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레종’ 브랜드의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레종 제품의 디자인을 일관되게 통합했으며 패키지 외 각 제품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KT&G는 지난해 레종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현대적 감성에 맞게 브랜드 리뉴얼에 돌입, 올해부터 새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을 편의점 등 전국 유통채널 및 면세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2002년 ‘레종’이 출시된 후 이번이 여덟 번째 리뉴얼입니다. 지난 1월 출시한 신제품 ‘레종 리저브’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레종 브랜드 11종 전 제품에는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제품 패키지에 ‘Raison’ 제품명의 ‘R’을 활용한 심볼 이미지로 디자인했습니다. 오리지널‧프레쏘‧휘바‧프렌치 각 제품군에 맞게 고유의 패턴과 컬러를 반영했습니다. 이종엽 KT&G 레종팀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소비자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변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레종의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대표 오규식·김상균)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은 자체 단독 상품 전문관 ‘L:able(엘:에이블)관’에서 오는 19일까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 신상 캠핑라인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LF몰 L:able은 ‘고 아웃 캠핑스쿨’이라는 이름으로 봄나들이에 적합한 챔피온의 캠핑라인을 제안합니다. 1970년대 전반 미국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색감과 미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 받은 히피문화를 형상화한 그래픽을 적용했습니다. 스웨트 셔츠와 스웨트 팬츠, 후드티 라인이 대표적입니다. 챔피온 캠핑라인에는 미국의 지속가능 시스템을 통해 생산하는 ‘COTTON USA™’ 면화를 사용했습니다. 또 돌로 원단을 긁어 색 바랜 질감을 표현하는 ‘스톤 바이오 워시’ 가공법을 적용했습니다. LF몰 관계자는 "엘에이블은 현재까지 24개의 에피소드 시리즈를 통해 각 콘텐츠마다 트렌디한 콘셉트의 새로운 단독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기획은 LF몰에서만 챔피온 캠핑라인을 제공하는 에피소드로 다양한 화보와 함께 제품 정보를 보기 쉽게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4월 23일부터 3년여 만에 인천~마카오 노선의 매일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인천~마카오 출발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45분 출발해 약 3시간 45분 후 현지 시각으로 다음 날 오전 12시 30분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순으로 운영됩니다. 마카오발 노선의 경우 오전 1시 30분 출발해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마카오는 출발 48시간 이내의 코로나19 PCR 음성 결과서를 소지하거나, 출발 24시간 이내의 자가 혹은 전문가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검사 결과는 마카오 정부 플랫폼에 신고하거나 마카오 건강 코드에 입력돼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적자의 경우 현지 여행 기간에 더해 30일 이상 남아있는 유효한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최대 90일간 무비자 여행이 가능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로 고객들은 더욱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정우진 ◇ 과장급 전보 ▲ 장관실 비서실장 박준형 ▲ 운영지원과장 이기봉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정책과장 방현하 ▲ 국토도시실 수도권정책과장 박명주 ▲ 국토도시실 복합도시정책과장 박정수 ▲ 건설정책국 해외건설정책과장 최신형 ▲ 교통물류실 첨단물류과장 안진애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박대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등 3인을 올해의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3명의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심사 기준은 만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들 중 회화 분야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으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작가로 선발됐습니다. 국동완 작가는 평면 회화가 추구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는 점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미라 작가는 독창적인 화면구성과 표현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지형 작가는 기하학적 구도와 추상적인 공간속에서 만들어지는 무정형의 이미지를 자신만의 표현으로 해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 명의 작가들은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 받습니다.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도 얻습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하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 명칭 변경과 함께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마케팅 전략이 보다 지역 밀착형으로 달라집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명칭을 바꾸고 새출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전국 360개의 디지털프라자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도 삼성스토어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삼성스토어는 ‘One Samsung’이 제공하는 초연결 경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기념해 8일부터 31일까지 삼성스토어를 방문하는 삼성 멤버십 회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부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분양가 3억원대 25평형(전용 59㎡) 신축 단지로 공급돼 '반값 아파트'로 주목을 받은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가 일반공급 사전예약서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7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전용 59㎡ 100가구를 대상으로 일반공급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1순위 5690명, 2순위 1014명이 지원했습니다.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67.04대 1입니다. 일반공급 사전예약에 앞서 지난 2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특별공급 사전예약에서는 전용 59㎡ 400가구 모집에 1만326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새롭게 도입한 청년 특별공급 유형은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지원하며 118.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산해 볼 경우 500가구 모집에 1만9966명이 사전예약을 하며 3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고덕강일3단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 예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입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주택 유형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 운영사 한류뱅크는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와 문화콘텐츠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강문중 회장, 양의식 회장뿐만 아니라 한류뱅크 류성국 부사장과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상희 국제협력이사, 송은지 위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생산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수행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활성화 ▲글로벌 마케팅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지난 17년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패션·뷰티 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아시아 2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간 문화 산업 교류를 통해 모델 및 관련 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소통을 담당하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류뱅크 관계자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발굴한 해외 인플루언서의 팬투 현지 마케팅 브릿지, 엠버서더 활동 지원, 한국문화 현지 투어 가이드 등 글로벌시장 공략이 용이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진행됐던 페스티벌 관련 콘텐츠는 향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5개월 만에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탈환했습니다. 