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최근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점에 주목해 렌탈의신이 공기청정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렌탈의신은 “가을과 겨울에 난방기구 사용과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독성이 더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렌탈의신은 LG전자·코웨이·쿠쿠·현대렌탈케어·청호나이스 등 국내 주요 생활가전 업체의 공기청정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흡입하고 내보내는 팬의 모양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더 넓은 공간의 공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또 클린 부스터를 장착해 강한 바람으로 깨끗한 공기를 멀리까지 보낸다. LG전자의 자체 실험 결과 클린 부스터를 장착한 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미세먼지 제거 속도가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기와 서비스를 결합한 ‘에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기청정기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안심 케어·습관 케어·맞춤 케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실내외 공기질 모니터링·공기질 진단·분석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공간 가전’이라는 새로운 콘셉으로 가전 포트폴리오를 공간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LG전자는 7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대현 사장은 “거실, 주방, 침실 등 집안 모든 영역에서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공간 가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공간’과 ‘가전’을 접목하게 된 배경에는 밀레니얼 세대 부상과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있다. 최근 가전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개인화에 중점을 두는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일 개막한 ‘IFA 2019’에서 인공지능(AI) 전시존 ‘LG 씽큐 홈’을 열었다. 이곳에서 ‘그레이트 리빙·키친’, ‘홈 오피스·홈 시네마’, ‘스타일링룸·세탁 라운지’ 등 실제 생활 공간에 맞춘 솔루션을 공개했다. 공간 가전은 주거 공간 효율성과 개인 맞춤형 공간 구성에 초점을 맞춘다. ‘LG 디오스 스마트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냉장고가 다른 가전제품과 연결되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개발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이 라오스에서 서비스된다. KT는 지난 6일 오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라오스 GEPP’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라오스 보건부,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협력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분꽁 시하웡(Bounkong SYHAVONG) 라오스 보건부 장관과 정홍근 한국 보건복지부 국장,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라오스 GEPP는 스마트폰으로 감염병 발생 지역, 증상과 예방법 등을 제공한다. 발생 지역에 방문한 사람에게 경고를 보내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의심 증상을 가진 사람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는 기능도 있다. 라오스 보건부 감염병 관리국에서는 수집된 정보로 감염병 발생을 감시하게 된다. KT는 라오스 보건부, KOFIH와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보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을 활용한 ‘영·유아 백신 접종 이력 관리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KT는 “한국인 여행객이 꾸준히 증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올해 추석 연휴에도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개인 고객뿐 아니라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트레이딩 할 수 있다. 이 밖에 심야에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투자자들이 연휴기간 중에도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신규 계좌 개설하고 해외주식을 시작하려는 고객들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곧바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본인명의 신분증, 스마트폰 그리고 다른 금융기관 계좌만 있으면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기관투자자로 확산되고 있다"며, "추석연휴기간에도 해외시장 관련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휴기간 해외주식 주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증권 해외주식 데스크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거복지 정책의 성과와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전파하는 자리를 가졌다. LH는 7일 대만 타이페이 현지에서 개최된 ‘제9차 동아시아 포용적 도시 네트워크 국제 포럼’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HURC(대만 국가주택도시재생센터), 대만사회주거연대, 및 대만 도시 Re-s 조직위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포용적 도시 및 주거정책’을 주제로 한국‧대만‧일본‧홍콩의 학계, 전문가 및 NGO 관계자 간 주거정책 현안 논의 및 교류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변창흠 LH 사장은 ‘Affordable Housing for Inclusive Cities’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의 도시재생사업 및 임대주택 사례 등을 공유했다. LH 관계자는 “LH가 포용도시를 위해 추진해온 주거복지 성과와 계획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H는 공공임대주택관리, 도시재생사업 실행 등을 위해 대만 정부가 2018년 8월 설립한 공공기관인 대만의 HURC와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분야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안녕하십니까. 인더뉴스 대표이사 겸 발행인 문정태입니다. 