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올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신흥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를 2100억원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지누스가 진출한 호주, 일본 등 17개 신흥국가에서 올린 매출 총액(1380억원)보다 5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글로벌 매출채널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입니다. 지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이 84%에 이를 정도로 미국 시장에 집중해 왔습니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로 편입된 지누스는 미국에서 온라인 매트리스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누스는 19개 진출국가를 ▲핵심 국가(현지 시장 1위 마켓) ▲전략 국가(연매출 500억원 이상) ▲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신규 시장진출)로 분류해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춘 확장 전략을 펼칩니다. 지난해 연매출 300억원 수준인 유럽과 캐나다는 기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현지 유명 판매 채널을 확대합니다. 또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집중 육성 대상인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정하고 매출규모를 올해 100억원대까지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지누스는 올 1분기 국내 매출이 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유튜브 구독권과 함께 편의점·카페 할인을 제공하는 '우주패스lif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우주패스life'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세븐일레븐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요금은 월 9900원 입니다. SKT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하면 한 달에 월 1만원대를 지불한다"라며 "편의점과 카페 할인까지 포함해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로 광고 제거, 오프라인 저장, 백그라운드 재생, 유튜브 뮤직 등을 제공합니다. SKT는 우주패스all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11번가·아마존·구글원 등 국내외 쇼핑 서비스 혜택을 담은 상품을 1만450원에 출시했습니다. SKT는 이번 T우주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 행사도 시행합니다. SKT는 할인쿠폰 이벤트를 통해 우주패스를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첫 달 무료권을 제공합니다. 또한 쿠폰을 사용한 고객 중 9명을 추첨해 해외 여행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동통신사들이 5G 요금제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3월 30일, LG 유플러스[032640]는 지난 4월 11일, KT[030200]는 지난 4월 26일에 각각 중간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3사는 요금 구간을 다양화하고 청년·시니어 요금제 신설하며 고객 선택권과 혜택을 확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통신사가 잇달아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은 이유에는 정부 주문이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민생안정대책'에서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중간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월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구간별선택권 확대 ▲통신비 부담 완화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이유로 이동통신사에게 요금제 구간 세분화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통사, 데이터 사용량 세분화해 중간요금제 신설 이통사 3사 모두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요금제 안에 '중간 요금제'를 설정했습니다. 새로 신설된 요금제 간 차이는 약 2000원 가량으로 설정됐습니다. SKT는 24GB(기가바이트)부터 110GB구간 사이에 요금제 4종을 신설했습니다. 또한 만 34세 이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요금제 11종과 만 6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8일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며 "여러분들의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누어 줬으면 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들이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서 회장은 "주주님들께서 부여한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회사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인생은 늦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며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인과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둔 서 회장은 혼외자인 20대와 10대 두 딸이 소송을 거쳐 호적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혼외자 2명이 법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11월 조정이 성립됐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원가 부담에 내수 소비 부진이 맞물리면서 올해 1분기 수익성이 부진했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택배·물류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7조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0.1% 감소한 4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1분기 매출은 4조4081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04억원으로 1년 만에 58.8% 감소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 사업 매출은 2조7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21.0% 감소한 13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원가 부담 속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5%, 영업이익이 50%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식품 사업 매출에서 해외 비중도 49%로 확대됐습니다. 주요 사업 국가에서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미국은 GSP 매출이 30%, B2C 채널 만두 매출이 46%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 48%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발굴을 위해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차량용앱 서비스 공모전'은 차량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자 열렸습니다.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3사는 지난 2021년부터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참여해 협력해 오고 있습니다. 공모 분야는 ▲영상 ▲오디오 ▲스포츠·교육·취미생활 ▲여행·라이프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전자상거래·배달·쉐어링·운송 ▲금융·보안 등 총 7가지입니다. 3사는 사업성·실현가능성·창의성·기술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합니다. 발표 과제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원하는 주제에 대해 기획 배경, 고객 분석, 서비스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 사업 목표 등이 포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가입자들에게 매월 제휴 쿠폰을 제공하는 'M쿠폰'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M쿠폰'은 무료로 가입자들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KT엠모바일과 제휴를 맺은 제휴사의 무료 이용권 및 할인권을 매월 선착순으로 3만명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KT엠모바일은 "멤버십 서비스는 그간 이통3사 고객에게만 제공돼왔다"면서 "서비스 차별화를 넘어 KT엠모바일 고객의 전방위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실적이나 등급에 상관없이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월에 제공되는 쿠폰은 ▲쇼핑 할인(이마트24, KT알파 쇼핑, 디에센셜, 편백네) ▲구독형 서비스(GS25, 지니뮤직, 블라이스) ▲반려동물 쇼핑몰(펫프렌즈) ▲휴대폰 쇼핑몰(에이샵, 에이루트) ▲여행(아고다) 등 총 16개입니다. KT엠모바일은 이용고객에게 최대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M쿠폰'은 PC와 앱을 이용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수신한 쿠폰은 등록 후 바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배터리턴'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LG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입시 2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캠페인입니다. LG전자와 함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합니다. LG전자는 "자원순환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면서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폐가전 수거함에서도 반납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LG 전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1만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여 약 12.5톤에 해당하는 폐배터리를 수거한 바 있습니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폐배터리 재활용 등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8일 오후 19분간 메시지 송·수신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됐습니다. 