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대응이야말로 “제2의 옥시사태”라고 이병준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 부회장은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가 대마초 액상과 액상형 전자담배를 혼동하면서 형평성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는 액상형 전자담배 진상규명과 함께 대국민 공개토론과 공청회 개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31일 열었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의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를 지적했다. 협회는 미국 FDA와 CDC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마초 추출 물질인 THC 성분을 문제 삼는 반면, 우리나라에선 액상형 전자담배 자체를 규제하는 점을 비판했다. 이들은 외국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폐질환을 앓는 이들이 대부분이 THC 첨가 액상을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협회에 따르면 FDA가 10월 수거한 폐질환 환자들의 액상형 전자담배 샘플엔 대부분 THC가 함유됐다. THC를 넣은 액상을 사용할 경우 농도를 조절하는 성분인 비타민 E 아세테히트도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현재 THC 액상의 국내 유통은 불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필러업체 제테마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31일 제테마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 등 K뷰티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주력 생산제품은 안면부 주름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 필러 제품 ‘에피테크’다. 회사는 필러 중심의 사업에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제테마의 톡신 균주는 지난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의 산하기관인 NCTC에서 상업용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도입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제테마에게 낮은 시장점유율은 과제로 남아있다. 업계에 따르면 필러의 경우 현재 국내시장점유율은 3%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제테마는 파트너 병원들의 마진을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희 제테마 이사는 “현재 국내 필러시장은 납품가 경쟁이 심각하다”며 “제테마는 공급가 대비 시술가격을 높게 책정해 파트너 병원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U가 대한민국 최대 쇼핑 축제인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블랙위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이번 ‘블랙위크데이’ 이벤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개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덤’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CU 관계자는 “일반적인 +1 행사 대비 대상 상품의 수를 약 30% 더 확대해 소비자들의 알뜰 쇼핑을 돕겠다는 취지”라며 “특히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1+1 행사 상품 수를 평소보다 2배 가량 더 늘린 250여 개 상품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고객 입장에서 하나를 구매하면 하나는 공짜로 받는 개념으로 반값 구매의 기회가 더욱 넓어진 셈이다. +1 행사 대상 상품은 커피·안주·스낵·과일 등 식품류에서부터 핫팩·속옷·건전지·화장품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CU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진행하는 +1 행사 상품은 같은 카테고리 내 상품 중에서도 비(非)행사 제품 대비 매출이 평균 60% 이상 높을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행사 상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GS25가 1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 한달 간 초대형 통합 행사인 ‘하나더데이’를 기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상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종 이다. GS25의 ‘하나더데이’엔 ▲1400여종의 정기 행사 상품 ▲전년대비 2.2배 늘어난 111종의 파격 상품 ▲5종의 제휴 할인 행사 ▲ 모바일 앱을 통한 기부 행사가 준비됐다. GS25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11월에 열리는 국내·외쇼핑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를 담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인 ‘하나더데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하나더데이’에 식품류 1000여종과 비(非)식품류 500여종, 총 1500여종의 상품을 선정했다. 이는 GS25의 월별 평균 행사 상품 수인 1000여종 대비 1.5배 늘어난 규모다. GS25는 이번 ‘하나더데이’에 담은 1500여종 상품을 각각 ▲1+1 증정 상품 600여종 ▲2+1 증정 상품 600여종 ▲가격할인 및 덤증정 상품(300여종)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성바이탈은 최대주주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가 미국의 자산관리·투자자문 전문회사 LDJ 케이맨 펀드의 데이비드 드레이크 회장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중입자암치료센터 건설 관련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데이비드 드레이크 회장은 2억달러 규모의 투자펀드사인 LDJ 케이맨 펀드를 운영하며 기술·미디어·통신·부동산·청정기술·에너지 등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는 인물이다. 이 회장은 LDJ캐피탈 대표로서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재무MBA와 국제법·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부동산 투자와 헤지펀드, 벤처 캐피탈 등 다양한 투자 경험을 축적해 왔다. 포르쉐의 투자자문 이력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방송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가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에 투자를 협의 중인 최초 투자금액은 약 2000만 달러다. 투자가 성사될 경우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이 자금으로 현성바이탈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회사의 성장가치를 판단해 CB와 BW, 유상증자 등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데이비드 드레이크 회장은 현성바이탈 기술투자 고문으로 등재될 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한국경영인증원(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품질경영부문 명예의 전당’ 헌액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일동제약 측은 제조 인프라 확충 및 재정비를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철저한 품질 관리와 품질 보증 등을 통하여 품질 수준을 제고한 점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개발(R&D) ▲마케팅 ▲교육 등 전사적 차원에서 우수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품질 관련 전담 조직인 품질경영실을 통해 전사적인 품질 관리는 물론 고객 만족 및 서비스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품질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점도 높게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최근 몇 년간 경기도 안성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공장에 대한 리모델링과 설비 투자를 단행, 연간 최대 9000억 원에 이르는 동종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밖에 의약품 제조와 관련한 국제 기준과 품질 및 안전성 요건 등을 충족하고자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세파계항생제 및 세포독성항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진매트릭스(109820)는 지카 바이러스 백신의 대량생산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특허 명칭은 ‘지카 바이러스 외피 단백질 도메인3 재조합 단백질의 가용화를 위한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지카 재조합 단백질 생산 방법’이다. 이는 바이러스 백신 제조용 후보 항원의 정제와 대량생산 방법에 대한 것이다. 기존 배양 공정에서 낮은 생산성 문제를 해결해 효율적인 백신 대량생산 공정을 확보했다. 항원 단백질의 항원성과 수용성을 효과적으로 복원해 의학적 활성을 높임으로써 해당 항원의 면역원성과 생산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추후 높은 효능과 생산성이 동시에 확보된 지카 바이러스 백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을 위해 자체개발 외에 해외 전문기관과의 적극적인 연계개발(C&D)도 추진해온 진매트릭스는 본 특허등록을 통해 개발 성과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디엠바이오(공동 대표이사 민병조·카와사키 요시쿠니)는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과 바이오시밀러 생산 및 공급 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디엠바이오와 알테오젠은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한 임상시료와 개발 완료 후 상업용 제품의 생산 및 공급에 있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일리아는 독일 바이엘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황반변성치료제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이 노화·유전적 요인·독성·염증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며, 지난해 전세계 관련시장 규모는 약 65억 달러(한화 약 7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알테오젠은 올해 5월 식약처로부터 ‘ALT-L9’의 국내 임상1상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3상을 준비 중이다. 