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디오스텍(196450)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설계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디오스텍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7.44%(131)원 오른 882원에 거래 중이다. 디오스텍은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기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신규 렌즈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 이전은 삼성전자의 기술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술나눔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삼성전자가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사 경쟁력이 삼성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두 회사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2060.66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255.68포인트(0.95%)가 떨어진 2만 6770.20로 마감했다. 이는 중국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있는 지난 1992년 이후 최저치다. 여기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 주 중국 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온 점도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39억 6800만원, 264억 5900만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7억 58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는 상승 출발했다. 특히 LG화학과 신한지주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필두로 한 SK텔레콤 경영진이 글로벌 기업들과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현안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 로스앤젤레스’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경영진은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 경영진을 만나 글로벌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정호 사장은 MWC 2019 로스앤젤레스 개막 첫날인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에 참석한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미디어 등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 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MA는 전 세계 750여 개 이동통신 관련 사업자와 350여 개 모바일 단말기와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등이 참여하는 민간 협력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부터 GSMA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내 통신사 중 GSMA 이사회 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교보증권은 21일 올해 은행업종이 양호한 실적으로 배당성향이 과거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 4개 금융지주사(신한지주·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을 약 3조 184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3.7% 감소하고 전년동기보다는 6.6% 증가한 수치다. 그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이 평균 2~3bp정도 축소되면서 이자이익 감소가 예상돼 전분기보다 당기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손비용에서도 전분기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국내 수출 부진 등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채권·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유가증권관련 운용부문에서도 전분기보다 실적 둔화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몇 년 간 원화대출금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한 이자수익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보다 높아진 배당성향은 매력적인 글로벌 은행 배당주로 관심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4분기부터는 군산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수출 비중이 상승해 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2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신규)’를 제시헀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3432억원, 1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조업일수 감소와 군산공장 사고로 생산이 감소함과 동시에 국내외 자동차 생산 부진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가동 정상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수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3년 경쟁사의 특수강 진출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해 세아베스틸은 수출 판로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선택했다”며 “2018년 하반기부터 수출 판매단가가 내수를 상회하기 시작하면서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주당 배당금으로 배당정책을 관리한다. 자동차와 기계 등 다소 부진한 전방산업을 고려할 때 전년 수준의 배당이 유지될 것”이라며 “주당 배당금이 늘어나지 않아도 배당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21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핵심 브랜드의 수요 약세 등으로 향후 순이익 감소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은 1741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 영업익 15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2% 감소한 78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13억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 성장한 961억원, 영업익은 20% 감소한 29억원을 예상한다”며 “쿠팡 등의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 중이나 전사적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을 3% 수준으로 하락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브랜드 다각화, 해외 진출 다변화 등의 시도를 통해 성장 도모 중이나 아쉽게도 주력채널에서 경쟁심화 환경에 노출됐고, 대중국 수요 또한 악화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총 사업비 7조원, 공사비 2조원에 달하는 ‘ 강북 최대어’ 한남 3구역 재개발 사업에 현대건설, 대림건설, GS건설이 출사표를 던졌다. 수주전이 3파전으로 압축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림건설, GS건설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에 전자입찰을 마치고 입찰보증금 1500억원도 완납했다. 지난 9월 개최됐던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38만 6395.5㎡)에 지하 6층~지상 22층 공동주택 197개 동 총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 1조 8881억원, 총사업비는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수주전에 뛰어든 3사는 입찰 마감 전부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단독시공을 결정하고 조합에 참여의향서를 전달했던 대림산업은 지난 9월 20일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도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 관계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티몬이 난방기구·유명 브랜드 패딩점퍼 등 겨울 상품을 타임특가 행사인 티몬데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티몬데이에선 온라인 최저가보다 50% 이상 할인한 가격에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21일 티몬데이에서 판매할 특가 상품을 공개했다. 특히 저녁 8시엔 ▲솔러스에어 2in1 PTC히터 온풍기(AIR1001PHW)를 3만 9900원대에 500대를 판매한다. 티몬에 따르면 포털 검색시 최저가가 9만 8000원대인 제품이다. 또 같은 시간대에 ▲리복 기능성 레깅스를 9900원대(120개)에 선보인다. 이 제품도 온라인 최저가(1만 8500원) 보다 약 50% 저렴하다. 밤 10시엔 ▲아디다스 여성 웜 벤치코트 롱패딩을 6만 9900원대(190벌)에 판매한다. 현재 온라인 최저가 18만원대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색상의 ▲기모레깅스를 1500원대(3200개)하고 5개 구매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가을 니트 원피스(100개)는 4900원대 ▲더블자켓 아우터 13종은 6900원대(700개)에 구매할 수 있다. 