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울산 남구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가 100%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가 2주만에 완판된 데 이어 울산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도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앞서 분양한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도 현재 가계약 3가구 포함시 계약률 100%(가계약 제외 시 계약률 98%)로 완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 A·B·C 타입, 총 402가구로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신정 생활권 중심입지에 위치해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진 것이 특징이며 내년 12월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계약률이 빠르게 오르며 100%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며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성실하고 꼼꼼한 시공으로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금호건설은 지난 5월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론칭하며 주택 시장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자사의 AI 서비스 '에이닷'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에이닷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과 고객의 일상 관리 기능 강화, 뮤직·미디어·증권·영화예매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이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구조를 개선하고 LLM 기반 에이전트와의 유연한 대화가 가능한 새로운 UX로 전면 개편됩니다. 먼저, 에이닷은 할 일·일정·기록 등 일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일리' 기능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에이닷 내에 흩어져 있던 캘린더, 할 일, 루틴, 수면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합니다. 또한,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서에게 이야기하듯 에이닷에 알려주면 약속, 미팅, 할 일 등을 저장·관리할 수 있습니다. 일정·약속 수행 시 고려해야 할 날씨·교통 등 다양한 상황과 고객의 취향·선호도를 고려해 맞춤형 제안을 하는 등 일상의 'AI 비서'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대화형 AI 모델 엔진을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고같은 질문에 대해 쉽게 다른 모델로부터 답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박기홍(향년 99세)씨 별세, 김혜영(추계예술대 명예교수)·김계동(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실장)·김숙영(전 안산대 교수)씨 모친상, 유헌수(전 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씨 장모상 = 26일 오전 0시1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장지 분당 봉안당 홈. 02-3410-690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공급망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중인 판매기업에 초기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으로 '원비즈 데이터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납품 전 생산단계에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플라자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양도 없이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합니다.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구매기업이 추천한 판매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억원 내에서 한도약정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후 우리은행이 부여한 신용등급별로 발주금액의 30~50% 범위 내에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속하게 대출이 이뤄집니다. 금리는 신용등급·거래실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산출금리 대비 최대 1.5%포인트(p)까지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티메프 사태 등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필요자금을 신속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자금순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에 유동성을 적시지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하는 '배민스토리 2024'에는 라이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 우아한형제들의 다양한 사회 안전망 역할이 소개됐습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설보미 부부 및 우아한형제들 기부금으로 조성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과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각각 질병과 사고를 겪은 외식업주, 배달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의료 및 생계비 지원에 쓰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86명의 외식업주에 약 8억9000만원, 129명의 라이더에 약 6억원을 지원했습니다. 배민은 의료생계비 뿐 아니라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 대상 대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낮은 신용등급이나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KB은행과 함께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출연, 10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지원과 활동도 담겼습니다. 지난해는 실질적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충북 진천 신척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사업에 대한 자본조달에 성공했습니다. 26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천 신척 연료전지 사업 수행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습니다. 금융주선 및 금융자문은 하나은행이 맡았으며, SK에코플랜트는 일진파워와 함께 사업의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연료전지 발전소 EPC(설계, 조달, 시공)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진천 신척 연료전지 사업은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 내 19.8MW(메가와트) 규모의 SOFC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발전소 준공 후 정상 가동 시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166.5GWh(기가와트시)입니다. 해당 생산량은 충북 진천군의 연간 주택용 전력사용량인 146.4GWh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진천군 전체 전력 사용량인 2986.1GWh와 비교할 경우 6% 비중입니다.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됩니다. 