앞서 임상1상 시료도 디엠바이오가 생산 및 공급했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시밀러 전문 회사다. 총 8000리터 규모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소식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31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80%) 오른 2097.00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284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3억원과 2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FOMC회의를 통해 25bp만큼 기준금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업종들은 상승 우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서비스업, 화학, 제조업,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통신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상승 우위다. 특히 NAVER는 4% 이상 올랐다. 이밖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1% 이상 오르며 뒤를 이었다. 신한지주, 현대차, 현대모비스, 셀트리온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63%) 오른 659.16을 기록핬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11번가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요인으로는 직매입 축소 등 수익 중심 경영을 꼽았다. 11번가는 영업이익 3분기 연속 달성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로 공개한 11번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0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2019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다. 11번가는 이번 흑자달성 요인으로 ‘수익 중심 경영’을 꼽았다. 직매입을 사업 축소해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연초에 계획한 “수익성 중심 경영 원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손익을 194억원 개선했다”는 게 11번가의 설명이다. 11번가는 “‘커머스 포털’을 지향하며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쿠폰 중심 가격 경쟁을 벗어나 SK 페이 포인트 혜택 강화에 나서는 등 재미·정보·참여로 고객의 쇼핑만족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성과 요인으로는 ‘월간 십일절’·타임딜·단독상품 완판사례 등을 꼽았다. 이를 두고 11번가는 “판매자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져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며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9월말 기준 일임형ISA MP(모델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이 9.70%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정책과 연기금의 국내주식 순매수 등으로 신흥국과 국내 주가가 강보합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했다. 이러한 국내·외 시장 상황으로 8월말 누적수익률 (8.52%) 대비 1.18%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15.43%, 고위험 12.35%, 중위험 8.36%, 저위험 6.89%, 초저위험 5.33% 순으로 기록했다. 각 MP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34.17%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으며,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 1위로는 NH투자 증권이 15.40%로 집계됐다. 대상 MP는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205개(증권 15사 127개, 은행 10사 78개)이다. 이번 집계에서는 대상 MP 중 약 83.9%에 해당하는 172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 기록했다. 또 198개(약 96.6%)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캠시스(050110)가 수주 증가로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캠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9%(115원) 오른 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캠시스의 현재 수주만 9000억원 수준이라며 내년 매출 1조원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캠시스의 매출액 9089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전망했다. 내년 전망은 현재 수주상황만을 고려한 수치며 향후 하반기 수주 상황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고객사의 내년 상반기 출시 모델 penetration이 모듈사 중 가장 높다”며 “ODM을 제외한 매스 모델 중 가장 물량이 많은 모델을 선도했고 플래그십 침투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캠시스의 내년 예상 주가순이익비율(PER)은 3.8배”라며 “카메라 모듈 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언급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테오젠(196170)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인 디엠바이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본 협약 체결에 따라 두 회사는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임상 3상 시료 생산과 상업용 제품 생산에 있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에 제형 특허와 상관없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지난해 5월에 미국에서 비임상시험을 완료해 오리지날보다 동등성과 열안전성의 우수성을 확인했고 이후 GMP 시설에서 임상시험용 3개 뱃지를 생산 완료했다”며 “이 시료를 가지고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백질의 생산을 위한 배양 조건 최적화로 품질 향상과 대량생산에 대한 특허가 국내와 호주에 등록됐다”며 “어느 경쟁사보다도 먼저 출시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열었다. 미국 GDP 성장률과 FOMC 회의 내용이 시장 기대를 어느정도 부합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0.59%) 오른 2092.49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15.27포인트(0.43%)가 올라 2만 7186.69로 마감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는 FOMC를 통해 금리를 25bp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3분기 GDP 성장률도 1.9%로 1.6%인 예상치를 상회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들로 일단 1차 허들을 무난하게 넘었다고 판단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분간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시장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경제지표가 부진하거나 호전을 보여도 주식시장에 긍정의 모멘텀이 돼왔던 상황이 앞으로는 지속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352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 243억원, 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대체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가 플랫폼·콘텐츠 부분 성장이 본격화되며 지난 3분기 호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도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네이버는 31일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 6648억 원, 영업이익 2021억 원, 당기순이익 85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1%, 올해 2분기와 비교해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에서 8.9% 감소했으나 전분기보다 57.5% 늘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1527억 원(9%) ▲비즈니스플랫폼 7193억 원(43%) ▲IT플랫폼 1163억 원(7%) ▲콘텐츠서비스 545억 원(3%) ▲LINE 및 기타플랫폼 6,220억 원(38%)이다. 우선 광고는 모바일 광고 인벤토리(광고 영역) 증가와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보다 12.2% 상승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커머스 성장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서 17.3% 증가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확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27.2% 성장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 성장에 따라 지난해 같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