오전 11시에는 ▲뉴발란스 아동화를 79…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이마트가 인적 쇄신을 단행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원 11명이 교체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주 중 이갑수 사장과 부사장보, 상무, 상무보 등 임원 11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전통적으로 매년 12월 1일에 정기 인사를 했는데, 올해의 경우 그 시기를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이번에 퇴진하는 이갑수 사장은 2014년에 이마트 영업 부문 대표에 오른 뒤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1982년 신세계에 입사해 1999년 이마트로 옮겨 판매·상품·고객서비스 부문 등을 두루 거쳤다. 이갑수 사장은 유통업계 대표적인 장수 CEO였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지난 2분기에 사상 첫 분기 적자(299억원)를 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후임 대표로는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가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리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레킷벤키저 한국 지사장을 지냈는데, 옥시의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표로 재직했었던 인물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회장이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딥 체인지(Deep Change)를 가속화하기 위해 디자인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CEO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최태원 회장은 18일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19년 CEO 세미나’ 폐막 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CEO는 ‘결정권자’, ‘책임자’로만 인식됐으나, 앞으로는 딥 체인지의 ‘수석 디자이너(Head Designer)’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 모델 진화∙전환∙확장, 자산 효율화, 인적자본(Human Capital) 확보 등 딥 체인지의 모든 과제들이 도전적인 만큼 기존의 익숙한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디자인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CEO세미나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간 ‘딥 체인지 실행,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이어 “성공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행복해지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행복 경영의 가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산학협력으로 스마트 관광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KT는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와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관광 도시를 구현하는 서비스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전무, 주지호 빅데이터솔루션 P-TF 상무, 정남호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미 KT는 LTE 시그널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인구 분석 솔루션 ‘트립’으로 한국관광공사, 관광 관련 협회들과 협력하며 관광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는 지난 2013년 설립돼 정부, 기업과 협력하며 스마트 관광 관련 연구와 정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는 도시 인프라에서 데이터가 수집되고 이를 분석해 관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 기반 스마트 도시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를 관광 정보와 결합한 ‘타스(TaaS·Travel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정남호 소장은 “KT와 협력으로 ICT 기반 스마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뇌물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가 아닌 ‘집행유예’를 인정함에 따라 월드타워면세점 특허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롯데면세점 측은 특허가 실제로 취소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17일 신동빈 회장의 뇌물·배임·횡령 등의 혐의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심(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뇌물공여한 혐의, 롯데시네마 매점 임대 관련 업무상 배임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 급여 관련 횡령, 서미경 씨 모녀 급여 관련 업무상 횡령, 롯데피에스넷 ATM 관련 업무상 배임, 롯데피에스넷 지분인수·유상증자 관련 업무상 배임 등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이 가운데 월드타워면세점 특허 취소와 관련돼 있는 혐의는 ‘70억원 뇌물공여’다. 신 회장은 2016년 3월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특허를 청탁하는 대가로 70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지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받고 구속됐다가 2심에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에 따르면 필요한 물건을 구매는 대신 렌탈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렌탈의신은 소형가전부터 대형가전·혼수 용품 등 다양한 가전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렌탈의신은 최근 소비 트렌드가 기존 소유에서 공유로 옮겨가면서 국내 렌탈 시장이 급성장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떄문에 과거에 부정적이었던 ‘렌탈’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10년 사이에 8배 성장했다. 2006년엔 3조 원이었던 렌탈시장이 2016년에 25조 9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같은 렌탈시장의 성장세는 향후 2020년이 되면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물건을 렌탈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무리한 금액을 투자해 구매하기보다 합리적인 수준의 금액만으로 재화를 공유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라는 게 렌탈의신의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최근 국내에도 전문화된 렌탈 서비스가 늘고 있다. 정수기·TV·냉장고·세탁기·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등에 이어 안마의자·매트리스 등의 제품도 렌탈 서비스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장 시작과 함께 2080선을 터치했던 코스피가 2060선으로 후퇴했다. 중국 3분기 GDP가 6.0%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5포인트(0.83%) 하락한 2060.69로 마감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증시 모두 상승폭 축소 또는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실물지표가 발표되고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등은 전년보다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상회했지만 GDP 성장률이 6%에 그치며 지난 분기보다 둔화세를 이어갔다”며 “미국 경제지표 불확실성에 이어 중국 경기불안이 가중되면서 글로벌 경기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지수대에서 적극적인 매수전략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은 글로벌 위험자산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자극할 변수들이 많다. 만약 불확실성 변수들이 제어된다 하더라도 이에 상응하는 정책 기대감이 약화되며 업사이드 포텐셜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1298억원, 1141억원 가량을 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국내 공유주방 업계 1위인 위쿡이 식품안전정보원과 협력해 창업 문화 확산에 나선다. 공유주방 사업을 진행하는 F&B 비즈니스 플랫폼 ㈜심플프로젝트컴퍼니(대표 김기웅)는 지난 17일 식품안전정보원과 공유주방의 제도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F&B 비즈니스의 발전과 공유주방 신산업의 제도적 안정화를 이루기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위쿡은 식품안전정보원과 함께 공유주방 관련 ▲법제도 연구 ▲협력사업 발굴 ▲제도·정책 홍보 ▲위생 교육 및 안전 관리 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공유주방을 통한 창업 문화 확산과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심플프로젝트컴퍼니(위쿡)는 공유주방 사업을 통해 음식사업자들의 초기비용과 리스크를 줄여 ‘공간 중심의 F&B 창업 생태계를 사람 중심으로 바꾸겠다’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식품제조형 공유주방 ▲식당형 공유주방 ▲배달형 공유주방 등 크게 3가지 형태의 공유주방을 운영 중이다. 위쿡은 다각화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