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구구갤러리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구구갤러리에서 김선옥 작가 초대전 '행복찾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김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지금까지 24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및 아트페어를 통해 일상의 즐거웠던 추억들을 소환, 동화적인 화법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봄빛을 체감할 수 있는 화사하고 따뜻한 색조를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작품 38점을 선보입니다. 김 작가는 "나의 작업은 우리들 삶에 행복을 선사하는 사소한 순간들에 대한 기록과도 같다"며 "특히 삶의 이야기 중심에 가족을 두고 그 속에서 느끼는 행복을 나만의 조형 언어로 시각화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파트너스와 'KB STAR WM(Wealth Manager)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날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KB STAR WM 서비스 개발·운영 ▲종합금융전문가 육성 교육·운영 ▲ KB라이프생명 상품 제공·판매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KB금융그룹 및 계열사와 전략적으로 협업해 프리미엄 생명보험사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입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급변하는 보험시장에서 'KB STAR WM'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 STAR WM은 자산가를 위한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를 표방합니다. 보험·은행·증권 등 KB금융그룹의 전문성을 결합해 개인고객들에게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설계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은 "KB라이프파트너스와 함께 수준 높은 서비스와 전문성을 갖춰 K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는 스마트팝 기업 팜에이트와 '스마트팜 재배 상품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신승호 hy 멀티M&S부문장,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플랜티팜에서 열렸습니다.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판매 및 이를 활용한 공동 상품 개발이 골자입니다. 협약을 계기로 hy는 팜에이트로부터 채소를 제공 받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샐러드 제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hy에 따르면 지난해 샐러드 누적 판매량이 140만개를 넘었습니다. 전년 대비 35% 증가, 2년 전과 비교하면 97%가량 신장했습니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배송 강점과 건강 중시 트렌드 등이 접목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hy는 가장 먼저 원물 채소 단품인 '팜채소'와 샐러드용 모둠 채소 '그린 믹스 샐러드'를 선보입니다. 팜채소는 무농약 제품으로 실내에서 수경재배로 수확해 미세먼지와 병충해로부터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향후 협업을 통해 토핑 샐러드, 밀키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승호 부문장은 "신선제품 생산 및 유통이 강점인 두 회사의 업무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해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 이어 최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까지 일상회복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가 봄을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최신 웨딩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강화하고 할인 혜택을 늘립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웨딩 준비의 처음과 끝을 함께'를 테마로 웨딩 페어를 선보입니다. 럭셔리 상품군에 대한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수입차부터 면세점에서의 허니문 쇼핑까지 결혼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근 인구 감소 등으로 결혼 건수는 줄고 있지만 웨딩 및 혼수에 프리미엄을 더하려는 열기가 눈에 띕니다. 실제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롯데웨딩맴버스'의 지난해 신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데 이어, 1인당 구매 금액도 3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가 예물 '오픈런'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웨딩 페어에는 주얼리·시계 등 총 60여개 기존 참여 브랜드 외에 신혼부부들의 명품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프라다·생로랑 등이 새롭게 참여합니다. 뷰티 상품군 수요 증가를 예상해 샤넬·디올 등 럭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구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국 복지관이 세부 대상을 선정해 취약계층 980가구를 대상으로 각 50만원씩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날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오는 11월까지 '핀테크 성장지원 사업'을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보이스피싱 예방이나 대체신용평가, 포용금융 모델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운영비 등 사업단계별로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포용금융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 '해커톤'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소외계층 지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양측은 투자자와 핀테크 스타트업을 이어주는 '데모데이' 행사도 마련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들 사업에 총 12억원 규모로 기부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커짐에 따라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사회적 책임 활동의 최우선순위로 정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의 국제표준 ISO 19650을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취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ISO 19650는 건축, 인프라 등 사업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걸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BIM을 국제표준에 맞게 실무에서 실제 활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인증입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을 수행하면서 BIM 지침 준수 및 프로세스 구축 여부를 내부 문서 실사를 통해 검증하고, 실제 수행 중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BIM을 국제표준 기준에 맞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검증 및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국제인증은 원도급자로 획득했습니다. GS건설 측은 주요 건축, 인프라, 플랜트 현장에서 BIM을 활용해 입찰, 설계 및 시공 관리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주택 리모델링 및 호주 NSC, 싱가포르 C190, N101, T301 등 해외 인프라 현장에서 ISO 19650 표준을 준수해 BIM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드론, IOT 센서 등과 연계, 국내외 신규 현장에 BIM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문서와 프로세스 관리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글로벌 전기 상용차 배터리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미국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및 배터리 팩 제조판매업체인 FEPS와 전기차 배터리 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FEPS는 독일 프로이덴버그 그룹을 모기업으로 둔 회사로 지난 2018년 북미 파우치셀 개발 및 BMS/팩 제조 판매 기업 잘트 에너지를 인수해 출범했습니다. 현재는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팩, 모듈 조립을 위한 기가 팩토리를 운영 중입니다.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4년부터 FEPS에 19GWh 규모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합니다. 