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증권사의 장외파생상품을 통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그룹에 대해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사실상 조현준 회장의 개인 회사인 GE가 경영난에 빠지자 그룹 차원에서 자금이 조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승모 부장검사)는 이날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효성투자개발과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 하나금융투자 등을 압수수색해 각종 금융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효성이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를 이용해 계열사를 부당지원했다며 조 회장 등 관련자와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이어 사익편취 금지와 부당지원 금지 등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법률 위반으로 효성과 효성투자개발, 조 회장에게 시정명령을 내렸고 효성과 GE, 효성투자개발에도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TRS란 금융회사가 페이퍼컴퍼니인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뒤 해당 기업에 실질적으로 투자하려는 곳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수수료 등을 받는 방식인데요. 이는 채무보증과 성격이 비슷해 기업이 계열사…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지니야 영화보자”. 시연을 담당하던 GS건설 관계자가 이렇게 말하자 활짝 열려있던 커튼이 서서히 닫히고 조명이 어두워졌습니다. ‘캔 맥주만 있다면 영화 보기에 완벽한 환경이겠다’ 생각했습니다. “지니야 청소하자” 한 마디에 커튼이 열리고 조명이 밝아졌으며 소파 아래 있던 로봇청소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집 전체가 내 말을 알아듣는 시대입니다. 21일 GS건설이 자이S&D와 함께 개발한 자이 AI 플랫폼을 프레스 투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할 수 있는 자이 AI 플랫폼은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자이 AI 플랫폼은 아파트 내에 발생하는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 및 분석해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는 환경을 알아서 제공합니다.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에 스스로 명령을 내리고 조절합니다. 만약 기존의 입주민이 이사를 떠나면 해당 세대에서 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에 더해 겨울철 추위로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공기청정기 수요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제품 뉴메탈샤인 색상을 추가해 렌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360˚ 모든 방향에서 빈틈없이 미세먼지를 흡입해 제거합니다. 해당 제품은 토출구가 상층부에 있어 깨끗한 공기를 최대 7.5m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또 ‘클린부스터’ 기능을 통해 주변 공기를 빠르고 강력하게 정화시켜줍니다. LG전자 자체 실험에 따르면 클린부스터를 탑재한 공기청정기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미세먼지 제거 속도가 최대 24% 빠릅니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내장된 원통형 구조 필터로 생활 속 유해물질을 제거합니다. ‘6단계 토탈 케어 플러스’ 시스템으로 0.01㎛의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 이상 걸러낸다. 이 외에도 황사·알러지 유발물질·5대 유해가스·새집증후군 원인물질·스모그 원인물질까지 잡아줍니다. 원통형 디자인으로 모서리가 없어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전국을 돌며 부품협력사를 만났습니다. 판매부진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는 부품사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21일 쌍용차에 따르면 전국 부품협력사(이하 협동회)를 대상으로 한 지역별 경영현황 설명회가 연달아 열렸습니다. 이번 지역별 경영설명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나흘간 수원,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집니다. 이 자리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전국의 부품협력사 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쌍용차는 올해 경영 실적 및 경영 현황, 중장기 사업계획 및 주요 정책을 협력사들과 공유했습니다. 또 협력사 대표들에게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는데요. 쌍용차의 경영현황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부품업계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는데요. 이들은 끈끈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1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고 전날부터 이틀 연속 매도규모가 3000억원 이상입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2포인트(1.35%)가 떨어진 2096.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홍콩인권법안이 미국 상원 통과에 이어 하원까지 통과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최종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요 외신들의 보도가 전해졌다”며 “이에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되는 것 아니냐는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내가 원하는 수준에 다가가지 않았다’라는 언급을 하며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재부각 시켰다”며 “다만 류허 부총리가 1단계 합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언급한 이후 하락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5707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2533억원, 2642억원을 순매수 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신형 K5를 최초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신형 K5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와 터치타입 방식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제어장치,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 등이 가장 눈에 띕니다. 또, 새로운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의 에어벤트, D컷 스티어링 휠(가솔린 1.6 터보 한정) 등 도 적용됐습니다. 이 밖에 다이얼타입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세로 거치 타입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 등도 탑재됐는데요. 또 실내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주행 모드(노멀, 스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에 따라 운전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은 2636만원 ~ 3087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준 대표이사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김장김치 5톤을 정성껏 담가 성로원 아기집, 좋은집보육원, 돈보스코 아동복지센터, 한마음복지관 등 총 13곳의 지정복지단체에 전달했습니다. 김해준 대표이사는 “1호 증권사로 출발해 대한민국 경제와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시간이 어느덧 70년이 되었다”며 “이 기쁨을 임직원과 수많은 이웃이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미래 더 큰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보증권은 연말까지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결연아동에게 따뜻한 밥상, 독거노인 및 편부모가정에 사랑의 빵을 전달하는 등 프로그램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지난 18일과 1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총 공모금액은 45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326억원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512개 기관이 참여해 7691만 3000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37.7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리아센터의 물류·소싱 경쟁력에 기반한 판매자를 위한 도매 플랫폼과 직구물류의 성장성에 대해 대다수 기관투자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IPO가 집중되는 시기임을 감안하고, 상장 후 성장 본격화로 재평가받겠다는 발행사의 의지가 높아 최종 공모가는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리아센터는 해외직구 국내 1위 플랫폼 ‘몰테일’, 국내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 등을 보유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소싱·공급을 통한 도매 플랫폼부터 쇼핑몰 구축·운영, 복수 마켓 통합관리, 광고·마케팅, 글로벌 직구 물류·판매 지원까지 이커머스 사업에 필요한…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유안타증권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8일 ‘2020년 주식시장 대전망’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30일에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 내달 8일에는 강남 포스코타워 역삼 3층 이벤트홀에서 각각 오후 1시에 진행됩니다. 