특히 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 대비 70%가 넘는 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210만CGT(58척) 중 한국은 74%에 해당하는 156만CGT(34척)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며 17만CGT(9척, 8%)를 수주한 중국을 크게 따돌리고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국이 월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습니다. 2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3만CGT 감소한 1억1013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63만CGT(35%), 중국이 4901만CGT(45%)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4만CGT가, 중국은 52만CGT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21%, 중국은 11% 증가했습니다. 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3.69포인트를 랭크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6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선박 종류별로 구분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5년 후 중도상환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4.63%(고정) 입니다. 신한은행은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7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로 7390억원(2.74배수)의 유효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증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0.2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과 안정적인 비율 관리로 신뢰받는 일류은행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대표 류광진)은 봄을 맞아 국내여행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습니다. 티몬은 올봄 주목할 키워드로 ▲국내여행 수요 회복 ▲당일 가족 나들이 ▲봄캉스(봄+호캉스)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여행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37% 상승한 수치입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 등 일상 회복이 이뤄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찾아온 만큼 국내여행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당일 가족 나들이 수요도 급증했습니다. 특히 아이 동반 가족 고객들이 찾는 ‘키즈파크·체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14% 뛰었습니다. 전문 가이드 해설과 함께하는 고궁·역사 투어 등 체험 상품도 219% 올랐습니다. 즐길 거리, 볼거리 등이 다양한 ‘테마파크’ 매출도 72%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호텔 카테고리 매출 역시 전년 대비 83% 상승하며 인기 숙소 유형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에 티몬은 이달 말까지 ‘렛츠 봄여행 페스티벌’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오늘의 특가 타이밍’ 딜에서는 한화리조트 4개점 조식&브런치 패키지 등을 전용 쿠폰 및 행사카드 결제 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소형 전기 SUV로 출시하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하 코나 일렉트릭)'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사 유튜브 채널서 '디 올 뉴 코나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코나 일렉트릭의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선보였습니다. 영상을 통해서는 코나 일렉트릭이 아이오닉으로 쌓아온 전동화 리더십을 이을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차별화된 상품성에 대해 어필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가 장착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의 경우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현대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외장은 기존 모델 캐릭터를 계승함과 동시에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 ▲측면부의 캐릭터라인을 바탕으로 가미한 실루엣 ▲‘아머’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12.3인치 크기를 갖춘 클러스터 및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수평형 레이아웃 크래시패드,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내가 선택한 식물성 레시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마이플랜트 브랜드는 동원F&B의 스테디셀러인 참치와 만두 7개 제품에 우선 적용됐습니다.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통조림 1개와 파우치 4개 등 총 5개 제품이고, ‘동원 마이플랜트 만두’는 김치만두와 일반만두 등 2개 제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신제품 모두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며,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동원참치 마이플랜트 오리지널 제품은 혈당조절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이섬유 함량은 높이면서 칼로리는 기존 살코기 참치 제품 대비 최대 31%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동원F&B에 따르면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참치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참치와 동일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참치 특유의 살코기 결,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동원F&B는 마이플랜트 타깃으로 채식주의자 중 2030세대 비중이 높은 ‘플렉시테리언(유연한 채식주의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갓생(GOD+인생,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이른바 ‘갓생살기’를 원하는 MZ세대를 주축으로 건강 먹거리 열풍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7일 홈플러스(사장 이제훈) 고객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를 낮추거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 품목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로리와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 건강하게 즐기는 고객들의 소비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2월 한 달간 저칼로리 즉석밥, 저칼로리 라면 품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0%, 33% 뛰었습니다. 한 공기에 약 160kcal인 ‘CJ 햇반귀리흑미곤약밥’, 당면과 쌀국수면을 활용해 우동·똠양꿍 쌀국수 등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낮춘 ‘오뚜기 컵누들’이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그릭데이 그릭요거트’ 2종은 6개월만에 약 21만개가 팔렸습니다. 그릭요거트 품목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신장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난 1일 ‘요즘 그릭요거트’ 3종을 출시했습니다. 황현주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2021년 4월 발행한 전환사채 450억원에 대한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콜옵션 규모는 최대 행사할 수 있는 발행가액의 40%인 180억원이며, 전환가액은 지난해 10월 조정된 최저한도인 2만1450원입니다. 이번 소각 결정으로 기존 450억원(209만7902주, 20.7%) 중 180억원(83만9160주, 8.3%)이 줄어 전환가능 주식수가 125만8742주(11.1%)로 줄어든다고 휴메딕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전환사채 투자자들로부터 전환사채 60억원이 주식 전환청구가 됐습니다. 신청한 전환 주식수는 27만9720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2.8%입니다. 휴메딕스는 전환사채 콜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하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전환사채 콜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하면서 잠재된 전환 물량을 줄여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회사 가치 증대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해 그룹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