수소발전입찰시장은 지난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가 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로 편입되며 처음 열렸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낙찰 사업 19개 중 최초 자본조달 사례라고 SK에코플랜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중소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KT가 KT커머스·KT DS·KT엔지니어링·브이피 등 그룹사와 함께 조기 지급하는 납품 대금은 총 1070억원 규모입니다. KT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트너사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기 위한 1000억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사 경영 안정 지원 중입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며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상무)은 "파트너사의 명절 자금난 해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매년 명절에 앞서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KT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CT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26일 우즈베키스탄 국영 결제사업자 NIPC(National Interbank Processing Center)와 양국 카드결제망 연결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무킷디노브 막사드 NIPC 부대표가 참석했습니다. NIPC는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산하 국영 결제사업자로 국내전용 카드 브랜드 'HUMO' 운영 및 현지 32개 은행의 지급결제 중계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협업 개시에 따라 양사는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별도 환전·송금없이 우리나라에 비치된 ATM기기에서 HUMO 브랜드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연내 인프라와 서비스 개발에 착수합니다. 한국에 체류중인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나 유학생의 금융거래가 편리해질 것으로 BC카드는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양국 국민은 NIPC와 BC카드의 국내전용 카드만으로 상대국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무킷디노브 막사드 NIPC 부대표는 "양국 카드결제망 연결을 통해 우즈벡 내 소상공인의 관광매출 확대는 물론 한국에 체류중인 우즈벡 국민의 결제·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6일 '비스포크 AI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으며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라고 서로 다른 명령을 한 번에 말해도 각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뒤 "아, 사용 요금은?"이라고 말해도 두 가지 내용을 모두 알아듣고 답변해줍니다.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지?"나 "에어컨 필터를 어떻게 갈지?" 등 제품 사용 방법을 질문을 하면 제품이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전달합니다. 또 골프 의류나 아기 옷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어떻게 세탁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에도 음성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는 IP(지적재산권) 플랫폼 스타트업 이너부스와 함께 일본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인 시부야109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대표 캐릭터 ‘무너’ 굿즈 75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일본에서 무너를 선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오사카 ‘아베노 큐즈몰’, 올해 4월 오사카 ‘미오몰’, 올 7월 '도쿄 라이선싱 페어'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일본 캐릭터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2조 7637억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고 최근 일본 내 K-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무너’를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하기 위해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일본 내 오픈한 팝업스토어에 15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올 초에는 일본 현지 IP 거래 에이전트 ‘인투 코퍼레이션’과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맺어 현지화된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먼 무너를 활용한 굿즈 판매 품목은 2021년 디자인 문구·소품 100여 종에서 패션잡화·홈리빙·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확대돼 2024년에 200여 종으로 약 2배 늘었습니다. LG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계열의 헬스&웰니스 브랜드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는 친환경 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2024년 추석 선물세트’ 행사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 행사 기간 올가의 수산 품목은 전년 대비 477%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수확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이력 추적이 가능한 건어물 품목 매출은 240% 이상 올랐으며 올해 수확한 국산 참깨를 한 번 착유해 만든 ‘고소한 햇참기름’ 판매 호조로 조미소스 카테고리 매출이 95% 신장했습니다. 이번 본행사는 품목 수를 사전예약 대비 확대하고 프리미엄과 희소가치가 높은 선물세트를 선정했습니다. 과일은 24년간 유기농법을 사용한 최동춘 올가 마이스터의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황금배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농약 없이 넓은 과수원에 방충망을 설치해 해충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정육 선물세트는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선물세트를 내놨습니다. 올가는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1등급 이상의 한우를 선정해 프리미엄 동물복지 인증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전남 해남의 지정된 농장에서 키워낸 ‘지정목장 저탄소 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자사의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모듈이 세계 최초로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CC인증은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입니다. 이번 CC인증을 받은 LG전자의 V2X 모듈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의 통신 모듈(VW Transceiver Module)에 탑재됩니다. LG전자는 연내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CC인증을 받을 계획입니다. V2X는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입니다. 주변 교통 상황과 차량의 접근 등을 알려주는 V2V(Vehicle to Vehicle),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소통하는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보행자 정보를 확인하는 V2P(Vehicle to Pedestrian) 등으로 구성됩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차량에서 외부 메시지를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메시지 보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 론칭 1년 만에 누적 결제거래액 9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오리지널 셀러는 11번가가 자신만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K셀러를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시작해 현재까지 28만개 이상의 상품을 확보했습니다. 