카카오는 "8일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4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면서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 원인은 네트워크 오류로 추정된다"며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접속 장애는 PC와 스마트폰 모두에서 발생했습니다. 카톡 메시지 수·발신과 로그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떴습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약 5일간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또한 올해 1월에도 9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상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SCI) 조사에서 이동전화서비스부문 2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NCSI가 국내 도입된 1998년 이후 26년간 1위를 차지했습니다. NSCI는 매년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입니다. SKT는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 만족도 저해 요인을 제거하는 '고객가치혁신 회의'나, MZ세대 구성원을 중심으로 실제 고객 눈높이에서 서비스를 점검하는 '주니어 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코로나 이후 증가하고 있는 지역 축제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네트워크 사전 예방 점검 및 중요 설비 이중화 구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K ICT 패밀리사들도 각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1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IPTV와 초고속인터넷 2개 부문에서 고객만족도 조사 1위에 선정됐습니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업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알뜰폰 부문 조사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식품 브랜드 뉴케어가 암환자용 영양식 뉴케어 ‘인핸서’ 2종(오리지널·프로 1.2)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암환자용 영양조제식품’ 식품 유형을 신설함에 따라 기존의 뉴케어 ‘오메가’를 리뉴얼해 선보입니다. 인핸서 오리지널은 3대 영양소와 26종의 비타민∙미네랄 등을 함유해 암환자의 식사 대용 및 영양 보충을 위한 제품입니다. 한 팩에 단백질 10g과 아르지닌 500mg, 오메가3 지방산(EPA 및 DHA) 70mg 등 성분을 함유했습니다. 인핸서 프로 1.2는 165ml으로 위절제술,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감소했거나 적은 용량을 원하는 환자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단백질 15g과 오메가3 100mg 등을 함유해 한 팩만으로 200kcal의 열량 공급이 가능합니다. 베타글루칸과 18가지 아미노산 등도 더했습니다. 대상웰라이프는 출시를 기념해 대상웰라이프몰에서 댓글 이벤트를 열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이용권(1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10명), 인핸서 프로 1.2 체험팩(30명)을 증정합니다. 인핸서 2종을 구매하고 리뷰를 남기면 최대 5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여행지 추천 프로젝트 ‘요즘 여행의 답, 와이낫크루(시즌2) 여행 따라잡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와이낫크루는 LG유플러스와 SBS가 제작한 예능 콘텐츠로 지난해 시즌1에서 강원, 부산 등 지역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했습니다. 시즌2를 앞두고 이날 오후 5시 프롤로그를 공개합니다. 오는 12일 광주 편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LG 유플러스 및 SBS 유튜브에서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나투어는 와이낫크루 시즌2에서 소개한 ▲광주 ▲진주 ▲대전 ▲제주 4개의 지역 여행 코스와 연계한 이색 버스 패키지 상품 등을 하나투어 닷컴과 하나투어 앱에서 판매합니다. 진주에서는 동남아와 유럽 등지에서 운영하는 '슬립 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광주, 진주의 명소를 여행하는 일반 버스 투어 상품은 2030대 전용 패키지로 구성했습니다. 제주에서는 하나투어의 빈집 재생 프로젝트 숙박 상품인 ‘북촌포구’ 예약이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 유쓰 페이지에서 신청자 전원에게 하나투어 2만 마일리지 여행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을 점검하고 내부 참호 구축 및 낙하산 인사 방지와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 구성됐습니다. TF는 KT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국내외 통신사 및 소유분산기업 사례 검토, 글로벌 선진기업 벤치마킹에 나선 끝에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제 ▲사외이사 선임 과정시 사내이사 참여 배제 ▲인선자문단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이 도입됩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두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합니다. 주주 추천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TF는 "KT는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점을 고려했다"면서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 추천 후보를 포함하여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보 심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 쉐푸드는 오는 17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협업해 온라인 전용 간식팩 ‘튀어! 집으로 튀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집으로 튀어!’ 팩은 쉐푸드의 통 돈까스, 디지몬 우유핫도그, 맵데이 떡볶이, 치즈 스틱, 야채 김말이 총 5종의 냉동 제품과 굿즈로 구성됐습니다. 롯데웰푸드에서 제작한 패키지에는 잡코리아의 ‘잡코’ 캐릭터를, 잡코리아 굿즈에는 잡코 캐릭터가 쉐푸드 제품을 먹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간식팩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채널을 통해 700개 한정 판매됩니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롯데웰푸드 푸드몰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되며 오는 10일 오후 6시 네이버 쉐푸드몰에서 단독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됩니다. 제품 구매 시 잡코리아 굿즈 멜라닌 접시를 제공합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식품 이외 브랜드와의 이색 콜라보를 통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난 간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기원 배치2’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기원 배치2는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인 쓰리소사이어티스 상품으로 버진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와 퍼스트 필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한 위스키를 블렌딩해 완성했습니다. 모든 생산 과정이 연교차가 큰 남양주 화도에서 이뤄졌으며 알코올 도수는 40도입니다. 단일 판매처로는 가장 많은 수량인 900병을 준비했습니다. 포켓CU를 통한 주류 구매 활성화가 최다 물량 확보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CU는 지난 2월 '기원 배치1'을 포켓CU에서 선보여 선판매 물량 50병을 약 48초만에 완판한 데 이어 정식 판매를 시작한 3월에는 1000여병을 모두 판매했습니다. 기원 배치1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쓰리소사이어티스 마스터 디스틸러를 초청, 강연과 시음회를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열기도 했습니다. 최근 인기 위스키 온라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켓CU 주류 예약구매서비스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45.2%, 올해(1~4월) 165.6%를 기록했습니다. 박형규 BGF리테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