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그룹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전승호 현대중공업 전무 등 10명은 부사장으로, 김판영 현대건설기계 상무 등 23명은 전무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승원 현대오일뱅크 책임 등 62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신규 선임 62명중에는 여성 2명과 생산직 1명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육성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중용됐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내년 사업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해 미래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총 5897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5897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선박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누계 수주실적을 41척, 78억달러로 늘리며, 연간 목표치로 잡은 88억달러의 89%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한해 역대 최다인 30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으며 연말까지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2년 연속 수주목표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통해 만들어 낸 전력을 선박의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기술 개발에는 범한퓨얼셀, 정우이엔이, 에스엔시스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범한퓨얼셀과 정우이엔이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을 맡았으며, 에스엔시스는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원 관리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개발에 앞서 삼성중공업은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DNV선급, 국내 업체 등과 수소 기술 연구개발부터 인증까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은 "SOFC, PEMFC 등 다양한 연료전지를 활용한 선박용 수소 발전시스템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조선해운업계에서 수소모빌리티 기술을 계속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선급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세계 선박 수주량 선두에 복귀한 지 한 달 만에 중국에 1위 자리를 다시 내줬습니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341만CGT(75척) 중 한국은 42%에 해당하는 143만CGT(22척)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며 수주량 180만CGT(32척, 53%)를 기록한 중국에 이어 2위에 랭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 달 수주량 1위 자리에 1개월 만에 복귀한 이후 다시 선두를 내주게 됐습니다. 10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경우 전월 대비 18% 늘은 수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할 경우 19%가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감소한 3475만CGT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 1465만CGT(261척, 42%), 중국 1,581만CGT(570척, 46%)를 기록했습니다. 10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인 9월 대비 86만CGT 증가한 1억470만CGT를 나타냈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675만CGT(35%), 중국이 4489만CGT(4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78만CGT가, 중국은 59만CGT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조선해양[009540]은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테라파워와 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 2008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SMR 기업으로 차세대 원자로 설계기술 나트륨(소듐냉각 방식)을 보유한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보유한 소듐냉각고속로, 용융염원자로 등의 기술은 전력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미배출 및 대형 원전 대비 누출·폭발 등 사고 위험도 낮아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SMR과 관련한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한국조선해양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원자력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상 원자력 발전, 원자력추진선박 분야의 미래 기술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SMR은 글로벌 탈(脫) 탄소 흐름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원자력 분야 기술 개발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2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현대미포조선[010620]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로는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부사장은 사장 승진과 함께 현대제뉴인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이동욱 신임 사장은 건설기계 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기계 사업을 세계 5위 안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개발 총괄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기존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겸 현대제뉴인 사장과 함께 건설기계 부문의 시너지창출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입니다. 아울러, 최철곤 현대건설기계[267270] 대표이사 부사장도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최철곤 신임 사장은 볼보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장 혁신을 직접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건설기계의 생산혁신 및 스마트 공장으로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되며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대표이사가 서로 자리를 옮긴 것은 양사의 장점은 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의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1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은 매출 1조4001억원, 영업손실 1679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577억원 확대됐습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했을 경우 매출은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79억원이 개선됐습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하계휴가 및 추석연휴를 비롯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모습을 나타냈다"며 "조업일수 감소에도 상반기 대비 매출액 증대를 계획했지만 사외 외주업체들이 인력 수급에 애로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생산스케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기간 LNG선과 해양플랜트 등 약 30억불 상당의 추가 수주로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2023년부터는 LNG선 위주의 프로덕트 믹스 개선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가 두 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27일 HD현대가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 17조2872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5%, 영업이익은 255.2% 증가했습니다. HD현대 측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각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전 계열사가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살펴볼 경우, LNG운반선 비중확대,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한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기계 부문도 선진·신흥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에너지 사업부문은 정유부문의 높은 고도화율과 석유화학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계열사 별로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 4조2644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하기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조선해양[009540]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7일 한국조선해양이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 1888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2651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인 1417억원과 비교할 경우 약 33.2% 증가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2644억원, 당기순이익은 31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9.9%, 당기순이익은 64.0%가 증가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 또한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매출을 살펴볼 경우 조선 부문은 3조5553억원, 해양·플랜트 부문은 208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8.7%, 40.3% 증가한 숫자입니다. 엔진·기계 부문에서의 매출은 20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조선 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LNG 운반선의 수주 성과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2215억원을 나타냈습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브라질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 공사 등이 반영된 것이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선박 자율운항 회사인 아비커스가 글로벌 보트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아비커스는 지난 2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막한 '포트로더데일'에 참가해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2단계 솔루션인 '뉴보트'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아비커스에 따르면, 뉴보트는 신경세포를 뜻하는 '뉴런'과 보트의 합성어입니다. 선박에 탑재된 아비커스의 인공지능 자율운항 솔루션이 인간의 신경세포처럼 다양한 해상 환경에서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습니다. 아비커스는 행사 종료일인 오는 30일까지 브룬스윅, 가민 등 글로벌 정상급 보트기업을 전시장 인근 마리나로 초청해 자율운항 시연회를 진행합니다. 시연회를 통해 뉴보트의 대표적인 기능인 자율 항해(NAS)와 자율 이·접안(DAS) 등 고도화된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방침입니다. 특히, 자율운항 솔루션 구현에 사용되는 컴퓨터와 카메라 등 하드웨어 장비를 비롯해 선박의 자율 항해와 자율 이·접안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일반 보트 고객(B2C)과의 접점도 확대한다는 계획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총 2707억원 규모의 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VLG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규모는 총 39척, 74억달러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액으로 잡은 88억달러의 84% 수준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346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84척, 220억6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로 잡은 174억4000만 달러의 126.5%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종은 컨테이너선 9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2척, 탱커 2척, 벌크선 4척, LNG운반선 42척, LPG운반선 7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 등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과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컨소시엄 계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25년부터 쉘이 운용할 17만4000㎥급 LNG운반선에 600KW급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탑재해 전력 발전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추진 동력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개발 및 공급할 계획입니다. 해당 선박은 연료전지를 보조동쳑장치(APU)로 활용하며 실제 무역항로에서 1년간 실증을 수행하게 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0년간의 선박 설계 및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선 건조와 선박용 SOFC 배치 설계 및 설치, 선박 시스템 통합 작업 등을 수행합니다. 쉘은 실증선 발주 및 관리, 선박 운항, 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며,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공급합니다. DNV는 선급 인증을 위해 실증선의 구조와 설비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조선‧해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한 달 만에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로 복귀했습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217만CGT(56척) 중 한국은 61%에 해당하는 132만CGT(22척)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며 25%에 그친 중국(55만CGT, 27척)을 제치고 발주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 8월 중국에 1위 자리를 내 준지 1개월 만에 다시 선두 자리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경우 전월 대비 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할 경우 57%가 줄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034CGT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은 1322만CGT(239척, 44%), 중국은 1327만CGT(524척, 44%)를 나타냈습니다. 9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60만CGT 감소한 1억258만CGT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4334만CGT, 42%), 한국 (3606만CGT, 3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21만CGT, 0.6%↑)은 증가했으며, 중국(-64만CGT, 1.5%↓)은 감소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1조6201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습니다. 5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 사와 1만7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됩니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머스크 사는 지난 1월 오는 2040년까지 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화하기로 하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컨테이너당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해상 운송 화물의 25%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 운송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 추진 초대형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며 경쟁력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