11번가에 따르면 오리지널 셀러의 최근 6개월(2~7월)간 결제거래액은 직전 6개월 대비 2배(122%)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제품 판매수량도 2배(139%)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한 달 결제거래액이 130억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로(0%) 수수료’ 혜택과 상품 노출 지원이 주목받으며 판매자 참여도 늘었습니다. 현재 활동 중인 오리지널 셀러는 총 4700여 곳으로 론칭 대비 12배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참여 신청 판매자 수는 올해 1분기(1~3월) 평균 대비 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번가는 이날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론칭 1주년 프로모션 ‘오리지널 브랜드 어워즈’를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베베쥬’(키즈 패션 브랜드), ‘덴프스’(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늘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주를 포함해 신반포12차, 천호우성과 함께 총 1조6436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동, 총 1750가구 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058억원입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시킨 바 있으며 최대 단지인 이문4구역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전농제8구역과 함께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혁신안에 따르면, 단지 내에 약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전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은 총 3만3058㎡(약 1만평)에 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외관, 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전농8구역을 새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한다는 계획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디자인파크와 함께 재생(자가발전)에너지를 활용한 벤치, 테이블 등 '샤인라이트 벤치 등 4종'의 조경시설물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개발한 조경시설물은 자가발전사이클로 전력을 생성해 야간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고 생성된 전력을 통한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동, 놀이, 휴식 세가지를 한번에 즐기며 탄소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 통합 조경시설물로 개발됐습니다. 구체적으로 통합 친환경 조경시설물은 샤인라이트 벤치, 샤인라이트 테이블, 그린라이트하우스, 터치터치 플레이로 구성됐습니다. 샤인라이트 벤치는 사이클 운동량에 따라 내장된 LED바가 서로 이동하는 방식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그린라이트하우스는 탄소저감량을 환산해 나무 그래픽으로 시각화하고 운동량을 표시한 시설물입니다. 터치터치 플레이는 4인용, 2인용으로 구성됐으며 사이클 페달링에 따라 점등되는 버튼을 빠르게 터치해 점수를 얻는 방식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경시설물은 포스코이앤씨 '더샵'만의 친환경 특화공간인 '그린어스 그라운드'에 적용됐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조경시설물 외에도 추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세 번째 계약입니다.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군의 전투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뛰어난 운용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및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새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발맞춰 금융권 자본규제를 손질합니다. 부동산시장 자금쏠림 완화, 벤처기업 등 생산적 분야 자금유입이 목표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제1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경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금융이 저성장·양극화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주도해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야 하지만 담보대출 등 손쉬운 이자수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적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3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면적인 감독개선으로 금융회사의 생산적금융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주담대 신용리스크를 평가할 때 대부분 '내부등급법'을 사용중입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가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상향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급격한 자본부담 확대를 감안해 신규취급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은행의 주식보유 관련 위험가중치(RW)도 개선됩니다. 금융당국은 원칙적으로 주식에 RW 400%를 부과하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250%로 낮추는 것입니다. 다만 단기매매(3년미만) 목적의 비상장주식, 가격변동성에 노출된 벤처캐피탈(벤처주식)에 한해 RW 40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식RW 합리화를 통해 은행권 위험가중자산(RWA)이 31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그만큼 투자여력이 커지는 셈입니다. 또 금융위는 이 수치에 기업대출 평균 RW(43%)를 적용하면 최대 73조5000억원가량 투자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은 내년 1분기중 추진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중 보험업권 자본규제 개선방안도 발표합니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이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제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개선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생산적금융은 정부·유관기관, 금융권, 기업의 상호 이해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생산적금융을 위한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전환과제는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가 참석하는 실무TF를 구성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애플의 최근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편리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 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합니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합니다.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강화해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신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