지난 9월 2일 인더뉴스가 창간 6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제1회 인간생존포럼: iSSF 2019' 행사도 치렀습니다. 뒤돌아보니 미진했던 점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합니다만, 애정 어린 격려 덕분에 큰 탈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차차 나아지도록 애쓰겠습니다. 창간 후 처음으로 준비한 공식 행사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행사장을 직접 찾아와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저 또한 찾아뵙는 게 도리이겠으나, 한분 한분의 이름을 지면에 남기는 것으로 우선 감사의 뜻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늘 초심을 잊지 않도록 개회사도 이곳에 남겨 놓겠습니다. ◇ 참석해 주신 분들 ▲갈상면 하나금융투자 부장 ▲강신구 LG유플러스 팀장 ▲강한성 미래에셋대우 팀장 ▲고충현 GS리테일 팀장 ▲공재훈 이마트 부장 ▲구자효 매일유업 차장 ▲구정림 유안타증권 차장 ▲권순철 DB손해보험 부장 ▲권희재 동아제약 대리 ▲기효석 금호타이어 과장 ▲길영화 교촌에프앤비 팀장 ▲김가현 바로고 대리 ▲김경훈 한국야쿠르트 팀장 ▲김광재 신한은행 부장 ▲김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스마트폰 ‘V50S 씽큐’와 ‘듀얼 스크린’ 신제품을 공개했다. 듀얼 스크린은 힌지 각도를 늘려 편의성을 더했다. 스마트폰에는 1인 방송 촬영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하는 등 이색적인 기능이 들어갔다. LG전자는 지난 4일과 5일에 V50S 씽큐와 듀얼 스크린 사전 공개 행사를 열고 해외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틀 동안 200여 명이 방문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V시리즈와 G시리즈로 이원화해 내놓는다. 한국에서는 V50S 씽큐로, 해외는 G8X 씽큐로 선보이는 셈이다. 한국 출시 제품은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해외 제품은 4G 전용이다. ◇ 듀얼 스크린 외부 화면 활용·고정각 자유롭게 늘려 새로 나온 듀얼 스크린은 기존 제품에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LG전자는 이용자 2000명에게 설문을 진행해 개선사항을 물었다. ‘듀얼 스크린 외부에 알림창이 있었으면 한다’는 응답이 45%, ‘듀얼 스크린 고정 각도가 자유로웠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25%였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이를 반영했다. 이번에 공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이 메디톡스와 진행중인 보툴리눔 톡신 균주 관련 소송에서 연이어 자사 균주의 ‘포자 형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양사의 소송 향방은 물론 핵심 쟁점으로 거론되는 ‘균주 포자 생성 검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어제(5일) 관련 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이하 ITC) 소송에서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이 재확인 됐다”며 “메디톡스의 균주와 다른 균주임이 명백히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앞서 지난 30일,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진행중인 메디톡스와의 민사소송에서 양사가 각기 추천한 감정인들이 포자 감정 시험을 진행했으며, 대웅제약의 균주에서 포자 형성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 ‘균주 포자 감정’의 의미는? 두 차례 대웅제약이 포자 형성 유무를 강조한 까닭은 메디톡스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조에 사용되는 균주(Hall A Hyper)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그간 자사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8K TV와 라이프스타일 가전제품, 스마트폰까지 삼성전자 전략 제품을 미리 보는 행사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9’ 개막에 앞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미래를 디자인하라(Designing Your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렸다.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삼성전자 유럽 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해 창립 50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세상을 더 발전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삼성은 업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로서 더 대담하게 향후 5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자민 브라운 상무는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밀레니얼 세대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새로운 시장 트렌드 주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등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 8K 55형 제품 공개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기존 스마트폰의 2/3 크기에 다소 두꺼운 모양. 가능하면 얇으면서 가볍고, 디스플레이가 큰 스마트폰과는 결이 다르다. 접었을 때 크기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작지만 손에 쥐거나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존재감은 컸다. 화면을 펼쳤을 때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된다. 국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이야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 하루를 앞둔 5일 미디어에 먼저 공개했다. 지난 5월 갤럭시 폴드 정식 출시 이후 4개월이 지난 후 공개됐기 때문에 오랜 기다림 끝에 직접 갤럭시 폴드를 만져볼 수 있었다. 갤럭시 폴드의 첫 인상은 손에 쏙 들어오지만, 두껍고 꽤 무겁다는 느낌이었다. 갤럭시 폴드는 62.8mm, 폭이 15.7mm ~17.1mm(힌지 부분)로 한 손에 쏙 잡히는 컴팩트한 사이즈다. 접혔을 때의 모습은 오히려 초창기 스마트폰 모형과 비슷했고, 얇은 책 같았다. 갤럭시 폴드는 스페이스 실버(Space Silver)와 코스모스 블랙(Cosmos Black)으로 출시된다. 지난 봄 갤럭시 폴드의 출시 발목을 잡았던 힌지와 화면보호용 필름은 업그레이드 됐다. 