000억원입니다. 실적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해외법인 실적이 확대되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주목됩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상반기 누계는 2242억원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8663억원중 26%가 해외에서 창출돼 글로벌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홍콩,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요 실적을 견인했으며,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브로커리지 중심 비즈니스에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WM 부문에서는 고객자산 약 533조원(국내 453.4조원, 해외 79.4조원), 연금자산 47조3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습니다. 특히 퇴직연금 잔고는 32조1000억원으로, 상반기 약 3조원 증가해 총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투자목적자산은 혁신기업 투자 포지션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약 1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혁신기업에 투자한 자산의 공정가치 상승분이 크게 반영됐습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상반기 총 10건의 IPO 주관 실적을 통해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부터 글로벌시장에 진출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미래에셋증권은 어닝스콜(실적 설명회)에서 하반기 추진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구현하고 파격적인 스톡옵션 보상체계를 마련해 디지털자산, 인공지능(AI), IT 역량을 갖춘 우수 테크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자산관리와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를 결합한 전담 조직 ‘WM Studio’를 출범시키고 현재 50명 수준인 디지털PB 인력을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미국, 홍콩, 싱가폴 등 자산관리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WM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고성장시장의 기술혁신 기업 투자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