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미국 에너지기업으로부터 4757억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이하 LNG-FSRU) 1척을 수주했습니다. 5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와 17만m³급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액체->기체)시켜 육상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을 의미하며, 올들어 전 세계에서 FSRU를 수주한 것은 한국조선해양이 처음입니다. 건조 계약을 체결한 LNG-FSRU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최근 FSRU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으로 유럽 역내 국가들의 LNG 수급 문제가 심각해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수입량의 12%가량이 FSRU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LNG 공급망 이슈 등으로 LNG-FSRU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조선해양[042660]이 총 1조8501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6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6167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총 1조2334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34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94억달러 규모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 89억달러를 초과 달성함과 동시에 2년 연속 목표치를 넘어서는 액수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6척의 LNG운반선은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해양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를 위해 북유럽 최대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너지기업으로, 세계 오일·가스 프로젝트의 최대 발주처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양 프로젝트 분야에서 이익 증진을 위해 장기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사 경영진이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중장기 사업 전략과 협력 분야 확대 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협약을 통해 해양플랜트 사업부문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성일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영업부장은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에퀴노르가 현재 검토중인 새로운 해상 원유·가스 개발사업 부문에서 양사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테 오토이 에퀴노르 구매총괄임원은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해양 EP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신뢰도 높은 사업 파트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해양 부문의 스마트화에 속도를 높이고자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의 플랫폼을 도입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 빅데이터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인 '파운드리'를 조선해양 계열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파운드리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그룹 내 모든 조선해양부문 계열사에 도입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위해 FO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이번에 도입되는 파운드리를 통해 모든 공정에 첨단 자율 운영 조선소 기반 구축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신뢰성 및 활용도를 제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 의사결정부터 연구개발까지의 모든 영역에 걸쳐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팔란티어와 각각 지난 1월과 5월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 및 보완하며 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아프리카에서 총 5250억원 규모의 선박 8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9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아프리카 소재 선사 2곳과 14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 및 5만톤급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컨테이너선 계약의 경우 옵션 2척도 포함됐습니다.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 너비 27.6m, 높이 15m 규모이며,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특히, 해당 컨테이너선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국제해사기구(IMO)의 새로운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한국조선해양 측은 설명했습니다. 컨테이너선은 오는 2023년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선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규모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및 PC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267260]이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1150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내셔널그리드와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7대, 275kV급 변압기 1대 등 총 47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30일에는 사우디 전력청과 380kV급 변압기 및 리액터 등 총 676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계약도 맺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서 수주한 변압기는 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에서 운영하는 변전소 5곳에 오는 2024년부터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유럽과 중동에서 총 637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와 같은 지역 연간 수주액의 53%를 초과 달성하게 됐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주요 국가들이 최근 폭염 등으로 인해 노후 전력설비와 송전망 교체 등 전력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의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신재생 발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개월 연속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이어가던 국내 조선업계가 4개월 만에 선두 자리를 중국에 내줬습니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188만CGT(51척) 중 한국은 41%에 해당하는 76만CGT(12척)를 수주하며 102만CGT(35척, 54%)를 수주한 중국에 이어 발주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5월부터 7월까지 지켜온 선두를 중국에 내주게 됐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768CGT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은 1192만CGT(216척, 43%), 중국은 1235만CGT(475척, 45%)를 나타냈습니다. 1~8월 주요 선종별 누계 발주량을 살펴보면, 14만m³ 이상의 대형 LNG운반선은 지난해 330CGT(38척)에서 956만CGT(111척)로 약 190% 오르며 전체 수주량을 이끌었습니다. 반면,1만2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은 전년 대비 53% 감소했으며, A-Max급 유조선과 벌크선도 각각 38%, 75% 줄었습니다. 