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GS25가 연중무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택배와 비교했을 때 배송 기간이 긴 편이지만, 다른 택배사가 쉬는 연휴에도 접수를 받아 물건을 미리 보내 결과적으로 더 빨리 물건을 전달할 수 있다. GS25는 이번 추석 연휴를 비롯해 연중무휴로 ‘반값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일반 택배 서비스는 택배사와 연계 운영해 택배사 휴업 기간에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반면 ‘반값택배’는 GS25가 접수·배송·수령 등을 모두 관리해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접수하고 택배를 받는 상대방도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방식의 택배 서비스다. 접수된 화물은 GS25에 상품을 공급하는 물류 배송 차량과 물류 센터를 통해 운반한다. 중량이 10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미터가 넘는 부피의 상품은 접수할 수 없다. 물품가액이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이나 변질 우려가 있는 화물도 이용할 수 없다. GS25에 따르면 일반 택배 서비스는 명절 연휴에 3일~7일간 휴업을 해왔고 이번 추석엔 9월10일~15일까지 5일간(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는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LG유플러스는 택배 배송보다 빨리 갤럭시 폴드를 개통해주는 현장 개통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6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 모델에 512GB 단일 기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39만 8000원이다. 색상은 코스모스 블랙과 스페이스 실버로 두 가지다. 다만 초기에는 스페이스 실버 제품 물량이 적어 코스모스 블랙 제품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펼치면 7.3인치에 접으면 4.6인치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와 전용 슬림 커버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이 잡히면서 SK텔레콤과 KT는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KT는 코스모스 블랙 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 스페이스 실버 색상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늘 도착’과 ‘찾아가는 개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쿠쿠 ‘다니엘 헤니 정수기’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 다니엘 헤니가 광고하는 쿠쿠의 정수기로 인앤아웃 살균시스템·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4WAY 무빙코크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렌탈의신이 인앤아웃직수정수기10’S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인앤아웃직수저우기10’S는 쿠쿠가 정수기 사업 진출 10주년을 맞아 다니엘 헤니를 모델로 세워 지난 4월 출시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다니엘 헤니 정수기’로 불리기도 한다. 인애나웃직수정수기10’S는 별도 관리 없이도 위생을 유지하는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과 ‘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출수구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4WAY 무빙코크’로 다양한 크기의 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애나웃직수정수기10’S 필터는 숯 성분을 함유한 카본 복합 필터와 업그레이드된 나노 포지티브 플러스 3.0 필터를 적용했다. 물의 여과 효과를 높이고 노로바이러스와 중금속(알루미늄·철·납), 세균(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녹농균), 잔류염소, 미세 입자를 제거한다. 또 조작이 간편한 ‘원터치 컨트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CU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GNC 건강식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카탈로그에 소개된 제품보다 약 1만원 가량 더 싼 제품을 배송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를 인지한 CU와 협력업체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원래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결정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가 추석 선물세트 카탈로그에 홍보한 건강식품 ‘GNC 여성 세트’와 실제 판매된 제품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CU 홈페이지 내 ‘추석세트 카탈로그’에 소개된 ‘GNC 여성 세트’는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와 ‘츄어블 비타민C(60정)’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정가 8만 3000원, 사전구매 특가(8월 1일~28일)는 4만 9800원이다. 그런데, 실제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제품에는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이 아닌 ‘우먼스 울트라메가 50+(60정)’가 들어 있었다. GNC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가격 정보를 보면,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가 6만 3000원, ‘우먼스 울트라메가 50+(60정)’ 5만 2000원이다. 사전구매 특가 기간인 지난…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KB증권이 해외 부동산투자 사모펀드 투자금 회수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4일 KB증권은 최근 대출 계약 위반 내용이 확인된 ‘JB 호주NDIS펀드'의 호주 현지사업자 LBA캐피털에 대해 투자자금 회수와 자산동결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제된 펀드는 KB증권이 판매하고 J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로 호주 현지사업자가 호주정부의 장애인주택임대사업과 관련해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해외부동산 투자 펀드다. KB증권을 통해 판매된 펀드 규모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기관투자 2360억원, 법인 또는 개인 904억원 등 모두 3264억원이다. KB증권은 “당초 계획대로 장애인주택임대사업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다른 자산(토지)을 매입한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며 “투자자금 중 2015억원은 현금으로 회수를 마쳤고, 882억원 상당의 현금과 부동산에 대해서는 법원명령으로 자산 동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펀드 운용을 맡은 JB자산운용과 함께 호주에 현장대응반을 급파하고 현지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