이번 강연회는 ‘2020년 주식시장 대전망’을 주제로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과 투자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마련했는데요. 유동원 Global Investment 본부장의 ‘2020년 한국·글로벌 주식 시장 전망’을 시작으로 전진호 디지털솔루션 본부장이 ‘미국주식 IPO에 투자하라’에 대해 강연합니다. 또 ‘바이오업종 긴급 진단’은 차홍선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 대표가 맡아 강연합니다. 마지막으로 골드센터영업부 곽영훈 부장이 ‘인공지능HTS 티레이더를 이용한 손실계좌 복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전진호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개인투자자들은 금리인하 기조와 전 세계적인 무역분쟁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이 많아 투자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2020년 주식시장 대전망’이 투자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1일 KB증권은 오는 12월 미국이 중국에게 부과하기로 한 관세 철회 여부에 따라 내년 기준금리 인하 또는 동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봐습니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FOMC 의사록에는 예상대로 10월 금리인하와 더불어 관망자세로 전환한 배경이 실렸다”며 “추가 금리인하 결정은 기업투자 부진, 글로벌 성장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부진에 대한 선제적 조치였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관망자세로 전환한 것에 대해서는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이전보다 완화됐고 중기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한 데 기인한다”며 “KB증권은 12월 동결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10월 FOMC 의사록에서 주목할 3가지가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모든 위원들이 현재 미국 경제에 적절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언급한 것과 스탠딩 레포 등 유동성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나왔다는 점, 그리고 중장기적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다는 언급들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제 변수는 미중 간의 단계적 관세 철회 여부”라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연기 가능성이 언급되며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발생하는 모습입니다. 2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떨어진 2123.08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40%가 떨어져 2만 7821.0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매물이 출회되며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백악관에서 협상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하자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195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175억원, 16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섬유의복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더불어 은행, 전기전자, 증권, 유통업, 의료정밀, 제조업 등이 약세입니다. 반면 화학, 음식료품, 통신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보험 등은 소폭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은 1%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21일 삼천리(004690)에 대해 요새 들어 부쩍 낮아진 기온으로 가스판매실적이 회복될 것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57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며 “ES 외형감소에도 에스파워 정비 기저효과와 도시가스 요금 인상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며 “별도는 가스판매실적이 감소했지만 광명열병합 열-전기 판매량 증가와 REC 판매가 이뤄지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원전 이용률은 4분기에도 추가로 낮아지기 때문에 전력판매실적은 당분간 개선되는 추세가 예상된다”며 “ES는 외형과 이익감소가 크게 나타나겠지만 4분기 신규 프로젝트 인식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도시가스 판매량이 5개 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다. 계절적인 영향이 적은 3분기 판매가 둔화된 이유는 기타용 수요부진 때문”이라며 “연료전지의 경우 사업소 정상화 지연으로 4분기에도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중장년 층을 타깃으로 한 셀렉스가 올해 시장 안착 이후 내년부터는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1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매일유업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5.1% 오른 3504억원, 9.5%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수기를 맞이한 컵커피 등 기존 제품 판촉비와 셀렉타 등 신제품 시장 안착을 위한 비용 투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심 연구원은 “신제품 셀렉스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한층 강화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주 타깃은 중장년층”이라며 “매일유업은 출생아수 감소에 따른 제조분유의 구조적 한계를 성인 제조분유 출시를 통해 상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시장 안착을 위한 광고판촉 부담으로 이익 기여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올해 시장 안착 이후 내년부터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실버푸드 시장 규모는 약…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그야말로 별천지였습니다. 11년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을 전전해온 월세 난민의 눈에는 흡사 드라마 속 명품 아파트 같았습니다. 대림산업의 주거 전시 공간 ‘아크로 갤러리’ 이야기입니다. 대림산업이 자사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ACRO)를 새로 단장하며 브랜드 체험형 전시 공간 아크로 갤러리를 마련했습니다. 아크로 갤러리는 아크로의 철학과 라이프스타일 비전이 적용된 상품과 기술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장 개념의 브랜드 갤러리입니다. 20일 프레스 투어를 통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둘러보니 결코 빛 좋은 개살구는 아니었습니다. 거주자의 니즈, 동선 등을 고려한 흔적이 갤러리 곳곳에 보였습니다. 대림산업은 1~2인 가구 위주로 재편되는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방 수를 과감히 줄이고 거실, 부엌 등의 공동 공간을 넉넉하게 설계했습니다.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묘하게 숨겨둔 수납공간도 눈에 띄었습니다. 실제로 대림산업 측은 약 2년간 상품과 브랜드 가치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1200여 명의 아크로 실 거주자를 대상으로 잠재적 수요와 개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청호나이스의 올해 신제품을 렌탈해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렌탈의신은 세니타 살균기능을 더한 청호나이스의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를 통해 렌탈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렌탈의신은 청호나이스의 올해 신제품 ‘청호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를 렌탈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전기분해 살균수를 이용해 유로·제빙노즐·저수조까지 살균하는 등 살균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기존 자사 필터 대비 정수량을 약 40% 증대시킨 AT필터를 적용해 풍부한 물과 얼음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AT-프리카본필터·AT-RO 멤브레인필터·AT-포스트카본필터의 3개 필터 4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합니다. RO 멤브레인 필터는 0.0001마이크로미터 기공 사이즈의 초정밀 분리막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금속·박테리아·유기화학물질·불소·질산성 질소 등 유해 이온성 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청호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는 싱크대 위에 올릴 수 있는 카운터탑형 제품입니다. 정수 2.4ℓ·냉수 1.4ℓ·온수 0.57ℓ·얼음 0.5㎏의 용량은 가정용 정수기로 사용하기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