8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조선해양[042660]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총 2조36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7척에 대한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수주한 7척의 선박은 오는 2026년 2월 27일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수주액의 경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인 4조4866억원의 45.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2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6척, 81억70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리며 올해 수주 목표치로 잡은 89억달러의 92%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글로벌 가스분야 전시회 '가스텍 2022'에서 미래 친환경기술과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선보이고 10건의 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행사장 내 총 6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LNG선, LPG선 등의 모델을 전시하고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과 암모니아추진·운반선, LNG-수소 혼소 엔진, 디지털트윈(HiDTS), 자율운항솔루션(HiNAS 2.0) 등에 대해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총 10건의 기술인증 획득과 기술협력 MOU 체결을 진행하며 친환경·디지털 선박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대 7만4000㎥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해 미국선급협회와 마샬아일랜드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았습니다. 4만·3만㎥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로이드선급,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을, 6만·4만㎥급 암모니아추진‧운반선은 미국선급협회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 외에도, 액화수소운반선에 필요한 LNG-수소 혼소엔진과 이를 연계한 화물운영시스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총 1조1651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 및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을 각각 2척씩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수주한 4척의 선박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37척, 72억달러로 늘리며, 연간 목표 88억달러의 82%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올해 수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28척, 컨테이너선 9척이며, LNG운반선의 경우 수주액 규모가 총 61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확보된 안건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3917억 원 규모의 초대형 LPG운반선 3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대형 LP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수주한 선박은 최대 적재 용량을 기존보다 2000㎥ 늘린 8만8000㎥로 건조됐습니다. 이는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신 파나마 운하의 정체와 인상된 요금을 피하기 위해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을 선호하는 선주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구 파나마 운하 통항이 가능한 초대형 LPG운반선 건조 실적을 보유 중에 있습니다. 또한, LPG선에는 LPG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오는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되는 '가스텍 2022'에서 2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첫 공개하는 등 조선해운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제공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가스텍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에너지산업 전시회로 60여개국, 750여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가스텍에서 210㎡(약 64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LNG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제품 소개와 함께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OCCS)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기술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들은 쉘, 에퀴노르, 엑손모빌 등 글로벌 고객사 20여 곳과 만나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삼성중공업은 2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해당 기술은 영하 253도의 초저온 액화수소를 해상에서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이중 진공 상태의 단열시스템을 도입한 탱크(Type C)를 채택했으며 미국 ABS…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로봇 제조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는 29일 서울아산병원 신관 1층 어린이병원과 4층 건강증진센터에서 지난 7월 출시한 대면방역로봇을 각각 한 대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운영되는 로봇은 병원 내 공기 질 개선과 각종 유해균 및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방역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능을 기반으로 한 장애물 회피 능력을 갖추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병원에서도 통행자와 충돌하지 않고 방역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인체에 무해한 살균 방식을 사용해 대면 방역작업이 가능해 24시간 운영되는 병원에서 방역작업을 진행 가능한 것도 이점입니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생활 사용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개발해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총 1조9628억 원 규모의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7척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5.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41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습니다. 앞서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21척, 26척을 수주하며, LNG운반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견조하게 지속된 LNG운반선 수요가 올해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LNG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다량의 신조 발주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며 "LNG와 더불어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다양한 대체연료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3개월 연속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210만CGT(70척) 중 한국은 절반 이상인 116만CGT(19척, 55%)를 수주하며 3개월 연속 세계 선박 발주량 1위에 올랐습니다. 2위인 중국은 62만CGT(35척, 30%)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에서도 한국은 1113만CGT(204척, 47%)를 나타내며 중국(1007만CGT, 383척, 42%)과 일본(171만 CGT, 65척, 7%)을 제쳤습니다. 1~7월 주요 선종별 누계 발주량을 살펴보면, 14만m³ 이상의 대형 LNG운반선은 지난해 313CGT(36척)에서 888만CGT(103척)로 약 184% 오르며 전체 수주량을 이끌었습니다. 103척의 수주량은 클락슨리서치가 LNG운반선 발주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최대 숫자입니다. 1만2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은 지난해 977만CGT(163척)에서 295만CGT(103척)로 70% 감소했으며, A-Max급 유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