모듈 공급량의 경우 고성능 상용차 5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설명했습니다. FEPS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받아 팩으로 조립한 뒤 대형 버스, 전기트럭 등 북미 주요 상용차 업체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글로벌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다양한 폼팩터 ▲ 표준화된 모듈 라인업 ▲BMS 역량을 활용한 안전진단 솔루션 제공 ▲내부 개발 및 품질 프로세스를 통한 안정적 품질관리 등의 강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을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화소 카메라, 6.8형 Quad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모두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5000만 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FHD+ 120Hz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의 경우, 후면 카메라에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와 f1.7의 조리개 모듈을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갤럭시 S23 시리즈는 빛이 적은 밤에도 밝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스퍼트 로(Expert RAW)' 앱을 사용할 경우 '천체 사진' 모드에서는 삼각대만으로 밤하늘의 성운, 성단, 은하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체의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해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적용했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는 41% 향상됐으며 배터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3.50%)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1.00∼1.2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1.25%포인트는 2000년 10월(1.50%포인트) 이후 가장 큰 금리 역전 폭입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소비와 생산 측면에서 완만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노동시장도 견고하다"며 "인플레이션은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적정 목표 물가상승률로 2%를 제시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6·7·9·11월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 이후 12월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에 이어 인상 보폭은 줄이고 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했습니다. 2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SBTi에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최근 검증을 통과하며 목표의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검증받은 감축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중간목표로 Scope 1~3에 해당합니다. 오는 2030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을 지난 2021년 대비 42% 줄이고, 총 외부배출량(Scope 3)은 25%가량 감축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옥 에너지 절감 캠페인, 건설현장 태양광발전시설 도입 등을 통해 발생중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건설현장서 분해조립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러 사무실을 사용해 건설현장 폐기물을 절감하고 있으며, 지붕 태양광발전설비와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재생에너지 설치 및 구매, 자회사 소각장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을 통해 밸류체인 전반의 온실가스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벨라젤 재출시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스바이오메드가 식약처 벨라젤 제조업무정치 처분 취소 소송을 취하하면서 제조업무정지 처분이 해제되는 다음달부터 벨라젤 생산 재개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소송 이슈 종료로 향후 벨라젤 국내외 재출시에 따른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벨라젤은 외산 대비 압도적인 장점으로 국내 인공 유방 보형물 시장을 장악했던 만큼 재출시될 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벨라젤은 판매 전략 수립을 거쳐 올해 하반기 재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여전히 국내 인공 유방 보형물 시장이 벨라젤이 소한 나노텍스쳐 타입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경쟁 제품 모비타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지만 단가 인상으로 가성비 제품 니즈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원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의료기기, 골/피부이식재 판매 호조로 전사 실적이 성장 궤도에 복귀했지만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벨라젤 재출시 효과와 주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일 바텍에 대해 4분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호실적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바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53.5% 증가한 1032억원, 226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코로나 락다운 영향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달성하며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고마진 3D CT 매출 비중이 66%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바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9%, 13.7% 증가한 4301억원, 9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프리미엄 3D CT, 구강 스캐너 등 3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선진국의 꾸준한 매출과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VBP와 같이 정책적으로 덴탈 인프라 확산이 기대되는 중국이 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일 S-Oil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시적 부진이며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Oil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5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433억원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부문에서 정제마진은 등/경유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며 전기대비 상승했지만 유가 급락에 따라 재고평가손실과 환율 하락 등으로 큰 폭의 감익이 있었다”며 “화학 부문에서도 올레핀 스프레드의 시황 부진과 아로마틱 부문이 약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Oil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67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과 타이트한 공급으로 향후 유가의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정유업종 투자심리는 견고한 정제마진과 유가 반등으로 개선된 상황”이라며 “향후 중국내 수요 확대, 러시아산 원유/석유제품 제재, 정제설비 부족 등을 감안할 경우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지난 1월 총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8.7% 증가한 57만603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1월 총 판매량은 57만6032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총 판매량인 52만9720대와 비교했을 경우 약 8.7% 늘은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은 47만5281대, 국내 시장에서는 10만751대(9만3996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9.1%, 7.2%입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하면 현대차는 30만6296대, 기아는 23만2437대, GM 한국사업장은 1만6251대, 쌍용차는 1만1003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만45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8.4%, 기아는 9.0%, GM 한국사업장은 25.9%, 쌍용차는 44.8% 증가했으며 르노코리아차는 24.6%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5만1503대, 해외 시장에서 25만4793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11.5%, 7.8%로 조사되며 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